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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의성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의성
ㆍ작성일	2017-02-02 22:51

ㆍIP: 14.xxx.246

1월의 어느 날

천둥소리에 놀란 까투리 처럼
푸드득 잠을 털면
살아 있다는 건
분명 축복이었다

갈 수 없는 나라로 다리를 놓고
볼 수 없는 세상을 만나게 한다

폐부 깊숙히 들이키는 바람 속에는
색유리 조각을 통해 본 유년의 태양 처럼
꽃의 향기가 있고
낭만의 미래가 있고
결실의 풍요와
눈내리는 밤의 소망이 있다

다시는
세상과 맞서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
지난 생애의 부끄러움이
취객처럼 비틀거리며
작별의 인사도 없이
제 갈 길을 떠나고

그 보다 한 발 앞서
나의 이력서를 든 1월이
2월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친구여
한 잔의 술을 권하노니

절망이 넘어지면 희망이었다
분노가 넘어지면 사랑 이었다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김인숙

2017-02-03 03:03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햐아~~!!!
너무 멋진것을요
이 새벽에 서재로 들어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를
마음에 새깁니다


황의성	반갑습니다 김인숙시인님 2월이 되자 날씨가 봄내음을 물씬 풍깁니다 고운 나래 훨훨 펴고 향필하시는 나날 되십시요	2/3 20:08

박희홍

2017-02-03 06:16

황의성 시인님

삶의 여정이란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길입니다.
그래도 친지가 있어 위안을 받지요.

"친구여
한 잔의 술을 권하노니
절망이 넘어지면 희망이었다
분노가 넘어지면 사랑 이었다"

고운 시꽃 향기에 젖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하시면서 스마일 두손모아

"


황의성	감사합니다 박희홍시인님 설 명절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겠지요? 정유년은 만복이 함께하시고 문운창대한 한해가 되시길 두손 모아 빌어 드립니다	2/3 20:10

박남규

2017-02-03 08:29

멋진글에 머물다갑니다
1월이가고
2월이오니
희망을 잡고 다짐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황의성	안녕하세요 박남규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처처에 봄내음이 스미고 제가 사는 집 담장에는 제비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동면의 시간을 지나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맘껏 꿈을 펼치시는 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순풍에 돛을 달길 빕니다	2/3 20:13

주응규

2017-02-03 09:05

황의성 시인님 가슴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걸쳐 놓습니다
올 한해도 향기로운 시향으로 널리 사랑받는 문인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이 입춘이고 보면 이제 깊어만 가도 겨울도 서서히 물러 갈것입니다
춥다고 움추리지만 마시고 어깨 활짝펴고 힘찬 하루 열어가십시오
건안건필을 빕니다.^^


황의성	감사합니다 주응규시인님 세상은 시끄럽고 혼란스럽지만 계절은 유유히 흘러 2월로 접어 들었군요 새해에 품으신 꿈 모두 이루시고 이땅의 거목으로 우뚝서시는 시인이 되시길 두손 모아 빕니다	2/3 20:15

김이진

2017-02-03 09:52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황의성 시인님!

하루를 여는 아침
멋진 글에 발길 머무름 행복합니다.
오늘도 멋진 삶 채색하시길 바라며 축복합니다.


황의성	고맙습니다 김이진시인님 하루를 산다는 것이 무척 힘이 든 1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2월로 접어드니 도처에 꽃내음이 풍기기 시작하는 제주인데 육지는 아직도 혹한의 겨울이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문운창대한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2/3 20:18

오석주

2017-02-03 10:10

황의성 시인님

1월의 어느 날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그러네요
벌써 2월 첫째주 금요일 ~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요 한해가 엇그제 맞이 한걸요 벌써!!!
멋진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요~^^


황의성	안녕하세요 오석주시인님 새해 해맞이를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입니다 유수처럼 흐르는 세월 앞에 무상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세월이 약일 때가 많습니다 이 무상한 시간들 모아 모아 향필하시고 나날이 행복하시길 빕니다	2/3 20:22

이정규

2017-02-03 19:22

황의성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아침은 기온이 조금 올라서 포근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겨울의 찬공기는 가슴을 파고드네요
기온차 심하니 감기조심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웃음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금요일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황의성	감사합니다 이정규시인님 제주에는 벌써 봄내음이 물신 풍깁니다만 육지에는 아직도 혹한의 겨울소식이 들려오는군요 암울한 계절이지만 늘 간건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3 20:25

윤재철

2017-02-03 21:37

황의성 시인님서재 다소늦은 방문이
겸연쩍 슴니다
어느덧 2월이네요
제주도를 종횡하며 전아하고
서정적인 운치를 아름다운 음조로 곱게담으신
낭만적인 필력에 어느새 동화되어 봄니다
절망이 넘어지면 희망이
분노가 넘어지면 사랑이~황시인님 만이 담을수있는과이绝唱절창 이심니다
시종일관 댓구를 이루며 풀림 맺힘의
황의성 시인님 시선에서 몇번을
음미하다 잘쉼하고감니다
행복한 오늘밤되세요


황의성	반갑습니다 윤재철시인님 세상 재미에 빠져 인사가 적조했던 점 고개숙여 용서를 빕니다 세상에 나와 보니 모든게 신기하고 호기로워 여기저기 떠돌아야할 발길이 매일 바쁩니다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2/3 22:28

안정순

2017-02-03 21:51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함에 감사하며
더불어 한 줌 바람에 감사를!
감사히 봅니다.황의성시인님


황의성	고맙습니다 안정순시인님 정유년 만복을 누리시고 만사형통 문운창대 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두손 모아 빕니다	2/3 22:29

박진표

2017-02-03 23:12

황의성 시인님!!!
1월의 어느 날...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 이었다...
깊은 시심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황의성	감사합니다 박진표시인님 입춘입니다 다경다복한 2월 되십시요	2/4 22:06

임세훈

2017-02-03 23:53

시인님.
늦은 밤 잠시 서재를 펼쳐보다가
집필하신 좋은 글에 제 마음 한켠
살며시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황의성	반갑습니다 임세훈시인님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온다는 전갈이겠지요 순풍에 돛단듯 만사형통한 나날 되십시요	2/4 21:50

석옥자

2017-02-04 00:56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편히 지내셨는지요?
이제 내일이면 입춘이지요
모든 만물들이 싹을 틀 준비를 하고 있겟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독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2월 한달도 축복과 함께 가내에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황의성	고맙습니다 석옥자시인님 시인님의 2월도 곱디 고운 봄맞이가 되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2/4 21:52

조동선

2017-02-04 07:34

황의성 시인님

입춘을 전합니다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월의 어느날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겨우내 움 추리던 생명이
자연의 이치에 따라 움트는
입춘이라는 단어 속에
새 생명이 파릇파릇한
봄 향기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이월 보내시어요~~….^♥^….


황의성	감사합니다 조동선시인님 벌써 일주일 넘게 봄내음이 풍기는 제주 입니다 어김없는 계절의 순환 앞에 자연의 경건함을 봅니다 행복한 2월 되십시요	2/4 21:54

강성순

2017-02-04 15:23

시인님 멋지게 지펴 놓으신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벌써 정유년도 2월입니다
삶은 한 줄기 바람인 것 같습니다
늘 다복하시고 입춘대길하시어
기쁨이 가득한 나날되시어요


황의성	안녕하세요 강성순시인님 새해가 밝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군요 입춘이 지났으니 이젠 겨울 이야기도 지난 얘기가 되는가 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십시요	2/4 21:56

고경애

2017-02-04 15:36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살아 숨 쉬고 있음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을...
참 고운 글에 머물러 주말의 쉼에 행복을 보탭니다
늘 따뜻한 글에 마음 뎁히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입춘의 꽃 소식 행복을 담는 아름다운 날이세요


황의성	반갑습니다 고경애시인님 언젠가는 작별해야할 이승이지만 살아 있다는건 분명 축복인것 같습니다 봄에는 봄사람으로 여름에는 여름사람으로 사계 축복된 삶 맘껏 누리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2/4 21:59

김광섭

2017-02-04 17:17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주말이자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황의성	감사합니다 김광섭시인님 입춘이군요 대길하시고 건양다경한 2월 되시길 빕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요	2/4 22:00

정회선

2017-02-04 20:41

삶은 한 줄기 바람으로도 축복입니다.
동감입니다. 동감.
살아있음에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존재함에 맛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

서로를 위하여 축복하는 우리들의 관계가
진심으로 축복이 아닙니까~~~~
시인님 올해도 더욱 강건하시고 날마다 복되시기를요 ~~


황의성	반갑습니다 정회선시인님 시인님의 2월도 다경다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일기가 불순한 계절 입니다 건강도 잘 챙기십시요	2/4 22:02

박진표

2017-02-04 21:46

황의성 시인님!!!
입춘인 오늘도 점점 저물며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황의성	반갑습니다 박진표시인님 지금 제주에는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를 먹고 만물이 소생하듯 시인님의 2월도 봄내음에 취해 행복과 평화로 그득하실 두 손 모아 빕니다	2/4 22:04

주명옥

2017-02-04 22:47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삶은 한 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입니다
눈을뜨고 감을 때까지 숨을 쉬고 있음이
소중한 행복인것을요~
편히 줌시고 멋진 휴일 맞으세요♡


황의성	감ㅅ합니다 주명옥시인님 삶은 한줄기 바람 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축복된 삶 행복으로 가득 채우세요	2/8 18:23

배정이

2017-02-05 10:00

황의성 시인님,
열심히 뛰었던 몸과 마음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휴일~
편안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황의성	고맙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시고 맑은 웃음 잊지 마세요 삶은 한줄기 바람 만으로도 축복입니다	2/8 18:24

김대용

2017-02-05 10:04

황의성 시인님!
1월의 어느 날
아름답게 지피우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포근함을 느껴봅니다
봄이 오는 듯 따스함의
휴일 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황의성	반갑습니다 김대용시인님 입춘이 지나자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싱그럽습니다 활짝 나래를 펴고 뜻하신 바 모두 성취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2/8 18:26

경규민

2017-02-05 11:00

미움도 사랑도 다 삶의 일면인것을
반목과 질시로 일그러진 세태에
마음난 아프다
양보의 미덕은 어디갔는지
2월에는 또 다른 삶이 오는 것인가?
시인님! 깊은 시심에 긴 쉼하고 갑니다.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소서


황의성	삭막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시인에겐 번뇌가 될 때도 많습니다 밝은 마음으로 하루의 창을 여는 나날 되시긴 빕니다 경규민 시인님	2/8 18:27

송창현

2017-02-05 13:26

시인님
1월의 축복은 여전하고
2월은 여울지면서
시향은 제주도고
제 마음은 하늘바람타고
멀리서도 날아가 봅니다
성큼 시심에 빠져듭니다
따뜻한 휴일 즐거운 오후도 되십시오


황의성	고맙습니다 송찬현시인님 푸른 하늘이 있기에 꿈을 꾸고 푸른 바다가 있기에 그리움을 키우는 제주 입니다 싱그런 나날 되십시요	2/8 18:29

한기봉

2017-02-05 19:01

시인님
내리신 일월의 깊은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절망에 넘어지고 세상에 굴하더라도
살아 숨 쉬는 나날은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휴일의 저녁입니다
따뜻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황의성	반갑습니다 한기봉시인님 절망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뭅니다 수고하신 심신 평안한 쉼 하십시요	2/8 18:30

김선목

2017-02-05 23:50

황의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1월이 가고 2월이네요
1월은 새해 첫날과 설과 입춘이 있어서
좋은 달이었고요
2월은 봄이라서 좋습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시향
<삶은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축복이었다>
멋지십니다
축복의 2월 되십시오. 황의성 시인님!


황의성	안녕하세요 김선목시인님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 갑니다 이제 봄을 이야기 하니 곧 또 여름이 오겠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2/8 18:32

정찬열

2017-02-06 19:38

작별의 인사도 없이
나의 이력서를 든 1월이
2월을 향해 걸어 가고 있다
멋지게 지펴주신 고운 시심에
마음한자락 함께하다 갑니다.
달력을 넘기면 후다닥 뛰어가는
나날속에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날되세요
황의성 시인님!


황의성	고맙습니다 정찬열시인님 새해다 설이다 입춘이다 절기를 손꼽다 보니 어느덧 겨울이 떠날 채비를 하는군요 곧 봄비가 내리고 꽃이 피겠지요 기다림과 설레임이 있는 삶이 되시길 빕니다	2/8 18:35

장병길

2017-02-06 19:56

시인님
바람이 나뭇잎을 붙들고
울고 있네요
^^


황의성	왜일까요 장병길시인님 바람이 나뭇잎을 붙들고 울고 있음이 짧은 말씀이 참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오늘도 저뭅니다 알찬 마무리 하시고 평안한 쉼 하십시요	2/8 18:37

하늘밭 눈물꽃

연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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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난지도 일기	40	황의성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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