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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3-07-10 11:37

ㆍIP: 14.xxx.229

장마비는 내리는 데.

17:장마비는 내리는 데.

운봉/공재룡

숨막히는 열대성 저기압
소나기 탓 만은 아닐 것이다
매일 무엇에 쫓기 듯
짓눌림과 답답함은 왜일까

빗줄기 속을 오가는 사람
모두 행복해 보이는 데
중년의 어깨 너머
젖어드는 외로움에 탓일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녹슨 세월 염색된 추억
꺼져 가는 기억 속에
또 무료한 하루가 지나간다.

두고도 가져 갈 것도 없는
우리네 삶인 것을
내 마음 다 적셔 놓은
장맛비 만 주르룩 내리는 데. .

안정순 2013-07-10 12:49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하시면서 무엇에 쫒기는 듯 짖 눌림과 답답함은.. 마음 속에 아직도 내려 놓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있으신가 봅니다.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다지요 못 내려 놓은 신게 있으시면 장맛비가 오는 날 흐르는 빗물에 다 떠내려 보내셔요.. 마음 홀가분해지시게요.. 더운 날 건강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글 감사드립니다.

안선희 2013-07-10 13:11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 무겁고도 힘겨운 것이겠지만 인생은 또한 덧없이 손놓아도 흘러가니 시인님, 순간순간에 충실함이 최선이 아닐까요.

김이진 2013-07-10 16:35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마철 뭔지 모를 끈적끈적함이 우리들을 꼭 붙잡고 있는 것 같지요. 때로는 무섭게 내리는 그 소낙비에 흠뻑 젖고 싶음이지요.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한 끼 먹고 배부른 것은 다 마찬가지이겠지요. 삶에 의미 특별한 것 있나요. 넘 얽매이지 마시고 그냥 오늘처럼 때로는 막걸리 한 사발에 행복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김수잔 2013-07-10 13:48	시인님의 전원생활에 정직한 흙에서 살고 있는 생물을 보시면 마음이 평화로우실것 같은데 장맛비 탓일런지요..? 무료한 하루 지나면 방긋한 날도 올것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3-07-10 17:11	그렇게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인가봅니다. 마음 속에는 늘 두 마음이 있어 마음 먹기에 따라 숨막힐 때도 있고 행복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7-10 18:13	안정순님!늘 제일 먼저 오셔서 고운 댓글 달아 주시네요 텃밭에 오셔서 좀 따가세요 토마도 방울 토마도 아삭이 고추 가지 상추 저의 반쪽이 소모하기에 남습니다.근처 전원생활 텃밭이 없는 분도 있어요 나누어 주지요 두아들이 있습니다 모텔 처럼 잘났습니다 큰아들 185cm 작은 아들 187cm 왕자병이 단단히 들은 녀석이 있으며 어렸을때 엄하게 키웠다고 늘 원망의 대상 이며 그로 인하여 다틈으로 왕래가 없습니다 남자는 자존심 하나로 버티며 살지요.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에 애궂은 장마비에게 원망하나 봅니다. 늘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7-10 18:18	안선희시인님! 우선 축하부터 드려요 시집을 내셨군요 학교 생활도 바쁘실텐데 존경 스럽네요. 저는 언제쯤 이 되어야 될런지 모르겠네요 참석은 못해도 시집은 구해 읽고 보관 하겠습니다. 늘 향필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7-10 18:27	김수잔 시인님! 동기라 그런가요 무척 친밀감이 듭니다. 님의 말씀대로 푸성귀와 대화 하고 잡초 뽑고 자연을 닮아 가려고 노력 하며 삽니다 그러나 위에 안정순시인님 답글처럼 말못할 마음에 고민이 있습니다. 사람이 그리운 걸요. 님의 텃밭에 있는 것 다있어요 작지만 연필로 적을 만큼 가지 수가 많습니다. 언제인가 마음이 정리 되고 즐거운 날이 오겠지요. 월남 청룡부대 용사의 기백은 어디로 가고 이젠 마음이 약해 졌나 모르겠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말입니다. 비록 먼곳이지만 늘 님의 따스한 마음 함께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한 삶 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7-10 18:35	김이진님!말씀이 맞는 말 입니다. 지금쯤 중년을 넘긴 나이 먹고 사는 궁핍함은 없습니다. 마음에 오는 나약한 병이 아닐까요 이제 자신을 뒤돌아보니 너무 초라한 모습만 보이구요 협회에 배려 해주셔서 시낭송에 체택이 되었습니다. 그대작은 숲에 반딧불이 되어 -오늘 낭송을 보고 또 마음이 아파 왔습니다 장마 탓만은 아닙니다 열대성 저기압도 아닙니다. 모든것은 자신에 있는 것인데 . . 늘 건강 하세요 님의 고운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이명숙 2013-07-10 19:12	장맛비 속에 씻어 내리고 싶은 것 있으면 다 씻어내지 그러셨어요? 여긴 비다운 비가 안 와서 그러고 싶어도 못했는데, 이제 장마도 끝쪽으로 가고 있으니 더울 일만 남았네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 여름, 건강 조심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3-07-11 03:23	시인님 세상 살아가는 재미,, 외로움과 사워 이기는 재미.. 누구든 어려운 시기 한 두번은 다 격고 살아가는 재미,, 이 모두를 재미로 느끼며 살아요 ,, 자식버리고 사는 사람도 많지만요 ,, 자식낳아 안버리고 잘 키우지는 못했지만 그냥 지 밥벌이하며 살아가는 애들 ,,그냥 모두 다 뇌두고 나머지 인생 오로지 나만을위한 세월 보내시는 재미를 키우세요,, 저도 한때는 힘들어 모두 버리고 떠날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요 ,, 지금은 이렇게 멋진 시인님들과 함께 살아가잔어요 ,, 기운 내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한줄기 장맛비 지나가는 추억 처럼요 ,,

공재룡 2013-07-11 09:11	박미향시인님! 맞는 말씀이네요. 그래서 어그제 저의 시가 낭송 되었는데 . . . . 그대작은 숲속에 반딧불이 되 -이 시에 저의 인생의 삶과 마음이 모두 담겨 진것 같아요 당선 대표작 이구요 박영애 -낭송가님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너무나 저의 인생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 눈물을 왈칵 쏮았습니다. 저만 세상에 외톨인줄 알았는 데. . 시인님도 같은 고통을 격었군요 이젠 친자식이 . . - 아 - 이제 자식도 품안에 자식 이며 빼앗겼구나.빨리 체념이란 두글자에 익숙 해야겠다 생각 해봅니다. 이젠 잊고 살아야지요 .그림과 시나 쓰면서 . . 그대 작은숲에 반딧불이 되어야 겠지요. 괜한 집안 이야기 했네요. 이것도 현 시대를 사는 요즘 부모님들도 많이 격고 있는 고통인가 봅니다 -지금 전원 생활 하고 있으니 감사하고 살아지요. 박미향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7-11 09:40	이명숙시인님! 깜박 지나칠뻔 했어요 늘 고운 시글을 쓰셔서 제가 반한 분이신데. . 장마비에 마음에 응어리 다 씻어 버려야 겠지요 어려운 시절 두아들 과 전세집 전전 어려운 시절 자식이 있으면 셋방 얻기 힘든 시절 이 있었지요 세월이 흐른 후 부모님의 고통이 후날 자식들 앞에 훈장처럼 자랑할 과거라고 생각했는 데 부녀석 다 대학보내는라 힘들었는 현시대.그져 부모에게 손 안벌리니 이것도 행복이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 조금은 이해 할것 같아요. 그나마 그림을 먼저 시작 했습니다 전원생활 사는 데 어려움 없으니 그림이나 시글 쓰면서 이것도 행복이구나 감사 하며 살아야 겠지요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한 삶 되세요 행복은 자신에게서 나온다니 노력 하며 살아야지요.

공재룡 2013-07-11 09:52	곽종철시인님! 답글을 쓰면서 조금 흥분 했나 봅니다 또 지나 칠뻔 했습니다. 시인님의 말씀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숨막히는 일도 있고 행복 할때도 있다는 말씀 을 상기 하며 살겠습니다. 어렵게 살때는 땅만 보며 달렸지요 언제 히늘에 달과 별을 세며 시를 씁니까? 이젠 뒤돌아 보며 자신을 살펴보니 몹시 초라함을 느끼니 말입니다 월남전 청룡부대 출신의 기백도 다 어디로 갔는 지 세월이 약이라고 들 하지만 아니것 같아요 갈수록 그 강했던 마음이 점점 나약 해 가는지? 허기야 열정으로 야망에 불타는 시절은 지났으니 조용히 현 지금에 처해진 여유로움에 감사 하고 추억을 먹고 살아야 겠지요 자연의 순응하면서 . . .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장용순 2013-07-11 10:46	공재룡 시인님, 빗줄기 속을 오가는 사람 모두 행복해 보이는 데 남들 눈에는 좋은 것만 보입니다. 저는 남들이 보면 한심해 보인답니다.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시게 조금 이기적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방천 2013-07-11 11:05	공수래 공수거 인대 산절 수절 다격으며 오다보니 허무한것이 우리네 삶이지요 아름다운시심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2013-07-11 15:09	좋은 글향에 마음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나날되시길 기도합니다^^

한송자 2013-07-12 07:03	장마 비 속에 남에게 말 못할 답답함이 짓눌림이 그래서 울다가 쓴게 글이 되는 듯 합니다 이 아픔 잘견디시면 통과하시면 또 햇빛 날에 가슴 뻥 뚫릴 날이 오겠지요 그 날을 함께 기다립니다 복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더 행복하십시요

공재룡 2013-07-12 13:47	장용순 시인님! 빗줄기속을 오가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데 . . 남들 눈에만 좋게 보이는 건가요! 맞는 말씀이 십니다 .자신의 행복도 모두가 자신에게서 나온다 하는 데 좀 이기적으로 살아야겠지요 장마비 대처 잘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7-12 13:52	사방천 시인님! 공수래 공수거 땅만 보며 달려온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호홉이 멈추어 세상 떠날때 두고 도 가져도 갈것 없는 인생인데 . . 지금 호홉을 쉬고 있는 이시간도 지나면 돌아 올수 없는 과거로 흘러가는 세월을 무엇이 아쉬워 버둥 대며 살았는 지?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7-12 13:56	주응규시인님! 늘 바쁘신 데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지루한 장마철이라 별에 별 잡초같은 생각만 생기나 봅니다. 오늘 하루 지나면 돌아오지않은 소중한 시간에 말입니다.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 한삶 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7-12 14:02	한송자시인님! 반갑습니다. 월남 청룡부대 전장을 누비고 온 사람인데 세월탓인가 봅니다 예전의 기백은 점점 사라지고 이젠 체념이란 글자에도 익숙해지고 마음도 나약 해지나 봅니다 그러나 늘 기억되는 사람이 있지요 마음이 따스하고 지치고 고단할때 어깨를 두두려 주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 지니 말입니다 남은 삶을 자연에 순응 하며 하루 하루 소중하게 살아야 겠지요. 늘건강과 늘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7-17 10:38	공재룡시인님의 서재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건안건필 기조합니다

공재룡 2013-07-18 23:16	허천/주응규시인님! 바쁘실텐데 자주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만사 형통 하시고 늘 행복한 삶되세요 장마비 대비 잘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감사 합니다.

우리 삶 그리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가 개인 오후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	낮달이	27	공재룡	2013-07-27

21	들꽃 닮은 그녀가	26	공재룡	2013-07-19

20	우리 삶 그리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2	공재룡	2013-07-13

19	장마비는 내리는 데.	24	공재룡	2013-07-10

18	비가 개인 오후에	22	공재룡	2013-07-03

17	추억을 먹고 사는 세월	25	공재룡	2013-06-30

16	추억은 빗물을 타고	21	공재룡	2013-06-22

15	살다 보니	18	공재룡	2013-06-20

14	작은 나의 집 창가에	30	공재룡	2013-06-15

13	목련이 피는 날에	16	공재룡	2013-06-14

12	그대 작은 숲에 반딧불이 되어	6	공재룡	2013-06-13

11	제비꽃 피는 봄날에	18	공재룡	2013-06-11

10	나는 초야에 묻혀 살고 싶다.	20	공재룡	2013-06-07

9	우리삶 친구 하나쯤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20	공재룡	2013-06-01

8	봄 속에 나	10	공재룡	2013-05-31

7	행복한 인연	8	공재룡	2013-05-31

6	지리산 봄은 오고 있는데. .	6	공재룡	2013-05-29

5	추억을 먹고 사는 중년의 세월	4	공재룡	2013-05-29

4	자연인으로 살고 싶다.	6	공재룡	2013-05-29

3	봄이 온다네.	4	공재룡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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