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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5-09-30 22:30

ㆍIP: 124.xxx.30

어린이를 사랑하는 까닭

어린이를 사랑하는 까닭 / 안선희

타인을 위해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내 곁에
언제부턴가 다가온
어린 영혼
칭찬과
무심코 베푼 온정을
심장에 간직하는
겸손한 영혼

세상의 하루하루가
싸움처럼 여겨져
넌더리 나는 저녁
팔로 하트를 그리며
사랑해요! 를 외쳐준
목소리 덕분에
오늘 나는 도망치지 않고
내일의 전장으로 향한다
사랑의 총알을 장전한
여전사가 되어

두 손 모아 내어민
저마다의 손바닥에
불씨 한톨 놓았을 뿐인데
어린이 스스로 정답을 찾아
아름다운 불꽃을 피워 올린다
사랑의 총알로 꾸짖고
사랑의 불씨를 나누며
어느덧 나도 이기심 내려놓고
아이처럼 겸손해진다

정병근

2015-10-01 09:52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상치 못한
어린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를 읽을때면..
아이들을 가르치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사랑으로 변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고운 글에 마음 두고갑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정병근 사인님. 스승의 마음을 헤아리시는군요. 손편지 읽으며 부끄럽고 감격스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10/10 14:41

장용순

2015-09-30 23:35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이들 가르친다는 것이
무척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 돌보는 것도 힘든데
해야할 일까지 가르치려면
얼마나 진이 빠지는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조금씩 가르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이지요.
워즈워드의 "무지개"에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구절을 떠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장용순 시인님. 시인님은 자상하면서도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는 아버지실 것 같아요것같아요^^	10/10 14:40

김광섭

2015-10-01 10:13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까닭 ^^
아이 참 ^^** ㅎ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한 해의 땀방울이 결실을 이루어가는 수확의 계절 10월이 열렸습니다.
부지런히 수확도 하시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즐거운 시월 잘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안선희	김광섭시인님. 저희 동네에도 해갈의 단비가 내렸지요. 추석까지도 가물었는데 풍작이 예김됩니다.	10/10 14:43

김경렬

2015-09-30 23:35

어린이들의 맑은 영혼속에 생활하시니
안선희 시인님도 맑은 영혼이시군요.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훌륭한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강건하시고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안선희	김경렬 시인님. 교사 치고는 악한 사람이 없는 듯하네요. 우리끼리는 사악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조차도.	10/10 14:45

한원희

2015-10-01 17:41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라만 보아도 미소가 떠 오르는 아기들
바라만 보아도 애처로운 아기들
시인님은 오늘은 이 아이에게 미소를 주시고
내일은 애초로운 아기에게 눈물을 닥아주시는
시인님의 어여쁜 뒷 모습에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아름답고 고운 이 가을
늘 행복하십시요.


안선희	한원희 시인님. 천진난만하게 재롱떠는 손주들 보면서 아이들 세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사랑하시겠지요^^	10/10 14:47

이정규

2015-10-01 20:44

안선희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했어던 9월을 보내고
이제 비가 내리는 10월의 첫날 입니다.
가을의 정취가 더욱 묻어나는 달이고 노력의 결실을 맺는 달이기도 하지요..
좀더 쌀쌀함도 있을것이고 건강을 더욱 챙겨야 할 10월 입니다
10월도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결실을 보는 달이 되십시요 !


안선희	이정규시인님. 여전히 반팔 입고 돌아다녔는데 어젯밤 비로소 감기걸리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겠더군요.	10/10 14:49

배정이

2015-10-01 21:55

팔로 하트를 그리며
사랑해요! 를 외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감동 받아서 와락 껴안아 줄 것 같습니다.ㅎㅎ
행복한 안선희 시인님, 아름다운 10월 되세요.^^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와락 껴안는 대신 뺨에 뽀뽀하라고하면 제 뺨에 뽀뽀하며 싱긋 웃는 녀석들이랍니다.	10/10 14:50

김희선

2015-10-02 00:08

사랑은 위대하다는 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힘..
그 사랑이 있기에
무너져내렸던 가슴도
다시 쓸어 담을 수 있지요..
두 팔로 하트를 그리며
사랑해요..라고 외쳐주는
그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 힘을 얻어가시는
선생님의 맑고 고운 시심에
제 마음도 환해집니다.~
행복한 시월의 시간 되세요.~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김희선 시인님. 사랑은 생리현상이고 환상이라지만 인생을 가치롭게하는 살아있는 유기체가 아닐까요.	10/10 14:51

주응규

2015-10-02 09:03

안선희 시인님 가을 햇살같이 가슴으로 흘러드는 좋은 글에 머뭅니다
풍성한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 담으시고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가을 행복과 함께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안선희	주응규 시인님. 등단하신 후 숨도 돌리지 않고 매진하시니 시인님 앞날에 서광이 비추는 것만 같아요^^	10/10 14:52

김이진

2015-10-02 15:10

두 손 모아 내어민
저마다의 손바닥에
불씨 한톨 놓았을 뿐인데
어린이 스스로 정답을 찾아
아름다운 불꽃을 피워 올린다
사랑의 총알로 꾸짖고
사랑의 불씨를 나누며
어느덧 나도 이기심 내려놓고
아이처럼 겸손해진다 /

선생님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선생님께서 정성을 담아 조제한
행복비타민 한 알을
입에 넣고 재잘 거리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있어
피곤함도 잊은채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을 힘차게 달리시는 선생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분명 시인님도 사랑 비타민을 매일 복용해서 백리길도 쉬지 않고 달리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10/10 14:54

김흥님

2015-10-02 22:06

우리가 그 천진무구한
어린아이들을 닮을수만 있다면..,,

세월의 농간에
시나브로 속물들이 물들어
몸속 깊숙히 파고든 세속의 찌든 때마냥
그 영혼이 순수한 어린아이들을 바라볼때면
차마,,부끄러운 심장입니다

천사들과 함께하는 시심은
들꽃처럼 하롱거려
마치,,가을날 소풍나온 코스모스 소녀같습니다


안선희	김흥님 시인님. 시인님도 어린이의 심성을 닮았기에 순진무구한 시를 쓰고 계신 걸거예요~^^	10/10 14:55

조한직

2015-10-02 22:20

안선희 시인님 어린이는 이나라의 사랑(기둥)입니다.
사랑은 받은 만큼 자라는 것이지요.
사랑이 없는 곳에서는 사랑이 자라지 않는답니다.
어른들이 사랑을 실천해야겠지요
사랑이 가득 흐르는 고운 가을 되세요.


안선희	조한직 시인님. 세월호 사건 등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우리 어른들이 참 미안하구나~더 노력해야겠구나 하고 깨닫곤 하였지요.	10/10 14:57

홍대복

2015-10-03 14:56

시인님!
가을 향기 드리운 한적한 오후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가득 심취해 봅니다
늘 향필, 건필 하세요


안선희	롱대복 시인님. 경기지회 나들이 즐거이 다녀오세요. 동행 못해 좌송하고요~행복한 가을 되세요.	10/10 14:58

김선목

2015-10-03 23:10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학기가 시작되어 바쁘셨지요
여름방학 때 예절교육과 체험 학습을 서당에서 실시 했는데
아이들이 어릴수록 순수하고 매달리는 것을 보면서
아기들 키우고, 아이들 교육이 정상적으로 되어야 인성이
바르겠구나 크게 느꼈습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까닭이란 글속에서
안선희 선생님의 마음을 공감해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김선목 시인님. 서당체험 참 의미있고 보람찬 체험이었겠는데요. 저도 언제 기회 된다면 가보고 싶어집니다.	10/10 14:59

김보규

2015-10-05 20:31

삶이 일상이되고 학습이 되다보면
권태의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쉽지않지요
자라는 새싹들의 환한 웃음과 사랑의 하트에
누적된 피로를 말끔히 날리시며 심장의 벅찬 소리를
듣는 시인님은 멋지십니다 , 아름답습니다 ~
늘 건강하시고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김보규 시인님. 처녀적에는 씻질 않아 때가 켜켜이 끼거나 콧물이 말라붙은 꼬마들이 다가오면 진저리를 쳤는데 엄마 선생이 되고는 한번더 쓰다듬고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10/10 15:01

안정순

2015-10-05 20:52

맑은 영혼과 함께 하다보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듯
영혼이 아름다워질 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께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많은 것처럼.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기에~
감사히 봅니다.안시인님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세월이 흐르고 생노병사의 순환에 심신을 맡기다보니 동심을 잊기도 하지만 시인의 길이 보루가 되어주는것 같아요.	10/10 15:03

신형탁

2015-10-09 11:45

지난 석 달 동안 독학으로 배운 제 음악입니다
제목소리 빼고 들으니 그런대로 들을만합니다
시 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어디든 올리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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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희	신령탁 시인님. 제가 지금 딸내미 데리고 도서관에서 스마트폰으로 글쓰기를 해서요~위의 사이트에 나중에 꼬옥 들어가볼게요. 감사합니다.	10/10 15:05

상사(相思)

행복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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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기다림	40	안선희	2015-10-11

207	상사(相思)	26	안선희	2015-10-10

206	어린이를 사랑하는 까닭	34	안선희	2015-09-30

205	행복한 순간	44	안선희	2015-09-01

204	벙어리	48	안선희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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