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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1-16 01:28

ㆍIP: 1.xxx.214

우울의 배후

우울의 배후 / 淸掃 안미숙

시장통 입구 채소 장수 할머니 키우던

강아지 아프다며 수심 가득하시더니

얼마 전 강아지 잃고 날이 갈수록

야위던 얼굴 며칠째 두문불출

안부가 궁금했는데, 정육점 이씨 말

어제 주검으로 발견되셨단다

죽어 한 점 고깃덩이도 되지 못한 채

허망하게 순서 없이 오가는 생이지만

언제나 거기 네가 있었다

사랑받지 못한 날들의

배후에 서서 등 떠미는 외로움

살아서 매일 겪는 고독사의 뒤편으로

슬며시 눈 돌리던 무심

혼자 견딜 것을 조장하는 세월

죄를 묻는다면 우리 서로에게 유죄다

김이진

2019-01-16 07:58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기온이 뜩 떨어진 아침
참으로 무거운 마음입니다.

죄를 묻는 다면
우리 서로에게 유죄다

네 어쩌면
우리들이 만들어 놓은 덫이 아닐는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세요.^^*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자꾸만 홀로 살기를 조장해 가고 있는 사회의 현실입니다. 이것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이겠지만, 적어도 가까운 사람의 외로움은 덜어 줄 관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18:01

김동철

2019-01-16 01:47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사랑받지못한 날들의
배후에 서서 등 떠미는 외로움

살아서 매일 겪는
고독사의 뒤편으로
슬며시 눈 돌리던 무심

혼자 견딜 것을 조장하는 세월
죄를 묻는다면
우리 서로에게 유죄다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씁쓸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꽃 한 송이 올려 놓습니다

이해와 관심으로
상대를 포용하고 이해하면
아깝지 않는 사랑을 할 수 있으며
무지개 빛 희망으로 감싸 안을 것이다

기쁨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밤되세요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일인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 자신 하나 돌보기도 벅차기도 합니다만, 나의 외로움을 호소 하듯이 타인의 그것도 챙겨 봐 준다면 조금이나마 씁쓸한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07:15

이문희

2019-01-16 04:46

항상 고우신 안미숙시인님
정말 반갑고 송구합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베푸신 사랑과 은혜
잊을 수 없어서 보답의 인사라도 절대로 결례를
저질러선 안된다 다짐 하고 있습니다 만.

오늘만은 머리가 무겁고 자꾸만 힘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짧은 글로 인사에 가름합니다

부디 넓으신 아량으로 해량 바라오며
축복받은 오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온 가정에도 기쁨과 행운이 항상 가득
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을 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보답이라니요. 몸이 불편하신 것 같은데 마음에 부담으로 남은 걸음이 아니기를 소원하며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몸을 먼저 챙기셔야 시도 있고 삶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들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결례라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입에 당시는 것 챙겨드시고 빨리 기력회복 하시기 바랍니다.	1/16 07:20

홍종화

2019-01-16 07:0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애잔한 글귀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우울의 배후' 감사의 마음으로 배감합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늘은 기온이 약간 내려 갔습니다만 이곳 부산은 타지에 비하면 따뜻한 곳이고 유독 올 해는 더 푸근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니 모두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07:22

홍신현

2019-01-16 09:2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독사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보리 고개보다 살기는 좋다고 하지만
힘들고 외로울 때면 혼자라는 것을 느낌니다
조금만 관심을 둔다면 작은 배려만 있어도
사회가 삭막하다고 하는 것이 자신의 이기심은
없는가 생각도 해봅니다 함께 하는 삶이
혼자라고 느낌은 삶의 의욕이 사라질때.....
좋은 시향 늘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시고
향필을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홍신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때로 혼자인 것이 편해 요즘은 독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이는 나이들어서 기력이 쇠해지면 돌봐 줄 사람 없어 고독사를 이어질 잠재적 위험을 안고 가야할 사회의 모습이지요.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찾아 올지도 모를 아픕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18:18

박상철

2019-01-16 11:48

안미숙 시인님의 따뜻한 고운맘이 녹아져 있는
고운 시 배람합니다.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사회시스템에 의한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죄를 묻는다면
우리 서로에게 유죄다

여기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겠네요.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공기 한조각 물 한방
소중한게 없는데

하물며 한 인간의 삶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시 감상하고 갑니다.


안미숙	박상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물과 공기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사람의 관심이지요. 외로움에 몸서리쳐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 일이지만, 다들 자신을 챙기기에만 급급하지요.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고 서로를 품을 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나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20:29

김정윤

2019-01-16 13:52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올려주신 - 우울의 배후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어쩌면 인생이 그렇듯 허망하게 끝나는
것인지도 모른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인생 허망하게만 끝날 것 같지만 그것이 다라면 우리 오늘도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며 살 필요는 없겠지요. 가끔 허망한 마음 들어도 또 다시 회복할 용기를 주는 것이 사람의 관심이니 함께 보듬어 가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20:45

이환규

2019-01-16 16:05

으울의 배후는
결국 등돌린 세상 사람들의
무심함이 되겠지요
깊은 의미
배람합니다


안미숙	이환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내 가족 친지가 아니더라도 이웃해 사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도 외로움에 대한 죄를 묻는다면 우리 누구도 자유로울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얼마나 무심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6 20:47

박진표

2019-01-16 23:27

안미숙 시인님!!!
우울의 배후...
사랑받지 못한 날들의
배후에 서서 등 떠미는 외로움...
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우리 모두는 사실 다 외로운 존재 이지요.
그래서 함께 두 손 잡고 같이 토닥이며 살아야 하고요.
그런 따스한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 봅니다.
즐겁게 수요일 마무리 하시고
감기조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혹시 그 뒤에 어떤 배후 세력의 힘이 작용했을까을 생각합니다. 억압과 강압을 동반한 권력의 힘을 예견했을때 처럼 서로를 향한 지독한 무관심에 배후에는 이기적인 사회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누구를 탓하기는 숴워도 내가 먼저 변하려는 생각의 전환은 왜 그렇게 먼 일인지... 등 떠미는 일이 제 손으로 하고 있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7 06:57

송문정

2019-01-16 23:45

제 개인 사정으로 오랜시간을 비웠습니다.
이제야 마음을 추스리고 문안 인사 올립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가슴속의 영혼을 외부로 끄집어 내어 이것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이며,
더불어 홀로 걷는 긴 여행자라면 어떨까요?

우울의 배후를 깊이 음미하며 깊은 사유와 함께 방황하는 현대인들의
고뇌어린 번민과 실체가 아닌 숨겨진 모습들을 느낍니다.
새삼스레 현대인의 삶과 늘 넘어지고 뒹구는 생활에 가슴이 아픕니다.
좋은 글에 머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안미숙	송문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보이지 않는 눈과 손과 마음이 되어 외롭고 아픈 사람들에게 묵묵히 어깨 내어주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지요. 사람으로 때어나 사람을 섬기고 사는 일 그래서 따뜻한 사회라면 우리가 허망한 일에 목매고 사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17 07:01

권기식

2019-01-17 04:43

안미숙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랑 받지 못한 날들의
배후에 서서 등 떠미는 외로움

고운시향이면서
외로움과 쓸쓸함이 물씬 풍기는
시심에 머물다 외로움 한자락
마음에 담습니다

미세먼지 기승에 숨쉬기 거북하네요
건강유의하시고
행복과축복이 함께하는
나날 되시길 가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권기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가 행복이라면 반드시 수반 되어야 할 것이 더불어 함께 살아감을 모색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반자로써 곁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제이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7 07:03

김토성

2019-01-17 05:2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겨울 끝자락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찬바람 처럼 냉냉한 우리들 마음에 훈풍 같은 마음 한 자락 불어 주기를... 그늘진 응달을 비추는 한 줄기 햇살 같은 따스한 눈길이 머물러 주기를... 감사합니다.	1/17 07:06

장계숙

2019-01-17 07:38

멋진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가끔 삶의 실체를 버리고
그림자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체의 이면에서 늘 따라다니는 그림자는
고통은 없으려나....하구요.
때론 내딛는 걸음보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
실체가 사라지면 녀석도 없어지니
살아있음의 증거이기도 하지요.
좋은 글 감상하며 세상의 인간들을
따스한 눈길로 안아주고 싶습니다.


안미숙	장계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림자 처럼 오롯이 자신의 안과 밖이 하나인채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해가 떠면 나타나고 해가 지면 사라지는 일이 두렵지 않다면 실체 없음에도 우리의 가슴은 따뜻하겠지만, 사람의 존재가 그렇게 만들어진 동물이 아니기에 사라졌던 고통도 다시 찾아드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사람이 해답이라 하는 것이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7 07:45

강선기

2019-01-17 21:48

시인님
안녕하세요
ㆍ
갑자기
내뒤를
따르는
그림자를 밟아 봅니다


안미숙	강선기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내 그림자와 같은 존재들임에도 우리 늘 밟고 다니지요. 감사합니다.	1/18 10:00

김종덕

2019-01-18 16:4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픈 사회이지요. 감기들어 낫지 못하는 사회, 맞는 처방을 낼 수도 없는 시회, 그 누구에게 감기 걸리지 마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킬 수 밖에 없는 감기든 사회를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누구나 걸리는 감기지만 예방주사 한 방으로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요. 지금은 젊고 나이들고에 상관 없이 우울증을 조장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나의 슬픔은 보이면서 남의 것은 하찮게 여기니 자신의 마음만 편하면 그만인 식이 되어 버린 감정표출로 누군가는 왕따를 당하고 누군가는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걸린 감기가 아프면 타인의 그것도 아픈 것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8 19:09

안계종

2019-01-18 17:3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세계를 사는 순간이 시비하고
선물이라 여기니 귀중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
모두 감사라 여깁니다.
마음을 소통하며 같이 가는 삶이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추위가 누그러진 금요일
땅거미가 내려앉는 것이 어릴 적
시골 모습을 그려봅니다.
삼한사온이라 했던 겨울이
삼한사미(미세먼지)로 환경이 바뀌니
바이러스가 창궐해지는 느낌입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추운 날씨에 웃는 얼굴로 마음 녹이며
행복이 뒤따라 오는 멋진 인생 되십시오!
오늘도 밤도 가족과 함께 향기로움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생질 결혼에 수원에 다녀오게 됩니다.
조용한 KTX 열차 안에서 시상을 떠올리며
왕복 4시간가량 행복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매일 힘차게 화이팅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렇게 시라도 쓰며 위안 받을 수 있으니 우리는 아직 행복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주던 상여금을 없애고 노동시간을 줄여 휴게 시간을 늘이는 편법으로 사실상 지난해나 변함 없는월급을 주는 사장이 있고 갈수록 사양 산업인 신문이나 우유배달을 하는 사람들의 일거리가 줄어 목줄이 간당간당하니 그나마 적은 돈이라도 벌 수 있음을 감사해야 할 일이겠지요. 미세먼지가 아무리 기승을 부린들 각박해지는 세상에 비하겠습니까 적어도 사람 마음을 가리는 미세먼지는 없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일로 가시는 길 축하 많이 해 주시고 잘 다녀오십시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8 19:16

김주호

2019-01-18 19:34

흰뼈
그위에 빨간 실 핏줄에
고독사
나는 아니라고
손사래 칩니다
이미
고독사 흰뼈
가슴에
수두룩히
박혀 있습니다
시인님 돌아보지 마세요


안미숙	김주호 시인님~ 삭아 없어지는 것 뼈만일까요. 이미 잃어버린 인간성으로 짐승 같은 울음만 우는 페총 같은 세상에 스산한 바람불어 돌아보지 않아도 들리니 어찌합니까.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9 07:40

김상훈

2019-01-18 23:09

내게 아무런 기약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게 아무런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生에
단지 내가 어느 길 절반 이상쯤 걸어 와 있다는 것
나를 불러세웠던 몇 번의 꽃 핌도 이젠 아득한......

시 한 편 쓰기 녹녹치 않는 세월에
오늘 애쓰셨습니다.
발신인 분명한 편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요. 아무런 기약 없는 세월에 던진 희망과 꿈이 얼마였던가요. 이제와 생각하면 던진 물음보다 세상은 먼저 답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인데, 늘 일어나는 일상이 물음이 아니라 답이었음을 .... 발신인은 있는데, 수신인은 답이 없는 이상한 편지를 쓰면서 내가 보냄이 답장이구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19 07:43

신창홍

2019-01-18 23:09

안미숙 시인님

이제는 무감각해진 내성 탓에
사회의 경종을 울림은 고사하고
이슈 조차도 되지 못하는 고독사,

이 어쩔 수 없는 가슴 아픈 화두에
자유로운 사람은 이세상에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기 의지와는 관계없이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 이기에....
우리 사회도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하니 정육점 이씨와 같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겠지요!

우리 모두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오늘 살아있는 이 순간 만큼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살아가는
이유라 생각하며, 주말인 내일은
치매 노인 요양원에 봉사 활동 하러 갑니다.

희미해지고 잊혀져 가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깊고 진지한 화두,
늘 깊은 의미로 되새깁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아무리 서로를 챙긴들 죽음 앞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으나 살아있는 순간 만큼은 서로의 가슴이 알아채지요. 결코 모든 인생이 외롭고나 슬프지만은 않다는 것을... 요양원 봉사 다니시면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나누어 주고 오히려 감사함을 얻고 오시기도 하는 시인님 처럼요. 감사합니다.	1/19 07:46

박진표

2019-01-18 23:12

안미숙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금요일 밤 입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정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금요일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매사에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 참으로 소중한 마음이지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렇게 자신이 세상에 얻는 것들에 대한 감사로 행복은 구해지는 것이라봅니다. 주말도 편안하고 고요한 시선으로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9 07:49

박외도

2019-01-19 20:17

안미숙 시인님~~
안영하세요?
마음을 순화 시키는 좋은 시
감사히 배람 하고 갑니다
1월도 중순을 넘어 셨군요
년 초에 계획 한일들 이루시고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우리 우울의 배후가 아닌 기쁨의 배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맞는 새날들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0 13:25

정찬열

2019-01-19 20:43

안미숙 시인님~!

사랑받지 못한 날들의
배후에 서서 등 떠미는 외로움

살아서 매일 겪는 고독사의 뒤편으로
슬며시 눈 돌리던 무심
혼자 견딜 것을 조장하는 세월
죄를 묻는다면 우리 서로에게 유죄다

곱게 지펴놓으신"우울의 배후"
멋진 시심에 함께 하다 갑니다.

三寒四溫보다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겨울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한 주말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미숙	정찬열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랜 세월의 변화에 뒤 따르는 자연환경의 오염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우리들입니다. 산업화의 편리함에 이미 익숙해진터라 옛날 처럼 살기는 이미 어려워졌으니 그때 그때 변화에 맞추어 살아갈 수 밖에 없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오염을 늦출 방안들을 모색하며 오늘의 삶을 이어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 13:35

김정희

2019-01-20 00:19

우울의 배후
마음 한켠에 묵직한 바윗덩어리가 들어 앉는 듯
우울한 배후로 착잡한 마음이 슬프네요.


안미숙	김정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현대인들은 누구나 우울함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울증, 조현병 같은 감정에 관련된 병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치 남의 일처럼 그들을 손가락질하는 이도 많지만 우리도 한 순간 그렇게 변할 인자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소중하면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이의 아픔도 돌아보고 함께 치유할 마음을 나누며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 13:38

강한익

2019-01-20 08:36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그간 찾아뵙지 못하여 송구 합니다.
안녕 하셨는지요?
짧은 자유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얼마나 불편하고 소통의 중요함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찿아뵙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잠시 머물러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 각별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기를 소원 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언어는 소통에 필수이겠지요. 그래도 사람과 사람은 몸짓과 표정으로도 어느 정도 대화가 되니 별 어려움 없이 잘 다녀오셨으리라 봅니다. 언어로 해도 소통이 되지 않는 이기심이 팽배한 오늘날의 사회 모습을 생각하면 그것이 언어이든 몸짓이든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고 있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0 13:40

김남기

2019-01-24 03:50

우울의 배후
외로움은 언제나 우리를 짓누르고
죽음의 공포는 항상 무섭네요
그래도 살아가야할 이유가 우리에게
남겨져 있지요
시인님 오늘도 화이팅!


안미숙	김남기 시인님~ 어제도 부산의 반지하방에서 죽음을 맞이한지 좀 지난 모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합니다.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자신에게만 쏠려 있어 서로를 사각지대로 몰아내고 있습니다. 사회 구조가 아무리 각자의 삶 위주로 흐르게 변한다하여도 더불어 살아야 행복한 우리라 늘 사랑을 갈구함을 생각한다면 나의 외로움만큼 타인의 그것도 챙기며 살아야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24 07:32

뒷고기 집

나의 궁상은 따뜻하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3	바람 가진 자 새는 이유	46	안미숙	2019-03-14

62	그대와 썸 타고 싶어	44	안미숙	2019-03-11

61	길 중의 길	40	안미숙	2019-03-06

60	죽는 일도 그윽해져	48	안미숙	2019-03-03

59	제3병동	34	안미숙	2019-02-27

58	시인의 사회	40	안미숙	2019-02-24

57	마음의 집	42	안미숙	2019-02-21

56	참을 수 없는 마려움	44	안미숙	2019-02-18

55	꽃샘추위	48	안미숙	2019-02-14

54	잡부의 하루	44	안미숙	2019-02-10

53	꽃들이 돌아올 시간	36	안미숙	2019-02-06

52	그림자	46	안미숙	2019-02-01

51	벌어 먹고살기	46	안미숙	2019-01-28

50	윤회의 발목	40	안미숙	2019-01-24

49	뒷고기 집	42	안미숙	2019-01-20

48	우울의 배후	50	안미숙	2019-01-16

47	나의 궁상은 따뜻하다	60	안미숙	2019-01-12

46	고쳐 입은 옷	56	안미숙	2019-01-08

45	따뜻한 위리안치	40	안미숙	2019-01-04

44	우아한 거짓말	68	안미숙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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