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5-12-22 07:49

ㆍIP: 183.xxx.139

창 너머 겨울이 스치다

창 너머 겨울이 스치다

김 민 지

수확이 끝난 논바닥엔
영하에 찬서리가
하얀 솜 이불을
송당송당 시치어 덮고있다

늙은 할매 소싯적
시집 올 때 해왔던
목화 솜이불 처럼
세월이 뜯어낸 자욱이다

군데군데 얼기설기
너덜너덜 숭숭 뚫린 솜 사이로
찬바람이라도 샐 것같아
등골이 오싹하다

*대전가는 날 보았던
창밖을 스치는 겨울입니다

장계숙

2015-12-22 08:15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늘 고운 시심으로 어릴적 향수를 자극하는
시인님의 글이기에 좋아합니다.
오늘도 멋진글 주시니 행복합니다.

고운 미소로 멋진글 잘 감상하고
기쁘게 다녀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김민지	감사합니다 장계숙 시인님 온세상이 성탄전야로 떠들썩한 듯합니다 낮은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고 즐거운 연휴 맞으시길 바랍니다~~^^	12/24 23:58

김강좌

2015-12-22 08:16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들녘 가득 비치는
겨울 풍경을
멋지게 담아내셨습니다~^^
행사장에서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했지만
뵐수있어서 기쁨이었습니다~^^
늘 고우신
그모습으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향필 이루시길요 ~^^*


김민지	김강좌 시인님 먼저 인사 건네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나마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구요 내내 건강하시고 항상 잊지 않으시고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12/26 11:10

권태인

2015-12-22 12:32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창 너머 스쳐가는 겨울은
돌아올 봄을 준비하기 위해
더 추운걸까요?

제게 등단 시도를 권유하셨을 때 제가 아니야 난 안 할래라고 하는데도 계속 권유하시고 추천까지 해주셔서 제가 시인이라는 택호를 얻게 해주시고
또 신인문학상을 직접 수여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민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가시는 모습 뵙게되길 기대합니다 건필하시길요~~^^	12/26 11:11

권태인	건강은 좀 어떠신지? 오늘 밤 푹 쉬시고 내일은 훌훌 털고 일어나셔야 한다는 사실 아시죠?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늘 좋은 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당!	12/27 18:21

김광섭

2015-12-22 14:22

창 너머 겨울이 스치다 ^^**
아이 참^^** ㅎㅎㅎㅎ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맛있는 팥죽도 드시면서 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민지	시인님 찍으신 사진 넘 예쁘게 잘나왔어요 폰이 최신 폰이신가 봅니다 ㅋㅋ 건강하시고 감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구요~~^^ 아이 차~아암 ^^	12/26 11:13

김이진

2015-12-22 15:22

차창으로 비추는 겨울 풍경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쉼하여 갑니다.
날마다 기쁨으로 넘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민지	아쉽지 않게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아쉬운 맘 어쩔수 없네요 김이진 시인님 아직 남은 올해 사나흘 알뜰하게 꼼꼼하게 점검해보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12/27 17:25

여관구

2015-12-22 16:40

창넘으로 스치는 겨울의 모습에서 우리네 삶의 모습을
끌어오셨군요. 그 옛날 솜이불덮던 기억이 소록소록 떠오릅니다.
시인님 대전행사때 뵈어서 반가웠고 베스터 셀러상 축하드립니다.


김민지	감사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우리 대경지회 든든합니다 좋은 분들 많으셔서요 서로 축하와 감사를 아끼지 않으시고 후히 주셔서 더 잘되나봅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2/27 17:28

김지숙

2015-12-22 17:12

김민지시인님 반갑심니더
추수를 다 끝낸 겨울 들녘
하얀 수의복을 입은
건초롤들만 덩그러니
찬서리를 맞으며
지키미로 남아 있지예
시인님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김민지	김지숙 시인님의 구수한 사투리는 늘 기다려지는 댓글 중 하나이지요 언제나 정겹고 가까이 계시는 듯한~~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12/27 17:29

한영택

2015-12-22 18:51

창가로 스치며 지나가는
스산한 겨울 들녘의 풍경에 혼자 퐁당?
가고 난 자리는 언제나 쓸쓸하고 황량하기만...
또다시 봄이 오면 생기를 찾겠지요?

옆자리에 누가 있었으면 어쨌을꼬?
행사장에선 옆자리 가방이 있어서~ ㅎㅎㅎ
고운 글 머물다 갑니다.
늘 기분 좋은 날 되세요.
김민지 시인님.


김민지	옆자리 텅텅 비었는데요 안동서 대전 갈 일이 없나벼요 ㅋㅋ 혼자 사색하고 좋았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마라토너 ㅎㅎ	12/27 17:32

박진태

2015-12-23 01:20

아름다운 마음으로 눈이불 지으시면
할머니 배틀에 앉아 겨울 목도리 기워시고
토끼 발자국을 따라가면
동화의 나라로 내 나이 열여덟쯤에 내려놓네
시가 아니면 가볼수 없는 나라
모두가 잠든밤
혼자서
읇조리다 갑니다~^^*


김민지	박진태 시인님 할머니와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계셨네요 그래서 좋은 시들이 술술 나오시는~~ 내내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	12/27 17:34

박정근

2015-12-24 21:59

김민지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큰 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따뜻하고 평온한 성탄절 보내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민지	감사합니다 대경식구들 너무 싹쓸이 하셔서 눈치가 ㅎㅎ 암튼 대단한 팀웍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2015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12/27 17:37

주응규

2015-12-25 09:31

김민지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가는 성탄절입니다
온누리에 평화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는성탄절 보내십시요
연말건강히 보내시고 병신년 새해에도 크나큰 촉복이 함께하십시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항상 잊지 않으시고 들리셔서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올해 하시고자 하신 일들 마무리 잘하시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	12/27 17:39

김광섭

2015-12-25 13:30

하늘엔 영광
땅에서는 평화로다!
오늘 하루도 성탄의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ㅡ메리 크리스트 마스- 시인님!


김민지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만나 뵙게 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5집 기대됩니다 ㅎㅎ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12/27 17:41

한해의 끝에서

겨울 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