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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7-03-25 08:41

ㆍIP: 121.xxx.75

들고 난 자리

/ 안정순

작년 이맘때쯤
하얀 솜 덩어리처럼 굴러들어 와
갖은 재롱을 부리며
집안 가득 웃음꽃을 피우던 너

서울 토박이 큰 사위 단짝이 되어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정겨운 추억을 선물 했지

새봄이 돌아와
지난해 심어 둔 앵두나무
새싹이 돋기도 전 밑동까지
처참히 짓밟아버리기 전까지는

오가는 사람 격하게 반기며
천만년은 살 것 같던 철판집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주체할 수 없는 기력을 발산했지

널 떠나보내던 날 휑한 마당 가
장독대 옆 노란 수선화도 내 맘처럼
고개를 숙이고 훌쩍이고 있더라!

/ 20170325

백설부

2017-03-25 11:1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머물러 있을 때는 존재의
귀함을 모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떠나고 나면 그 빈 자리 만큼의
휑함이 가슴을 아리게 하더라구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안정순	그러게요 마당을 지키고 있던 흰둥이 떠나보내고 나니 마당이 텅 빈 듯 감사드립니다.백설부시인님	3/26 19:35

여관구

2017-03-25 16:0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함께할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지요.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가는 사람 격하게 반기며
천만년은 살 것 같던 철판집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주체할 수 없는 기력을 발산했지

널 떠나보내던 날 휑한 마당 가
장독대 옆 노란 수선화도 내 맘처럼
고개를 숙이고 훌쩍이고 있더라!"

천만년 살것같이 같이있을떄는
그 소중함을 모르던이 떠나고나면
후회만 남는것을
시인님의 의미있는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주체할 수 없는 힘은 철판집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3/26 19:36

강성순

2017-03-25 16:0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솜털아가 보내셨구려
고생 많으셨네요
장독대 옆에 노란 수선화 시인님을
닮으셨네요 봄날 햇살 한 줌과 함께하시길요


안정순	있을 땐 몰랐던 서운함이 어찌나 큰지요! 정 떼기가 쉽지가 않은 것을요! 감사드립니다.강성순시인님	3/26 19:37

이민숙

2017-03-25 19:59

시인님
한참을 글을 봅니다
들고 난 자리
빈자리군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안정순	텅빈 집을 바라보며 아직도 마당에 들어서면 반겨줄 듯 한 감사드립니다.이민숙시인님	3/26 19:38

주명옥

2017-03-25 20:59

든 자리는 기쁨이고
난 자리는 서운함이라 하더군요
언젠가는 누군가는 겪으며 지나는 자리~
멋진글 속에 함께합니다
멋진 주말밤 되시길요^^


안정순	떠나보낸 빈 자리가 아직도 아물지가 않고 감사드립니다.주명옥시인님	3/26 19:39

경규민

2017-03-25 21:22

있을때는 몰라도 빈자리는 커보인다고 하네요
그 손주가 그만 서울로 아빠따라갔네요
해산일 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구요
다 그헣더라구요
그 큰라리 또 메우고 채우고 하며 살면 되실것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빈자리!
기다림에 또 채워지겠지요


안정순	엊그제 아이들이 다녀갔는데 어찌나 금방 가서 뭐가 왔다 갔는지를 아기도 두 번 밖에 업어보지도 못하고 오면 업어주려고 만든 포대기가 울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3/26 19:42

이석희

2017-03-25 21:52

든 자리는 안 보여도
난 자리는 금세 보인답니다.
고놈의 정 때문이지요.
그래도 정으로 지탱하는 우리네 인심이 아니던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 그놈의 정이 뭔지요! 감사드립니다.이석희시인님	3/26 19:43

박진표

2017-03-25 21:56

안정순 시인님!!!
들고 난 자리...
떠난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지요.
우리는 늘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그 빈 자리를 채우려 합니다.
어쩌면 인간이기에 짊어지고 가야하는 숙명인가 봅니다.
토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안정순	동물이나 사람이나 정이 들면 매 한가지입니다. 감사드립니다.박진표시인님	3/26 19:44

이유리

2017-03-25 22:41

시인님
떠난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게 맞나 봅니다
얼마나 허전하실까 싶네요
행사때 참 고우셨습니다
빨간 원피스가 너무도 잘 어울리셨지요
반가웠습니다 여름에 또 뵈어야죠


안정순	저도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아름다운 이유리 시인님은 어떠시구요 예 여름 햇사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뵈올 수 있기를! 감사드립니다.시인님	3/26 19:45

윤재철

2017-03-26 00:43

안정순 시인님 방갑슴니다
다소늦은 방문이 계면쩍 하기도
하는데 ~
오랫만에 봄나들이온 서재에
약간의 석별의정이흘러 아쉬움
에 가득한 손주사랑에 시인님
마음을 엿봄니다

언듯기억이 나요 몇달전
손주 귀향에 환호작약 하며
기뻐하시던 시인님 시에서 그느낌
와닿아는데 벌써 떠나보내는
시에서 그느낌 실어준 시향에
잘머물다 감니다


안정순	매일 보고싶은 마음에 폰만 만지잘거리며 보고 또 보고 하면서요 감사드립니다.윤재철시인님	3/26 19:46

유학수

2017-03-26 06:17

들고 난 자리,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있을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유행가 가사처럼...
재롱둥이가 눈에 밟히셔서 우짠대유
고운 시향에 풍덩했습니다
봄나들이 다녀오셔요


안정순	하얀 솜덩이처럼 들어와 재롱을 피우던 기억들이 감사드립니다.유학수시인님	3/26 19:47

박희홍

2017-03-26 06:46

안정순 시인님

“널 떠나보내던 날 휑한 마당 가
장독대 옆 노란 수선화도 내 맘처럼
고개를 숙이고 훌쩍이고 있더라!“
또 하나의 가족이었던 애완견을 멀리 보내신 것 같군요,
좋은 곳에서 쉬겠지요. 정이 넘치신 시심에 젖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비가 갠 일요일 날 아침입니다.
재충전을 잘하시어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을 힘차게 맞이하시고
소망을 이루시는 좋은 안 주가 되시길 빕니다.

아름다운 꽃처럼
활짝 웃으시면서 복된 날 속에
오늘도 스마일 / 두 손 모아


안정순	그렇습니다. 내 맘처럼 장독대 옆 수선화도 고개를 떨구고 감사드립니다.박희홍시인님	3/26 19:48

장계숙

2017-03-26 09:53

얼마나 허전할까? 싶어요.
많이 그리울테죠.
주변을 보니 보내고 눈에 밟혀서
다들 몸살을 앓더군요.
자주 보게 되겠죠.
사랑 가득한 고운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느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사셔요. 시인님~


안정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자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감사드립니다.장계숙시인님	3/26 19:48

오승한

2017-03-26 10:41

휴일아침 곱게 내리는 시향에 젖어 갑니다
정겨움과 사랑이 베어 납니다
꽃들이 피고있는휴일입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이곳 저곳에서 꽃들이 유혹의 손짓을 하네요 감사드립니다.오승한시인님	3/26 19:49

우영국

2017-03-26 11:02

시인님
곱게 내린 자리에
손님자리로 앉아봅니다
난 자리 비움이고
든 자리 채움입니다
기쁨과
서운함을요
우리삶
또한 이같이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요
마음깊이 담습니다
곱고 예쁜 날 되세요


안정순	늘 함께 하는 아름다운 공간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밤 평안을 빕니다.우영국시인님	3/26 19:50

조동선

2017-03-26 15:24

안정순 시인님

이젠 완연한 봄 향기가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들고 난 자리
널 떠나보낸던날 장독대 옆 수선화도
내 맘처럼 고개를 숙이고 훌쩍이고 있더라!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희망의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휴일 보내시어요~….^♡^….


안정순	보내고 난 서운함이 봄 향기 가득 피어나면 가시려는지요 감사드립니다.조동선시인님	3/26 19:51

윤춘순

2017-03-26 17:43

든자리는 몰랐다가
떠나고 나면 그렇게 허전할수가ㅡ
그래도 보고싶으면
볼수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봄꽃들이 난리치러고 하지요
벗꽃이 곧 만개하면
그기쁨으로 허전함이 조금은
잊혀질 려나ㅡ
스마트같은 좋은세상이라
그리 달래며 늘 행복한
나날이되세요 안정순시인님.


안정순	천연기념물 미선나무도 마당가에서 분홍 꽃망울을 부풀리고 잇네요 감사드립니다.윤춘순시인님	3/26 19:52

한기봉

2017-03-26 18:38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들고 난 자리"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봄꽃이 만발하는 나날이지만 조석으로는 날씨가 싸늘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늘 향필하시는 나날되세요


안정순	저녁이 되니 바람이 차네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한기봉시인님	3/26 19:52

김인숙

2017-03-26 19:35

시인님
수선화의 훌쩍이는 모습이 보이네요
토닥토닥 귀염둥이 재롱둥이
또 올 거에요 할머니 사랑해요~^^


안정순	다녀간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보고 싶은 지! 감사드립니다.김인숙시인님	3/26 19:53

박진표

2017-03-26 20:20

안정순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일요일도 깊어가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안정순	아침에는 간간이 봄비가 내리더니 화사한 햇살이 드리운 오후입니다. 남은 시간 행복을 빌며 감사드립니다.박진표시인님	3/27 17:20

정찬열

2017-03-26 20:54

고개숙인 노란수선화가 마음 저리네요
"들고난 자리" 내공깊은 시심에
을 담아 갑니다. 3월과함께 마지막 주
행운이 넘치는 즐거운 한주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지금 한창 맏ㅇ 가에는 노란 수선화가 방긋방긋~ 감사드립니다.정찬열시인님	3/27 17:21

조한직

2017-03-26 21:41

애지중지 키우던 것을 떠나보낸 빈자리
아마도 눈에 선해오실 것만 같습니다.
시인님은 서글픔을 글로 쓰지만
말 못하는 동물은 주인 떠나는 슬픔을 또 어찌한대요?
눈물입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아마도 그리움이 한참을 갈 것 같습니다. 그 어디에선가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며 감사드립니다.조한직시인님	3/27 17:22

정병근

2017-03-27 10:42

10년 넘게 사용해온 가전제품만 나가도
정 주었던 마음이 있습니다만..
같이 살았던 생명이 떠나는 날은 더 하지요ㅠㅠ!

시인님의 고운 글 공감하며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십시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집에 들어가면 허리까지 뛰어오르면 반기던 모습이 허전한 마음 집안 가득합니다. 안녕하시죠!정병근시인님 감사드립니다.	3/27 17:23

박영애

2017-03-27 22:34

많은 정을 주셨군요.
쉽게 잊게 되지 않더라구요.
우리집 바둑이 교통사고로 생을 다하던날
마지막 바라보던 그 눈빛이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늘 평안하세요.^^


안정순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반기주던 모습이 텅빈 마당 수선화가 자리를 하네요 감사드립니다.박영애시인님	3/28 14:11

김광섭

2017-03-28 12:03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봄의 색깔이 뚜렷해지니 마음속에 설레임이 한가득합니다
수줍게 얼굴 내미는 봄꽃처럼
화사한 오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안정순	봄향기 피어오르듯 화사한 햇살이 반기는 오후 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고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3/28 14:12

석옥자

2017-03-28 16:45

정에 듬북 묻은 내 소지품이 없어져도
눈 감으면 떠 오르는데 가버린 빈 자리가
애달픈 마음 보입니다
늘 행복하소서 시인님!
감사히 다녀갑니다.~~^^***


안정순	아직도 그 빈 자리 휑하니! 감사드립니다.석옥자시인님 행복한 사월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4/1 17:26

박광현

2017-03-29 00:08

봄날에 곱게 내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빈자리가 많이
허전하셨던 것 같네요
하루 하루 허전한 마음 달래셔야 겠네요


안정순	늦은 인사 감사드립니다.박광현시인님 행복한 주말 맞으시구요!	4/8 11:39

유성만

2017-03-30 00:56

안녕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떠나 보낸 자리가 아직은 크신듯합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애잔하네요
건강하시고
향필 기원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안정순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크다는 말 감사드립니다. 유성만시인님	4/8 11:39

이기영

2017-03-30 21:07

허전하겠네요
있던 강아지가 ..
그래도 정원에는 식물이 ㄷ자라니까요


안정순	그러게요 그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으며 감사드립니다.이기영시인님	4/8 11:40

박외도

2017-03-30 21:20

안정순 시인님~~
든자리보다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지요
손주의 재롱에 흠벅 빠졌나봅니다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안정순	서울 사는 손녀가 눈에 아른아른 언제나 보련ㄴ지 매일 손을 꼽으며 감사드립니다.박외도시인님	4/8 11:40

주응규

2017-03-31 09:05

만물이 소생하는 향기로운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은신 글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행복한 주말 맞으시구요!	4/8 11:41

박진표

2017-04-01 09:29

안정순 시인님!!!
4월의 첫 날 입니다.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4월엔 좀더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정순	앞 마당에 잔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박진표시인님	4/8 11:42

고경애

2017-04-01 17:17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정 가득 고운 순수 글
"들고 난 자리"
사월의 선물로 담는 감사
고맙습니다
사월의 주인 자리
멋지게 가꾸는 날이세요


안정순	사월로 접어드니 마당에 온통 봄 향기가 그윽합니다. 안녕하시죠!고경애시인님'감사드립니다.	4/8 11:43

새색시 적에

잡도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2	빗소리에 잠이 깨어	34	안정순	2017-08-09

341	새아기의 초대를 받고서	12	안정순	2017-07-26

340	머리를 풀어헤치고	11	안정순	2017-07-13

339	야시장에서	15	안정순	2017-07-05

338	소율이는 낮잠 중	24	안정순	2017-06-26

337	유월 밤의 궁남지	17	안정순	2017-06-21

336	삽작을 나서면	13	안정순	2017-06-16

335	단비 지나고 나니	18	안정순	2017-06-08

334	칠 첩 반상기	6	안정순	2017-06-06

333	함께 가는 길	14	안정순	2017-05-28

332	비 비린내	21	안정순	2017-05-11

331	차라리 피지나 말 것을	58	안정순	2017-05-03

330	억겁의 다리	34	안정순	2017-04-27

329	아버지의 무덤	44	안정순	2017-04-20

328	태공을 낚다	62	안정순	2017-04-13

327	봄을 훔치다	50	안정순	2017-04-08

326	새색시 적에	38	안정순	2017-04-02

325	들고 난 자리	66	안정순	2017-03-25

324	잡도리	32	안정순	2017-03-20

323	왕릉의 정유년 봄맞이	46	안정순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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