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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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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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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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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8-07-11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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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대가]
[노동의 대가]
안계종
21c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로
인공지능화 된 로봇들이
사람을 대신하여 일하는 시대가 되었다.
농자천하지대본이 무색할 정도지만,
이 땅에서 생명을 이어주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수익성과 영양학적으로
세분화 되고, 삶을 이어가는 기초가
땅에 심고 거두어 먹고 살아가는 것이
변할 수 없는 불변의 가치임은
세월이 가도 당연하다.
시대가 바뀌면서 편리와 안전을 추구하며
비활동적 성과주의에 몰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에
국가나 기업은 천문학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를 모두가 인식하고 효율적인 성과와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 인성교육과
특히 사회교육은 필수가 되어
대학을 나와야하는 필수조건이 되었다.
통계청 센서스(총조사)로 알려진 바로는
'25세 이상 인구의 학력 구성비'로 보면
25세 이상 중 대졸 학력 24.3%,
남자가 31.0%, 여자가 18.0%이다.
고졸 학력은 39.4%, 중졸 학력 13.3%,
초졸 이하 학력 23.0%의 분포를 보인다.
성인 인구 넷 중 한 명이
대학 졸업장을 가진 셈이다.
그러나, 전문인을 양성하는 사회교육이
끝나면서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일자리가 필요하고,
적성에 맞거나 배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평생 몸담을 어울리는 직장을 찾아 나서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국가의
총체적 사회문제는
현장에 일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현상 중 하나가 양면의 날과 같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은 필요했지만,
학력과 스펙위주로 하는 고등교육이 주는
또 다른 이면도 한몫한다고 여긴다.
전 국민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3D 업종은 외면하고,
무위도식하거나, 부유한 부모의 혜택으로
직장 없이도, 많은 돈을 물려받아 수고하지
않고, 또는 사행성이나 투기로 일확천금을
얻어 평생을 살며, 여행이나 다니고
값비싼 음식에 브랜드 옷만 입고,
날마다 쉬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이나
저출산 고령화로 복지를 위한 사회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성장동력을 잃고
생산성 저하까지 겹치는
인구 절벽 시대가 시작되었고,
2100년이 되면, 5000만이 넘었던 인구는
반 토막이 난다는 보고가 있다.
2505년이 되면, 천만 인구를 자랑했던
수도 서울에 마지막 시민이 태어나고,
2750년이 되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하는 나라가 된다고 한다.
이렇게 나라의 존망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러 국가의 큰 핵심문제가
되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는 삼면의 바다로 자연 광물이
많지 않은 땅이고, 과거 국민들은
수십 년 속국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이였다.
경험은 최고의 교육이라 했던가
이런 와중에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생사가 오가는 두려움과 가난의 고통에서
벗어나려 어느 민족보다 더 정신을 차렸고,
살길을 찾았다.
기술을 익히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1차 산업의 '증기'로부터 시작해서
2차 산업의 '전기', 3차 산업의 '전자',
4차 산업의 혁명으로 '인공지능' 시대로
성장 발전하였다.
이제 안전한 생명을 위해 생활의 필수품을
만들고 수출과 무역의 길을 열며
상생과 공생의 길을 찾아
끈임없는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내면의 현실은
우리나라 역사와 흡사했던
통일 독일에 비교해 노동 생산성이
60%밖에 안 되는 것은
개인의 국민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의 여러분야에서
삶의 위기로 인식하고 빈부귀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개인의 부유보다 잘사는
나라의 국민이 되기 위해 아침의 나라 답게
누구나 적극적으로 일을해야 한다.
국민 없는 나라, 나라 없는 국민이 없듯이
나라 정치도 분배의 정신으로 상생을 위해서
잘 나누어지도록 해야 한다.
건강한 국민 모두는 나라의 안, 밖에서
부지런히 일하므로 수고한 자로서
쉼을 누리는 것이 정당하다고 본다.
노동의 대가로 사는 사회가
또한 건강한 사회이고, 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수고의 보수를 받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의 가치가 아닐까?
오늘 내게도 일거리가 있고,
일할 터전이 있고, 환경을 줬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일이다.
나라를 위해서 아니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행복을 주는 일이 있다면
일할 수 없는 때가 오기 전에
열심을 다해 앞장서야 한다.
우리 모두가 누리는 축복을 위해서다.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으리라."
(2018.7.11)
※통계 자료(일부 인용)
*삼성경제 연구소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인구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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