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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08-26 02:08

ㆍIP: 211.xxx.181

늦여름의 뒷모습

늦여름의 뒷모습

채화/백설부

겨트로이 내속의
깊이를 재어보고

서풋서풋 지나가 버린
반나절이 아쉽다

길섶의 자유로운
야생화도 바람을
그리워했던가

세상 속에서 곱게
숨 쉬는 것들은

모든 가벼이
여기지 않고 싶다

천천히 정겨워지는
가을빛이 좋고

조용히 갈길 준비하는
늦여름의 뒷모습에서
세월을 엿본다

이은자

2016-08-26 02:28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모든 가벼이 여기고 싶지 않다. " 가벼운 것은 없지요.
존재하는 모든 것에 다 의미가 있다는
시인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풀꽃도 꽃이다." 이쁜 꽃이죠
쫒겨나듯 가는 여름이 찜 안스럽긴 해요. 우리네 인생처럼~


백설부	나이들수록 무엇이든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야생화와 풀꽃들이 알고 보면 더 아름다운데 우리는 왜 모를까요? 고운걸음 감사드리고 고운 저녁시간 되셔요~~	8/26 17:43

권승주

2016-08-26 05:16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름이 즐거웠으면
아쉬움이
그러나 폭염에 시달린
빨리가라 나쁜여름


백설부	미운정이 무섭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끈덕지게 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더니 갑자기 휙 가버리니 시원 섭섭한 맘이~ 고운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구 편안한 저녁되시구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8/26 17:46

박남규

2016-08-26 06:57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천천히 정겨워 지는
가을빛
이제 풍요로
이쁘게 물들 가을
소박하지만 고운 가을을
만나고 갑니다
마음의 웃음을 마금고갑니다


백설부	가을비가 내려서 성큼 가을이 방안까지 찾아들었네요 무심한듯 미소짓는 가을이 넘 멋지네요 운치있는 저녁되시고 기분좋은 주말 보내셔요~~	8/26 17:48

석옥자

2016-08-26 07:28

늦여름의 뒷모습이 어쩜 아쉽기도
하지요 오늘 아침은 병아리 눈물많큼
뿌린 비에 그나마 바람은 시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감사히 머뭄하고 갑니다 시인님!


백설부	여긴 오랜만에 비같은 비를 만났네요 비구경도 가을 구경도 실컷 했네요 고운 자리 빛내주셔서 늘 힘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 웃음이 넘치는 저녁시간 되시고 근사한 주말 보내시어요~~	8/26 17:50

장계숙

2016-08-26 07:36

밤새 지긋지긋 하던 더위도 떠나고
아쉬움이 남네요.
뭐든 떠나고 사라진다는 건
여운을 남기네요.
오늘 아침 몹시 쌀쌀함을 느낍니다.
가을이 이미 와 있었네요.
고운 계절에 고운 추억만들기 하시고
멋진 글도 많이 쓰시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홧팅 ~ 시인님!


백설부	무엇이든 떠나고 나면 빈자리가 남는가 봅니다 허전하고 쓸쓸함도 생기는 거 보면 지겹다고 매일을 짜증내어 놓고는ㅎ 여름이 웃을지도 모르겠네요 고운향기 감사드려요ᆢ운치있는 저녁시간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어요~~	8/26 17:53

김인숙

2016-08-26 07:39

세월을 아름답게 엿보는
고운시심에 머물러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늘 되셔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가을비가 운치있게 내립니다 무언가 맘이 허전해서 아직도 잠못 드네요 평온한 밤 되셔요~~	8/28 02:55

주명희

2016-08-26 08:20

시인님,
쫒기듯 그렇게 여름이 가을에 떠밀려 가버렸어요.
바람도 더 차가워 지고 비구름도 몰려 오고 비한번 내리고 나면
여름의 기억은 완전히 지워질 것도 같습니다.
계절이 지나가면서 우리도 나이 들어가고 그렇게 세월 속에 함께 하네요 .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가득한 날 되세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고운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독특한 시어들에 가끔 매료되곤 하지요 가을에 근사한 글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57

김기전

2016-08-26 08:31

백설부시인님 늦여름의 뒷모습
고운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 아침은 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내리네요 다닐때 조심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보내십시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내속의 깊이는 어디까지인가 재어보는 가을이고 싶네요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31

조동선

2016-08-26 08:35

늦여름 추억들의
아쉬움을 뒤로
풍성하게 만족하도록
이 가을 담아보세요

폭염 더위를 뒤로 밤새
온누리를 촉촉하게
대지에 행복을 전합니다
시인님 폭염 뒤 단비처럼
행복 전하시는
불금 열어가시어요~..^♡^..


백설부	길고 지루했던 여름 뒤의 가을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절실했던 만큼 고우리라 믿어봅니다 고운걸음 감사드리고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33

장병길

2016-08-26 11:11

시인님
구미에는 비가 또독또독 내립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여기 김천에도 어제 오늘 간간이 비가 내렸네요 가을비가 종일을 비구경하며 보냈지요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35

박외도

2016-08-26 11:37

백 설부 시인님! 오늘 이곳 부산에는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좋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원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백설부	고운걸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어디서나 가을빛이 완연하겠지요 햇살이든 바람결이든 우리 맘빛도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36

윤민순

2016-08-26 11:42

시원한 오늘
새로운 세상 가을바람이 녹입니다
늦여름에서 그리움 가을 이쁘게 담으시고
고운시심 다녀갑니다
시인님 좋은날되세요


백설부	션한 바람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진 것 같아요 이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고운휴일 보내셔요~~	8/28 02:37

한혜리

2016-08-26 13:40

오늘 트레킹에 매미소리가
쉰소리가 났어요ᆞ
여름의 뒤모습에 안타까운 소리가
짠했습니다ᆞ
시인님~
늦여름의 뒷모습~
고운 시향에 고운마음 젖어 봅니다ᆞ
감사합니다ᆞ
오후도 카푸치노처럼 부드럽게 보내세요
미소 씨익~~♡


백설부	카푸치노향이 좋은 시인님 부산바다도 갈빛이겠네요 계절마다 바닷빛도 참 다르더라구요 우리맘도 다르듯이 향기로운 휴일 되셔요~~	8/28 02:39

김광섭

2016-08-26 14:33

늦여름의 뒷모습~~!
호로록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폭연도 꼬리를 내리고 시원해졌네요
시원한 날씨만큼 오늘도 활기차고 즐거운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시인님! 아이 참^^**


백설부	오랜만에 뵙습니다 폭염으로 여름나기에 많이 힘드셨지요 힘든만큼 가을이 위로해 주리라 믿어봅니다 고운걸음 감사드리고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40

배정이

2016-08-26 14:45

여름 사랑에 지친 듯하더니
뒷모습에
약간의 아쉬움이 듭니다.
백설부 시인님,
션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오랜만에 뵙네요 이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넉넉하고 여유로운 가을 되시고 향긋한 휴일 보내셔요~~	8/28 02:42

권승주

2016-08-26 15:08

늦여름의 뒷모습은
미워
꼭 그렇게 삶의리듬을 망가뜨리고
가야하니 내년에는 어떻게볼려고


백설부	고운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여름을 너무 미워해서인지 미운정이 쏙 들어버렸나 봐요 근사한 가을 되시고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43

조정덕

2016-08-26 15:35

마음으로 지어신 고운 시심에
머뭅니다~~~시인님
지난 여름 대지를 뜨겁게 달구우고
오랜 가뭄 끝에 오늘 촉촉히 비가 내려
제 마음도 촉촉히 젖어 듭니다
가을이 온듯 마음 또한 설례여 옵니다
행복한 불금 되십시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가을이 비를 머금고 찾아왔네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적응이 안되려고 합니다 고운걸음 감사드리고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52

윤정희

2016-08-26 18:09

백설부 시인님
늦여름의 뒤모습 밉다고 하였건만
오늘촉촉한비로 한결마음이
기뻤답니다
가을이 오고 있어요ㅎㅎ윤정희


백설부	오랜만에 뵙네요 이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난 여름이 힘겨웠던만큼 근사한 가을이 기다릴 거라 믿어봅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2:53

김흥님

2016-08-26 22:17

천천히 물들어가며
정겨워지는 계절이 성큼 다가옵니다
여느 계절인듯
제멋에 겨워 아름답지 않으리오만
유난히 무더위에 시달린 탓에
더욱 더 기다려지는 가을입니다

한줄기 비소식에
뒷걸음치는 열기속으로
한여름밤의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지나갑니다


백설부	고운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에어컨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낯설기도 합니다 근사한 가을날 되시고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3:00

주야옥

2016-08-26 22:34

조용히 갈길 준비하는
늦여름의 뒷모습에서
세월을 엿본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감사인라를 전하며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가을비가 촉촉히 적셔주는 밤입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힘겨웠지요 이제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힘겨웠던만큼 아름답게 가을 엮어가셔요 행복한 휴일 되시구요~~	8/28 03:03

구은회

2016-08-26 23:58

갈바람이 먼저 올 줄 알았는데
가을비가 불쑥 찾아 왔어요
오늘 저녁엔 쫌에 춥고
낼은 긴팔을 꺼내 입어야 할까봐요,,,,ㅋㅋ
벽에 찬바람 숭숭 들어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에고~
나이가 웬수여,,,ㅎㅎ


백설부	벽에 기댈 시간이 없어서 답글이 넘 늦어서 죄송합니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서 체온조절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셔요~~	8/28 03:05

천준집

2016-08-27 21:26

이제 지루한 그 늦여름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글에 너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고운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가을에 맞는 첫휴일 근사하게 보내셔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8/28 03:07

영혼의 완숙

그리움만 걸렸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3	가벼이 살겠네	30	백설부	2016-09-05

112	마음의 얼룩	24	백설부	2016-09-04

111	유년의 낙서	18	백설부	2016-09-03

110	오호 통제라	36	백설부	2016-09-02

109	느티나무 보호수	23	백설부	2016-09-01

108	친애하는 벗들	32	백설부	2016-08-31

107	허우룩하다	11	백설부	2016-08-30

106	가을비	24	백설부	2016-08-29

105	기분좋은 느낌	30	백설부	2016-08-28

104	영혼의 완숙	34	백설부	2016-08-27

103	늦여름의 뒷모습	44	백설부	2016-08-26

102	그리움만 걸렸다	40	백설부	2016-08-25

101	세상의 소리	14	백설부	2016-08-24

100	매일매일	30	백설부	2016-08-23

99	초심으로	34	백설부	2016-08-22

98	제자리 지키기	22	백설부	2016-08-21

97	사람을 변화시킨다	29	백설부	2016-08-20

96	가을은 사랑스럽다	26	백설부	2016-08-19

95	잔잔한 하늘거림	26	백설부	2016-08-18

94	말줄임표의 여운	24	백설부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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