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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인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윤인규
ㆍ작성일	2018-07-02 12:07

ㆍIP: 121.xxx.208

그런 사람

그런 사람 / 윤인규

이른 새벽 흐느적거리는 꿈속에서
어렴풋이 정겨운 사람으로 기억되어
한 번쯤은 만나고픈 생각이 들게 되고
온종일 가슴 뭉클한 여운으로 남는 사람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어느 날
개나리 활짝 핀 노란 들길을 함께 거닐며
당신이 있어 이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하다고
넌지시 눈빛으로도 대화할 수 있는 사람

비 오는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만나
말없이 미소 지으며 손을 내밀고
선술집에 마주 앉아 잔을 부딪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왠지 모를 그리움에 가슴이 저려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창가에 앉아
쓸쓸한 사랑의 시를 곱게 써 내려가고
다정스러운 음성으로 읽어줄 수 있는 사람

누군가 나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박남숙

2018-07-02 13:43

`윤인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윤인규 시인님~^^

선술집에 마주 앉아
잔을 짠 하고
같이 마실수 있는 그런사람

비내리면 비온다고
마주하고
눈오면 눈온다고
마주 할수 있는 그런사람 좋지요
고운글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향필하셔요~^^


윤인규	선배님 고운 발걸음과 따뜻한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건강에도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속에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7/2 18:19

홍재륜

2018-07-03 15:38

`윤인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윤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는 술을 아예 안하지만 '그런사람' 있는 곳은 알고 있습니다... 임숙희 시인님이 운영하시는
'시를 꿈꾸다' 밴드에 가보면 그런사람 참~ 많습니다.^ 한번 찾아가 보시죠..


윤인규	홍재륜 시인님, 그런 사람들이 많은 좋은 곳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찾아뵙지요~^^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향필하세요~^^	7/4 00:24

김명숙

2018-07-03 19:40

`윤인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윤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오늘 같은 날 비라도 내렸으면
했을 때가 엇그제 같은데
연이어 쏟아지는 빗소리가
왜이리도 처량한지요 ㅎ
벌써 그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은근히 생기더군요

그런 사람
고운 시향에
마음 머물며 잠시라도 행복했습니다
강건하셔서 건필을 빕니다 .


윤인규	김명숙 시인님, 귀한 발걸음 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과 가정에 축복이 흘러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7/4 00:27

임수현

2018-07-02 19:59

누군가 나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면 좋으련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런 사람 충분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시인님 닮은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축축한 월요일 밤
바싹하게 마른 광목이불의 느낌처럼
상큼한 밤 되시길 바래봅니다.


윤인규	선배님, 늘 보내주시는 성원과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선배님이야말로 그런 분이십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7/4 00:20

이민숙

2018-07-02 20:32

왠지 모를 그리움에 가슴이 저려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창가에 앉아
쓸쓸한 사랑의 시를 곱게 써 내려가고
다정스러운 음성으로 읽어줄 수 있는 사람

누군가 나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따스함이 전해지는 시향입니다
진심으로 빚은글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윤인규	이민숙 시인님, 방문해 주시고 마음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축복 속에 향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7/4 00:22

김순태

2018-07-03 20:13


윤인규	멋진 김순태 시인님, 늘 보내주시는 응원과 따뜻한 미소에 힘을 얻습니다.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7/4 00:30

백시화

2018-07-04 00:32

쓸쓸한 사랑의 시를 곱게 써내려가고
누군가가 다정한 음성으로 읽어준다면
정말 행복할거 같습니다.
공감이 많이가는 싯귀에
이밤 물묻은 발자국 남겨봅니다.
시인님,안녕히주무세요~


윤인규	백시화 시인님, 잘 주무셨는지요? 고우신 발걸음에 공감까지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폭우에 이어 습하고 더운 날씨도 반복되는데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	7/4 09:51

임주영

2018-07-04 01:03

윤인규 시인님
안녕하셔요 충분히 그런사람 입니다
멋스럽고 향기로운 글 가슴으로 배독하고 담아갑니다
독자님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는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필하셔요 시인님


윤인규	임주영 시인님, 귀하신 발걸음 영광입니다. 선배님도 그런 분이십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향필하시며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7/4 09:55

고지영

2018-07-05 06:32

존경하는 윤인규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윤인규	존경하옵는 고지영 시인님, 귀한 발걸음과 소중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 하세요~^^	7/7 23:24

도지현

2018-07-06 10:10

태풍이 쓸고간 자리에 이제 장맛비가 내립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셨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끈적거리는 날씨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시기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그런 사람, 감사히 배독합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윤인규	도지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장마가 잠시 멈춘듯 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7/7 23:27

김상훈

2018-07-06 17:19

글을 빙자해
소쉬르의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끊임없이 불태우는 나는 기호의 방화범,
기호의 관념은 목숨이 없으니 명멸이 없으므로
새벽이면 발기하는 그들을 나는 죽인다

그러나 이젠 공범들이 너무 많다.
공범들 가운덴 거리낌 없이
무엇을 죽이고 있는지도 모르고 죽인다
아아~ 젠장, 차라리 단독범으로 살고 싶다

윤인규 시인님,
또 한 번 기호와 싸우느라 애쓰셨습니다.
잠시 짬내서 인사하고 갑니다.


윤인규	김상훈 시인님, 늘 흉내낼 수 없는 멋진 댓글 부럽기도 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조만간 시인님의 서재에도 또 찾아뵙겠습니다.^^	7/7 23:30

오석주

2018-07-06 20:02

윤인규 시인님

그런 사람
누군가 나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렇죠?
누군가에 필요한 사람
내가 필요하여 찾아주는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죠?
멋지고 의미있는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입니다
주말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길요~^^


윤인규	오석주 시인님, 귀한 발걸음과 공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덥고 습한 날씨 늘 건강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7/7 23:33

현원섭

2018-07-06 21:04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윤인규	현원섭 시인님, 귀한 발걸음과 멋진 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야말로 시인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서재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송구한 마음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축복이 흘러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7/7 23:39

김진숙 2018-10-31 00:35	안녕하세요 시인님 서재개설 첫날~ 뭐가뭔지 아무것도 모를때 이것 저것 여쭤봐도 잘 가르쳐주실것 같은 "그런사람" 찾아왔습니다 많이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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