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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태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태윤
ㆍ작성일	2017-09-20 19:23

ㆍIP: 220.xxx.235

쉼터

쉼터 / 김태윤

길 따라 넘는 고갯길 위에는
여름 그렁지가
질펀히 누워 있다

누군가 머물다 버린
수다의 끄트머리
구겨진 신문지 사회면처럼
펼쳐진다

한 방울의 땀,
사연 알 길 없어도
한 귀퉁이 네모진 돌판지는
한 마디도 묻지 않았다

오는 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꽃이 핀다.

김연식

2017-09-20 20:31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태윤 시인님
너무 멋져요
타고난 시인 DNA 흐르고 있나 봅니다
저는 용을써도 안되어요~~^^
멋지셔요


김태윤	시인님도 시인 DNA 흐릅니다 자살이라는 시를 보고 놀랐습니다 함축의 의미가 컸습니다 너무 용써지 마셔요 시인님 억지로 시를 쓰다보면 자꾸 지우게 되죠 그냥 시상이 떠오를 때 쓰시면 되겠죠 고맙습니다 시인님 ^^	9/21 19:00

박진표

2017-09-20 21:09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태윤 시인님!!!
쉼터...
한 방울의 땀,
사연 알 길 없어도
한 귀퉁이 네모진 돌판지는
한 마디도 묻지 않았다...
쉼터의 이야기꽃
저도 잠시 들어봅니다.
수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태윤	살아가면서 내편을 만나는 것 참 좋은 일이라 여겨집니다 혼자만의 공간이라도 그 쉼터가 내편이라서 안식을 얻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네요 시인님도 편안한 쉼 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9/21 22:35

경규민

2017-09-20 21:58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지요
오는 사람 마다치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아도
그 뭇 사연들이 옹기종기모여 있는 쉼터
멋진 시심이네요
그욱한 향기에 취해 긴 쉼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건강도 챙기시구요


김태윤	그늘아래 지금은 텅 빈 자리지만 한 여름 그늘에서 주절주절 수다 나누던 그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반겨주는 그 쉼터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들을 알고 있겠죠?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요 시인님 ^^	9/21 22:42

이민숙

2017-09-20 23:55

누군가 머물다 버린
수다의 끄트머리
구겨진 신문지 사회면처럼
펼쳐진다

한 방울의 땀,
사연 알 길 없어도
한 귀퉁이 네모진 돌판지는
한 마디도 묻지 않았다

시인님
쉼터
저는 이곳이 싐터입니다
사람 마다 쉬는 공간이 있을것 같습니다
즐겁게 감상합니다


김태윤	네 아무렴 어떻습니까 원래 집이 가장 좋은 쉼터죠 집에서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시를 읽으니 그보다 더 좋은 쉼터가 어디 있겠습니까 부럽습니다 시인님 고운밤 되셔요 시인님 ^^	9/21 22:43

권경희

2017-09-21 00:09

오는 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꽃이 핀다.

마을 어귀마다 노송은 쉼터가 되지요.
오손도손 얘기꽃을 피우는
정겨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늦은 밤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시인님 이쁜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노송은 그늘만 되어주는 것만 아니라 찾아오는 손님의 말에 귀도 잘 기울려주죠 그러니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나 봅니다 고운밤 되세요 시인님 ^^	9/21 22:45

여관구

2017-09-21 06:54

"오는 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꽃이 핀다."

시인님 시가 멋집니다.
이제 완숙단계에 들어선듯
아주 체계가 있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고운시를 보면서
마음을 다독여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김태윤	테니스를 처음 배울때 1년만에 다 배우리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8년째 배우고 있지만 끝도 없습니다 그 보다 어려운 이 문학의 세계에서 시란 참으로 어려운 존재입니다 턱없이 부족한 저에게 그런 표현으로 칭찬을 주시니 주마가편의 교훈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9/21 22:48

김나현

2017-09-21 07:01

오는 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꽃이 핀다.

시인님 쉼터에서 피우는 이야기
편안하고 정겹습니다
고운 시향에서 잘 쉬고 갑니다
타고난 시인이세요 멋집니다
오늘도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태윤	시인님 마저 절 부끄럽게 하십니다 그저께는 엿으로 절 웃게 만드시더니 차라리 웃게 만들어 주셔요 시인님 그러나 더욱 노력하는 시인이 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	9/21 22:56

주명옥

2017-09-21 08:51

아!
멋지십니다
시인님의 쉼터에 저두
쉬어갑니다.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만큼
따뜻한 감정들 담아서
익어가는 가을처럼 고운
미소로 마음의 문을 열고
차곡히 행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높아지는 저 하늘만큼~~
커피한 잔 보낼께요-^^


김태윤	함께 쉬어 볼까요 시인님 낯선 만남인데도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보는 곳이 여기 시인님들의 모임 아닐까 생각됩니다 커피 감사드리구요 ㅎㅎㅎ 고운밤 되셔요 시인님 ^^	9/21 22:59

류등자

2017-09-21 10:55

시인님대전 다녀간후로 잘 지네시지요
길목의 한행인을 반갑갑게 맞이 하였다는 옛이야기처럼
먼 발치에서 빤간 그림자를 보셨다기에 퍽 반긴웠습니다
오늘도 멋진시향 잘 읽어 보고갑니다


김태윤	예 그렇습니다 하도 시인님들이 많고 또 신출내기라 어색함도 있더군요 다가갈 틈도 잘 없었구요 음...솔직히 말하자면 참 지루했어요 ㅎㅎㅎ 그렇다구 자리를 뜰 수도 없어서요... 고운 발자취 감사드려요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	9/21 23:02

김종덕

2017-09-21 11:06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공감합니다. 쉼터는 함께쉬는 쉼터가 되어야 겠지요. 모퉁이마다 같이 이야기 할 수 잇는 그런 쉼터라야겠지요. 자신만의 쉼터는 아집을 가져 올 수 잇기 때문에 함께하는 쉼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김태윤	시인님 말씀처럼 요즘 세대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것도 혼자만의 공간에 적응되었기에 그런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어른들의 잘못이고, 문명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이런 바탕에서 후세들이 서로 조화되고 윗사람을 존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좋은 문화가 아쉽습니다 그런 쉼터를 꿈꿔 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9/21 23:08

문장우

2017-09-21 16:13

김태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같은 대경지회라 뵐 수 있는 날이 있겠지요
귀하신 옥고에 마음에 담아갑니다 생의 쉼터에는 어제도 오늘도
아마도 내일도 이야기의 꽃이 피리라 생각됩니다


김태윤	시인님 제가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너무나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같은 지회에 있으면서도 뵙지도 못하고... 언젠가 뵈올날이 있겠죠 시인님 그때 서로 이야기 꽃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9/21 23:10

김정택

2017-09-21 16:15

시인님
안녕하세요
쉼터
오는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 꽃이핀다
시인님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태윤	시인님은 새벽형 이시던데 참 부지런 하시겠다 생각이 됩니다 시인님을 통해 바다시 바다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	9/21 23:12

이정규

2017-09-21 19:18

김태윤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높은 가을하늘이 손짓하면서 함께 여행을 떠자자고 합니다...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설레임은 가을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의 행복은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야 느낌이 배가 된다고합니다.
코스모스 향기 가득한 가을길~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는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추억과 그리움의 스픈으로 곱게저어 차한잔 내어 놓습니다...


김태윤	예 시인님 가을 코스모스가 없는 길은 너무 외롭고 적적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들의 가슴에 가을이 물 베였는데 어찌 순수해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행복하고 순수한 가을길 걸어봅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고운 가을길 되셔요 ^^	9/21 23:15

석옥자

2017-09-21 22:15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날 코스모스길 걸으면서
시인님 서재를 잠깐 방문하여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김태윤	뵐 때마다 시인님 참 좋습니다 손 한 번 잡으니 이렇게 친해 지는군요 시인님 건강하시면 내내 잡아 드릴게요 고운시심으로 서재에 가을 풍경 많이 그리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9/21 23:17

박진표

2017-09-22 00:08

김태윤 시인님!!!
하루가 저물며 깊어갑니다.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태윤	밤이 되니 제법 쌀쌀해집니다 동네용 오토바이를 타니 이제 반팔은 접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편안 쉼 하셔요 시인님 ^^	9/22 23:38

김상훈

2017-09-22 03:33

비가 조금 내리던 날
부둣가 선술집
니나노 가락 장단에 이끌려 들어갔다
화장으로 세월을 가린 여자들이
젓가락 장단에 다시 한 번
세월을 감추고 있었다
잠시 후면 시들어버릴 장단이었다

그미들의 가슴속에 무슨 꽃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을까
올 가을도 그렇게 지겠지

쉼 하는 시간 잠시 들러
쉼터, 읽고 갑니다.


김태윤	젓가락 장단 참 옛날 생각하게 하는군요 술집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죄다 그랬죠 식탁이 성한 곳이 없을정도로... 여러모양으로 분주하시겠어요 편히 쉬십시요 시인님 ^^	9/22 23:41

김국현

2017-09-22 05:51

김태윤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셔서
향기로운 댓글에 보람을 느낍니다.
쉼터!
한 방울의 땀,
사연 알 길 없어도
한 귀퉁이 네모진 돌판지는
한 마디도 묻지 않았다

오는 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꽃이 핀다.

어린시절
고향마을 중간쯤 여름 동내어른들의 이야기 꽃피우는 당수나무쉼터가 있었지요.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읽고갑니다.
멋진 시향에 젖어봅니다.
좋은글, 향기그윽한 글
감사합니다.


김태윤	당수나무가 어떤 것이죠?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제법 날이 서늘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편한밤 되세요 시인님 ^^	9/22 23:42

주응규

2017-09-22 09:03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에 시인님께서 지펴놓으신
좋은 시심에 잠겨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막바지 가을 햇살마저 오고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시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정에도 행복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풍성한 계절에 풍성한 시향 담으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태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수필, 시로 분주하신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 가을길 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9/22 23:44

변봉희

2017-09-22 14:51

오는 이 마다치 않고
가슴으로 안았던
쉼터의 노송에는
지금도 이야기꽃이 핀다.

태윤 시인님!
마을 어귀마다 한 그루씩 있는노송은 쉼터가 되지요.
어르신들 오손도손 얘기꽃을 피우는
멋진 쉼터요.
태윤님의 서재도
태윤님에겐 멋진 쉼터가 되겠지요?
멋진 글 배독하고 갑니다.
벌써 불금이네요.
정형외과에 들러서 기다리면서
잠깐 서재에 들렸다 갑니다~^^
행복한 불금 되십시요~^^


김태윤	서재는 매일 들리고 싶은 쉼터이나 전자파에 눈이 약합니다 돋보기를 껴야기에 글 쓸때와 눈 컨디션 좋을때 들리죠 무슨일로 정형외과에 들리신건지 모르지만 빠른 회복 기도드립니다 그는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9/22 23:46

김병근

2017-11-02 15:28

서늘한 바람불어
꽃 지고 낙엽 지니
이 어찌 바람을 탓할쏜가

밤하늘 성긴 별 하나 둘.. 쓰러지고

늦은 가을 밤
눈먼 귀뚜라미 울음은

만추의 떨어져 날리는
낙엽 속으로 묻히리니.....

시인님의 가슴으로 빚으신 쉼터
붉은 낙엽에 새겨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11월 힘차게 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김태윤	먼 길 오셨습니다 여긴 비가 오네요 맘 차분해지고 한기도 살짝 나네요 건강에 신경 쓰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1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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