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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한직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12-15 19:35

ㆍIP: 1.xxx.225

귀착 지(歸着地)

一向/조한직

생의 길목에 바람의 스침은
하얀 이별의 손짓이며
시린 삭풍 뒤 훈풍이 불어오면
파란 그리움의 시작이다

성황 고개를 넘는 저 구름은
서러운 이별의 멋쩍은 운무인가
초저녁 감나무 가지에 걸린 달은
또 하나 그리움의 시작이다

유유한 강물 위를 마냥 흐르는 시간은
이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이며
검은 하늘에 먹구름이 짙은 것은
고통스러운 이별을 토해내고자 함이다

이별과 그리움은 생로(生路)의
신호등 없는 교차로
자연히 흘러가고 불현듯 찾아드는 것

묵은 한숨을 힘겹게 토해내고 들이쉬다가
붉은 노을이 시간 위에 머물면
욕망도 그리움도 따라 멎는 것
더 나아갈 수 없는 허무가
말로의 종착역에 다가오고 있음이다.

주일례

2013-12-15 22:33

시인님 잘 들어가셨는지요,
어제는 만나뵈어 영광이었습니다.


조한직	시인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잘 내려가셨는지요?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12/23 09:54

최영호

2013-12-16 00:15

성황 고개를 넘는 저 구름은
서러운 이별의 멋쩍은 운무인가
초저녁 감나무 가지에 걸린 달은
또 하나 그리움의 시작이다

귀착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한해를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 소망이
순조로운 나날되어 범사에 축복 가득 하시길...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요


조한직	늘 찾아 주심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빌며 고운 나날 되시길 빕니다.	12/23 09:55

한송자

2013-12-16 00:51

시인님!
귀착지에선
이별도 그리움도
다 담겠지요

감사 드립니다


조한직	시인님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며 서재 방문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좋은날 되시길요~	12/23 09:56

김화영

2013-12-16 01:46

'붉은 노을이시간 위에 머물면
욕망도 그리움도 따라 멎는것'

깊고 고운 노을빛 귀착지
즐감합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조한직	늘 시인님의 깊은 관심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12/23 09:57

정병근

2013-12-16 06:18

일향 시인님을 직접 뵙올수있습은
영광 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자주뵙기를
바라옵니다.
늘~즐거운 날 보내소서 선생님!


조한직	저도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바쁘다고 핑게를 대야 할지 시간이 여의치 못해 이제 답글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좋은일로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2/23 09:59

임세훈

2013-12-16 10:20

잘 들어 가셨는지요...
행사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노래 솜씨도 일품이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임시인님 그날 뵈어서 반가웠고 또 자리 함께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늘 향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찾아주심 늘 감사드립니다.	12/23 10:00

이유리

2013-12-16 11:23

시인님, 노래 솜씨도 일품이고... 임세훈 시인님 말씀처럼^^
협회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 배워야할텐데 말이죠
좋은 하루 되세요


조한직	시인님 모처럼 함께한 자리 너무 좋았습니다. 늘 고운 모습 보여주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한해 마무리 고우시길 빕니다.	12/23 10:01

송준혁

2013-12-16 11:38

선배님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조심히 잘 들어가셨겠지요?
앞으로 선배님 많이 놀아 보신분으로 임명할게요^^
간드러지게 꺽어지는 노래며 춤은 어디서 배우신건지 ㅎㅎ
즐거운 자리였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배님^^


조한직	늘 멀리에서도 마다치 않고 달려오는 열정에 박수 보냅니다 그열정 변함 없길 빌며 더욱 건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2/23 10:02

임재화

2013-12-16 20:53

조한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연말 행사장에서 만나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조한직	함께 할 수 있었던 한해 함께한 자리 너무 행복했습니다.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23 10:04

정찬열

2013-12-16 21:19

묵은 한숨을 힘겹게 토해내고 들이쉬다가
붉은 노을이 시간 위에 머물면
욕망도 그리움도 따라 멎는 것
조한직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면서
행사때 만남은 반가움이였읍니다
늘 평강하시고 행운을 기원 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먼길에서 오셨는데 가실 때 못뵈었네요. 내내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빌며 찾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해 마무리 되시길 빕니다.	12/23 10:05

염규식

2013-12-16 23:39

시인님의 가슴속에 늘 파란 그리움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행사때 뵈어 반가웠구요--항상 건한하십시요-


조한직	염시인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늘 찾아 말씀 주심에 감사드리며 하시는 일 성취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23 10:07

이명숙

2013-12-16 23:49

아직도
아직도 시작이 남았을 뿐,
편안한 시간 되세요.


조한직	그날 뒷 줄에 오신걸 뵌것 같은데 인사도 못나눴네요. 늘 식지 않는 열정 부럽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발며 한해 귀한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23 10:09

곽종철

2013-12-17 06:22

"귀착지" 피부에 와 닿는 외마디입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전 행사 때 뵙게 되여 반가웠습니다.


조한직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늘 고운 자리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만을 빌겠습니다.	12/23 10:11

주응규

2013-12-17 09:11

곱게 내리신 글향에 추워를 녹여봅니다 감사합니다
연말 몸과 마음이 바빠집니다
건강하시고 알찬 마무리 하십시요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시고
주옥같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올 한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조한직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시인님 너무나 바쁜 한해였을 줄 믿습니다. 늘 빛나는 삶 이어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2/23 10:12

김흥님

2013-12-17 11:20

이별과 그리움은 생로의
신호등없는 교차로,,

인생길 모퉁이길
수많은 만남과 이별앞에서
그 종착역에 희망이 기다리고 있기를^^


조한직	이별도 그리움도 신호등 없이 불시에 찾아들더군요. 늘 행복해 보이시는 모습 유지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12/23 10:14

문은자

2013-12-17 13:45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셔요?
행사날에 만나뵙게 되어
기쁘고 반가왔습니다.
늘 그러하시듯 고운글로
다시 뵈올날까지 만나뵙길 청하오며
건강조심하시고
건안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조한직	저도 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늘 고운 모습 잃지 마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12/23 10:15

김영애

2013-12-17 21:04

행사장에서 늦게 도착하여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에 뵐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여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조한직	뵈고 싶었는데 ㅎ 네,, 수상하실 때 박수는 보내드렸습니다. 언제 뵐 날 또 있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행복하시길요~~	12/23 10:17

최영호

2013-12-18 12:02

이별과 그리움은 생로(生路)의
신호등 없는 교차로
자연히 흘러가고 불현듯 찾아드는 것

귀착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한해 마무리 행복하게 하시고
희망찬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


조한직	늘 찾아주시는 걸음 감사합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네요. 남은 날들 행복하시길 빌며 고운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12/23 10:19

김보규

2013-12-19 03:57

이별과 그리움은 생로(生路)의
신호등 없는 교차로 ...
엇 박자로 가는 삶의 아픔이
아직은 종착지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
시향에 머물며 고운 나날 되시길요.


조한직	처음 반가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달리는 한해 앞에 고운일 가득하시길 빌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12/23 10:23

김지숙

2013-12-19 17:51

조한직시인님 묵은 한숨을 길게
토해내는
욕망도그리움도 멎는 허무..
시인님 이번행사때 만나뵈어서
억시로 반가워심니더
축복받는 날들이 되십시요


조한직	멀리서 오신 시인님 만나 뵈어서 좋았는데 가시는 모습을 못뵈었습니다. 늘 즐거움 가득하시길 빌며 건강하세요.	12/23 10:25

전경전

2013-12-22 12:17

무사무탈한 가운데 보랍과 행복이 함께하는 년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어느덧 한해가 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행복과 함께 고운일 가득하시길 빌며 머물러주심 감사합니다.	1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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