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신홍섭
ㆍ작성일	2017-09-01 14:28

ㆍIP: 112.xxx.59

광대와 신선

광대와 신선

신홍섭

까만 밤에 북치고 나팔 불면

그리운 사람 찾아

곡마단 마당으로 간다.

외발자전거가 하늘을 날고

곡예사가 공중제비를 돌 때

어릿광대의 어설픈 몸짓

주인은 관객 되고

관객은 주인이 된다.

지나온 언덕에 길이 접히면

강물 위 물안개 하늘을 날고

외로움이 넘쳐서 신선神仙이 된다

창문 너머

샛별이 눈짓을 하고

잔잔한 그대의 손을 잡으면

세월을 뛰어넘는 광대가 된다.

밤새워 쌓아놓은 길고 긴 사연

하얀 밤이 걷히면

처음처럼 꿈같은 장난

비가 안개로

안개가 비로

광대는 신선 되고

신선은 멋진 광대가 되고 싶다.

김단

2017-09-01 15:37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9월은
가을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처럼
행복이 가득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희망이 현실이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그런 알찬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향 짙은 가을엔 늘 건강하시고
기쁘고 좋은 소식들로만 가득한 날들이 되셨으면 좋겠고
늘 건안건필 다복하심을 기원합니다


신홍섭	오늘은 음력 칠월 백중 中元일이네요 백가지 씨앗이 소담스럽게 익어 가는 가을입니다. 이 좋은 가을에 우리 문우님들의 시향이 온 누리에 퍼지고 평화롭고 행복이 넘쳐나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기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9/5 16:38

오석주

2017-09-01 20:42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흥섭 시인님
9월 첫날
출발 멋지게 하셨나요?

광대와 신선
비가 안개로
안개가 비로
광대는 신선 되고
신선은 멋진 광대가 되고 싶다.

멋진 시어에 함께하렵니다
향기 그윽한
멋진 시뜰에 향기 담아봅니다
행복한 서재에 감사합니다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신홍섭	반갑습니다.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구름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메마른 서재에 들려 주심에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힘이 솟슴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오석주 시인님!	9/5 16:44

이정규

2017-09-02 09:09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9 월의 첫 주말 아침에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아침 열어서
행복이와 함께 동행하는 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홀섭 시인님 ^^


신홍섭	안녕하셨어요? 세상이 농촌이 아름다운, 백가지 씨앗이 영글어 가는 백種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9/5 16:49

김상훈

2017-09-02 14:55

무엇인가 소란스럽던 8월이
주섬주섬 옷자락을 추슬러
제 소임 다 하고 지상을 떠났습니다.
필경엔 다시 돌아오겠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몸성히 잘 있으라며
어깨 토닥거려야겠습니다.

손목 때문에 복사글로 인사드림을
양해바랍니다.

광대와 신선,
잘 배독하고 갑니다.


신홍섭	이곳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 더니 비는 오지 않고 하늘은 잔뜩 흐렸슴니다. 시인님 손목이 빨리 쾌유 되시기를 빌겠슴니다. 김상훈 시인님!	9/5 16:56

경규민

2017-09-03 07:10

어릴적 써컷스라했지요
아련히 떠오르네요 형이랑 같이 갔던 그 기억이,

이 아침 !
시인님의 고은 시로 하루를 엽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마음의 여유 물질의 풍요로움을 가져온 9월!
감사와 나눔으로 우리 모두에게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나날되시기를


신홍섭	시인님! 요즘지방 축제때는 노천에서 낮에 대형 크래인에 줄을 매고 곡예를 펼치는 대 그 맛과 멋은 옛날 써커스 하고는 비교가 안되요, 이 가을 멋진 시향 많이 피우시고 편안하십시오 경규민 시인님!	9/5 17:07

김국현

2017-09-04 12:19

시인님!!

반갑습니다..

향기로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올 가을에도
건안,건필하시어 결실하시길 기원합니다.


신홍섭	김국현 시인님! 만나서 반갑고 빈약한 서재에 들려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아름답고 향기 높은 시향 펼치시기를 기원합니다.	9/5 17:13

배정이

2017-09-04 14:43

비가 안개로
안개가 비로
광대는 신선 되고
신선은 멋진 광대가 되고 싶다.
시인님,
멋진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신홍섭	써커스를 관람하다 보면 나도 저렇게 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가끔있지요, 뭐니 뭐니 해도 저녁 먹고, 색스폰에서 "대지의 항구" 가 울려 퍼지고 입장하기 까지가 향수를 불러오고 마음 설레는 시간이랍니다. 좋은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오 시인님!	9/5 17:25

김광섭

2017-09-05 13:12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날씨가 흐려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신홍섭	이곳은 역시 잔뜩 흐렸슴니다. 제발 곱게 내렸으면 합니다.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평안하고 좋은 저녁 되십시오 김광섭 시인님!	9/5 17:29

정찬열

2017-09-06 20:39

"광대와 신선"

밤새워 쌓아놓은 길고 긴 사연
하얀 밤이 걷히면
처음처럼 꿈같은 장난

의미깊게 지피신 향기로운 시향을 담아 갑니다.
9월의 초입에 조석으로 달라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신홍섭 시인님~!


신홍섭	안녕하셨어요 가을이 토실토실 영글어 가네요 선선하고 상쾌한 아침이네요 삼라만상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서재를 늘 찾아 주시고 고운 마음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정찬열 시인님!	9/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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