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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7-05-13 14:22

ㆍIP: 61.xxx.220

갑자기

갑자기/ 김정애

갑자기 천둥이 울부짖는다.
바람이 분다.
다급한 난 바람 불고
비 내리는 곳에서
천둥과 함께 울부짖는다
안돼
비 맞으면 안 돼
그러나 나의 소유라고 생각한
그것들은 비를 맞았다
안 되는데
그러나
난 곧 깨달았다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걸

지금 갑자기.

박진표

2017-05-13 15:31

김정애 시인님!!!
갑자기...
난 곧 깨달았다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가는데
우리는 착각속에서 살다가
후회의 눈믈 흘리고 가지요.
살아있을때 꽃 한송이 풀 한포기
아끼고 사랑하며
이웃과 함께 나누고
비우고 비우며 낮은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간다면
웃으며 기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정애	맞아요. 시인님 사실 제가 제목을 무소유라 하려 했어요.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전 이렇게 댓글을 쓸 수가 없거든요. 저의 성향이지요. 그리고 글을 쓰다 보니 눈도 많이 안 좋아 졌고요.	5/13 16:42

김정애	우리 민숙 시인님과 박진표 시인님~ 셋이	5/13 16:47

김정애	함께 만나 토론해요.~~ 마음이 잘 맞을거 같아요.	5/13 16:50

경규민

2017-05-13 15:49

아!
어쩌나요
비바람에 아름다운 꽃잎이 그
만 낙화로 개명하고는 흗어지내요
마음에 담아둔 아름다움이
심술맞은 비바람이 그만 쓸어가네요
이세산 내것이다 싶은 것도 아닐때가 많지요
내마음이다 싶은데 상대방은 아니더라구요 짝사랑이죠
시인님! 의미깊은 시심에 제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김정애	네 시인님 시인님 말씀처럼 소유욕은 단지 물질만의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누군가 마음을 독차지 하려 하는것도 욕심이고 부질없는 짓이겠지요.	5/14 13:00

여관구

2017-05-13 16:14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보면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왔다가 잠깐 쉬어가는 것뿐
내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맞으면 안돼
그러나 나의 소유라고 생각한
그것들은 비를 맞았다
안 되는데
그러나
난 곧 깨달았다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걸."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채우소서.


김정애	항상 감사하신 여관구 시인님 갑자기 천둥 번개치고 바람불어 무서운 기세로 우릴 집어 삼키려하는 날씨를 보고 갑자기 써봤습니다.	5/14 13:03

고경애

2017-05-13 16:49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걸

지금 갑자기..."

금방도 세차게 부는 바람 소리에
문을 닫고 돌아왔을 뿐인데
찰라를 잡아 두고 시꽃을 피우는 시인님
놓칠 수 없는 보물을 담고 갑니다
오월의 순수로 더 멋진 시꽃을 피우세요


김정애	거기도 그랬군요. 갑자기 요란을 떨며 난리법석을 치는데 불현듯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시인님의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5/14 13:06

이민숙

2017-05-13 17:14

그것들은 비를 맞았다
안 되는데
그러나
난 곧 깨달았다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걸

지금 갑자기...

편안해 지지요
내것이 아닌 생각에는요


김정애	세상에 내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허나 우린 늘 그걸 잊고 살지요.	5/14 13:08

김영환

2017-05-13 17:59

나는 곧 깨달았다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귀한 시심에 빠져드는 저녁입니다
봄비 내리는 날 고운시향에 흠뻑 젖어도
기쁨과 행복만 가득한 날입니다
김정애 시인님 고운 마음이 주신 선물인가 봅니다


김정애	김영환 시인님 같은 지회인데 한번도 뵌적이... 자주 뵙도록 해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5/14 13:10

유학수

2017-05-13 18:27

갑자기,
지금 갑자기 불쑥 찾아왔구만요
나의 소유가 잊긴 합니다만
막상 가지려 하니 내것이 안되거덩요
지금
갑자기 나것은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니
별루 없는디유
갑자기 생각이 안나내유
주말연휴 잼나게 지내셔요


김정애	유학수 시인님 시인님의 댓글에 빙그레 웃음이 납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5/14 13:12

한기봉

2017-05-13 18:32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쉼을 내려놓습니다
장미의 향기가 가득한 오월의 주말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 또 있을까?
너무도 싱그럽고 푸른 오월입니다.
행복한 오월 보내시고 고운시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한기봉 시인님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아름다운 오월을 눈에 담으려고 내일은 장미축제에 갑니다. 시인님께서도 아름답고 행복한 오월 보내세요.	5/14 13:15

고지영

2017-05-13 21:53

아름답고 향기나는 갑자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김정애	고지영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허접하기 그지없는 글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늘 행복하소서!	5/14 13:17

조한직

2017-05-13 22:11

김정애 시인님 모든 것은 우리가 어쩌지 못하고 자연에 다르는 것이겠지요
거리엔 푸른 잎, 꽃향기 흐드러집니다. 행복한 오월 되시길요~~


김정애	조한직 시인님 귀한 걸음 하시어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오월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5/14 13:19

김이진

2017-05-13 23:41

난 곧 깨달았다
나의 소유는
아무것도 없다는걸...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 가요.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이지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봅니다.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네 시인님 맞습니다. 내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새삼 느껴봅니다.	5/14 13:21

오석주

2017-05-14 02:20

김정애 시인님

홍랑
전 당신을 존경하는 한 사람입니다.
기녀는 들에 핀 꽃과도 같다 했는데
뭇 남성들의 구애에도 굴복하지 않고
지극한 순애보로 사랑을 했으니 말입니다.

잠시 돌풍을 일으키는 비바람이 다녀간 오늘
잘 보내셨나요? 무섭더군요
나뭇 가지가 꺽이는 것 보면서요

깊은 밤에 들어와
멋지게 올려주신 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고운 시심에 한줌의 향기 놓고갑니다
고운 밤 되시길요~^^


김정애	오석주 시인님 홍랑과 갑자기 귀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홍랑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지요. 사랑을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데 우린 너무 쉽게 사랑하고 헤여지지요.	5/14 13:23

이정규

2017-05-14 09:26

김정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은 맑고 화창한 휴일 입니다
행복이란 근사한 말이 아니라고 하네요.
행복은 마음속 깊은곳에 숨어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온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 할수있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행복한 휴일되시고 좋은일만 차고넘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이정규 시인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소서!	5/14 13:25

김영길

2017-05-14 13:53

김정애 시인님~

갑자기 천둥 번개 비바람을 만나면 피할 곳도
없을 때 비를 흠뻑 맞고 떨때도 있지요
바람이 분다.다급한 난 바람 불고
비 내리는 곳에서
천둥과 함께 울부짖는다"
인간으로서 겪어본 경험이 많아 시심을 공감하여
배독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김정애	김영길 시인님 귀하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우리네 삶에서 갑자기 일어날 수있는 일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5/14 20:28

강성순

2017-05-14 19:26

모처럼 활짝 핀 쾌청한
휴일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갑자기 천둥번개가
지나 갔지요 삶속에서도
천둥번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안한 휴일 저녁 맞이 하세요


김정애	강성순 시인님 갑자기 천둥번개에 놀라 얼떨결에 써보았습니다.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5/14 20:30

오승한

2017-05-14 20:29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은 나에것이 아니지요
나에것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에 잠겨봅니다
결국 아무것도 내것은 없는듯요
귀한 옥고에 감사합니다
편안한 쉼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김정애	오승환 시인님 어서오세요. 나의것은 아무것도 없더군요. 욕심을 부리면 힘들지만 무소유로 살기로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5/14 20:34

석옥자

2017-05-14 22:09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록이 짙어지는 오월입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푸른 오월처럼 행복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요 시인님!


김정애	석옥자 시인님 늘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하고 푸른 오월 이어가십시오	5/15 06:24

가혜자

2017-05-14 23:57

스승의 날/가인 가혜자

스스로 바르게 실천 하라신
스승님의 가르침
높고 높은
하늘 같아서

차마
님의 그림자도
밟을 수 없어요

내일은 울스승님의 날!


김정애	네 시인님 오늘은 스승의 날이네요. 스승님께 문자 메시지로 안부인사 드려야 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5/15 06:27

김상훈

2017-05-15 04:29

언젠가 들판이 익어가는 가을,
낙조가 내리는 서편 하늘을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늘이 안고 있는 저 구름과 놀은
분명 하늘이 품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늘의 것이 아니구나라는,

인간도 원래는 비존재나 다름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소유라는 것은 그저 형상에 불과한 것이며
진짜 소유하는 것은 형상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애	네 시인님 진솔하고 멋진 댓글에 감사를 표합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두가 헛되도다. 소돔과 고모라가 인간의 욕심과 타락으로 불바다가 되었을 때 롯의 아내가 불타는 재물이 아까워 뒤를 돌아보다 소금 기둥이 되었다지요. 시인님 말씀처럼 형상으로 보이는 것은 모두 허상이요. 진정한 것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 그러나 마음도 믿을 수 없고 영원하지 않음은 마음도 변질되더란 말이지요. 오늘 하루도 멋지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5/15 06:35

배정이

2017-05-15 09:23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새삼 스승님의 고마움을 그려봅니다.
멋진 시인님.
언제나 결 고운 시심을 펼쳐 주시기에
마음으로 감사히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시인님~
이 한 주에도
행복의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예쁘신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아침 일찍 쌤께 감사의 메시지 보냈더니 좋아하시더군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스승을 생각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15 09:41

박외도

2017-05-15 22:42

김정애 시인님~~
갑자기 오는 소나기에 다젖어 버리고
나의 소유란 없다.
맞아요 '공수래 공수거'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정애	박외도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이 세상에 내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 비우니 오히려 꽉찬 기쁨이 찾아오네요.	5/16 01:48

김영길

2017-05-16 00:35

김정애 시인님

오를은 스승의 날 이었지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늘 항상
편안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김정애	네 시인님 늦은밤 방문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시는 꿈 꾸소서!	5/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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