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재화
ㆍ작성일	2014-09-07 21:34

ㆍIP: 121.xxx.112

둥근 보름달처럼

둥근 보름달처럼

온 가족이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
마냥 즐겁게 나누던 한가위 밤에
어느새 동녘 하늘 위에서 조용히 떠올라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둥근 보름달처럼

가족들 모두 잠든 깊은 밤에
조용히 홀로 정좌하고 앉아서
지나간 옛일을 돌이켜 생각하면

너무나 철없던 어린 시절부터
가슴속 깊은 곳에 꼭꼭 숨겨놓았던
이런저런 사연 많았건만

오늘 밤 문득 지난 세월을
모처럼 오랜만에 되돌아보니
지난 삶이 힘들고 버거웠어도

오직 굳센 마음으로 버티면서
은근과 끈기의 인내 체득한 지금
인생이란 둥근 보름달처럼

언제나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면서
그냥 순리대로 살아가면 된다는 것을
또다시 깨우쳐 느끼고 있구나

늘 잔잔한 미소 지으며
은은한 모습으로 저 하늘에
여유롭게 떠 있는 둥근 보름달처럼

섭리의 흐름 속에 자신을 맡겨놓고
조용히 흐르는 세월 따라 함께
남은 인생 순리대로 말없이 흘러가리라

배정이

2014-09-08 07:30

`임재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 글에서 시인님의 맑은 정서를 봅니다. 즐거운 추석 쇠세요.^^


임재화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3

김흥님

2014-09-08 14:44

`임재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처럼,
끝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선
귀성차량의 행렬이 눈물겨운
중추가절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건
그 고향은,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기에..,,

언젠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을 못 가게 되었을 때
명절 흉내라도 낼 겸
몇 가지 나물과 전을 부치는데
어린 아들 녀석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엄마.. 우리 집에서 맛있는
할머니 집 냄새가 나..,,!!

이번 명절엔 고향 가는 연어 떼에
합류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머니가 직접 보내주신 고사리,
도라지나물과 어설픈 기름 냄새를
풍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봅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유롭고 풍성한 한가위 되소서..,,


임재화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3

홍대복

2014-09-08 14:55

`임재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임재화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4

김수잔

2014-09-09 05:35

임재화 시인님!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면서
맑게 사시는 시인님은
밝은 둥근달 같습니다
고운 글향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임재화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1

한원희

2014-09-09 12:12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끔은 힘들고 아픔이 많은 우리들에 중년의 삶이 아닌가 생갓합니다.
모든 것을 도닥여 보기도 하고 체념도 해보면서
한 세상을 주어진 임무처럼!......
이제는 놓고 싶어요.
한가위 보름달님위에

고운 추석이 지나고
아름다운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그 흐름속에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임재화	한원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4

박미향

2014-09-09 12:34

반갑습니다,, 명절 잘 보내셨군요 ,,


임재화	박미향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5

정찬열

2014-09-09 16:01

섭리의 흐름 속에 자신을 맡겨놓고
조용히 흐르는 세월 따라 함께
남은 인생 순리대로 말없이 흘러가리라.
추석명절 碧空에 걸린달 속에
임재화 시인님에"둥근 보름달 "
추념에 곱게 내리신 글향을 봅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날 행복하세요


임재화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5

조한직

2014-09-09 22:02

삶에 수많은 애환
둥근 보름달 바라보매
그 하나로 웃으며 묻을 수 있지요.
둥근 보름달은 지나간 추억과 그리운 마음을 보듬어주는 친구 같지요.
좋은 밤 되시길 빕니다.


임재화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5

곽종철

2014-09-10 06:32

추석 명절 잘보냈는지요.
"둥근 보름달처럼"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침 저녁이 선선하고
제법 가을의 맛을 느끼게 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임재화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소생도 시인님 덕분에 명절을 잘 보냈습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20:19

임승대

2014-09-10 10:22

추석날 밤 둥근 보름달은 잔잔하고 여유롭고 은은한 미소를 짓는 달로서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평온한 마음을 주는 달이었지요 그 어느해보다 커다란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 나라에 전쟁없고 큰 재난이나 시련을 겪는 일이 없고 평화로운 환경만이
계속되기를 기원해봅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시간 되십시오


임재화	임승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6

이정규

2014-09-10 12:22

임재화 시인님 ~~안녕 하세요,
추석 명절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휴 마지막날 좋은 시간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임재화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6

임세훈

2014-09-10 12:43

연휴 마지막 날 시인님의 "둥근 보름달처럼"
참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임재화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7

한영택

2014-09-10 12:59

한가위에 뜬 보름달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나 봅니다.
순리에 따르는 은은한 삶
담는 그릇의 원형이기도 하며
생명의 씨앗을 품어 양육하는 어머니 같기도 하고
지구인의 혼에게는 자궁과 같은 역할을 하는 달
자연의 섭리 데로, 순리 데로 살아가고픈 마음을
그렸네요.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임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임재화	한영택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7

김희영

2014-09-10 18:26

둥근보름달 처럼 아름다운
가을의 영걸어 가는 곡식들 같이
시인님의 시향이 익어 갑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건안 하시지요?
건필 하십시요.


임재화	김희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0 19:27

아침 풍경

산촌 연가(戀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