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4-04-03 17:59

ㆍIP: 122.xxx.43

껍데기 모정

巨松/경규민

긴 겨울 애지중지 가슴에 품었던 꽃망울을
조금 - 조금씩
천 - 천 - 히
그리고
살 - 살
세상 밖으로 밀어내 봄을 한 아름 안게 했다

우아하고 화사한 모습에
옅은 분홍색 속살까지 살짝 내 비춰
오가는 사람들 발길을 묶어놓고는
향기 품어 내 긴 입맞춤하며 홀리게 하고 있다

인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통과 괴로움으로
비단 같이 살 보드랍던 몸매가
핏기 없이 마르고 트면서 주름살로 변하더니
끝내는
낡고 퇴색된 몇 개의 피륙조각이 되어
힘없이 땅으로 떨어져 사라지고 만다

딸자식을 시집보내듯 4월에 맡기고서,

그래서
목련은 더욱 아름다워야 했나보다

그래서
꽃들은 아름다운가 보다

정찬열

2014-04-03 20:3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껍데기 모정에 꽃들의 아름다움
향기 피어나는 시심에 봄이
무루익어갑니다. 4월의 봄향기
만필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거송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껍대기 모정에 아름다음 무루익어갑니다. 늘 건필하시거 즐거운 시간 깆으세요.	4/4 04:44

박미리

2014-04-06 23:02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딸 자식 시집 보내듯...
고운 자태로 키워
시집 보내는 엄마 마음처럼
목련의 일생도 그러하지요

고운 옥고에 다녀 갑니다
행복한 사월 누리소서^^*


경규민	감사합니다. 부모마음과 같지요. 그 아름다움이 부모더긴지 알아야 하는데--- 우리자식들도-- 월료일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4/7 09:31

박광현

2014-04-05 00:15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순백의 고운속을 감싸고 있느라
겨우내내 누렇게 탈색이 된채로
모진 추위를 견뎌냈나 봅니다
아름다운 모습 보게 해주려고,,,,,,
봄날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마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주일 즐겁게보내시고 늘 건필하시기를 ---	4/5 06:33

이정규

2014-04-03 20:10

꽃들은 사람들 눈을 유혹 하지요 ~~
마음은 아름다운 선정의 꽃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경규민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가나이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꽃들이 여기 저기서 휴혹하는군요. 봄이가져다 준 아름다음 만끽하시고 늘 건필하시기를 --- 즐거운 하루되세요.	4/4 04:42

김흥님

2014-04-03 22:11

벚꽃 화사하게
피어나는날
목련화 한잎 두잎
순백의 드레스
눈물자욱으로 떨어지는날

피는꽃은 사랑을 노래하고
지는꽃은 이별을 슬퍼하니

어이하리야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리니..,,

시인님의 껍데기 모정 시심에 거닐다 갑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우리 인간도 언젠가는 가야하듯 꽃들도 아름다음 뒤로하고 갈날도 있군요. 그렇게 도도하고 의시되더니만, 늘 찾아주시고,좋은 말씀 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4/4 04:48

황은경

2014-04-04 00:10

꽃들은 사람들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고
우리는 꽃들에게 예쁜 흔적 같은
사진과 감탄사를 내어 줍니다
그렇게 매년 만나고 돌아봐도
여전히 그이름은 꽃 이랍니다.
사람이 꽃이 되어 오는 날도 있기를 ..


경규민	고맙습니다. 그렇지요. 늘 아름다운 마음의 꽃 피우며 살아야하겠지요.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행복하시기를 -----	4/4 04:50

정병근

2014-04-04 07:03

딸자식 사월에 시집보내듯 맡긴다는
목련꽃 표현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닫습니다.
목련의 떨어짐이 짠 하네요.
고운표현 고운글에 쉬어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경규민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을 해주시는 군요. 고맙습니다. 항상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늘 즐거운 시간갖으세요.	4/4 19:36

염규식

2014-04-04 10:26

껍데기모정" 아름다움,순결 아픔에 쨘-해옵니다
새봄이 주는 고운 향기와 시향이 시인님의 서재에 만향하시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들려주셨군요. 새 봄 고운 향기와 함께 행복한 나날 보내시고 늘 건필하세요. 즐거운 저녁 시간 갖세요.	4/4 19:38

이기영

2014-04-04 12:14

그렇군요. 4월의 꽃이여서 우리는 마음 빼앗겨도 무죄입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꽃 , 그 향기에 취해도 무죄입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4/4 19:39

김보규 2014-04-05 01:09	목련이 그렇게 아름다웠던 것은 껍데기 모정이 있었음이군요 ~ 아름다운 피력에 놀랍습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

경규민 2014-04-05 06:34	반갑습니다. 시인님! 과찬이시구요.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서재 늘 찾아가 뵙습니다. 언제나 좋은글 ---

곽종철

2014-04-05 11:10

"껍데기 모정"
봄이 짧아 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쌀쌀한 4월입니다.
몸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좋은글, 늘 시인님 서재에드린답니다. 4월, 향기속에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4/5 13:23

전경전

2014-04-06 08:24

부모의 숭고한 사랑을 담아주신 듯 가슴속에서 애잔함이 흐르는군요~~
건강과 건승을 빕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우리 자식들도 부모사랑을 알아야하는데--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주말저녁 편안히 보내세요.	4/6 17:56

이석구

2014-04-06 15:22

짧은 화려함을 오래 간직하려
일찍 떠나갔군요. 미련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그리움인가 봅니다.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경규민	들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아쉬움 남기고 가는 군요. 부모(껍데기)사랑도 도 모르는체--- 시인님? 늘 건필하시고 행복과세요. 주말저녁 편안한 시간 갖으시구요.	4/6 17:59

이유리

2014-04-07 16:49

딸 자식 시집 보내듯이 4월에 맡긴
목련의 그 사랑,,
멋진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경규민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부모사랑과 같은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시기바랍니다. .	4/7 18:06

김희영

2014-04-07 23:37

경규민시인님
딸자식 시집보내듯 4월에 맡기고,,,,,,,,,,
*껍데기모정*
미련보다 더아쉬운 그리움 간직하고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참사랑을 자식들이 알아야하는데--- 꽃은 그 아름다움으로 보답하는데 우리애들은 무었으로 보답하나요. 살아계실때 효도많이 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4/8 10:13

고현자

2014-04-08 11:13

일난풍화日暖風和인데
하늘에 못 박힌 듯 기대어
오늘도 하염없이 서성댈듯하네요
문우님께서도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즐거운 기간 갖으시고 늘 행복하세요.	4/8 20:32

길상용 2014-04-09 21:05	봄꽃중에 벚꽃만큼이나 일찍 피고 지는 꽃중에 하나 목련. 하얀색의 목련은 이상하리 만치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운데 웬지 슬픔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그렇군요. 껍데기 모정 때문이었나봅니다. 딸을 시집보내듯 아쉬운 봄을 뒤로하고 지고 있는 목련의 모습.

경규민 2014-04-09 22:1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려주셧군요. 시인님 말씀데로 목련은 그런 꽃인가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시기바랍니다. 편안 밤되세요.

봄의 뒤안길

말(言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