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6-08-18 06:33

ㆍIP: 112.xxx.237

고향 통영

고향 통영

김 민 지

꿈에라도 동무랑 손잡고 뒷동산 오르는
길섶에 앉아 누렁소 음매 음매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엇박자를 맞추며 노래하고 싶다

어릴 적 명정동 정당새미 뒷산에 올라가면
입속에서 어기적어기적 풀 뜯어 먹던
동무네 누렁소가 간혹 눈에 아른거린다

지금은 동무들과 앉았던 언덕배기에는
반듯하게 쭉쭉 뻗은 신작로가
내 유년의 추억들을 새까맣게 눌러 버렸다

내 동무랑 피비를 질겅질겅 씹어
단맛을 우려내 동심을 삼키었던
아련하기만 한 그때를 이 밤도 되새김한다

김기전

2016-08-18 07:27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 동무랑 피비를 질겅질겅 씹어
단맛을 우려내 동심을 삼키었던
아련하기만 한 그때를 이 밤도 되새김한다..
김민지시인님 고향 통영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민지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김기진 시인님 뵐 수 있을까요 ㅎㅎ 내내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9/3 07:18

석옥자

2016-08-18 08:58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통영은 아름답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올망졸망
섬이 보이고 유명한 한산섬이
있지요 이야기 다 할수는 없지만
가도 또 가고 싶은 통영 해외간
기분이랍니다 잘 배독하고 갑니다,


김민지	석옥자 시인님 이렇게 들러주셔서 통영을 꼼꼼하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바빠져서 여러가지로 미뤄지는 게 늡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	9/3 07:21

김인숙

2016-08-18 09:12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셔요
동무들과 앉았던 언덕배기
그리워지는 것을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 되셔요


김민지	흔적이 없어져서 위치도 전혀 파악이 안됩니다 ㅠ 이번 추석에 다시 찾아볼까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9/3 07:22

백설부

2016-08-18 13:44

누구나 아름답게 동경하는 통영이 고향이셨군요
그리운 추억들을 곱게도 잘 엮으셨네요
멋진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고운날 되시어요~~


김민지	그렇습니다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 됐으면 좋겠습니다 환절기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 전해드립니다 백설부 시인님생각하면❄이모티콘이 떠오릅니다 예쁘시죠 ㅎㅎ	9/3 07:25

박명갑

2016-08-19 09:28

김시인님 안녕하새요.
명정동 정당새미 새롭게 느껴지내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민지	정당새미를 아시는가 봅니다 박명갑 시인님 못 뵈온지도 한참이나 지난듯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9/3 07:27

주응규

2016-08-19 09:38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이지요?
아직은 채 가시지 않은 더위지만
아침 저녁으로 가을 내음이 바람에 실려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빕니다
시인님 건필을 기원합니다


김민지	이쯤되면 가을이라고 해야하는지요 ㅎㅎ 새벽녘에는 춥습니다 덥다라는 단어가 올여름을 기해 모두 소진돼 버린건 아닌지요 하도 써먹어서 닳아버릴까 두렵습니다 ㅋ 시원한 가을 멋진 풍경들 즐기시는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9/3 07:30

이정규

2016-08-20 15:15

김민지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벽공기는 제법 많이 시원해 졌습니다.
마지막 열정을 부르는 폭염도 이젠 서서히 뒤안길로 사라져 가겠죠?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유가 가야할 길을
바로 갈 수있는 지혜를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휴식~
편안하고 자유롭게 마음의 한가함을 가득 누리시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민지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참고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들이 더 많아질겁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좋은 계절에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	9/3 07:33

사방천

2016-08-20 16:38

김민지 시인님의 고운시
고향 통영
고향에 언덕배기 누렁 소 노니는 고향을
노래하신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민지	사방천 시인님 공로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저희들을 부러울 따름입니다 젊은 시인들에게 귀감이되는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향필하시기 소망합니다 ~~^^	9/3 07:35

배정이

2016-08-20 19:27

등줄기에 땀을
오랜만에 뿌려주는 비로 씻습니다.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듯이
시인님의 마음에도
속 시원한 사랑비가
주말에 흠뻑!~ ㅎㅎ내리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글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김민지	선배님~~~~♡♡♡ 여행 잘 다녀오셨는지요? 인사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제 선선해지니 해결 되셨지요 더위 ㅋㅋ 가을 행사에서 뵙도록 하겠나이다 ㅎㅎ	9/3 07:38

고지영

2016-08-21 17:19

아름답고 향기나는 고향 통영 주옥같은 유년시절
시향에 취해 시인님을 그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해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더운 여름 지혜롭게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길 소망합니다 시원한 계절 멋진 풍광들 즐기시는 행복한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	9/3 07:40

김경렬

2016-08-22 20:55

김민지 시인님!
고향 통영의 시향에서
마치 한편의 정겨운 동화를 보는듯 합니다.
덕분에 어릴적 고향의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지	감사합니다 온화하신 미소가 이웃집 친절한 아저씨같은 정겨움으로 내내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	9/3 07:41

김광섭

2016-08-24 14:53

고향 통영 ^^**
ㅎㅎㅎㅎㅎ 아이 참!!!!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김민지 시인님... 하는 일마다 오늘도 축복 받는 날 되시고요
ㅎㅎ 더위 조심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복된 시간 되시고
행운이 넘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민지	이젠 더위는 싸~~악 물러났겠지요 시인님 ㅎㅎ 어디를 보나 아름다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계절로 넘어왔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향필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9/3 07:44

가을이 여름 추억을 나른다

여름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