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6-03-27 05:01

ㆍIP: 112.xxx.78

봄 내음을 품다

봄 내음을 품다

김 민 지

부지런한 농부의 밭에는
미리 뿌린 씨앗들로
이미 봄이 덧씌워져
초록이 깔렸고

지금 봄을 준비하는
농부의 밭에는
같은 간격으로 줄을 그어
황무지와 밭을 구분해 주었다

땅속에서 뿌리만
간직했던 쑥과 냉이 달래는
봄 향내를 뿜어내며
서서히 상체를 드러내고

봄마중 나온 아낙의
바구니에 싹둑싹둑
솎아낸 봄 내음과
행복을 주워 담았다

오늘 저녁 밥상 위에는
봄이 옮겨다 놓은 진수성찬에
식구들이 봄 내음을
온몸에 품게 될 것이다

박걸주

2016-03-27 07:00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
봄을 한 아름 품으셨군요. 식구들까지
즐거운 주말 복된 날 되세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이곳까지 들러주셔서요 주말도 다지나고 새로운 한 주를 다시 시작하게 될겁니다 힘찬 출발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3/27 22:33

안정순

2016-03-27 08:16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도 오늘 봄 채소들을 심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멋진 휴일 되세요!!김민지시인님


김민지	저희도 옥상에 조그마한 흙덩이가 있어요 몇 포기 심어볼라구요 ㅎㅎ 봄이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심을 수 있게 하는군요~~^^	3/27 22:35

장계숙

2016-03-27 11:22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채소들이 손길을 기다리는
바쁜 계절이네요.
봄나물 한 바구니 캐고 싶은
주말입니다.
고운글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


김민지	봄나물은 한 바구니 캐셨는지요ㅎㅎ 낮에 따사로워 나물 캐기 좋은 날씨더군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힘찬 출발 하시길 바랄게요~~^^	3/27 22:36

김광섭

2016-03-27 12:02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로움과 너그러움이
온 누리에 파릇파릇 새싹으로
물결치길 바랍니다.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민지 시인님! 아이 참^^**


김민지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시니 감사합니다 낮에 햇살이 따사롭더니 저녁엔 다시 초겨울 같은 날씨라 감기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	3/27 22:39

최원종

2016-03-27 15:50

초록의 물결이 일어나는 봄의 색채
시인님의 향기에 봄이 성큼
다가오네요 꽃향기 처럼 화사 하세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맘은 좀 추스리셨는지요? 지척에 있다보니 맘 뿐입니다 가신 분께서도 시인님이 꿋꿋하게 이겨내시는 모습을 더 좋아하실 것같습니다 부디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3/27 22:41

이정규

2016-03-27 16:05

김민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미소와 행복이 묻어나는 즐건 휴일 오후가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민지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서재에 자주 오셔서 넘 감사합니다 봄의 기운을 받으셔서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3/27 22:43

오석주

2016-03-27 17:29

김민지 시인님!
봄을 한아름 안으셨어요?
추운 겨울에 뿌리가 자란 냉이 쑥 봄이이면
양지바른 들엔 솟아나고 있죠?

봄향기 둠뿍 담으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김민지	여기저기서 봄 소식을 가지고 쑥쑥 올라옵니다 조금 흩뿌린 비로 인해 더욱 키가 많이 자랐더군요 쑥을 캐서 쑥 털털이를 만들어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봄 내음이 좋습니다~~^^	3/27 22:45

유필이

2016-03-27 23:17

김민지 시인님 봄을 한아름 품어셨군요~
저는 오늘 봄을 찍고 왔습니다~^^
늘 부지런하신 김민지 시인님 박수요~^^
고운 밤 보내세요~ 그리고 행복한 아침 맞이하시구요~^^*


김민지	지회장님 몸은 좀 나아지셨느지요 얼른 회복하셔서 햇살 좋은 주말에는 예쁜 꽃사진도 많이 남기셔야지요 ㅎㅎ 행복한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3/31 17:37

주응규

2016-03-28 09:05

봄꽃같이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 음미합니다
그늑한 봄향이 진동하는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활짝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누리십시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온동네가 꽃향기로 진동하니 괜히 들뜨고 설레고 정신은 딴데 가 있고 ㅎㅎ 즐거운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3/31 17:39

김인숙

2016-03-28 14:24

김민지 시인님
봄의 향기를
상큼하게 내려주셔서
감사히 잘 읽고 다녀 갑니다
오늘도 기쁨과 감사의 복된 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김민지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숴지듯 반짝이는 햇살과 나른한 오후 잘 보내셨는지요 자꾸만 창 밖으로 눈길이 갑니다 ㅎㅎ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3/31 17:41

서원호

2016-03-28 15:34

김민지 시인님
저도 봄나물 먹고싶어요 ^^
봄나들이 나온 듯한 시향에 빠져 한참 놀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소서....


김민지	주말에 바구니 들고 나가보셔요 지천에 널린 쑥을 한 포기씩 다치지 않게 캐는 것도 요령이 필요한 듯합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된장국에 풍덩 담궈 드셔 보세요 봄내음을 모두 다 품은 듯하실 겁니다 서원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3/31 17:45

임종구

2016-03-28 22:54

봄향기에 아름다움을 품게 하는
김민지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시향에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십시요...


김민지	임종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눈부시게 부숴지던 햇살도 이젠 힘이 풀렸나 봅니다 저녁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3/31 17:47

구은회

2016-03-29 19:08

그날이 오늘인줄 알았더니 벌써 한참 지났뿌렸네요
에구 봄 저녁밥상 구수한 냉이 된장국에
음~
좋네요,,,ㅎㅎ
즐건시간 되셔요 시인님.


김민지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쑥을 캐와서 된장국에도 집어넣고 쑥 털털이도 해먹었답니다 쑥의 깊은 향에 흠뻑 젖어보기도 했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3/31 17:56

김수잔

2016-03-30 04:30

김민지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엔 시인님 처럼
예쁘고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 가득 합니다
쑥 냉이 달래 얼마나 향기론
저녁 진수성찬일까요
입맛이 당겨 침을 흘리면서
고국 봄하늘을 쳐다보며
향수에 추억에 잠겨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민지	수잔 시인님 계신 곳에는 없겠군요 그곳에선 봄나물로 무얼 드시는지요? 쑥 털털이 맛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꽃향에 취하셔서 행복한 봄 되시길 바랍니다 ~~^^	3/31 17:59

박영애

2016-03-31 01:51

입맛 당기는 봄내음이 한 가득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음~~군침돌아요.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에도 늘 멋진 작품활동 해주셔서 감사해요.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선물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실텐데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봄꽃 처럼 상큼하신 외모와 목소리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고운밤 되시어요 김영애 낭송가님~~^^	3/31 19:06

박영애	헉~~~지가 언제 성이 바뀌었네요 ㅎㅎ 아마 같은 지회 김영애 시인님이 계셔서 그러셨나보네요. 시인님 지는 박영애입니다.^^	3/31 22:11

김민지	어머나 제가 박영애 낭송가님을 모를리가 없지요 어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ㅎㅎ 제가 박영애 낭송가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아시쥬~~♡♡♡♡♡♡♡♡♡♡ 행밤 되셔야해요~^	3/31 22:30

그대의 웃음소리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