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경훈
ㆍ작성일	2014-06-30 22:49

ㆍIP: 112.xxx.243

회

나를 야수라고 부르지 마라.
어느날 나는 깊은 암흑의 터널을 박차고 나와
가장 낮은 자리에서 부터 입속으로 밀어 넣는
법을 배워 왔고 생을 이어가기 위한 절대적인
에너지가 필요 하다는걸 깨달았지.
상상하고, 창조하고,실천하며 가치관에 대한
어떤 일에 집중 할때면 어김없이
배꼽 시계는 허기를 알려와 본능적으로
나는 무엇인가를 입속에 밀어 넣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알았지.
산다는 의미는 어떤 평행선을 유지, 절체 절명의
생을 이어 가는 일
미안 하지만 너 역시 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물 중 일 부분에 지나지 않아
너를 입속에 밀어 넣는 순간, 감미로운 맛과 향기와
푸른 바다가 한꺼번에 내 몸속에 들어온것 같아
환희에 젖기도 했지.
한때는 너 역시 푸른 물결 해치며 유유히
꿈을 펼쳐 나갔을 가엾은 생이였지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본분을 다함으로서
감동을 주기도 했지.
도마위에 조각난 네 몸체를 보며
한마디 내가 건낼수 있는 말이라면
짧지만 빛나는 운명이였다고
다음 생은 어느 누구의 피식자가 아닌
화사한 꽃으로 태어나 사랑 받는 한세상 아름답게
거듭 거듭 피고 지기를...

배정이

2014-07-01 08:33

푸른 바다가 한꺼번에 내 몸속에 들어온것 같아
환희에 젖기도 했지.
홍경훈 시인님 꼭 보고 싶어요.
저랑 완전 같은 입맛입니다. ㅎㅎ
시인님, 7월은 신선한 바람타고 유쾌하게 보내세용.^^


홍경훈	연락 주십시오. 언제든 환영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물씬 풍기는 바다 내움에 정갈한 회를 곁들인 마음과 마음의 내면 속으로 관심사의 깊은 장을 열고도 싶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 이어 지시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7/4 23:41

안정순

2014-07-01 16:30

그도 그 운명인 것을요..
나로인해 누군가가 행복해한다면야..
그도 갚진 운명이 아닐런지요..
안녕하세요..홍경훈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홍경훈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도 누군가를 위해 값진 운명이라 생각 했다니 저의 독선만이 아닌듯 싶어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고맙습니다. 깊어가는 무더위 에도 늘 건안 하시길...	7/4 23:55

이유리

2014-07-01 21:46

회를 드시면서 멋진 글까지 낚으셨군요
실감나는 멋진 글, 감사합니다


홍경훈	이유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괜시리 식탐의 글 남겨 미안 스러움도 없잖습니다. 한번쯤 누구든 갈망하는 음식물인지라 다뤄보고 싶었고 재미있게 꾸며보고 싶었는데 다,소 엇나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7/5 00:12

곽종철

2014-07-02 08:05

"회"
푸른 바다를 드시는 모습에
감칠맛나는 묘사에
군침이 돕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홍경훈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다소나마 과장된 언사와 귀절도 부인 못함입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 하오며. 늘 행복과 건안한 생활 영위 하십시오.	7/5 00:27

사방천

2014-07-02 09:26

서재의들려 회 고운시향의들려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홍경훈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다행히도 호평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요즘 급속히 무더워진 날씨가 자칫 삶의 리듬을 잃기 쉬운 계절입니다.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올 여름도 다복하십시오.	7/5 00:42

임세훈

2014-07-02 21:10

횟감을 보시고 좋은 시상을 생각해 내셨군요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홍경훈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즘도 여전 하시겠죠? 좀더 흥미 있게 꾸며 나간다는게 저의 뜻과는 다르게 엇 나가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생활 이어가십시오.	7/5 00:52

홍대복

2014-07-04 01:11

홍경훈 시인님!
깊어가는 칠월의 여름 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마음 살포시 내려놓습니다
시인님의 건강과 행하시는 행보에 언제나 시향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홍경훈	홍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벌써 7월이군요. 이제 무더위도 절정에 이루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올 여름도 활기찬 모습으로 깊은 소망 잘 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7/5 00:58

황은경

2014-07-04 23:47

회를 초장에 듬뿍 찍어 한입에 끌꺽~!
아고야..시인님
잠못자요,이젠
책임지셔야 할낀데..
그 톡쏘는 고추냉이 맛에전 중독 되어 있거든요..
초밥을 먹어도 그부분만 혀로 음미하고 ..
바다의 숨소리 가득 담은 생선의 운명도
시인님의 배꼽시계 앞에서는 맹탕입니다.ㅎㅎ


홍경훈	황은경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쩌지요? 우리 황 은경 시인님 잠 못들게 했으니 까까이 계셨으면 최소한에 성이를 다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군요. 하지만 마음속에 빚으로 남겨 놓을께요. 이만하면 되겠죠 감사하는 마음으로...	7/5 01:12

배정이

2014-07-07 06:55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소리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홍경훈	역시 감미로운 음악이 들리는듯 하군요. 시인님의 마음이 생생한듯 고맙게 받겠습니다. 7월 7일이라 쌍칠의 의미도 다시한번 새겨 보겠습니다. 7월의 아름다움이 펼쳐 지시길...	7/11 22:40

이주성

2014-07-07 08:15

산다는 의미는 어떤 평행선을 유지
절체 절명의
생을 이어 가는 일
회 한사라에 삶의 오묘함을...
고운 시 향에 머물다 물러갑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홍경훈	이주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시 만큼이나 빛나는 삶 이어지시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언제나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한 뜻 깊은 나날 이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7/11 22:50

박미리

2014-07-07 14:52

시인님 반갑습니다^^

먹이사슬이 정해 졌기에
미안하지만 도리없습니다ㅎ
고운 글 잘 읽고 갑니다
눅눅한 날씨에
마음지수 잘 건사하시고
오늘도 소중한 하루 되소서^^*


홍경훈	박미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7월의 무더위가 하루가 다르게 찌는듯 합니다. 몸과 마음마져 리듬을 잃어 자칫 건강을 해칠수 있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보다더 활기찬 모습으로 올여름도 행복하게 잘 이어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7/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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