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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규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22-11-09 14:57

ㆍIP: 211.xxx.61

가을 이별

소 천 / 염 규 식

한 줄기 바람에 떨어지고
여기저기 흐르는 가을
가을이 이별의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내게 남는 것은 그대 마음 한가운데
나의 그림자 한 조각이면
만족하고 떠나려 합니다

낙엽 지는 공원에서 그대가 내게 갖고 와야 할 것은
푸르른 하늘에 취할 붉은 눈동자입니다
그대와 내가 이별을 준비할
두 잔의 진한 커피 값은 내게 있습니다

이상을 위해 풍진을 질타하다가
취하는 것이 아니라 고뇌의 삶을 마무리하는 것인데
하늘의 유성은 찬란하되 한 순간 타버리고
꽃은 계절마다 피어나도 낙화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찬란한 유성이 되고
꽃이 되고 낙엽이 되고 싶은 것은......,

박희홍 2022-11-09 18:33	존경하는 소천 염규식 시인님 ’내게 남는 것은 그대 마음 한가운데 나의 그림자 한 조각이면 만족하고 떠나려 한다는 가을 이별‘ 곱습니다.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가을 단풍을 제대로 느낄 새도 없이 벌써 겨울로 들어서는 입동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는 춥지만 낮엔 솔솔 부는 가을바람에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엉큼한 날씨입니다. 소천 염규식 시인님 늦가을 11월 웃음꽃 지지 않은 가운데 더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신창홍 2022-11-09 21:37	염규식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잘 계시죠? 심혈을 기울이신 작품을 음미하자니 윤동주가 노래했던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가을은 진정 이별의 계절인가요? 환절기입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지영 2022-11-10 06:54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변화 무쌍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셔서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2022-11-10 07:53	소천 시인님! 그대 마음 한가운데 나의 그림자 한조각 남기고 한줄기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가슬이 이별을 고하는군요^^ 낙엽지는 공원에 그대가 가져와야 할 것은 푸른 하늘에 취할 붉은 눈동자!! 멋진 시향에 취하는 아침입니다. 멋진 "가을 이별"에 심취하며 낙엽 내음 나는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늘건강하시고즐거운 11월 보내시길요~

염경희 2022-11-10 10:55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제법 쌀살해진 날씨에 가을은 서걱거리는 낙엽만 남긴채 떠나갑니다 색깔이 다르고 밟히는 소리도 다른 낙엽들 말없이 바람의 방향따라 뒹구는 사연이 있겠지 하면서 산책길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가을 이별' 에 쉬어갑니다 즐점 하세요

문장우 2022-11-10 11:57	염규식 시인님 늦가을은 쓸쓸함이 있고 떠남이 있는 아픔 마음인것 같습니다 시향에 젖어 가을의 이별을 느껴 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매달린 단풍잎이 떨어질듯 힘겨운 싸움을 하고 나뭇잎 하나 바람에 떨어지고 나면 힘든 삶의 한 페이지도 바스락거리며 한겨울로 넘어가겠지요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옥필바랍니다 좋은 시향 시감하고 갑니다

최이천 2022-11-11 03:20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거미줄에 걸려 떨어지지 못하는 낙엽 바람이 흔들면 거미줄 빽이 좋다고 할까요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가을 이별 낙엽 지는 공원에서 그대가 내게 갖고 와야 할 것은 푸르른 하늘에 취할 붉은 눈동자입니다 그대와 내가 이별을 준비할 두 잔의 진한 커피 값은 내게 있습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11-11 10:40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오는가 하면 가고 열매가 영그는가 하면 시들고 단풍을 즐길까 하면 낙엽이 지고마는 것이 마치 인생이나 다름이 없지요 "이상을 위해 풍진을 질타하다가 취하는 것이 아니라 고뇌의 삶을 마무리하는 것인데 하늘의 유성은 찬란하되 한 순간 타버리고 꽃은 계절마다 피어나도 낙화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찬란한 유성이 되고 꽃이 되고 낙엽이 되고 싶은 것은......," 꿈이 시들어 가는 줄을 알면서도 자꾸만 다시 피려고 하는 안타가운 마음을 안고 오늘을 살아가지요. 시인님의 시에 큰 감동을 하면서 여운을 안고 갑니다.

장계숙 2022-11-11 16:16	자연을 보며 인간의 삶을 예감하곤 합니다.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떨어지는 낙엽도 떠나야 할 까닭을 알기에 우리네 인생도 그와 같아 아쉽고 쓸쓸한 기분도 듭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안영준 2022-11-11 18:09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퇴근길 라이트 불빛은 도로를 수놓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많은 인파는 어느 곳을 향하는지 각기 바쁘게 이동하는군요 좋은 작품 가을 이별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고옥선 2022-11-13 21:09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은 이별하는 계절이고 슬픈 마음이고.... 그래서 갈무리 하는 차분한 마음이구요 보내면서 맞이하는 편안한 계절 누리세요 건강하시구요 감상하고 갑니다

민만규 2022-11-14 15:36	그것은 아마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의 특권이요 욕망이겠지요^^ 가을과의 이별도 슬픈 일입니다 소천 사랑 시인님 잘 지내시죠 금융 위기로 인해 많이 힘드실텐데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특히 건강 잘 챙기시고요 늘 응원합니다

박진표 2022-11-14 20:07	염규식 시인님!!! 일교차 큰 요즘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깊어가는 이 가을.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현주 2022-11-15 06:16	염규식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창가에 걸터앉아 있는 찬 바람이 겨울을 재촉하는 듯 보내기 싶은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을이별"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젖고 아침을 열어봅니다 찬 기온에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날들이시길..

윤만주 2022-11-16 15:25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아주 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여름과 가을이 지나가고 벌써 초겨울의 문턱에 마주 서서 인사를 드립니다. 평안하신지요? 곱게 빚어 올리신 아름다운 시향에 고단함을 내려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제일이고 우선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 요즘 특별히 새기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에는 한파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더군요. 철저히 대비하시고 포근한 겨울로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2-11-16 19:27	" 한 줄기 바람에 떨어지고 여기저기 흐르는 가을 가을이 이별의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벌써 예쁘게 단풍던 잎이 우수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내려놓아야 할때가 된듯도 합니다. 우리 인생도 저 낙엽과 같겠지요. 시인님의 '가을 이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인님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정연석 2022-11-20 12:21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잘 지어 올린 가을 이별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시 내용중에는 아래내용이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한 줄기 바람에 떨어지고 여기저기 흐르는 가을 가을이 이별의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내게 남는 것은 그대 마음 한가운데 나의 그림자 한 조각이면 만족하고 떠나려 합니다 가을이 아직은 곁에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으네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서흥열 2022-11-27 08:24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우리들 인연이멀어지지않도록 항상 같이 곁에두어야 할것입니다 시인님의 멋진시 긴 여운안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한파가 있다합니다.감기조심 하십시요

오철수 2022-12-03 10:17	일부 지역에 첫눈 소식이 전해지는 주말입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하는 12월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염 규 식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 심어 지피신 옥고 “가을 이별” 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 줄기 바람에 떨어지고 여기저기 흐르는 가을 가을이 이별의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조 석 기온차 심한 날씨에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선물

당신의 흔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47	선물	10	염규식	2022-12-08

546	가을 이별	19	염규식	2022-11-09

545	당신의 흔적	22	염규식	2022-10-17

544	그대가 남긴 계절	19	염규식	2022-10-07

543	사랑을 위하여	27	염규식	2022-09-20

542	사랑의 소통	31	염규식	2022-09-13

541	사랑이 여기 있는데	61	염규식	2022-08-25

540	사랑과 외로움	28	염규식	2022-08-16

539	사랑은......,	42	염규식	2022-08-10

538	오직 그대만이......,	30	염규식	2022-07-25

537	사랑해~~	22	염규식	2022-07-19

536	사랑은 시를 만들고......,	39	염규식	2022-07-08

535	사랑의 이유	26	염규식	2022-07-04

534	詩魂을 찾아	22	염규식	2022-06-20

533	문우님들에게 드리는 글----*	13	염규식	2022-05-23

532	사랑을 잃을 때	6	염규식	2022-05-21

531	당신이기 때문에	14	염규식	2022-05-20

530	나는 그대의 촛불이 되리라	18	염규식	2022-05-18

529	사랑 찾아가는 길	12	염규식	2022-05-17

528	사랑하는 그대에게	8	염규식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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