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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경훈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경훈
ㆍ작성일	2014-08-25 00:36

ㆍIP: 112.xxx.43

이안류

바다가 위선을 떨며 사람들을 유혹 했던게
어디 한 두번이었던가?
때때로 우리들에게 등을 내주며 자신을 타고
미끄러지듯 질주,바람의 아들이 되 보라구
검 푸른 파도 위를 시원스래 달려
짜릿함을 느껴 보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여유를 줄때면
누구라도 믿을수밖에 없었지.
하지만 너무 몰랐던 거야.
베일에 가렸던 바다,그의 얄팍한 마음과 심통을
금방이라도 어떻게 할듯, 달려들어
아무것도 모른채 재밌게 수영하는 사람들을
마구잡이 식으로 끌고가 소용돌이 물결속에
내 모는가 하면 행패를 부리듯 물을 먹이고
죽을래 살래 하는 식이였지.
정말 죽는가 하고 힘이 빠지고 맥이풀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어,
아마도 구조 대원이 없었으면 몇몇 사람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지 몰라.
천당과 지옥을 오 가는 느낌이였지.
세상에 믿을거라곤 없다지만 그렇게까지 할줄
몰랐어. 다시 생각해 보건데 줄기는데만
급급 하지말고 바다에 관한 상식 정도는
알았어야 했고 무관심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교훈도 얻었지.
이제야 그 내막을 조금은 알것 같지만 무엇이든
적당선에서 행동해야함은 물론 경솔함은 자칫
여러 사람에게 어려움을 줄수 있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던 거야.
이번 기회에 바다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알려, 한 사람이라도 낙오자 또는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계몽함도 중요해,
건전하게 즐기며 수칙을 준수하고 바다를
사랑하면서도 경계심은 잃지 말라고.

배정이

2014-08-25 06:57

"즐기는 데만 급급하지 말고 바다에 관한 상식 정도는 알았어야 했고 무관심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교훈도 얻었지." 맞습니다. 저도 시인님 글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홍경훈 시인님, 비가 오는데 상쾌한 한 주 보내세요.~ㅎㅎ


홍경훈	배정이 시인님 비가 많이 내려 피해는 없었는지요?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이안류 그데로 옮겨 본다는게 공교롭게도 물에 관한 이야기가 연계 됐고 남부 지방에 강우량이 많아 제발 미미한 사고라도 없길 기원해 봅니다.만 우기철 무서운게 물이 아닐는지요? 모든 분들께 행운을 빌고 싶습니다.	8/25 22:33

김단

2014-08-25 13:26

홍경훈시인님
이안류라....
제가 사는 울산이나 부산쪽 동해안에 많이 발생하는 조류이지요.
저도 수영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예전에 이안류 근처에 저도 모르게 갔다가
경상도 말로 한마디로 식겁을 하고 빠져 나온 적이 있답니다.
홍경훈시인님
좋은 글
다시한번 더 읽고 조용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 안 즐필하세요~^^


홍경훈	김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호남 영남 지방에 내린 호우가 피해는 없었습니까? 누구나 한 마음이듯 어떠한 피해도 없었으면 합니다만 뉴스를 접하면 이미 많은 분들께서 피해가 뒤따랐던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하루속히 평온을 되찾아 일상으로 가심을 기원해 보면서 김단 시인님께도 행운을 빌겠습니다.	8/25 22:50

이유리

2014-08-26 07:26

적당선에서 행동하고 경솔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공감의 멋진 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감사히 봤습니다


홍경훈	이유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군요.그러고 보니 점차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는 들판을 볼수 있었습니다. 결실의 계절인 만큼 풍요로움도 마음속에 다가와 행복으로 이어지시길 빕니다. 참 얼마 안남은 추석의 묘미도 만끽하시고요.	9/2 21:57

사방천

2014-08-26 10:19

홍경훈시인님의 시 이안류 고운시심에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홍경훈	사방천 시인님 그동안도 잘 지내셨는지요?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만 지나치면 역효과가 따른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이가을도 건강하시고 눈앞에 다가선 추석 명절도 잘 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9/2 22:03

허욱도

2014-08-26 11:31

모든일이 그렇듯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하고 시인님 말슴처럼 계몽함도 중요하겠지요
규정 준수하고 만용 부리지 않고...
시인님 좋은글 잘보고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홍경훈	고맙습니다 허욱도 시인님. 시인님 말씀처럼 욕심 부리지 말고 순리데로 나간다면 어떤 일이든 무리가 없으리라 비쳐집니다.만 문제는 본분을 벗어나는 일이겠지요. 결실의 계절 이가을, 시인님께서는 모든일들이 결실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오.	9/2 22:26

김보규

2014-08-26 20:03

특히 여름이면 더욱 그러합니다
계몽과도 같은 알림에 공감하며
감사히 보고 갑니다.


홍경훈	감사합니다 김보규 시인님. 이제 가을이 깊어감을 느낍니다. 이가을도 결실의 행복으로 이어지시고 눈 앞에 다가선 추석 명절 잘보내십시오.	9/2 22:30

홍대복

2014-08-27 02:55

홍경훈 시인님!
그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밤은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가만히 머물러
오랫만에 인사올리며 조심스레 시인님의 안부 묻습니다


홍경훈	반갑습니다. 홍대복 시인님, 잘 계셨는지요. 어느덧 계절이 또 바뀌어 가을이 한층 무르익었군요. 결실의 계절인만큼 시인님 마음속에도 넉넉함으로 채워졌으면 합니다만 아마도 그렇게 되시리라 의심치 않으며 눈앞에 다가온 추석 명절도 더욱더 풍성함을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9/2 22:38

한영택

2014-08-27 11:07

거대한 바다가 숨기고 있는 또 다른 진실
함부로 달려들었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자칫 아까운 목숨을 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망각의 위험에 빠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홍경훈	그렇습니다 한영택 시인님, 우리는 순간을 잊고 늘 태만할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더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나자신 한사람의 반복된 교육의 자세도 필요치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아침 저녘 시원한 바람이 가을이 무르 익었음을 말해줍니다. 이가을도행운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참 추석 명절도 잘 보내십시오.	9/2 22:50

황은경

2014-08-27 12:14

홍경훈 시인님
방갑습니다
바다의 또다른 얼굴
불보다 물이 무서울때중 하나이지요
인간에게 생명이 있다면 바다는 파도로 표현을 하지요
사람은 작은것 하나라도 신중하여야 할 책임이 있지요
시인님의 글향에 의미를 담아 갑니다.건안하십시요


홍경훈	반갑습니다.황은경 시인님.시인님의 말씀처럼 사람의 모습이 있듯 바다 역시 개성의 얼굴이 있겠죠. 문제는 화가난 바다의 모습을 캐치 못한데서 비롯됐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모든일이 그러하듯 다가서기 위해서는 조심조심 가까이 하는게 인지 상정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차분함을 미덕으로 살아왔듯 이제 부터라도 경망된 일이 있어서는 안됨을 자각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석명절도 잘 보내십시오.	9/2 23:13

곽종철

2014-08-28 06:43

"이안류"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물이 무엇이든 삼키는 것을 보면
무섭기는 무서워요.
그런데도 괜찮겠지하다가 큰코 다치는 것인지요.
잘알고 행동해야지요.
이른 아침 시인님을 만나
커피 한잔을 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홍경훈	곽종철 시인님 그동안도 안녕하시죠?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고의 현장을 목격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어떤 일이든 경솔함은 반드시 화를 미친다는 생각을 했고 절대적 안전은 미덕이라 생각했습니다.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심사숙고 함에서 비롯되야 한다고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이가을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9/2 23:27

주응규

2014-08-29 16:12

홍경훈 시인님 마음에 곱게 내리는 시향에 힐링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초입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홍경훈	주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한꺼풀 무더위가 가는가 십더니 벌써 가을이 무르익었군요. 그러고 보니 추석 명절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언제나 그랬듯 지금까지 쌓아온 일들이 결실로 이어지는 이가을 되시기 바라며 민족의 추석 명절도 잘 보내십시오	9/3 00:00

정태중

2014-08-31 11:19

우리가 만든 천당과 지옥
그 가운데서 몸부림 치는 나는 누구인가?
자연의 한 모퉁이 빌려서 사는 육신
오늘은 좀더 깊이를 사색합니다


홍경훈	정태중 시인님 반갑습니다. 역시 자연의 깊이를 헤아리시나 봅니다. 그래서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이설도 있습니다만 사람일진데 미덕을 원칙으로 생각 해야 하지않나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이가을, 결실의 복된 하루로 이어지십시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요.	9/3 00:11

이정규

2014-08-31 14:42

홍경훈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서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홍경훈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셨는지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그리고 결실의 가을입니다. 시인님의 뜻하신 일들 이 가을도 잘 펼쳐가시기 바라며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오.	9/3 00:17

이석구

2014-08-31 16:50

인생이 세상에서 강자라고
허세를 아무리 소리내도
한낱 깃털인 것을
자연을 경계 의지하며
추스려 가야지요.


홍경훈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겠죠? 가을이 안겨주는 아름다움과 희망하시는 일들 이 가을에도 잘 펼쳐 가십시오.며칠 안남은 추석 명절 풍성함으로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9/3 00:21

고현자

2014-09-01 22:38

안녕하세요
요즈음 바쁘다는 이유로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시인님의 글방에 잠시 문을 열어 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홍경훈	고현자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가을이 한층 무르익은듯 합니다. 코앞에 다가선 명절도 결실을 꿈꾸는 이 계절도 한낱 부픈 마음을 갖게 합니다. 늘 그래왔드시 올추석도 풍성함으로 행복을 만끽하십시오.	9/3 00:27

전경전

2014-09-02 09:58

홍경훈 시인님!
아름다운 9월을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홍경훈	반갑습니다 전경전 시인님, 잘계시리라 믿습니다. 무더위가 어느새 꺽이더니 결실의 가을이 무르 익어 갑니다. 그러고 보니 추석 명절도 눈앞에 다가선듯 합니다. 늘 그래왔드시 아름답고 행복한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가을이 계획한 풍요로움으로 뜻하신 모든일 다하십시오	9/3 00:38

박미리

2014-09-03 16:59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지시요?
'바다'
엄마 품처럼 넓고 다정해도
무서운 면도 있다는 걸
잘 명심해야겠지요 ㅎ
추석 잘 보내시고
늘 건안하십시요^^


홍경훈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군요. 가을이 안겨줄 결실의 마음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뜻하신 일들이 늘 결실의 마음처럼 이어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9/6 23:11

박광현

2014-09-04 00:24

넓고 넓은 바다가 갖고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무서운게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네요


홍경훈	박광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김없이 추석명절이 코앞에 와 있군요.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맑고 밝게 올 추석명절도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로 엮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9/6 23:19

홍대복

2014-09-08 15:40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홍경훈	홍대복 시인님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이런저런 일로 뒤늦게 오늘에야 서재를 찾았습니다. 실속없이 마음만 분주 하고 스스로 해야 할일도 잊은채 허둥되곤합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었습니다. 지금까지 심고 가꾸어온 한알의 씨앗이 큰 결실의 기쁨으로 시인님께 다가왔으면 합니다	9/14 19:41

김흥님

2014-09-08 15:52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처럼,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귀성차량의 행렬이 눈물겨운
중추가절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건
그 고향은,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기에..,,

언젠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을 못 가게 되었을 때
명절 흉내라도 낼 겸
몇 가지 나물과 전을 부치는데
어린 아들 녀석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엄마.. 우리 집에서 맛있는
할머니 집 냄새가 나..,,!!

이번 명절엔 고향 가는 연어 떼에
합류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머니가 직접 보내주신 고사리,
도라지나물과 어설픈 기름 냄새를
풍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봅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유롭고 풍성한 한가위 되소서..,,


홍경훈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잠깐 모든걸 내려놓고 자유분방한 시간을 갖어 봤습니다. 벌써 들녘에는 황금 물결로 변해가고 추석명절의 큰 의미도 마음으로 부터 풍요로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글까지 주셨는데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네요. 이가을이 주는 결실만큼이나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9/14 20:11

이애숙 2014-11-24 01:01	바다는 우리에게 먹을 것도 주고, 마음의 평온도 주고 아주 많은 것은 주지요. 마치 돈 그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닌데 사람이 쓰기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얼굴처럼.. 바다도 이와 같이 그 특성을 잘 알아야 생명을 앗아가는 나쁜 바다로 만들지 않을 수 있는 거겠죠.

내가 나에게

꺼벙이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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