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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세복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세복
ㆍ작성일	2023-01-31 11:37

ㆍIP: 117.xxx.29

설이 오면

설이 오면
靑娥 이세복

굴뚝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해 질 녘
온 동네를 흔드는 그칠 줄 모르는 뻥튀기 소리
동네 꼬마 녀석들은 아침부터 들떠 있었다

뭉근한 조청을 넣어 달곰하게 해주신
콩강정 쌀강정이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었다

뒤집힌 솥뚜껑에 노랑으로 익어가는 배추전은
바람이 실어 나르는 향수 같고
고향 찾아오는 발걸음이 설렌다

영혼이 되어서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위대로 늘어선 지방 앞에 설 차례를 지내는데
짚동 사이 연기가 모락모락
온 동네 굿 장단 난리가 따로 없었다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고향
선친 5대조부터 동네에 오래 살았으며
한 분 두 분 돌아가시니
어머니의 슬픈 한의 노래는 요즘 부쩍 더하신다.

장계숙

2023-01-31 13:36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정말 따스한 추억을 가지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즐거운 기억들입니다.
글을 감상하며 그 풍경속에서 함께 했습니다.
잊혀지는 그리운 모습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 따뜻한 밤이 깊어 갑니다 설날 추억을 공유하며 행복했던 시간들을 추억합니다 고운 밤 행복하세요.	1/31 21:50

염규식

2023-01-31 16:31

시인님 건안하시죠
벌써 한 해의 첫달의 마지막 날이군요
어찌 세월이 이리도 빠른지요
의미깊은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저도 많은 도전 받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감사하며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지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새해는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좋은 작품 수고많으셨습니다, 향필하십시요--*


이세복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운 밤 건강하세요.	1/31 21:55

박희홍

2023-01-31 16:50

존경하는 靑娥 이세복 시인님

설 명절을 맞이하려는
우리네 부모님들이 공력과 함께
뿌리의 근본을 지키내려는 효심 등을
시인님께서 피워낸 글꽃 ’설이 오면‘에서
크게 느낌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아직은 춥지만 어딘가에서는
따사롭고 향긋한 봄 내음을 몰고 오는
매화와 풀꽃들이 방긋 인사하며
우리 곁으로 다가오겠지요.

이제 2월
2월 따듯함으로 눈이 녹듯 막힌 일들이
술술 잘 풀려 더 행복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덕담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밤이 깊어갑니다 따뜻한 밤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1/31 21:59

김상훈

2023-02-01 02:19

.
세월 길 끝에 짐 하나씩 부려두고
고개 들어 만삭의 하늘을 쳐다보지만
바람은 시종이 여일하게 끝도 없이
제 몸을 태운다

제 내부의 붉은 어둠을
온 산야에 쏟아붓는 일몰처럼

잠시 들렀다 갑니다.
.


이세복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을 열어 가는 시간입니다 입춘을 기다리는 가슴은 벌써 설렙니다 간밤에도 안녕하셨는지요! 이렇게 안부를 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2 06:17

민만규

2023-02-01 06:13

이세복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설 풍경
재미나게 잘 그려놓으셨습니다
뻥튀기 추억을 소환하는 군요
그때가 그립네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들의 노랫소리에
봄이 성큼 다가옵니다
담장에 개나리도 피고
공원 산책로에 매화도 피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고
좋은 시간들로 채우시길 응원할게요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이세복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구 경북지회 사무 국장님으로 늘 수고가 많으셔요! 함께라서 더욱더 감사하고 기쁩니다 열성을 다시는 모습을 존경합니다 앞으로 멋진 지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새벽을 열어 봅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2 06:21

최이천

2023-02-02 07:17

존경하는 이세복 동기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바람은 꽃망울을 싱숭생숭 흔들고 있습니다
매화꽃망울이 꽃잎으로 터질 듯 물이 올라있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설이 오면
영혼이 되어서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위대로 늘어선 지방 앞에 설 차례를 지내는데
짚동 사이 연기가 모락모락
온 동네 굿 장단 난리가 따로 없었다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고향
선친 5대조부터 동네에 오래 살았으며
한 분 두 분 돌아가시니
어머니의 슬픈 한의 노래는 요즘 부쩍 더하신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모닝 인사에 기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멋지게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웃는 미소와 함께 오늘도 응원합니다 좋은 하루 건강하세요.^^	2/2 07:53

박기숙

2023-02-02 09:00

존경하는 이세복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요지음도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유념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설이 오면★ 옛날의 명절과 현시대의
명절을 비교 해보면 많은 차이점이 있지요.

정감 어린 옛날의 추억이 그립기만 합니다.
2월에는더욱더 건강관리 잘하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용기있는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많이많이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지요! 행복한 2월 둘째 주 금요일 오늘도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9 08:30

문장우 2023-02-02 09:12	이세복 시인님 설 명절을 앞두고 골목 어귀에 뻥 튀기 소리가 가슴을 설레게 했던 소실적 시대가 그립네요 옛닐의 시골 동네 모습이 진정 고향띵 그리운 모습인데 지금은 기억속에 묻히고 있으니 쓸쓸합니다 좋은 글향에 시감합니다

주응규 2023-02-02 15:34	고웁게 지펴놓은 시 향 음미합니다 벌써~ 2월입니다 입춘도 이틀 남았습니다 좋은 기운으로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향으로 봄 맞이 하십시오 건필을 기도합니다.

황영칠 2023-02-03 07:43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 심혈을 기울이셔서 창작하신 시 " 설이 오면" 을 감동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러 올 때는 항상 큰 기대를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옵니다 그리고 큰 책가방에 빼곡히 넣어 갑니다. 떠날 때는 뒤돌아 보면서 가슴에 한 아름 여운을 안고 갑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수 2023-02-03 13:26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명절이 돌아오면 늘 기억 저편에 있던 옛날 모습들이 웃음을 짓게 합니다. 왜 어렸을적 일들은 지워지지도 않는지 그래서 우리는 늘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가 봅니다. 해맑게 웃던 어린시절의 꿈들이 뭉게 뭉게 피어나게 하는 시향에서 위로를 느끼고 갑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채병용 2023-02-04 18:32	설날의 고향풍경을 효심으로 연결한 감정의 이입이 놀랍기만 합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노라면 어린 시절의 고향풍경이 마치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저의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인님의 고아한 향기나는 서재에 자주 들러 고운 시향에 젖고 싶군요. 아직 추위 가시지 않은 2월에도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향기로운 글을 쓰시길 기대합니다.

이원희 2023-02-04 19:35	이세복 시인님! 참으로 따사로운 설 풍경입니다. 풍성해지는 마음입니다. 따사롭고 풍성한 마음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석 2023-02-05 13:32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이 오면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뒤집힌 솥뚜껑에 노랑으로 익어가는 배추전은 바람이 실어 나르는 향수 같고 고향 찾아오는 발걸음이 설렌다 설날이나 추석이나 전은 많이 부치고 어려서 부쳐놓은 전을 먹는다고 혼도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왜 안 먹느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설날의 추억과 향수는 아직도 아련하고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시인님 입춘이 지났으니 이제 곧 봄이 다가오겠지요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김수잔 2023-02-06 08:59	이세복 시인님! 옛날의 설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너무나 아름다운 설 풍경에 고국이 그립고 고향이 눈에 선하며 설빔 곱게 차리 동네 어르신들께 세배 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이 한없이 그립군요 멋진 설 글을 올려 주셔서 잠시 옛 설 아름다운 추억에 잠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3-02-06 09:26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년중 가장 크고 밝게 보인다는 정월 대보름도 지났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한파도 물러가고 이제 봄이 오려나 봅니다 시인님의 가정에 좋은 기운이 가득 넘쳐 흐르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시 - 설이 오면 - 배독하고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이 2023-02-07 09:12	이세복 시인님, 지금은 티브이에서나 볼 수 있는 명절 풍경을 시인님 글에서 미소 짓고 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2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영준 2023-02-11 08:48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즐거운 휴일 맞이하시는지요? 날씨가 제법 풀려 봄기운이 도는 날입니다 모처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물오른 꽃들처럼 화사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집필하신 글 소중히 독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주 2023-02-14 07:09	이세복 시인님 다녀가신 걸음 뒤따라 서재문을 살며시 열었습니다 설이 오면"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면서 잠시 감상하면서 마음 걸어두고 갑니다 봄향기 가득 품고 늘 건행 하시길..

여관구 2023-02-15 16:17	" 굴뚝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해 질 녘 온 동네를 흔드는 그칠 줄 모르는 뻥튀기 소리 동네 꼬마 녀석들은 아침부터 들떠 있었다 뭉근한 조청을 넣어 달곰하게 해주신 콩강정 쌀강정이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었다." 홍보국장님 잘 계시죠. 서재에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언제나 지회를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시인님 시인님의 마음을 우려낸시 '설이 오면'을 보면서 그 옛날의 어릴적에 본 모습이 생생이 기억이 나네요. 아주 감명깊게 마음에 되새겨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복수초

가슴에 등불 하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76	쪽빛 바다의 그리움	6	이세복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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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한가위만 같아라	5	이세복	2022-09-06

160	삶의 무게	1	이세복	2022-09-06

159	가을이 오면	6	이세복	2022-08-20

158	가을날의 순정	2	이세복	2022-08-20

157	여름날의 로망	4	이세복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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