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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7-02-22 10:14

ㆍIP: 223.xxx.216

아버지의 손

정병근

나란히 걷다가도
소똥을 보면 손으로 주워
논밭에 던지는 아버지

굳어진 손가락에
아버지란 이름의 노동
닮아갈 수가 없는 그 무엇

궂은일을 도맡아 하느라
골이 깊게 파인
신념이 응어리진 고집스러운 손

주먹을 펴면
오곡백과가
아버지 손아귀에 있다.

2017- 2- 22

김광섭

2017-02-22 11:4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이른 봄비가 내립니다.
산 넘어 달려올 봄 처녀를 기다려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정병근	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마음 담은 귀한 댓글 이렇게 뵙는 자리 감사합니다 아직은 조 석으로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시인 선배님~^^**	2/27 09:37

박남규

2017-02-22 12:0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똥줍던 아버지손
세월의 변화에
소똥도
줍던 손도 만나기가 어렵네요
감명깊게 머물다 갑니다


정병근	그때 그시절 아버지는 누구나가 강한 아버지였죠 웹 에서라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온정깊은 평온의 날이세요 박남규 시인님~^^*	2/27 09:41

오석주

2017-02-22 16:4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아버지의 손
주먹을 펴면
오곡백과가
아버지 손아귀에 있다.

그렇죠
아버지의 손길닷는 곳엔
무엇이든지 다 잘 되어가닌까요
뜻깊게 보았습니다 시인님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정병근	맨날 잊지않고 찾아주신 오석주 시인님 방갑게 마중합니다 늘 이렇게 챙겨주시어 댓글주시니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2/27 09:45

김이진

2017-02-22 16:45

주먹을 펴면
오곡백과가
아버지 손아귀에 있다.

아버지의 손
그 손안에 가족이 있고
그 아버지의 삶이 숨쉬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아버지의 손
저는 잡을 수도 없는 것을요.

비가 내리고 있네요.
시인님 마음 따뜻한 시간 되세요.


정병근	김이진 시인님^^ 정겹게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늘 항필하시고 고운 마음 이어 가시길요~^^*	2/27 14:46

이정규

2017-02-22 19:17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잠시 세월의 흐름에 머뭇거려 봅니다
봄을 안고 오는 이슬비 방울이 뿌우얀 안개처럼 피어오네요...
행복안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새 희망으로 가득한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면서 ~
목련꽃차 한잔 내어놓습니다. (셀프) ^^


정병근	아직은 찬바람이 몰아처 조석으로는 쌀쌀하네요 찾아주시는 고은 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2/27 14:49

고경애

2017-02-22 22:06

"아버지의 손"
너무 먼 기억이라
한번도 잡아 보지 못한
아버지의 손에 대한 그리움
이렇게 잡아 보고 가는 감동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잡은 손의 따신 정 더 두텁게 해 드리세요


정병근	고경애 시인님 오셨구요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온정깊은 시인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27 14:52

여관구

2017-02-22 22:15

아버지의 손은 사랑의 손이지요.
길을 가다가도 소똥이 보이면
손으로 줍는다는 것 이해가 갑니다.
단순이 소똥으로 생각하지않고
곡식을 키우는 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온종일 모처럼 비가 내립니다.
봄을 적시는 비였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함께하는 마음 감사함을 전하면서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방문 주심에 항상 용기를 얻습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2/27 14:55

황의성

2017-02-22 22:16

주먹을 펴면
온갖 백과
아버지 손아귀에 있다

멋진 시향입니다 장병근시인님
그것이 아버지의 손이지요
제가 자란 시골에도 아침 등교길에
날마다 보았던 풍경이었지요
그 친구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쌀밥을 먹였었습니다


정병근	지금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뭐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라는 이름은 든든한 것 같습니다 함께하주신 황의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2/27 14:58

장화순

2017-02-23 10:18

아버지의 손은 그리 우직하고 세상 모든 것에 정성이 있죠
그래서 오곡이 있고요
안녕하시죠 시인님
시인님의 아버지의 손을 보며 내 아버지를 생각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장화순 시인님^^ 버선발로 반깁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죠? 마음 담은 귀한 그로 이렇게 뵙는 자리 고맙습니다 화사한 봄 행복과 함께하세요~^^♡	2/27 15:01

이미화

2017-02-23 15:00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버지의 손
아버지란 단어 만으로도
가슴 절절하게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시심에 마음 살며시
내려놓으며 봉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


정병근	방갑네요 이미화 시인님^^ 귀한 마음 글로 함께하는 시간 반가움으로 반깁니다 온정깊은 평온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2/27 15:05

박영애

2017-02-23 16:14

그러네요~ 시인님.
아버지 손안에 모든것이 다 들어 있었네요.
참 멋진 시심에 머물다 갈 수 있어 행복입니다.
그때 아버지의 모습이 시인님이겠지요.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라면서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정병근	그때의 아버지가 저입니다~ㅎ 오랜만에 뵈오네요 박영애 회장님^^ 찾아주시는 고운 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평온한 한 주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2/27 15:09

이기영

2017-02-23 17:24

그러네요 손안에 일년농사가있지요
공감합니다


정병근	이기영 시우님께서 고운 흔적을 남기고 가심은 항상 저를 힘나게도 한답니다 한 주가 즐거운 날이시길... 바랍니다~^^*	2/27 15:11

주응규

2017-02-24 09:10

봄이 스르르 잠 깨어나는 계절에 곱게 피우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입춘도 우수도 지난 절기에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부지런히 우리네 곁에 오고있습니다
만물이 피어나는 계절에 마음에도 봄을 활짝피우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좋은 글 가득 피우십시오.^^


정병근	깊은 관심주신 흔적들이 온화한 인정미가 넘치심을 느낌니다 즐거운 하루가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감사 인사 올립니다 늘 건안하세요. 주응규 이사님~^^*	2/27 15:16

석옥자

2017-02-24 13:21

시인님! 안녕하셰요?
아버지의 손은 거손입니다
이제는 봄기운이 찾아온 따스한 새싹이
돋아나는 2월도 가고 꽃피는 3월이 코앞입니다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멋지고 고운시향의 젖어 보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 고운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아버지의 큰 나무 그늘에서 나는 그 풀 한포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진실한 마음 담아 정성으로 댓글주신 석옥자 시인님^^ 챙겨주시니 늘 고맙습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2/27 16:34

정찬열

2017-02-24 22:12

주인이라는 잠재의식이 깊이배인 '아버지의손"
공감하는 내공깊은 시심에 함께하다 갑니다.

봄으로 가려는 날들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늘상 기상예보를 신경써야
하는 계절에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월암시인님!


정병근	맨토 봉암 시인님께서 고운 흔적 남기고 가심은 항상 저를 힘나게도 한답니다 한 주의 시작이 늘 힘차시길... 바랍니다~^^*	2/27 16:37

김경렬

2017-02-26 10:11

아버지의 손/
주먹을 펴면
오곡 백과가
아버지의 손아귀에 있다
전형적인 농심의 귀감으로 훌륭하신 아버님입니다.
사부곡의 시향에 감동 합니다.


정병근	온갖 삼라만상이 용솟음치는 잉태에 우리들은 그 기쁨을 맞보면서 행복한 꿈을 꾸게됩니다 바쁘신 가운데 귀한 걸음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늘 건안하세요. 김경렬 시인님~^^♡	2/27 16:40

임세훈

2017-02-28 20:38

시인님, 오늘 좋은 글 읽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립니다
이제 머지 않아 봄의 호흡소리가 들리어 오겠지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길요.


정병근	방갑습니다 솔낭 시인님^^ 고운걸음 서재를 빛내주시어 고마움 깊이 간직합니다 고운하루 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3/3 10:53

배정이

2017-03-01 09:51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삼월
나비와 벌이 춤을 추는
삼삼한 삼월이 왔습니다.
우리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삼월이랑 향기롭게 보내세요.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정병근	어서오십시요 배정이 시인님^^♡ 항상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편안한 날 보내시고 봄이 왔다고 얇은 옷 입지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요~ㅎ	3/3 10:57

김강좌

2017-03-01 22:11

일생을 통하여
아버지의 손길이 닿지 않은곳이
얼마나 될까요. 고단한 삶의 길목엔
항상 가족의 평안과 안녕을 꾸리는 한가지
소망으로 살아오신 듯 합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미소를 그려보며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합니다~^^
시인님의 매일도 기쁨으로
행복한 3월 만나시길 빌께요~^^


정병근	맨날 방갑습니다 마음 담은 귀한 글로 늘 뵙는자리 고맙습니다 봄이라지만 아직은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시인님~^^♡	3/3 11:04

안정순

2017-03-03 20:09

거북이 등껍질 같은 그 손
삶의 응어리 굳어 못이 된
안녕하시죠!정병근시인님
오랜 만에 뵈옵니다.
편하신 밤 되시구요~~!


정병근	안정순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바쁘신 중에도 저의 서재에 방문 주심을 고마운 마음으로 간직합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차갑습니다 늘 건강주의하세요. 시인님~^^♡	3/6 09:17

봄꽃

망자가 지킨 약속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5	낚시	31	정병근	2018-10-22

354	오라비	28	정병근	2018-10-10

353	그때는 그랬다	30	정병근	2018-10-02

352	1교시 영어	25	정병근	2018-08-31

351	봄 일기	56	정병근	2018-03-22

350	동백꽃 피고 지고	36	정병근	2018-03-04

349	고래사냥	26	정병근	2018-02-08

348	빛의 영혼	59	정병근	2017-11-18

347	1982 그때	32	정병근	2017-11-04

346	반려동물	34	정병근	2017-08-07

345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344	첫날 밤	30	정병근	2017-04-25

343	흔적	40	정병근	2017-04-13

342	위안(慰安)	30	정병근	2017-03-30

341	물음	40	정병근	2017-03-16

34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339	아버지의 손	40	정병근	2017-02-22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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