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7-09-20 00:11

ㆍIP: 125.xxx.73

나팔꽃

나팔꽃/ 김연식

이른 아침 찬 이슬 머금어
반겨 주더니 한낮 얼굴
감추고 맙니다

해져 석양 물들면
반겨 주려는지, 그 모습 홀로
두근두근 기다려집니다

연약한 그대 다칠세라
눈빛 이야기만
나눠야겠습니다

혹시 기다려 주려나
해지면 그 자리에 가보렵니다
막연한 기대는 쓸쓸하기만 합니다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가렵니다.

김태윤

2017-09-20 00:16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나가는 길에도 나팔꽃이 피어 있으면
가는길도 멈추곤 한적이 많습니다
역시 누군가의 시선을 끄는 녀석들은
한결같이 비장의 무기를 갖고 있다더니
이 녀석의 즙이 독이랍니다
나팔꽃 10개 이상 따서 즙을 짜서 마시면
사망할 수도 있답니다
시인님 그 사이 몇 편 수록하셨네요
건강관리 잘 하셔요 시인님
멋진시 배람하며 돌아갑니다 ~^^


김연식	김태윤 시인님 나팔꽃 독이있군요 처음 알았어요~^^ 다녀가신 한참 후에야 답글 드리네요 가을에는 시원하여 책읽기 참 좋은것 같아요 행복한 가을되면 좋겠어요 시인님	9/24 10:35

김상훈

2017-09-20 00:56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엇인가
오고 감의 행간을 들여다볼수록
다 알듯하면서도 깜깜하기도 합니다.
삶이 부동의 함수라는 것은
어쩌면 거짓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기념회와 책 발간으로
요즘 정신줄이 좀 왔다 갔다 합니다.
방문 놓칠 수 있는 점 혜량 하십시오.

나팔꽃,
잘 읽고 갑니다.


김연식	여러모로 바쁘신 중에도 다녀가셔 감사드려요 시집 완판 소식 들려오길 바랍니다	9/24 10:45

김인숙

2017-09-20 02:00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가렵니다.

저도 설레는 맘으리 만나러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예쁜 나팔꽃 기다려지는 밤이네요


김연식	김인숙 시인님 잘지내시나요 가을이 점점 깊어 지는군요 요즘도 많이 바쁘시죠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9/24 13:42

김정애

2017-09-20 08:14

나팔꽃
시인님의 부드러운 심성이
잘 들어나네요.
그 나팔꽃은 참 좋겠어요.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또 만나러 가신다고 하시니
저의 나팔꽃은
정서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누군가가 줄기를 싹뚝 베어 버려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흑


김연식	김정애 시인님 오늘도 봉사활동 가셨나요 존경합니다 시인님!!	9/24 13:48

장종섭

2017-09-20 10:08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은 시인의 계절이라니
역시 우리의 세상입니다
늘 건강히 집필하시길
응원 합니다^^


김연식	장종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서재에는 가을꽃향 물씬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심요	9/24 13:55

배정이

2017-09-20 10:12

가만가만
조심조심
수줍은 미소에 빠지는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ㅎㅎ
시인님,
마냥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김연식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후배 신인님들 서재에 들러 용기 주시고 따뜻한 마음 남겨주셔 감사한 마음 큼니다 존경해요 시인님	9/24 14:10

여관구

2017-09-20 10:35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가렵니다."

하루종일 기다려도 오지않던
그 임이 아침에 잠깐 다녀가는구려
나팔꽃의 애환을 잘 그려놓으셨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에 벼락치기 숙제 하네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말 행복 하시구요	9/24 14:20

장계숙

2017-09-20 12:00

꽃 한송이도
하루의 삶에 충실하네요.
해 지고 어두우면
우리들 처럼 상념에 젖기도 하겠죠.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마음입니다.
고운 것을 가슴에 담고 계시니
올 가을도 아름답게 보내실것 같습니다.
멋진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연식	감사합니다 가을에 마음도 단풍 들어 가는지 마음이 이상 해져요~^^ 시인님 주말에 미소 머무는 시간들 되세요	9/24 14:36

권경희

2017-09-20 13:53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가렵니다.

길가다 어디든 타고 오르는 나팔꽃을 보면
한참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글한편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 보듬지 못하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시인님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그 연약한 나팔꽃 곱게 빚어주셨습니다.
감사드리며 멋진 가을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석으로 싸늘한 기운이 밀려 오네요 감기조심 하시여 더 좋은 시 들을 많이 지펴 주시길 바랄께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9/24 14:45

김종덕

2017-09-20 14:26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 다가져 가세요. 숨쉴틈 하나만 남겨주시고요. 가을을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이면 계절 바꾸면 어떻게 사나요? 막걸리와 같이 사나요? 함께할 수 잇기를 바랍니다.건강하시고,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김연식	ㅎㅎ 막걸리는 못먹어요 요즘 맥주좀 마셔보려 노력 중입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9/24 14:52

이정규

2017-09-20 19:20

김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무엇을 해도 좋은 넘 좋은 계절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불편한 나의 마음을 달래주고
고운 미소와 아름다운 말 한마디는 행복으로 찾아오며...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이 내 곁을 찾아오게 한다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즐길수있는 여유가 함께하는 날 되시고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좋은하루 사랑 가득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이정규 시인님 꽉찬 일정속에 이렇게 서재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하셔야 됩니다 시인님!! 주말 행복한 시간되세요	9/24 14:57

권승주

2017-09-21 04:48

애처러운 나팔꽃


김연식	그래도 아침에는 피어나요~^^	9/24 14:49

이석희

2017-09-21 06:15

혹시 기다려 주려나
해지면 그 자리에 가보렵니다
막연한 기대는 쓸쓸하기만 합니다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가렵니다.

사람에 비하면 하찮다 할만한 그저 그런 나팔꽃
하지만 시인님의 마음에는 사람과 하나입니다.
아니 어쩌면 사람보다도 더 소중합니다.
그의 마음이 다치지나 않을까
그의 행동에 어려움을 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시는 그 마음이 참 곱기도 합니다.
상쾌한 이 아침이 더 흥겹습니다.


김연식	안녕하세요 시인님 정성으로 댓글 주시는 시인님 참으로 존경합니다 어쩔때는 저의 글이 부끄러워 질때도 있이니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9/24 15:10

김나현

2017-09-21 07:28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가렵니다.

시인님 나팔꽃처럼 마음이
부드럽고 곱습니다
연약한 나팔꽃을 사랑으로
보듬는 시심이 깊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알밤 주워서 삶은것 놓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김연식	김나현 시인님 알밤 두고 가신것 맛있게 먹겠습니다 저도 알밤좀 주으러 가야겠어요~^^	9/24 15:17

주명옥

2017-09-21 08:24

동트는 아침 처음 보았던 설렘
그대로 사랑 듬뿍 미소 안은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시인님!!
그저 보고만 지나쳤던 나팔꽃을
참 곱게도 그리셨습니다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만큼
따뜻한 감정들 담아서
익어가는 가을처럼 고운
미소로 마음의 문을 열고
차곡히 행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높아지는 저 하늘만큼~~
커피한 잔 보낼께요-^^


김연식	주명옥 시인님 시인님 댓글이 저의 글보다 더 좋와요 커피 잘 마실께요 감사합니다	9/24 15:31

가을에 보이는 것들

미친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