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희
ㆍ작성일	2017-03-08 23:20

ㆍIP: 211.xxx.127

홍매설중

홍매설중/ 주 명 희

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봄의 입구
아직도 바람은 차가운데
아직도 눈은 내리는데
아직도 옷깃을 세워야만 하는데
아직도 나는 웅크리고 있는데

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라나던 보잘것 없던 나무에
빨갛게 작은 꽃송이들이 웃고 있다

차갑지 않니
아프지 않니
슬프지 않니
그립지 않니

나의 약한 마음보다
강한 것들이 겨울의 끝에 피어난다.

박남규

2017-03-09 05:32

설중매화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꽃의 강한 의지가
눈바람을 이기고
피었어요
변득스런봄날입니다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명희	박남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의 추위 속에 피어나는 꽃들의 강인함은. 나약한 마음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봄날맞이하세요.	3/10 22:26

김광섭

2017-03-09 10:42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오늘부터 꽃샘추위가 좀 누그러진답니다
떠나기 싫어하는 동장군도 참 안타까워요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지금 아자~하세요!
시인님~~!


주명희	아. 김광섭 시인님, 봄입니다.봄이예요. 봄이라는 단어에서 부터 .. 풋풋함과 초록내음이 느껴지는 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3/26 20:05

김이진

2017-03-09 13:25

눈속에서 피어난
붉은 입술의 유혹
이 봄날에 가슴을 흔드는 것을요.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을 데우면서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주명희	^^ 김이진 시인님, 겨울 속에 빨간 꽃들은.. 정말 가슴시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 추위에 피어나는 것을 보면.. 참..약하지만 강하다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어머니와도 같네요. 서재에 방문해주심 감사드립니다.	3/10 22:06

김단

2017-03-09 18:01

아직 꽃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입니다,
이제 곧 봄의 기다림도 끝이 나리라 믿고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따스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쭈~욱 유지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주명희	안녕하세요. 김단 시인님,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낮에는 제법 포근합니다. 행복한 봄날 맞이하세요.	3/10 22:04

주응규

2017-03-10 09:12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좋은 시심에 마음한자락 얹어 봄을 재촉하 듯 감미롭게 음미해 봅니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꽃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이치란 흐트러짐이 없이 변함이 없이 우리네 곁에 찾아옵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주명희	주응규시인님, 자연의 이치에 따라서 계절은 잘도 찾아옵니다. 자연의 이치대로만 흘러간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것을 거스르기 때문에 아웅다웅.. 많은 다툼들이 있네요 우리사는 세상에, 행복한 봄날 맞이 하세요. 시인님.	3/10 22:03

사방천

2017-03-10 10:18

주명희 시인님의 고운 시
홍매설중
김을집피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십시요


주명희	사방천 시인님, 벌써 봄이 우리의 곁에 다가와서 마음까지 환해 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3/10 21:51

김영환

2017-03-10 17:18

주명희 시인님 홍매설중 고운마음 고운시심에 함께 합니다.
여린 시인의 마음보다 홍매화는 겨울의 끝에서 추위를 이기는 큰 용기로
봄을 데리고 옵니다. 오늘은 한결 부드러운 햇살 비추는 한낮입니다.
봄 향기 가득한 오늘 홍매설중 고운시심으로 지으신 멋진시에
행복한 시간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향필을 빕니다. 시인님


주명희	김영환시인님, 바람은 아직 차지만 낮에 따뜻한 볕은 벌써 봄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3/10 21:50

허정인

2017-03-11 15:59

아~~!
홍매설중
아름다움이 감동으로 안겨오는 시향입니다.
~~겨울 끝에 매달린 홍매설중.


주명희	허정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 매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기저기 만발하는 꽃들을 보면 절로 행복해지는 계절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3/14 00:22

정찬열

2017-03-11 17:59

겨울의 끝에 피어난 강한 것들
"홍매설중" 곱게지피신 아름다운은
시심에 마음담아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돌아오는
봄행사때 뵙기를 기대합니다.^^
주명희 시인님!


주명희	정찬열 시인님, 다녀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행사때 뵙겠습니다.	3/14 00:22

한기봉

2017-03-12 19:49

주명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홍매설중"
겨울의 끝에서 시리게 피워내는 홍매의 눈물이 가련하기 그지없습니다.
내리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봄의 향기가 완연한 나날입니다.
여기저기 봄꽃이 개화를 알리고 들녘과 능선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갑니다.
봄 향기 그윽한 계절에 시인님의 시심에도
봅꽃의 시향으로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주명희	한기봉시인님, 안녕하세요. 공감의 글, 격려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하여 연일 아름다운 날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만끽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세요.	3/14 00:25

박진표

2017-03-13 06:24

주명희 시인님!!!
홍매설중...
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라나던
보잘것 없던 나무에
빨갛게 작은 꽃송이들이 웃고 있다...
스치는 작고 소중한 것 보고 느끼시는 시인님
알고보면 우리들의 나약함이
더 인간적이고 따뜻할때도 있는 것 같더군요.
신이 우리들에게 나약한 마음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주셨으니 우리는 축복받은 귀한 존재임이 틀림없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주명희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리디 여린 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것을 보면 나약한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마끽하시고 행복한 봄날되세요.	3/14 00:24

김영길

2017-03-14 01:07

주명희 시인님!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아름다운 시심과 시향에
마음의 자유과 감명을 느끼고 갑니다.
봄은 새 생명이 활기차게 용솟음치는 활력이 넘치는
계절에 시인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주명희	김영길 시인님,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오늘도 봄을 재촉하려는 비가 소슬히 오네요. 행복한 봄 맞이하십시요. 머물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26 20:04

봄이 오시다

혼자만의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