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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21-06-05 15:53

ㆍIP: 183.xxx.135

운명을 타는 노인

운명을 타는 노인 / 김정윤

비만의 거대한 몸을 흔들며
유월의 푸른 바람이 불어온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놀이터에
불법 체류한 미세 먼지들이
구석구석 몸을 숨기고
불빛 속으로 뛰어든 하루살이의
슬픈 운명을 수습한다

한바탕 어린 즐거움이 지나간
빈자리에
노인은 그네를 타고 있다

요양원 목에 걸린
울리지 않는 전화기처럼
흔들거리며
잊혀져 가는 유년의 그리움을 타고
겹겹이 밀려오는
외로움을 타고 돌아오지 않는
세월 속으로
노인은 운명을 타고 있다.

박희홍 2021-06-05 19:10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너무도 애잔하고 아리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삶 ”잊혀가는 유년의 그리움을 타고 겹겹이 밀려오는 외로움을 타고 돌아오지 않는 세월 속에서 노인은 운명을 타고 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잘 지켜 노인이 되어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입소(입원)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병이라는 우울한 방문객과는 담을 쌓도록 합십다. 시인님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임석순 2021-06-05 19:3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운명을 타는 노인"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누구라도 예외없이 노인이 되어가는데 젊음은 그 노인이 됨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들이 슬퍼집니다. 옛날엔 싫어도 좋아도 가족을 이루면 대가족으로 어른을 모시고 공경하며 살았는데 요즘은 요양원으로 현대판 고려장을 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아프게 다가오는 시향에 머물러 배람하고 떠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다연 2021-06-06 12:00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애잔하게 다가오는 시향에 한참을 머물게됩니다 잊혀가는 유년의 그리움을 타고 겹겹이 밀려오는 외로움을 타고 돌아오지 않는 세월속에서 노인은 운명을 타고 있다 누구나 겪게될 노년의 외로움 생각이 깊어집니다 첫째 조건은 건강일듯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문장우 2021-06-06 14:34	존경하옵는 김정윤 시인님 운명을 타고 걷지 않을 수 없는 생의 나그네길이라 어쩜 살아갈수록 외롭고 슬프지요 오색 찬란한 꿈도 이제 사라지고 황혼의 노을 앞에서 걷는 노인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표현하신 시심에 생의 고뇌를 되새겨봅니다 올 여름도 인내로 잘 이겨내시고 건안 건필바랍니다

장원경 2021-06-06 22:54	운명 을 타는 노인들의 대화를 듣습니다, 슬픕니다 어렵고 힘든 대화일수록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 하겠지요 ,

박상현 2021-06-07 06:27	나뭇가지마다 새들의 지저귐이 아침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이슬을 머금은 꽃잎마다 기나긴 하품으로 월요일의 이른 아침을 일으키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나뭇가지가 자라는 굵기만큼이나 햇살은 뜨거워지고 있네요 시인님의 이른 뜨락에 월요일 아침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이슬방울처럼 아름다운 정성의 시를 배람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인님과 교류하는 건 늘 부족한 저에겐 늘 영광이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인님 새로운 한 주도 늘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가 행복하세요.^^

안계종 2021-06-07 06:46	♤♤♤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셨습니까. 호국보훈의 달! 유월의 첫 주일이었습니다. 코로나 19를 피해 산과 물가로 등산이나 캠핑을 떠났는데...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서로 마음을 헤아리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소박한 삶 속에서도 근심스러움과 웃음 짓는 일들은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갖습니다. 여름이 시작된 요즘 건강한 삶을 위해 좋은 계획으로 보람있게 보내십시오. 언제나 축복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운명을 타는 노인/ 의미를 새깁니다.

염경희 2021-06-07 09:44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초록 사이사이로 파란하늘엔 뭉게구름 수줍어라 웃으며 어데론가 떠나는 아침 출근을 하면서 또 한번 자연의 변화에 훌쩍 지나가는 세월을 더듬어 봅니다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와 내려가려니 속도가 점점 빨라 머리 끝이 서는 느낌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념하시어 세월을 풀어 놓고 동무들과 넋두리 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2021-06-08 22:18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귀한 주옥편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쁘심 속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즐거운 맘으로 근무하시며 늘 새로운 작품으로 독자님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항상 평안하세요.

박진표 2021-06-08 23:08	김정윤 시인님!!!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강한익 2021-06-09 06:32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산과 바다가 그리운 여름이 성큼 우리 곁에 달려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올리고 갑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1-06-09 12:03	" 요양원 목에 걸린 울리지 않는 전화기처럼 흔들거리며 잊혀가는 유년의 그리움을 타고 겹겹이 밀려오는 외로움을 타고 돌아오지 않는 세월 속에서 노인은 운명을 타고 있다." 시인님의 "운명을 타는 노인"을 보면서 나의 노후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도 언젠가는 요양시설의 신세를 져야하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마지막 모습들 이겠지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소서.

전병일 2021-06-10 13:31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는 6월 무더위도 함께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막힌 숨통 더위에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코로나19와 더위 잘 극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기현 2021-06-11 22:20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깊은 시심으로 집필하신 詩 "운명을 타는 노인"에서 지난날 요양원 머물렀던 어머니 생각에 먹먹한 가슴으로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자화상을 노래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좋은 작품에 머물다 돌아섭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1-06-12 08:56	김정윤 시인님 그간 건행 하셨는지요? 유월로 접어들자 날이 꽤 덥습니다 익어가는 여름 이제 시작인데 벌써 더위가 기승이군요 더워지는 나날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곱게 지으신 글 배독 하고 갑니다

장화순 2021-06-13 09:10	올려주신 "운명을 타는 노인" 의 시향을 감사히 배람해봅니다 언제 갔는지 모를 세월 앞에서 왜 흔들리는지 모를 그네에 앉은 운명을 타는 노인 가슴이 싸하게 시려옴을 느끼고 있답니다 어쩌면 저도 운명을 타는 노인일 수 있으니요 안녕하시죠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뜨거운 열정을 자랑하는 여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권경우 2021-06-14 09:30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으로 지피신 옥고 시어 구절마다 고운 향기가 나는듯하여 제 마음도 따라 갑니다.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풍년을 기원하는 큰 명절이었다고 하지요 초하의 계절에 건강관리 잘하셔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순호 2021-06-15 15:56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그동안 집을 잃고 헤매다 인제야 겨우 집을 찾고, 시인님의 서재도 찾았습니다. 시인님의 옥고에서 ’운명을 타는 노인‘ 너무도 애잔하게 지으신 ’요양원 목에 걸린 울리지 않는 전화기처럼 흔들거리며‘ 잘 배람하고 갑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시기에 시인님 건강에 특별히 유의하 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2021-06-24 18:44	김정윤 시인님~^^ 하루가 다르게 더위가 몰려오고 있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2차 예방 접종이 끝나면 해방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다지요 늘 건안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전남혁 2021-06-30 14:10	안녕하십니까 김정윤 시인님 운명을 타는 노인 편을 공유하며 배람하였습니다 저는 두어달 아파서 치료하느라 서재를 닫고 있었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배정숙 2021-07-01 07:37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옥고로 집필하신 운명을 타는 노인 감사히 배람합니다 칠월의 첫날 아침 소망하시는 일들 즐거운 여름 계획 언제나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시길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늘 건강하세요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채병용 2021-07-02 14:01	저의 방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쓸쓸한 노년을 비가어린 시어로 표현한 것이 맛깔스럽습니다. 무더위와 아직도 맹위를 떨치는 코로나 시국에 각별히 건강을 챙기시어, 좋은 시들을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꾸벅~

하헌석 2021-08-01 22:1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 속에 더위까지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오늘도 이렇게 입산 전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며 곱게 올려놓으신 글 가슴에 담아 봅니다

최이천 2021-08-18 18:30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가을바람 불어옵니다. 대봉감이 모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환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운명을 타는 노인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흥락 2021-09-01 14:15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찾아 뵙지 못했네요. 아름 아름 솟아 놓으신 시어에 힐링하고 감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글 많이 집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서현숙 2021-09-01 22:21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운명을 타는 노인" 의 그네 타는 노인의 외로움 아픔이 묻어나는 詩 감사히 읽습니다 9월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고운 詩 많이 지으시고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서준석 2021-09-13 22:24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오랫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열어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서 운명을 타는 노인을 배람하고 시향에 젖어갑니다. 아침 저녁에 한기가 느껴집니다.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배정숙 2021-09-19 12:34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덥다 덥다 하던 여름은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바람에 멀어져가고 손꼽아 기다리던 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 찐-마음으로 家族 모두가 함께하는 幸福한 秋夕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세요.

박희홍 2021-09-20 12:23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3분기를 마감하는 9월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곧 추분이라 이제 밤의 시간이 길어지고 날씨는 점점 시원해지다가 겨울 날씨로 접어들겠지요. 한가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낮이 짧아지는 나날 속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 주는 웃음 많이 웃고 웃으면서 강령하시길 빕니다.

설 헤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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