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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7-01-13 10:11

ㆍIP: 223.xxx.117

호설

정병근

소록소록 눈이 내리면
햇솜처럼 따뜻한 눈이 되어
차갑게 발가벗은 대지를, 뭍을
감싸 안아주고 싶다
마음은 언제부터 샘솟는가
어머니의 젖무덤 같은 포근함

땅속에서는 천지의 기운이 흐르고
흰 눈 속의 나는 사랑의 감정이 흐른다
하늘에서 내리는 축복
온 누리가 평화의 이유가 되고 싶다

솜이불처럼 메마른 가지를 덮어주고
그의 품에서 깊은 마음으로 살다가
녹아 내리는 눈무지
가끔은 눈의 마음이 되고 싶다

땅 속에서도 만물이 소생하는
힘찬 태동을 느끼지 않겠는가?

2017- 1- 13

장계숙

2017-01-13 10:2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곳엔 눈이 내리나요?
여기는 차가운 바람만 붑니다.
눈 내린 풍경은 참 평온하고
고요해서 맘의 위안이 됩니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하면
인간사 모두 그렇듯 공평할수만 있다면...
생각해 봅니다.
고운 글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기분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정병근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요 눈이 아기 손바닥만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요~ㅎㅎ 버선발로 반깁니다 장계숙 시인님^^♡ 귀한걸음 댓글로 함께하는 쉼이 행복합니다 늘 함께하는 마음되시길... 빕니다~^^*	1/13 13:23

김광섭

2017-01-13 11:0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호설~~~눈~~~~~^^** ㅎㅎㅎㅎㅎㅎ
녹아 내리는 눈무지
가끔은 눈의 마음이 되고 싶다............~~~~

일주일을 마무리할 금요일입니다
올 겨울 들어 오늘이 가장 추운 날씨 인 것 같습니다
옷 따습게 입고 감기 조심 하세요
건강하세요 건강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눈이 내리는데요 땅바닥에 닫자마자 녹습니다 마음만은 포근하네요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해주신 김광섭 시인 선배님 언제나 정성담은 댓글 감사합니다 고운날 늘 행복하세요~^^♡	1/13 13:26

여관구

2017-01-13 12:0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호설을 보면서 마음이
포근해짐은 왠 일일까요.
제가있는 이곳은 아직도 눈꽃 한송이
피지않아 적적하기 조차하군요.
아직도 눈의 마음을 열오보지못한 저는
마음마저 메말라 가는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호설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모처럼 굵은 눈이 내리니 마음마져 훈훈해집니다 여관구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누군들 모르겠습니까 마는 늘 잊지않고 챙겨주시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1/13 13:30

이정규

2017-01-13 19:33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주말엔 강추위가 절정을 이룬다고 하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정병근	늘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신 이정규 시인님^^ 언제나 기분좋은 정성담은 댓글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화요일 오후 시간 보내세요~^^*	1/17 12:51

정찬열

2017-01-13 21:54

어머니의 젖무덤같은 포근한 好雪
가슴따뜻한 시심에 심취해 갑니다.

오늘밤에야 눈다운 눈이 오려나봅니다.
퇴근길에 나리던눈은멎었지만...
늘 편안 하시고 건안한 주말 되세요
월암 시인님!


정병근	바쁘신 와중에서도 정겹게 다녀가심을 감사 올리며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문협 신년하례에는 잘 다녀 오셨는지요? 항상 찾아주시는 고운 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1/17 12:58

백설부

2017-01-13 22:11

하늘에서 내리는 축복
온 누리가 평화의 이유가 되고 싶다

눈이 내리는 날엔 누구나 순백의
맑은 영혼을 갖게 되나 봅니다.
여긴 눈발이 날린 정도라 아쉬웠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포근한 밤 되셔요~~


정병근	백설부 시인님^^ 늘 방갑습니다 항상 챙겨주셔서 고맙구요~ㅎ 늘 항필하시고 맑은 마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1/17 13:00

김경렬

2017-01-14 06:16

시인님의 호설/
시향에서 어머니의 넉넉한 정과
소생의 힘을 느낍니다.

안녕 하시지요.
어제는 앞이 보이지않는
함박눈이 잠간 쏟아졌어요.
햇살이 나면서 이내 녹아버렸지만
눈 폭탄을 맞은 느낌이었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김경렬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 인사 올리면서 오늘도 행복가득 지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고 즐거운 화요일 오후 시간 보내세요~^^*	1/17 13:04

이기영

2017-01-14 14:57

눈 덮어주는 따스함
역설적이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있지요


정병근	이기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저의 서재 방문 주셔서 저의 마음담아 달달한 카푸치노 한잔 올립니다 시인님의 마음까지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ㅎ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1/17 13:09

박희홍

2017-01-14 19:30

정병근 시인님
"가끔은 눈의 마음이 되고 싶다"
보고 싶지 않거나 보호해야 할 것을
덮어주는 미덕의 눈
고맙습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하시고
오늘 남은 시간도 스마일 두손모아


정병근	박희홍 시인님^^ 깊은 관심 주신 흔적들이 온화한 인정미가 넘치십니다 즐거운 하루가 더욱 즐겁기를 바라면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늘 건안하세요 시인님~^^*	1/17 13:12

주명옥

2017-01-14 22:30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 드립니다~시인님!!
함박눈이 펑펑 날려야 겨울의 맛과 멋인데
요긴 아직까지~~ㅎ

포근한 쉼과 행복의 고운 꿈길 하시고
햇솜처럼 따뜻한 휴일 맞으세요~~~♡


정병근	언제인가는 뵈올날이 있겠지요!!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주신 주명옥 시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웹, 에서라도 자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늘 기찬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1/17 13:16

석옥자

2017-01-15 01:17

시인님! 안녕하셰요?
호설 눈 내리는 절경을 멋지게고
집필하셨습니다 시인님!
벌써 일월도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추운 엄동설한에 늘 편안한나날
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정병근	석옥자 시인님^^ 늘 챙겨주시는 고운 마음 감사드리며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항상 건안하시옵고 즐겁게 사는 것은 기술이라 했습니다~ㅎ 늘 즐거웁소서... 석옥자 시인님^^*	1/17 13:21

안정순

2017-01-16 16:55

겨울잠을 자는 생명들에게
생명수가 될 눈으로
이 겨울 그 하얀 눈을 거의 볼 수가 없네요
안녕하시죠!정병근시인님


정병근	100명 모두에게 물어봐도 마음이 곱다고 하시는 안정순 시인님 반갑게 마중합니다 이곳에는 첫눈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내가 잠든 밤에 몰래 왔었답니다 보는데서 오지마는~ㅎㅎ 잘 계시지요 안정순 시인님~^^*	1/17 13:27

고경애

2017-01-16 23:39

"땅속에서는 천지의 기운이 흐르고
흰 눈 속의 나는 사랑의 감정이 흐른다
하늘에서 내리는 축복
온 누리가 평화의 이유가 되고 싶다"

하얀 설의 축복이 온 대지를 덮는 평화를 봅니다
가슴 따뜻한 글에 온기를 담아 가는 감사
고맙습니다 밤의 평화를 빕니다


정병근	정겨운 마음과 함께 따뜻한 가슴으로 댓글 올려주신 고경애 시인님^^ 반가움으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운 얼굴처럼 미소 가득한 즐거움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17 13:32

배정이

2017-01-17 13:00

시인님의 포근포근한 마음이
글에서 그대로 나타납니다.
정답고 따뜻하게 감싸주고픈 마음
온화하게 정리해주고픈 마음이
다정하게 보여서 좋습니다.ㅎㅎ


정병근	어디?? 겨울여행 다녀 오셨당가요?? 집 앞까지 만나뵈러 갔었는데 안보이 시길레요~ㅎ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오셔서 고운 댓글 올려주스 배정이 시인님^^ 감사 인사 올립니다 늘 행복하시어요~^^*	1/17 13:38

박근철

2017-01-18 00:25

차가운 겨울의 모습에서
양지쪽 같은 따뜻하고 포근한 시인님의
마음을 봅니다.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정병근	사방으로 바쁘신 걸음 공사다망 하신데도 방문주신 지회장님^^ 감사로 반깁니다 댓글로 함께하는 쉼이 행복합니다 공감으로 읽어주시니 감사함을 전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항상 건강하세요. 지회장님~^^*	1/18 10:27

류향진

2017-01-18 21:17

시인님
눈이 쌓이고 있네요.
건조한 마음에 눈이 내리면
생각이 촉촉하게 살아나겠지요.
예쁜 눈
마음에 가득 쌓일 것 같은 겨울입니다.
눈 많이 맞으세요


정병근	반갑습니다 류향진 시인님^^♡ 마음 담은 귀한 글로 이렇게 뵙게되는 자리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겨울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1/19 11:33

고지영

2017-01-19 14:30

아름답고 향기 나는 호설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근	고지영 시인님^^ 마음 담은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고 시인님께옵서 고운 글을 쓰시느라 흘린 땀방울만큼 더 큰 복이 찾아오기를..! 늘 시인님의 편에 서서 경배하며 응원하겠습니다.~^^*	1/20 11:47

장병길

2017-01-19 15:13

추운 겨울이지만 따스한 글이 있어
훈훈한 날입니다
가슴 촉촉하게 적시고
감사하는 마음 시인님에게 드립니다
^^


정병근	따뜻한 가슴으로 시향을 함께해주신 장병길 시인님 인연을 감사드리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며 쌓이네요 건강 주의 하시고 감사인사 탑으로 전합니다 즐거움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0 11:51

주응규

2017-01-20 09:38

곱게 마음으로 지펴 놓으신 글에 마음의 군불을 데워봅니다. 오늘이 큰 추위라는 뜻의 24절기중 대한 입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사실상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지요. 그래도 대한을 맞아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소한도 대한도 지나고 나면 이제 꽃피는 춘삼월이 오겠지요. 정유년 올한해도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정병근	골고루 관심 주시고 다녀가신 흔적에 따스한 인정미가 넘치십니다 이곳 광주에는 날씨는 그리 추운 것 같지는 않은데요 눈이 쏟아지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 시간 보내세요. 주응규 이사님~^^*	1/20 11:56

김희선

2017-01-21 17:05

눈이 귀한 세상이라
포근하게 내리는
하얀 눈이 보고 싶습니다..
멋진 시심에 마음 따뜻하게 머물고 갑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정병근	마음 담은 귀한 글로 늘 방문주시어 챙겨주신 김희선 시인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대한 무렵이 소한보다도 추운게 확실하네요~ㅎ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건강한 겨울나기 하시어요~^^*	1/23 10:33

배정이

2017-01-24 16:18

안녕하세요, 시인님.
2017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정이가 다소곳이 세배를 올립니다.
황금 지단의 떡국 드시면서 십 년 젊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병근	요번 설날 맛있는거 많이 잡숫고 살 좀 찌우시어요~ㅎ 바람도 평소 보다는 세게 부는데요 길가다 스러질까봐 불안불안 합니다ㅎ 세배돈은 설쇠고 만나면 드릴게요~~ㅎ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배정이 시인님~^^*	1/25 14:52

오석주

2017-01-24 20:17

정변근 시인님

호설
솜이불처럼 메마른 가지를 덮어주고
그의 품에서 깊은 마음으로 살다가
녹아 내리는 눈무지
가끔은 눈의 마음이 되고 싶다

맑고 깨끗한 마음이 되고싶은 시인님의 시심에 감사합니다
연일 이곳도 흰눈이 많이 내렸네요
눈이 내리면 야~호 눈이 온다 하면서 소리도 질러보고 싶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명절 맞이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시인님


정병근	잊지않고 방문 주신 오석주 시인님^^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대명절 설날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석주 시인님~^^♡	1/25 14:57

강보철

2017-01-28 11:2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우님


정병근	함께해주신 강보철 시인님 감사함을 전합니다 설은 즐거히 보내셨는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오며 힘찬 한 주가 되시옵소서 시인님~^^*	1/31 14:34

김광섭

2017-01-28 14:31

즐거운 설 명절 맞으시고
丁酉年 새해 建陽多慶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정병근	따뜻한 가슴으로 늘 함께해주신 선배 시인님^^ 설은 온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셨는죠? 얼마 남지않은 추위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날만 있으시길... 빕니다. 김광섭 시인 선배님~^^*	1/31 14:39

가혜자

2017-01-30 21:31

설명절

새해 새다짐
이루어 지고
올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정병근	오랜만에 뵈오니 방갑네요 가혜자 시인님~^^♡ 온 가족과 설날 잘 보내셨는죠? 이젠 싸인피로 씻어내시고 힘찬 한주가 되시길 비옵니다. 시인님~^^*	1/31 14:43

장병길

2017-02-13 14:13

시인님의 글을 읽으니
겨우내 얼었던 흩어진 마음이 봄을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사방으로 바쁘신 걸음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항상 멋진 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계시는 장병길 시인님^^ 부러운 좋은 글이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고운하루 행복과 함께하세요. 시인님~^^*	2/15 10:33

겨울에 피는 장미

정유년에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5	낚시	31	정병근	2018-10-22

354	오라비	28	정병근	2018-10-10

353	그때는 그랬다	30	정병근	2018-10-02

352	1교시 영어	25	정병근	2018-08-31

351	봄 일기	56	정병근	2018-03-22

350	동백꽃 피고 지고	36	정병근	2018-03-04

349	고래사냥	26	정병근	2018-02-08

348	빛의 영혼	59	정병근	2017-11-18

347	1982 그때	32	정병근	2017-11-04

346	반려동물	34	정병근	2017-08-07

345	행복 찾기	50	정병근	2017-05-03

344	첫날 밤	30	정병근	2017-04-25

343	흔적	40	정병근	2017-04-13

342	위안(慰安)	30	정병근	2017-03-30

341	물음	40	정병근	2017-03-16

340	봄꽃	48	정병근	2017-03-06

339	아버지의 손	40	정병근	2017-02-22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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