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미숙
ㆍ작성일	2017-11-04 07:57

ㆍIP: 118.xxx.32

가을연서

가을 연서

임미숙

그대
고운 옷 갈아입고
이리 오라 손짓해도
그 무슨 의미인 줄 몰랐어요

그대
파란 호수 펼쳐놓고
쉼 없는 자맥질로 유영해도
그 무슨 몸짓인 줄 몰랐어요

그대
들길 산길마다
어여삐 피워놓는 꽃들이
그 무슨 사연인 줄 몰랐어요

그대
바람결에 나부끼는 잎새처럼
일렁이는 강물결의 너울처럼
저만치 멀어져 아련한 모습 보며

떨어진 낙엽과 물감을 뿌린듯한 하늘과
수수한 들꽃들이 아름다운 것은
그대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그리고
영원히 내 곁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도
그대 떠난 후 알았지요.

이정규

2017-11-04 08:48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아침 입니다 ~~ㅎ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기를 바라오며
오색 단풍과 함께 ~~
늦가을의 정취를 많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임미숙	김정규시인님! 주말 아침 이른 걸음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하니 건강 잘 챙기시며 평온한 주말 보내세요. ^♡^	11/4 12:22

김나현

2017-11-04 09:56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내곁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도
그대 떠난 후 알았지요.

시인님 좋은 주말 아침
고운 가을의 연서를 봅니다
어마나 고운 가을인지요
이제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는 만주에
곱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11월 한달도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길 빕니다


임미숙	김나현시인님! 새로운 달 11월 아름다운 가을에 멋진 추억담은 주말 보내세요^♡^	11/4 12:24

박남규

2017-11-04 10:05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연서
아름답게 담아 내신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시간 ㄴ은 좋은 시어와
재질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사물의 대화와
소통하는 고운시각과 마음이
고와야한다고봐요
감사히읽고 갑니다


임미숙	박남규시인님! 반갑습니다 작은 서재 들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감기조심하시고 막바지 단풍구경이될 수도 있는 가을주말 멋진 추억 만드세요^♡^	11/5 10:23

이민숙

2017-11-04 22:11

그대
바람결에 나부끼는 잎새처럼
일렁이는 강물결의 너울처럼
저만치 멀어져 아련한 모습보며

떨어진 낙엽과 물감을 뿌린듯한 하늘과
수수한 들꽃들이 아름다운것은
그대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그리고
영원히 내곁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도
그대 떠난 후 알았지요.

가을연서
많은 가르킴이 있는
가을이지요
떠너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
공감놓아두고 다녀간답니다
좋은밤 되세요


임미숙	이민숙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11/6 06:55

우영국

2017-11-05 12:20

가을 연서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감사의 마음 흠뻑 젖어 갑니다
시인님의
서재를 찾을 때마다
짙은 향기에 취해
발걸음 쉽게 돌릴 수 없어
많은 시간을 머물다 갑니다
만추의 11월에는
행복도
건강도 가득하길
손모아 빕니다


임미숙	우영국시인님! 소소한 서재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세요^♡^	11/6 06:57

임세규

2017-11-05 15:21

안녕하세요.시인님
계절의 끝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군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임미숙	임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뜻하시는 일 이루시고 향필하세요~^♡^	11/6 06:58

석옥자

2017-11-07 00:58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물든 가을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추억 많이 남기시고 즐거운 가을여행
많이 다니십시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고운나날 되시고 건필하십시오 시인님!


임미숙	석옥자시인님! 다녀가심을 이제야 배웅합니다 시인님의 서재도 들러겠습니다.	11/11 10:23

김단

2017-11-07 12:28

입동의 문턱에 들어선 오늘
갈수록 새벽 공기가 차가워 지네요
고요속에서 느껴지는 늦가을의 사색이
시심 충만한 시인님의 마음을
한껏 살찌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추향 만끽하시고
행복한 시간 가득 만들어 가세요~^^


임미숙	김단시인님! 먼길 찾아 오셨습니다 울산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 sns로 잘 보고 있습니다 멋진 시인님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11월 보내시고 12월 행사에서 뵈어요~~	11/11 10:25

김상훈

2017-11-08 19:47

지나간 것들에 대한 기억이
때로는 수평선 너머의 범선처럼
하나둘씩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악몽에 가까운 것들조차
어느 땐 픽 웃고 넘어갈
아름다운 추억이기를 바라지만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는 한
불온했던 것들과 평온했던 것들이
범선처럼 수면 위로 불쑥 올라와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았음을
보여주곤 합니다.

요즘 많이 지쳐있는 몸인지라
몇 군데 활동하던 공간에서
잠시 글문을 닫고 있습니다.

가을연서,
잘 배독하고 갑니다.


임미숙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억이 있어 추억도 그리움이 있겠지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11/11 10:26

박외도

2017-11-09 02:35

임미숙 시인님~~
"가을 연서"
안녕하세요?
가을이 영글고 오곡이 풍성한
좋은 가을에 좋은 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임미숙	박외도시인님! 처음뵙습니다 제가 바쁜 일정으로 자주 들러지 못해 답글도 늦고 많은 분을 찾아 뵙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찾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1/11 10:28

주응규

2017-11-10 09:36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던 가을이 이제는 정점에 이르러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려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행운과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임미숙	주응규이사님!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 막바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11/11 10:29

오철수

2017-11-10 11:05

임미숙 시인님,
가을이 가고 겨울 초입니다.
환절기의 변화 많은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임미숙	오철수시인님! 입동이 지났으니 초겨울이군요~ 양구는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11/11 10:31

그리움의 열병

떠나간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