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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동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동철
ㆍ작성일	2018-02-04 19:08

ㆍIP: 223.xxx.49

겨 울 비

겨 울 비

김동철

요란하게 내리는 겨울비
이른아침 창가에 부딪치는 소리
슬픈 하루를 예고하 듯
더욱 거세게 내린다 .

개구리 폴짝 폴짝 뛰 듯
분주하게 달려 온 한해의 끝자락
돌아보면 설렘보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한 번쯤
돌아보면 보고싶은 얼굴들
초조하게 흘러가는
겨울 초침은 느리게 느껴지고
덩그러니 놓여진 사진첩만
그리움을 달래주니 ...

하얀 눈이 펑펑 내려 준다면
묵은지 같던 마음도
어린시절로 돌아가
케롤에 맞추어 엉덩이도
들쑥들쑥 해보고 싶었건만 ...

야속하게 내리는 겨울 비
무심히 바라보는 유리창에
그리움만 방울 방울 맺혀 놓습니다 .

추억을 그리며
주륵주륵 흘러 내리는
빗 방울의 아련함에
들릴 듯
말 듯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

구세군 자선냄비
나눔의 케롤송이 비를 헤집고
나를 부릅니다 .

고경애

2018-02-04 19:44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유리창에 두줄로 흘러 내리는
눈물 같은 겨울 비 그리움 가득입니다
비와 그리움은 찰떡 궁합 같아요
멋진 글 감사히 담습니다
늦 추위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김동철	고경애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입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북풍이 내려 앉은 휴일 편안한 후밀 밤되세요 . =_=	2/4 20:51

김상훈

2018-02-04 22:08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기 소임 다 하고 뒷전으로 물러날 때
내가 없으면 저 일을 누가 감당할까, 싶지만
그 빈 자리는 언제나 누군가가
또는 무엇인가가 훌륭하게 메꿔나가더군요.

겨울비,

눈 내리는 날과
비 오는 날은 내 감성의 떨림이
왜 그리 차이가 나는지요.
자연현상을 우리가 자꾸
의인화시켜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튼 뭔가 그립습니다.
눅눅한 그리움....


김동철	김상훈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오늘도 많이 춥다합니다 . 펼안한 월요일되세요 . =_=	2/5 07:09

박기만

2018-02-04 22:30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동철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고운노래 부르시는 시인님
시인님의 노래소리듣고파 드렷습니다
추억을 그리며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빗방울의 아려함에
들릴듯 말듯
들려오는 아름다운선율이
비를 헤집고 나를 찾는는군요
겨울비내리는 날에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인님을 흡모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 더고운 노래로 향필하세요


김동철	박기만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한 주의 출발 월요일 많이 춥다 합니다 . 훈훈한 하룻길되세요 . =_=	2/5 07:11

길상용

2018-02-04 23:10

겨울에 눈이 와야 제격인데
비가 오면 이상하게 감성이 더 말랑말랑해집니다.
젊은시절 비가 너무 좋아
비오는 날이면 일부러 우산도 쓰지않고 비를 흠뻑 맞고
뛰고 걷고 우산 쓴 사람들 미친넘(?) 보는듯한 시선 마냥 즐기다
다음날 지독한 감기몸살로 끙끙 앓던 시절
그래도 그때는 낭만이 있었고 젊음이 있었지요.
이젠
눈오면 마냥 즐기는 동심은 많이도 퇴색되어 그저 불편함부터 생각되는 나이다보니
새삼 비오는 겨울이
때론 젊은시절의 객기를 떠올려 잠시 시절을 거슬러봅니다 덕분에.


김동철	길상용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넉넉하고 훈훈한 하룻길되세요. =_=	2/5 07:12

박미향

2018-02-05 01:49

비는 그리움을 주고 다가서네요
만물의 영장도 비를 맞어야 제 살이 돋아납니다
인생도 비와 함께입니다 비온 뒤 당이 더 잘 굳듯이
좋은 시간 감사드립니다,


김동철	박미향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상쾌한 월요일 아침 많이 춥습니다 . 따스하고 훈훈한 하룻길되세요 .=_=	2/5 07:14

김정택

2018-02-05 04:42

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비.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동철	김정택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 따스하게 보온하시고 건강한 하룻길 소망합니다 . =_=	2/5 07:15

권금주

2018-02-05 08:26

추억을 그리며
주륵주륵 흘러 내리는
빗 방울의 아련함에
들릴 듯
말 듯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

집필하신 고운 글
낭독해봅니다
시작된 한주도 좋은 일 가득하시고
행복한 일상 열어 가시어요 시인님


김동철	권금주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연이은 추위가 계속입니다 따스하게 옷깃 보온 하시고 건강한 하룻길 소망합니다 . =_=	2/5 08:39

장계숙

2018-02-05 09:48

겨울비는 눈 보다 환영받지 못해도
나름 아늑하고 고요한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추억을 회상 하거나
마음을 정리하거나
깊은 사색에 빠지기 좋은 날이구요.
고운 시향에 마음 함께 합니다.
추운 날 건강 잘 챙기셔요. 시인님~


김동철	장계숙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너무 추운 날씨 귀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 편안한 시간되세요 . =_=	2/5 20:31

배정이

2018-02-05 10:59

하얀 눈이 펑펑 내려 준다면...
그렇잖아도 친구 만나서
토요일 일요일에 눈이 많이 내려
어릴 때 눈싸움하면서 초등학교 다니던 생각이 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초록을 부르는 포근한 봄비가 그립습니다.
고운 글을 주시는 시인님,
기쁨 가득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배정이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신합니다 . 날씨가 너무 추웠습니다 . 편안한 하룻길 되셨나요 .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 =_=	2/5 20:32

김병근

2018-02-05 11:57

김동철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부산 날씨가 에일 듯 춥습니다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

한번쯤
돌아보면 보고 싶은 얼굴들
초조하게 흘러가는
겨울 초침은 느리게 느껴지고
덩그러니 놓여진 사진첩만
그리움을 달래주니...

~~ ~~

곱게 집필 하신
겨 울 비
마음에 담아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겨울비에
건강 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활기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겨울비에 머물다 갑니다


김동철	김병근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편안하셨나요 . 너무 추웠습니다 .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 =_=	2/5 20:34

김종덕

2018-02-05 12:43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가오면 하다못해 먼지라도 그립습니다. 그 또한 겨울가에서 그 그리움은 눈물나도록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동철	김종덕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너무 많이 추웠는데 하룻길은 행복하셨는지요 . 편안한 오후 시간되세요 .=_=	2/5 20:35

배영진

2018-02-05 12:54

시인님!안녕하세요!

겨울비 사이로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이 따뜻함을 부르는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배영진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신 걸음.. 편안힐 오후 시간되세요 . =_=	2/5 20:37

박진표

2018-02-05 14:41

김동철 시인님!!!
한 주의 시작 입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동철	박진표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힌ㅂ니다 . 따스하게 보온 하시고 하룻길 즐거우셨나요 .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_=	2/5 20:38

김기전

2018-02-05 16:23

김동철 시인님 겨울비~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어느새 월요일 오후네요
차한잔의 여유로운 하룻길 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간 보내십시요


김동철	김기절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추위속에 허덕이던 하루였습니다 . 편안한 오후 시간되세요 . =_=	2/5 20:39

주명옥

2018-02-05 16:29

겨울비
차라리 하얀 눈이 펑펑 내려 준다면...
철없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지네요^^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따뜻한 봄날의 설레임이
있습니다.
유난히도 추운 계절
오래가지는 않겠죠?
시인님이 머무시는 어느곳이라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주명옥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따스하게 보온 하시고 편안한 오후 시간되세요. =_=	2/5 20:40

이정규

2018-02-05 19:26

김동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따뜻한 마음 하나는 작게 느껴지겠지만 이런 작은관심이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새로 맞이한 한 주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아름다운 미소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동철	이정규 이사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추운 날씨 건강 챙기시고 건강한 오후 시간되세요 =_=	2/5 20:42

양승철

2018-02-05 19:27

눈이 내려야 할때
비가 내리면 운치가 좀 덜하지요.
요즘 같이 추울때 평창에 눈이 좀 더와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나 눈은 우리를 운치 있게 하는것 같습니다.
김시인님 편안하신 밤되시기 바랍니다~~^^


김동철	양승철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신합니다 . 따스하게 보온 하시고 건강한 오후 시간되세요 . =_=	2/5 20:43

정찬열

2018-02-05 20:57

안녕하세요 김동철 시인님
추억을 그리며
주륵주륵 흘러 내리는
빗 방울의 아련함에
들릴 듯
말 듯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

구세군 자선냄비
나눔의 케롤송이 비를 헤집고
나를 부릅니다 .

곱게 지피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한주도 알차고 편안 하시길 빕니다.


김동철	정찬열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편안한 우후 시간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딘 . =_=	2/5 21:09

바보같은 사랑

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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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미 련	32	김동철	2018-02-09

67	정 리	22	김동철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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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마지막 잎새	28	김동철	2018-02-01

59	기다림의 미학	20	김동철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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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그런 사람	18	김동철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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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그대 그리울 때	10	김동철	2018-01-26

52	무 지 개	16	김동철	2018-01-26

51	시 간	28	김동철	2018-01-24

50	그대 영혼	22	김동철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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