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8-01 11:07

ㆍIP: 223.xxx.19

아버지의 모습

광주시인/ 정병근

내가 나를 알고 있다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너무나 잘 안다
그러나 모르는 게 한가지 있다
땅의 진실을 아버지만큼은 모른다.

24절기를 다시금 되뇐다
인간의 생각은 자연 앞에서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
그냥 뿌리고 거름 주면 되는 줄만 알았다.

아버지가 그러셨다
논이나 밭의 곡식들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단다.

논 귀퉁이를 걷는 하얀 백로
뚜벅뚜벅 걷는 모습이 아버지를 닮았다
찌물쿠는* 날씨에 잡초, 피를 뽑는
아버지의 모습이 거기에 있다.

*찌물쿠다- 날씨가 물체를 푹푹 쪄서 무르게
할 만큼 매우 더워지다.
2016- 8- 1

한혜리

2016-08-01 14:57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연같은 정겨운 글 잘 봤습니다
아버지는 흙이고 자연 그 자체 같습니다

정병근 시인님 오후도 자연바람처럼ᆢ
션하게요~~
쿨ᆢ쿨임돠~~
빠샤~~


정병근	답글이 늦어서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햇볕이 쨍쨍 하는데서 일을 하다보니 더위 먹느라 늦었나 봅니다~ㅎ 댓글에 기압을 주셔서 힘나게 쓰셨네요~ㅋㅋ 이번 여름만큼 더운해는 첨, 봅니다 아무쪼록 휴일맞아 계곡에 발 담그시고 시훤하게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한혜리 시인님^^	8/5 09:23

백설부

2016-08-01 15:2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논이나 밭의 곡식들은 땀흘린 정성만큼
농부의 발걸음 소리 듣고 자라나겠지요
아버지는 곧 자연이겠지요
고운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근사한 8월 되셔요~~


정병근	더운데 어찌 지내시는지요. 내 자신의 삶이 자식에게 본보기가 되는 삶, 쉽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할 아버지의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이 제일 더운 날이라 하네요 부디 건강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시인님^^*	8/5 09:28

여관구

2016-08-01 21:0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 시인님 곡식은 농부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맞습니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칭찬하면
마음을 열고 더 잘하듯이
식물도 관심을 갖이고 돌보아주면
얼마나 큰힘을 얻는지 모릅니다.
부모님들이 지켜온 땅들의 마음을 아는것 처럼
식물의 마음도 알아야 겠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여관구 시인님!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버지의 부재는 그런 것 같습니다 살아계실 때는 그냥 계시는구나, 하다가도 안 계시면 크게 허전한 것 그 존재감이 확연하게 살아나는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세요. 여관구 시인님!	8/5 09:34

강건호

2016-08-01 21:21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옛 어른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아름답고 멋진 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안녕하세요. 강건호 시인님! 이 세상에 모든 자식들은 부모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다 주고도 더 주고싶은 맘, 아버지는 언제나 자식 생각 뿐이였다는 것을... 방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8/5 09:51

고경애

2016-08-01 21:31

은연중에 아버지를 닮아 가는 자신을 보면서
정직하라는 땅의 깊은 숨소리
자연을 닮아가는 아버님을 뵈온 듯 반가우신거죠
맑은 시향으로 피우신 녹음이 짙어가는 시뜰에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건강과 행운을 빌어요 시인님


정병근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사랑이 변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아버지가 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아버지의 모습들... 모든 아버지가 그러 할것입니다. 방문주신 고경애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8/5 09:57

고지영

2016-08-02 18:19

주옥같은 시향에 취해 잠시 머물다 떨어지지않은 발거름 옮깁니다
날씨가 무척 덥군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고지영 시인 선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아마 아버지가 곁에 안계시다는 것은 모르라마 우산없이 비오는 거리에서 비를 그대로 맞고 서 있는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날씨가 무지 덥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고지영 시인님!	8/5 10:02

윤정희

2016-08-02 23:58

안녕하세요
정병근 시인님ᆢ
전 아버지 얼굴도 몰라요
그래서 아버지란 단어가 생소할 정도
저 10개월째 아름다운세계로ㅎ
아버지 추억은 전혀 몰라요ㅎㅎ
무더위 건강 조심하셔요 윤정희


정병근	방문주신 윤정희 시인님^^ 그러셨군요ㅠㅠ^^ 나는 고구마 순으로 고구마 키우는줄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때는 나도 농사짓자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이제야 느낍니다. 더운 날 항상 건강 유념하세요 윤정희 시인님^^	8/5 10:32

장계숙

2016-08-03 10:04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냥 얻어지는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자라고
결실을 맺는 것이죠.
아버지의 지혜를 깨달으셨으니
기쁨입니다.
어른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삶의 진리가 숨어 있지요.
농부의 성실함은 저도 존경합니다.
멋진 글 마음 함께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


정병근	이제와서 생각 해보면 아버지는 언제나 자식생가 뿐이였다는 걸.. 그러나 자식들은 그 사실을 뒤늦게야 깨닫는것 같습니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아버지가 내 곁에 없을 때에야 비로소 아버지가 소중 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늘 챙겨 주신 고경애 시인님^^ 항상 감사합니다.	8/5 10:44

김광섭

2016-08-03 11:18

아버지의 모습처럼~~!
아~~~!!!!!
논이나 밭의 곡식들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단다.
논 귀퉁이를 걷는 하얀 백로
뚜벅뚜벅 걷는 모습이 아버지를 닮았다..............아~~!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많이 더운 날씨지만
더운 만큼 시원하게 웃을 일이 많은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힘차게 ~~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아버지는.. 슬픔도 없고 오직 용감한 사람이며 세상에서 못하는일 없는 사람인줄로만 우리는 자랐습니다. 내용을 알고보면 고생이 많으신 아버지 뒤늦게야 알게됩니다ㅠㅠ!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김광섭 시인 선배님 ^^ 감사를 드립니다~^^	8/5 10:49

이정규

2016-08-03 20:02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더위도 자연의 순리이니 순응하며 그러려니 하며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더운날씨에 지치지 않게 건강하시고 화사한 웃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여름휴가는 잘 다녀 오셨나요? 저는 구례 쌍계사 선녀계곡어서 발좀 담그고 오겠노라고~ 친구들과 약속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해야할 여름 휴가를 사정이 생겨 올해는 못가게되어 아쉬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여름나기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정규 시인님!	8/5 10:55

주응규

2016-08-05 09:25

연일 푹푹찌는 폭염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싱원히 쉬어갑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운 시기입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안전한 휴가 보내시구요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날이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고 상쾌한 여름날 되십시요
시인님 모쪼록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연일 폭염의 더위에 즐거운 여름나기를 해야 하는것을.. 그리하지 못하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사님께서는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셨능가요? 올해는 더위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선풍기를 3단으로 하고 지내도 땀이 줄~ 흐르니 그렇다고 긴시간 애어컨을 켜고 잇자니 그것도 못할 일이고ㅠㅠ 휴일 이라도 계곡에서 발 담그는 시훤함을 맛보려 합니다. 늘 신경 써주신 이사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8/5 11:06

오석주

2016-08-06 17:52

시인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은연중에 닮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처럼 말이지요

연일 찜통 더위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건강주의 하시고요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정병근	오석주 시인님 오셨구요 버선발로 마중합니다. 여름나기를 어떻게 하시나요? 움직이면 땀, 범벅이니 속된말로 집나가면 강아지 고생입니다. 휴일은 뭐니뭐니 해도 방콕이 제일인것 같아요~ㅎ 어찌하든 더위를 잘 피하셔야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8/7 08:41

김흥님

2016-08-08 21:20

어릴적부터 보고 배운것이라곤
농군 어머니의 일하는것 그것 뿐이었습니다
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겐 어머니가 곧 아버지이시자
아버지 자리를 대신하셨죠
이번 휴가 때 섬마을 어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밥솥에 붙은 쌀 한 톨
땅에 떨어진 마늘 한조각
음식 찌꺼기라곤 남긴적이 없는,,
이젠 호호할머니가 되신 팔순 노모는
자식들 얼굴 보고 챙겨줄 생각에
잠도 안주무시고
먹은것도 잊으신 채
바리바리 한 트럭,, 챙겨주셨습니다
눈물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가없는 사랑 앞에서!!


정병근	호녀 섬초롱 시인님 여름휴가를 틈내서 어머니를 뵙고 오셨군요^^ 아름다운 천사의 섬에서 한치도 빈틈없이 바다를 지키시는 낭군따라 저멀리 차원까지 가셨는데 그래도 하룻날 어머니 뵈로 가기엔도너무나 멀지요? 저는 한참 사춘기 시기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모님을 어머니로 알고 살았습니다 1년 전에 장모님께서도 저세상으로 가시네요 누구라도 어머니 말만 나오면 내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해옵니다.ㅠㅠ 한트럭 챙겨주신 어머니를 뵈오셔서 즐거우셨 겠습니다. 섬초롱 시이님~^^*	8/9 10:07

김인숙

2016-08-10 10:23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셔요
아버지의 모습처럼
자라나는 논밭의 모든것이
정성과 성실한 몸과 마음 사랑입니다


정병근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희망으로 쓴 소주잔을 기울이시던 아버지.. 변변한 옷 한 벌 없으셔도 내몸같은 아내와 금쪽 같은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 하셨던 아버지.. 그 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시향을 함게 해주신 김인숙 시인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8/10 16:51

뒤집기

여름나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8	콩 타작	34	정병근	2019-01-10

357	뒤란길	16	정병근	2018-12-25

356	저승사자	26	정병근	2018-10-30

355	낚시	31	정병근	2018-10-22

354	오라비	28	정병근	2018-10-10

353	그때는 그랬다	30	정병근	2018-10-02

352	1교시 영어	25	정병근	2018-08-31

351	봄 일기	56	정병근	2018-03-22

350	동백꽃 피고 지고	36	정병근	2018-03-04

349	고래사냥	26	정병근	2018-02-08

348	빛의 영혼	59	정병근	2017-11-18

347	1982 그때	32	정병근	2017-11-04

346	반려동물	34	정병근	2017-08-07

345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344	첫날 밤	30	정병근	2017-04-25

343	흔적	40	정병근	2017-04-13

342	위안(慰安)	30	정병근	2017-03-30

341	물음	40	정병근	2017-03-16

34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339	아버지의 손	40	정병근	2017-02-22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8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