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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5-09-01 02:03

ㆍIP: 124.xxx.30

행복한 순간

행복한 순간 / 안선희

내가 행복한 순간은

절대 이루지 못하리라

남몰래 포기한 일이

나도 모르게 이뤄진 순간

누군가의 손에는

당연히 쥐어졌던 열매를

내게도 달라고

자다가도 일어나 무릎 꿇었건만

행운은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다른 이의 어깨에 내려앉았네

실망의 골짜기를 걷고 또 걷던

오랜 세월 뒤

행복은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제나 살았던 마을에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았던 날들

파랑새는 오늘 내 어깨에 내려앉아

귓가에 속삭여 주었네

인생은 외롭지 않으며

먼지처럼 덧없지 않으리라고

배정이

2015-09-01 08:17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미소가 예쁜 안선희 시인님, 보고 싶어서 불이 반짝거리기만 기다렸습니다. 풍성한 가을 인사도 얼른 해야 하는데 깜깜이라서 제 속이 조금 타들어가는 중이었는데... 어찌 알고 이렇게 고운 글을 펼쳐주셨습니다. 시인님, 9월의 첫날 아침입니다. 이 가을에는 오색이 물든 행복을 듬뿍 가득 많이 안으세요.^^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가을 행사때 국회에서 못 봐서 서운했어요. 사업이 바쁘셨나 봅니다. 깜깜하고 답답한 모든 일 풀리시길요^^	9/30 22:34

김이진

2015-09-01 10:03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생은 외롭지 않으며
먼지처럼 덧없지 않으리라고 /

안선희 시인님!

시인님만의 색감으로
자신의 삶을 채색하신 시인님
지금껏 달려오신 그 삶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 가을도 예쁘게 물들이시길 바라며
구월의 아침 강원도의 상큼한 향기바람 한 줌 선물입니다.
날마다 멋진 날 행복향기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인생을 돌아볼 나이가 되었는지 스스로와 가족과 제가 속한 세계에 대해 중얼거리게 되는군요^^	9/30 22:35

이정규

2015-09-01 19:57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선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늘 처음처럼 늘 첫날처럼 기쁜 마음으로
많이많이 웃으면서 행복 하셨으면 합니다.
9월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과 함께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이정규 시인님. 처음처럼 늘 첫날처럼 기쁜 마음으로 시인님도 행복하고 많이 웃으며 사시길 빕니다.	9/30 22:35

김경렬

2015-09-01 20:48

안선희 시인님의
행복한 순간!
우리 모두의 행복한 순간 입니다.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안선희	김경렬 시인님. 우리 모두의 행복한 순간 물론 시인님도 국회에서 행복한 웃음 많이 터뜨리셨지요^^	9/30 22:36

김선목

2015-09-01 21:19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노래 부릅시다 시인님!
평범한 우리가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았던 날들
파랑새는 오늘 내 어깨 위에 내려앉아
이렇게 속삭여 주었네
인생은 외롭지 않으며
먼지처럼 덧없지 않으리라고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노래하시는
시인님 멋쟁이예요
행복 가득 풍요로운 9월이 되십시요 시인님!


안선희	김선목 시인님. 가을 노래 많이 부르셨는지요. 환하고 밝은 표정의 시인님 뵈어서 기뻤습니다.	9/30 22:37

김희선

2015-09-01 22:45

한 곳에 뿌리를 두고
열심히 닦아오신 지난날들이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묵묵히 때를 기다리면
그 행운은 꼭 찾아온다지요..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았던
그 속에 행복이 담겨 있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네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이 가을에도 행복으로 가득 채워가시는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시인님^^*


안선희	김희선 시인님. 한곳에 뿌리를 두고 열심히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지요. 보석처럼 반짝이는 추억으로 인생이 가득 찬다면 좋겠어요.	9/30 22:37

장용순

2015-09-02 01:49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리라!!!
많이 듣던 말입니다.
간절히 원하지 않았는데도
이루어지는 일도 있고요
간절히 원해도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무의식에 하고자 존재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그 일을 향해 가게됩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래서 무의식까지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면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안선희	장용순 시인님.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게 주문처럼 새겨지는군요. 무의식적으로 바램하던 게 성취되는 일이 제게도 종종 일어납니다.	9/30 22:38

한영택

2015-09-02 08:57

행복이라는 꿈을 향해 닻을 올리고
한곳에 몸담아 열심히 살아온 날들
순간순간의 고비에 힘들어할 때도 있었지만
어쩌면 먹고 살아야 하기도 하고
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자연스레 해결되기에
인생의 먼 여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결과물에
행복을 느끼는 시인님의 모습이 좋으십니다.

나뭇가지에서 우는
봄 까치의 소리가 편안하게 들리고
무거운 등줄기가 비로소 가뿐해짐을 느낄 때
사람은 모두를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불어오는 가을바람도 나의 행복이라는 걸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지만
간절한 바람과 성실함은 언젠가 우리에게
살며시 찾아오는 행복이란 걸~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한영택 시인님. 국회에서 못 뵈었는데 무슨 바쁜 일 있으셨나 봅니다. 인생의 행복 가득 넘치는 10월 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9/30 22:39

김광섭

2015-09-02 12:27

행복한 순간 ^^**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지시고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품는 9월을 맞이하여 풍성한 결실과
오늘은 더~ 많이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안선희	김광섭 시인님. 다행히도 행사장 입구에 계셔서 인사를 제대로 나누었지요. 올 가을도 건강하시고 다작하시길 빕니다.	9/30 22:40

안정순

2015-09-02 13:04

꿈을 가지고 한 계단 두 계단 오르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그 뒤에는 값진 아름다운 땀방울이 있었기에~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행사 때 뵈어요~!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시인님도 꿈을 향한 계단을 차근차근 오르고 계심을 봅니다. 모든 꿈 성취되는 귀한 가을 되세요.	9/30 22:40

강기영

2015-09-02 13:26

인생은 외롭지 않으며
먼지처럼 덧없지 않으리라고~~~
열심히 달려오신 지난 날들만큼
앞으로도 쭈욱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행운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의 몫이겠지요...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드는 고운 날들 되세요...


안선희	강기영 시인님. 앞으로도 쭈욱 달려가 더욱 큰 꿈 이루고 싶어지네요. 시인님도 꿈꾸는 모든 일 성취하는 가을 되세요.	9/30 22:41

정병근

2015-09-02 17:02

서재 화면 사진을 바꾸셨네요!!
참으로 청순한 이미지로 세련되 보입니다.

결혼하는 날 행복을 느껴봤고..
육십이 넘도록 행복한 순간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오늘날 내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해 봐야겠구나 생각하니
살포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서 행복해집니다.


안선희	정병근 시인님. 서울인천지회 번개에서 너무 채근하셔서 하는 수 없이 저의 프로필 사진을 바꿨네요. 이쁘시다니 감사합니다.	9/30 22:41

김수잔

2015-09-03 05:52

안선희 시인님!
행복한 순간
오랜 세월 뒤
당신을 만난 건 행운이예요
당신은 든든한 사람이군요
감미로운 언어를 경청한 순간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상상해 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늘 가까이 있음을요..
시인님의 열심히 노력하신 댓가며
행복해 하시는 아름다운 시인님의 미소에
저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9월 되시고요^^
고운 시향에 머무는 시간 감사합니다.


안선희	김수잔 시인님. 항상 사진보다 세련된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멀리 캐나다에서 귀국하셔서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	9/30 22:42

곽철재

2015-09-03 16:38

역시 옛말은 먀는 건가요?
영원한 불행도 없고 영원한 행복도 없나봅니다.
오늘 시인님의 어깨에 내려앉은 파랑새가 이제는 날아가지 않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시인님.


안선희	곽철재 시인님. 쥐구멍에도 볕든다는 말도 일맥상통하겠지요? 제 어깨의 파랑새 날아가지 않도록 잘해주어야겠어요^^	9/30 22:43

주응규

2015-09-04 09:41

안선희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이 가을 햇살에 담기어 가슴에 안깁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계절 누리십시요^^


안선희	주응규 시인님. 가을 햇살이 뜨거워서 여름보다 덥기도 하네요. 시인님도 멋진 시 습작하시는 가을 되세요.	9/30 22:43

정재열

2015-09-06 09:41

"행복한 순간 " 긴 삶의 여정에서 딱히 정해져있지 않은
많은 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멋진 삶이 있을까요. 행복한 순간 오래오래
기억되시길 바라며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정재열 시인님. 행복한 삶의 여정에서 기억에 멋지게 남는 에피소드들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지요^^	9/30 22:44

곽종철

2015-09-06 20:36

시인님, 가을 맛이 한결 더 짙어지네요
무더웠던 여름은 추억으로 남고
들국화 향기가 성큼 다가오는 가을입니다.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결실의 계절에 뜻한 바 있는 계획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안선희	곽종철 시인님. 무더웠던 여름은 갔는데 더욱 뜨거운 가을볕에 녹초가 됩니다. 시인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가을 되세요.	9/30 22:45

한원희

2015-09-07 14: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 이라는것
여름처럼 끈적끈적한 시간에 짜증이 나고
겨울처럼 차갑고 매서운 날에는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되는지 되물어 보려하는대
나에 꿈과 희망이 펼쳐질때
아! 인생은
나이 듦에서 이루어 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선희	한원희 시인님. 사계와 빗대어 인생을 말씀하시니 더욱 귀하게 여겨집니다. 인생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9/30 22:45

김보규

2015-09-07 22:25

무르익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우리네 삶도 나날이 익어가고 있었음을
세월이 흐른 뒤에 날아온 파랑새 ~
그 감미로운 행복을 맑게도 읊으셨습니다
감사로 나는 행복한 새가 되심을 깊게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을 기원합니다.^^


안선희	김보규 시인님. 무르익는 가을만큼 우리네 인생도 익어가고 있음을! 감미로운 행복 읊는 풍성한 10월 되시길 빕니다.	9/30 22:46

박미리

2015-09-09 15:14

함께할 든든한 벗 하나면
낯설고 먼 길도 즐겁고 말구요
파랑새 찾아
잘 디뎌 오신 여정
만수에 찰랑이는
행복을 봅니다
향긋한 가을 누리시고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박미리 시인님. 함께할 든든한 벗 하나가 쉬운 존재가 아니지요. 파랑새 찾았으니 인생 무의미하지 않을 거예요.	9/30 22:47

김흥님

2015-09-12 07:53

가만히 눈감고 생각해봅니다
내 인생에서의 행복했던 순간 순간들을..,,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작게만 보이던것들이
인생이란것을 조금을 알것같은
중년의 길로 접어들고 보니
감사해야 할 제목들이 늘어가고
소소한 것들이 기쁨이 되고
작은 들꽃마저도 위안이 되는..,,

파랑새를 찾아 떠났던
무거웠던 여정,,
또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작은 행복보따리 앞에서
눈물겨운 행복으로,,안주하는 날~~!!


안선희	김흥님 시인님.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되새김질하는 일은 분명 시인님 인생에 플러스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9/30 22:47

장인성

2015-09-25 12:20

인생은
사랑이란 밑거름 없이는
피지않는 꽃이랍니다
이 풍요로운 가을
한가위를 맞이하여
정말 소중한 안선생님께
사랑의 안부를 드립니다
그간 고마웠습니다


안선희	장인성 시인님. 섹소폰을 든 멋진 프로필 사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소중한 인연과 안부에 항상 감사합니다.	9/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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