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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필이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필이
ㆍ작성일	2016-01-21 21:45

ㆍIP: 111.xxx.108

하얀 겨울 편지

풀잎/유필이

달빛 미끄러진 가지마다
하얀 눈꽃 핀 계절
매서운 바람 창문에 걸터앉아
외로움을 부르고

하늘 끝에 머무는 그리움 찾아
별을 꿈꾸며
달을 품어 보지만
공허한 마음 달랠 길 없어
가슴에 빼곡히 안긴 보고픔
올올이 백지 위에 풀어놓고

주소 없는 봉투에
엄마 얼굴 그리다가
울컥 밀려오는 서러움
밤을 깨워 일으키고
부치지 못할 하얀 편지 한 통
꽁꽁 언 길바닥에 주저앉아
홀로 아리랑을 부릅니다.

장계숙

2016-01-21 23:29

겨울이면 내리는 눈을 보면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
그리움에 가슴 아리곤 하더군요.
어머님이 생각 나셨나 봅니다.
고운 마음으로 부르는 아리랑~

멋진글 함께 나누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좋은 시간 되셔요.


유필이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1/31 13:00

김민지

2016-01-22 04:56

지회장님
어머님이 그리우셨나봅니다
대구도 많이 추우시죠
겨울인데 어딘들요 ㅎㅎ
건강하시고 주말 즐거운 모임
되시길 바랍니다 ~~^^


유필이	김민지 시인님 바쁘실 텐데 여기까지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고운 휴일 보내세요~	1/31 13:01

김강좌

2016-01-22 07:21

하얗게 채워지는 눈처럼
맑고 깨끗하신 어머니의 사랑에
끝없는 그리움은 늘 아프기도하고
때론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머무시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들 만나시길요 ~^^*
감기 조심하시구요~^^


유필이	김강좌 시인님~ 고운 마음 살포시 내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1/31 13:01

김이진

2016-01-22 14:08

부치지 못할 하얀 편지 한 통
꽁꽁 언 길바닥에 주저앉아
홀로 아리랑을 부릅니다./

어머니를 향한
애잔한 그리움
가슴을 적시네요.
시인님 날씨가 차갑네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필이	김이진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1/31 13:02

여관구

2016-01-22 17:11

그리운 엄마 생각에 밤을 세우셨군요.
지나간 뒤에 밀려오눈 그리움과 보고품은 왠일일까요.
엄마를 향한 시인님의 마음이 그려집니다.
지회장님 겨울이 다워집니다. 건강조심하소서.


유필이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1/31 13:02

배정이

2016-01-22 22:39

우리 시인님 어쩌나요~
엄마를 그리다
울어버린 소녀입니다.
저도 함께 아리랑을 불러봅니다.
길바닥에 주저앉은 소녀를 위하여.
시인님, 건강하시고 늘 고운 날 되세요.^^


유필이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따스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2

김종근

2016-01-23 09:26

유필이 지회장님 잘지네시죠.
어머님 그리워하는맘
애잔하게 다가오네요.
오후에 가능하면
뵙도록 노력해 보지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유필이	김종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1/31 13:03

김희선

2016-01-23 13:06

차가운 겨울이라
더 그리운 마음이지요..
어머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풀어놓으셨네요..
애잔하고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 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유필이 시인님^^*


유필이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따스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3

권승주

2016-01-23 19:43

어머님을 향한 그리움이
밀려와 편지 한통써 주소없는
봉투에 넣어 날려버립니다
눈이내린 하얀 겨울에
건강하세요


유필이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3

김경렬

2016-01-24 05:48

유필이 시인님!
절절한 사모곡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아리랑 가락을 타고 여기까지 흘러 오는듯....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유필이	김경렬시인님 감사합니다~ 따스하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4

곽철재

2016-01-24 12:29

우리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남자냐 여자냐를 가리지 않고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저도 어머니 생각에 잠시 젖어보았습니다. 고운 시 잘 보았구요. 어제 대경모임 준비하시고 진행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유필이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스하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4

성경자

2016-01-24 15:20

늘 반가운 시인님
얼마전 그리움에 밤을 새우다
저도 매서운 한파도 잊고
어머님이 누워계시는 곳에서
한참을 말벗하고 왔습니다

지금도 하늘에서 보고 계실 어머님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린다고
야속했습니다

시인님의 슬픈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유필이	성경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쯜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5

이정규

2016-01-24 15:40

유필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모임에서 수고 하셨습니다 ~~ㅎ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휴일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유필이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5

박춘규

2016-01-24 20:38

하얀겨울편지에 새겨 놓은 그리움
쓸쓸한 마음으로 머물다 곱게 담아갑니다
행복하시고 향필의 즐거움으로 가득채움하시길
바램입니다 행복하세요


유필이	박춘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스하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5

정찬열

2016-01-24 20:57

아른거리며 내리는 눈속에
그려지는 모정의 그리움
그속에 수없이 그려지는
썻다가 지워지며 붙일수 없는
"하얀 겨울편지" 옥고에 머묵하다 갑니다.
유필이 시인님 추워진 날씨에 건안 빕니다.^^


유필이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6

구은회

2016-01-24 22:32

어머니

언제 들어도 나는 눈물이 납니다
길에서 이웃 집 아주머니를 만나도 눈물이 나고
강산이 네 번 바뀌었는데도
늘 그립습니다

주소를 몰라 붙치지 못한 한 통의 편지
봄바람 불어오면 조용히 물어 보세요

우편번호: 푸른 극락세계
주소: 하늘나라 그리움도 머무는군 가보시면 아시리

유필희 시인 어머님,,,,,,ㅋㅋ

좋은밤 되세요 시인님.


유필이	구은회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6

경규민

2016-01-25 08:43

한겨울 잠못이루고 부르시는 사모곡이군요.
누구나 가끔은 어머니 생각하며 울꺽하지요
내가 부모되어 내 부모의 그 심정을 아니
벌써 그때는 후회만 남고--
시인님!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고은 시향에 그만 저도 어머님을 생각하며
한참을 유리창에 유화전을 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춥군요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유필이	경규민 시인닙 감사합니다~ 따스하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7

권태인

2016-01-25 21:49

유필이 시인님.
저도 그런 편지 하나쯤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낼 수가 없네요.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허락되지 않네요....
추운 겨울의 끝이 곧 보일까요?
이젠 겨울이 싫습니다. 따뜻한 봄이 기다려 집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유필이	권태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7

윤춘순

2016-01-26 10:15

부치지 못한 하얀 편지한통
길바닥에 주저앉아 아리랑을 부릅니다.
멋지게 지펴주신 글향에 그리움이 그득합니다
지회장님.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늘 애쓰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지회장님.^^*


유필이	윤춘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따스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8

박진태

2016-01-27 00:23

지회장님 !
고생이 많으시죠
식구들 챙기느라 무거운 짐지시고
잔가지에 바람잘날 없어도
어머니는 양말을 기우십니다
어느 자식하나 마음
불평없이 길러 내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올 한 해도 해피하여 웃고가는
그런 해로 이끌어 주시고
시와 사랑이 향기나는 지회가 되길 바래 봅니다
지회장님!
건강 잘 챙기셔서 아프지 마시고
올 해도 행운이 넘치어 큰 강으로 푸르게 흐르소서^^*


유필이	박진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8

주응규

2016-01-28 08:59

정갈히 마음으로 걸러내리신 유필이 시인님의 좋은 글향에 쉬어봅니다
매섭게 칼부림치던 동장군도 오늘은 기세가 꺾인듯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유필이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31 13:08

가슴에 품은 꽃

동박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31	가슴에 품은 꽃	50	유필이	2016-02-01

230	하얀 겨울 편지	42	유필이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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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겨울비	40	유필이	2015-12-15

224	마지막 잎새의 눈물(8)	63	유필이	2015-12-07

223	첫눈	30	유필이	2015-12-05

222	빈자리	48	유필이	2015-12-01

221	그리움을 안았습니다	37	유필이	2015-11-08

220	어느 가을날 오후	32	유필이	2015-10-23

219	옛살비	26	유필이	2015-09-30

218	올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18	유필이	2015-09-21

217	사랑아 사랑아	32	유필이	2015-08-18

216	연애 편지	28	유필이	2015-08-06

215	단비	32	유필이	2015-07-29

214	뜨거운 여름	36	유필이	2015-07-26

213	꿈일지라도	44	유필이	2015-07-21

212	능소화	16	유필이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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