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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7-03-30 19:57

ㆍIP: 220.xxx.152

위안(慰安)

정병근

볼 작이면 볼썽사나운
이상한 원숭이들이 사람인 양 우글거린다

현실에 백기를 들지 않고 투쟁하는 자
나도 한때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었다

참을 수 없는 것들을 보며 참고 있는 것은
수백 번 인내를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유달산이 일어나 춤을 추고
영산강이 회오리쳐 온 천지를 휘감는다
.
.

뱃속에 아홉 마리 용을 임신하고
순산을 기다리며 삼천년만에 나타난 괴물

가로 막힌 틀 속에서 두 자맥질 했을 어린 용들
이제 곧 승천할 길을 열어 줘야 한다

개똥밭을 뒹굴며 이승에서 사는지
저승에서 사는지 모르고 살았을 가족들

숯댕이 된 멍든 가슴으로 슬픔을 이겨 내는
그들 부터 우리는 위로해야 할 것이다

2017- 3- 30

여관구

2017-03-30 21:08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의미있는 글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숯댕이 된 멍든 가슴으로
슬픔을 이겨내는
그들부터 우리는
위로해야 할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
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아픈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 세월의 약을 발라
치유가 되겠지요.
시인님의 고운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신 여관구 시인님 고운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거리마다 벚꽃이 만발했네요 늘 즐거운 날 보내세요 시인님~^^**	4/6 09:44

주응규

2017-03-31 08:5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향기로운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은신 글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병근	찾아주신 주응규 이사님^^ 반갑습니다 고운걸음 서재를 빛내주셔서 고마움 깊이 간직합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목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이사님~^^**	4/6 09:48

김이진

2017-03-31 09:15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숯댕이 된 멍든 가슴으로 슬픔을 이겨 내는
그들 부터 우리는 위로해야 할 것이다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비 내리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라며
주말 좋은 추억 많이 그리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멋쟁이 시인님께서 방문 주셨군요 항상 바쁘신 중에서도 저의 서재에 흔적주셔서 고마운 마음 가슴에 담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4/6 09:51

정찬열

2017-03-31 16:25

일천삼십칠일만에 승천되어
공교롭게 공주가 기소되고 무사히
유달산아래 자리를 틀어 억천 만겁
견뎌온 승천일도 얼마남지 않았지요
"위안" 경이롭고 내공깊은
시심에 공감으로 마음담아 갑니다.
3월의 끝날에 갈무리잘하시고
4월의 봄의 중심에서 알차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염원 합니다.
월암 시인님!


정병근	봄꽃, 벚꽃이 하룻날에 도로변에 활짝 폈습니다 상록회관 관내에서는 벚꽃축제하느라 주변이 꽤 복잡합니다 이맘때쯤 해리 봉대산 고사리 채취하던 생각이 떠올립니다~ㅎ 바쁘신 중에서도 기꺼히 방문 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4/6 10:00

이정규

2017-03-31 19:18

정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그 무언가를 그리워 하는듯...
가는 3월이 서럽고 아쉬운듯...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 속에서 행복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3월의 끝날 갈무리 잘 하시고
나와 내주변에 모든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대처럼 희망의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늘 제게 주신 마음 글 항상 고맙습니다 언제나 고운 미소로 반깁니다 봄향 가득 고운 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정규 시인님~^^**	4/6 10:18

한기봉

2017-03-31 22:04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리신 "위안"의 깊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오는 길목에도 꽃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3월도 마지막날 입니다.
4월에는 시인님의 마음에도 봄의 시향으로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고 행복합니다 가끔은 오셔서 제게 힘을주시니 귀한 마음자리 힘 납니다 4월엔 더 멋지고 귀한 사랑 나누는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한기봉 시인님~^^**	4/6 13:22

오석주

2017-03-31 22:04

정병근 시인님

위안(慰安)
숯댕이 된 멍든 가슴으로 슬픔을 이겨 내는
그들 부터 우리는 위로해야 할 것이다

그렇죠
서로가 위안이 되어야 하지 안나 싶네요
공감하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삼월의 끝자락 잘 보냈으면 사월도 멋지게 맞이 하시길요 시인님


정병근	늘 빠지지 않고 제게 주신 마음의 글 고맙고 행복합니다 항상 고운 미소로 반깁니다 벚꽃이 만발한 하루입니다 봄향 가득한 고운 날 늘 행복하게요 오석주 시인님~^^♡	4/6 13:26

김광섭

2017-04-01 15:05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어제 내린 봄비에 잘 다듬어진 공기가 상쾌한 상춘의 달
4월의 오늘입니다.
예쁘게 핀 봄꽃처럼 시인님~~
입가에 웃음꽃 활짝 피어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달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위안^^**
감동입니다


정병근	김광섭 시인 선배님 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항상 고운 댓글에 힘이 납니다 봄비는 그쳤습니다만 날씨는 꾸물하네요 오늘도 즐거웁길 원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4/6 13:30

고경애

2017-04-01 15:11

오랜만에 뵙는 자리
반갑고 죄송합니다
사월의 아픔
다독임의 위안에 작은 위로 남기며
함께하는 마음으로 보듭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사월의 계획 잘 세우시고 멋진 날 보내세요


정병근	오셨군요 고경애 시인님^^ 고운 걸음 저의 서재를 빛내 주심에 고마운 마음 가슴에 담습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시길요~^^♡	4/6 13:34

경규민

2017-04-02 07:48

애잔한 시심에 내 마음도 내려 놓습니다.
위로 위로 그 숯덩이가 된 마음
위안이 된다면 무언들 못하셌습니까
가슴을 치며 통곡해도
하느을 보며 몹무림처도-
시인님! 시심에 제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소서


정병근	아직도 뻘 속에서 같이 헤메고 있는 미수습자 가족.. 생각만 해도 가슴 미어집니다 진실한 마음 담아 정성으로 댓글 올려주신 경규민 시우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걸음 다녀가심 고마움 전하면서 늘 건안하세요~^^**	4/6 13:47

김영길

2017-04-02 11:36

정병근 시인님
올리신 시심을 앉고 취해 갑니다.
세월은 참 빠르네요! 벌써 4월의 봄이 깊어 가고
따뜻한 봄철이 시작과 동시 여름이 시작
될 것 같은 세월은 바쁘게 돌아가고
그 속에 우리의 인생도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온갖 삼라만상이 활짝펴는 봄철에 우리도 그 기쁨을 맛보면서 행복한 꿈을 꿔 봅니다 귀한 걸음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영길 시인님~^^**	4/6 13:51

박진표

2017-04-03 18:39

정병근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월요일이 깊어갑니다.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병근	오랜만에 뵙는 자리 반갑고도 행복합니다 박진표 시인님께서 힘을주시니 행복의 4월이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고마음을 가슴으로 간직하면서 늘 행운을 빕니다 시인님~^^**	4/6 13:55

석옥자

2017-04-03 19:51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 만에 찾아뵙습니다
그간 잘 계셨는지요?
매화는 만개되어 상춘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
봄의 향기 그윽한 꽃피는 계절입니다
위안 숫 덩이 같은 멍든가슴 의미롭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석옥자 시인님 오셨군요 감사의 마음으로 반깁니다 남녁에는 꽃도 빨리 피나봐요 벌써버 지는 꽃들이 있습니다ㅠ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계절을 떠나 세상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도 모르고 살겁니다 빠른 시일에 세월호 유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챙겨주신 석옥자 시인님^^ 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 아시죠!!!! 항상 건강하세요~^^♡	4/6 15:15

배정이

2017-04-04 17:29

안녕하세요. 반가운 시인님,
햇빛이 아름다운 꽃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월~
사랑의 에너지로 행복하고 멋진 글 집필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정병근	꽃을 조아시는 배정이 시인님^^ 벚꽃이 상록회관에 허옇게 핀 언 날 그때 내가 속이 없었지ㅠㅠㅠ!! 그날 몇시까지 기다렸는지 신상으로 나시나니나입으시고 나오실줄 알고 기다렸다는 거 아뇨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거구만요~ㅋㅋㅋ 늘 행복하시어요 옆집 시인님~^^♡	4/6 15:22

이기영

2017-04-04 20:48

읽어도 혼돈속에 작은 불빛 같습니다


정병근	깊은 관심 주시며 감사하게도 다녀가신 이기영 시인님^^ 오늘도 행복 가득지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막힘없이 만사형통 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세요 시인님~^^**	4/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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