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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5-10-23 19:03

ㆍIP: 124.xxx.30

인생사

인생사 / 안선희

인생은
모태에서 나와
흙으로 회귀하는
장거리 여행

모범생이나 날라리나
공평하게 받아든
오늘이라는 숙제

좌로 가나 우로 가나
스물네 시간
저마다의 인생 시계로
하루를 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의 사계를 지나면
부자나 가난뱅이나 홀로이
종착역 플랫폼에 선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청춘을 바친 일터
건강한 웃음
모든 것은
이슬처럼 사라지고

종착역 플랫폼에서
그리운 얼굴
추억마저 내려놓는다

박정근

2015-10-23 20:57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모든 것은 이슬처럼 사라지는데
보따리 보따리 이고지고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은....
곱게 내리신 의미 깊은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가을밤이 깊어갑니다 편안한 쉼 누리시고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시인님~~^^


안선희	박정근 시인님, 모든 것은 이슬처럼 사라지는데 보따리 보따리 욕심 가득한 인생이 또한 평범한 우리네 모습이 아닌지요.	11/3 20:54

경규민

2015-10-23 21:30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지요
인생사 거기서 거기지요
행복이란 늘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구요
객관적이아니고 주관적이지요
돈많다고 다 행복한것 아니잖아요?
시인님!
인생사 시심에 제 마음도 함께하고 긴 쉼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안선희	경규민 시인님. 나의 인생이 타인의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로운 인생이라는 것도 주관적인 것이겠지요.	11/3 20:55

김경렬

2015-10-23 22:01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생의 사계절이 지나면
부자나 가난뱅이나 홀로이
종착역 플랫폼에 선다
~~~
그리운 얼굴
추억 마져도 내려 놓는다

그러기에 모두들 멋지게 살아 갑시다.
안선희 시인님!
인생사 의 시향에 저를 세워 봅니다.
가는날까지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나에게 딱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가을 향기속에 시향 가득 하시기바랍니다.


안선희	김경렬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에 인생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시인님의 명상이 또한 희망으로 이어지시길 빕니다.	11/3 20:56

곽철재

2015-10-24 00:16

모든 것은
이슬처럼 사라지고
종착역 플랫폼에서
그리운 얼굴
추억마저 내려놓는다
~~~
그 순간에 나는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집니다.
무슨 마음이란 것이 있기나 하려는지요.
막연히 예상은 해보지만 알 수는 없겠네요.


안선희	곽철재 시인님. 종착역 플랫폼에 섰을 적에 마음이라는 게 있을까요. 우리 중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11/3 20:56

김선목

2015-10-24 01:40

홀로이 인생의 종착역에 선다면
그때 어떨지 생각해 보지 않았거든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운 얼굴
추억마저 내려놓는다면
아마도 많이 많이 슬프겠지요
시이님! 그래서 낙엽을 보며 슬퍼하셨군요
낙엽이 가는길
인생이 가는길
인생사가 다 그런거지요
가을은 상념하게 만드는가 봅니다 저도요!
언제나 웃음 꽃피는 나날 되십시오. 시인님!


안선희	김선목 시인님. 시인님도 저도 모르는 게 홀로이 인생의 종착역에 섰을 적의 심사겠지요. 우리 가치로운 인생 살기로 해요.	11/3 20:57

장계숙

2015-10-24 13:12

인간은 매일 영원히 살 것처럼
오만한 생각들로 바둥거리며 살죠.
모든걸 버리고 홀로 선 마지막이
후회로 눈물짓지 않도록
시간 속을 걸어 가는 하루를 생각해 봅니다.


안선희	장계숙 시인님. 인간은 조금 형편이 피면 오만해지고 형편이 어려워지면 겸손해지고 변덕스럽고 연약한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11/3 20:58

강보철

2015-10-24 18:11

한 생
멋진 노래로 그리셨군요
재미 있습니다.


안선희	강보철 시인님. 제 서재에서 처음 뵙네요. 대한문협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멋진 시로 만나요.	11/3 20:58

안정순

2015-10-24 20:43

인생에 주워진 시간
젊은 날엔
죽을 힘을 다해 앞만 보며 달려갔지만
가을을 맞이하는 지금
이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서
조금은 더딘 걸음으로
뒤도 돌아보며 살고 싶습니다.
감사히 봅니다.안시인님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죽을 힘을 다해 달려온 젊은 날이 있었기에 오늘의 시인님이 있는 게 아닐까요. 덕분에 가족들은 행복하시겠구요.	11/3 21:09

곽종철

2015-10-24 22:28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향이 가득한 가을,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내 마음도 함께 물드는 가을 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도 가을은 즐겁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안선희	곽종철 시인님. 시향이 가득한 가을 낙엽 타는 냄새가 그리워집니다. 곧 닥칠 겨울이 두렵기도 하네요.	11/3 21:09

배정이

2015-10-25 08:09

오늘도 날라리는 열심히 살아갑니다.
방법이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최고의 날이라 생각하고
마냥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ㅎㅎ~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시인님처럼 성실한 날라리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시인님은 성실한 모범생이라고 제가 장담하겠습니다 ㅎㅎ	11/3 21:10

김광섭

2015-10-25 10:01

인생사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이제는 가을 절정 달해 가네요.
즐거운 휴일 행복과 건강하시기를 바람입니다.


안선희	김광섭 시인님. 향기로운 시향과 더불어 시인님의 시집 또한 독자의 무한 사랑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11/3 21:10

정찬열

2015-10-25 18:55

안선희 시인님" 인생사"의종착역
종착역 플랫폼에서 그리운 얼굴
추억마저 내려놓는다 ^^

누구나 가야할종착역의
뜻깊은 시심을 마음담아 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


안선희	정찬열 시인님. 누구나 가야할 종착역임에도 사노라면 백만 년 살것처럼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군요.	11/3 21:11

장용순

2015-10-26 10:53

지나고 나면 한밤 꿈처럼
덧없게 느껴지는 게 인생이라 하더이다.
오늘 눈을 뜨면 오늘 해야할 일이
언제나 나를 기다리며 바삐 가라 하지만
벽계수의 급히 가는 것을 책망하던
황진이의 달빛 같은 마음으로
어제는 즐겁게 가을 소풍을 즐겼답니다.


안선희	장용순 시인님. 덧없는 게 인생이지요. 해 아래 새것이 없다는 게 사실이더군요. 즐겁게 소풍 가는 기분으로 살면 어떨까 싶어요.	11/3 21:12

김이진

2015-10-26 14:13

인생은
모태에서 나와
흙으로 회귀하는
장거리 여행/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지요.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때로는 그러하지 못함이 부끄러울 뿐이지요.
시인님의 글에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오늘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며 저에게 허락된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11/3 21:12

김희선

2015-10-26 22:02

그 추억마저도 내려놓아야 하는
인생의 종착역 플랫포옴...
생각만으로도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운 이별을 위하여
지금부터 하나씩 내려놓는
연습이라도 해야겠지요..
가을이라는 계절이 문득 서글퍼집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시월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김희선 시인님. 요즘 제가 몸이 아파 하루도 빠짐없이 물리치료를 받고 있어요. 아프다보니 죽음을 생각하고 우울해지기도 하네요. 이별이 몰려오기 전에 의미로운 삶으로 충만하게 살아야겠어요.	11/3 21:13

주응규

2015-10-30 08:47

안선희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 가슴에 드리워봅니다
벌써 시월 마지막 날 금요일 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행복과 동행하는 멋진 가을 날 되십시요.


안선희	주응규 시인님. 시월이 가고 십일월이네요.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진 않으셨는지요. 행복하고 멋진 가을과 겨울 되시길 빕니다.	11/3 21:14

김흥님 2015-11-02 22:58	인생사, 사색의 계절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는것이.. 이런저런 상념으로 뒤척이는 밤입니다 난, 지금 어디쯤 걸어가고 있는걸까 이름모를 간이역에서 인연을 만나고 또 보내며 안개속에서 혼돈의 갈림길에서 내일이라는 희망을 찾아 떠나봅니다 인생사,,진정 그 정답은 없으려니요!!

안선희 2015-11-03 21:15	김흥님 시인님.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지요. 떨어진 낙엽 한 잎만 보고도 생각이 어찌나 흘러 넘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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