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향아
ㆍ작성일	2014-11-13 19:10

ㆍIP: 121.xxx.82

은행잎이 물들면

은행잎이 물들면/ 김 향아

살짝 수줍은 듯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멋스러움이 흐르던
그 때도 가을이었죠

용두산 공원엔 유난히
은행나무가 많아서
이맘 때 쯤이면
하늘도 땅도 온통 노랗게 물들어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림이 되고 시가 되었습니다.

흩날리는 은행잎을 바라보며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담으려
어느 잡지사에서 나온 기자 두 분이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었지요
그 모습이 재미 있어 웃음까지 보여 주며
포즈를 취해 주었던 그 때 그 가을은
변함없이 때가 되면 찾아 오는데
어디로 가셨나요
간다는 인사도 없이

그 곳에도 지금쯤엔
은행잎이 물들고 있겠군요
생각이 모락모락 바람에 흩날리는
은행잎 따라 휘날립니다
해마다 찾아 오는 가을이 오면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을 보면은

.

경규민

2014-11-15 09:18

`김향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은행나무밑 모습이 그려집니다.
퍽이나 아름답군요.
노오란 은행잎 머리에 꼿고 한잎은 입에 물고 ---
가을이면 늘 그 추억 간직하시면서 --
기쁘시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김향아	은행나무 아래 그림이 그려 지셨다니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은행잎의 추억이 있었나 봅니다 순수한 추억은 아름답지요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11/20 20:23

김지숙

2014-11-18 17:49

`김향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향아시인님 정열을 다 불태우고
가을 이불을
멋드러지게 펼쳐놓은
샛노란 은행잎..
정말 바람에 휘날리때에는
가슴이 설레이미더
시인님 기온이 차가우니
감기 조심 하십시요


김향아	시인님,잘 계시지요?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단풍도 서서히 빈 나뭇가지만 남겨 놓은 채 어디론가 떠나 버렸습니다 새로이 다가올 겨울을 기대해 보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20 20:45

배정이

2014-11-13 20:33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떠나간 사람과의 추억이 그립나봅니다. 김향아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김향아	배정이시인님,들려 주셨군요 날씨가 차가워 졌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20 19:44

신승준

2014-11-14 07:00

가을색으로 유난히 노란 은행잎이 기억되곤 하지요.
색뿐만이 아니라 나무와 잎에서 주는 추억이 더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향아	해마다 가을이 오면 그리고 노란 은행잎을 보면 옛 추억에 젖곤 한답니다^^ 순수한 추억이지요 방문 감사합니다	11/20 20:16

이정규

2014-11-14 20:13

노란 은행 잎에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흘러 가겠지만 ~~
김향아 시인님의 마음에선 영원히 존재 하겠지요,]
멋진 시향에 젖고 갑니다,
강건 하십시요 !


김향아	그러게요 순수했던 추억이라 더욱 오래도록 기억속에 머무는듯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20 20:18

정태중

2014-11-16 13:05

은행잎 떨어지면 돈 떨어지는것 같은데요
왠지 쓸쓸해지는 비워가는 모든것들이 아픈.....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향아	은행잎이 황금빛이라 그런가 봅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왠지 쓸쓸해 지겠지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11/20 20:27

정찬열

2014-11-16 18:30

노랗게 물들은 은행잎
김향아시인님에 "은행잎이 물들면"
곱게 내리신 시향을 함께 해봅니다.

늘 건안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김향아	오랜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물론 서재에서이지만... 저는 인사도 못드렸는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20 20:30

김희영

2014-11-16 20:10

은행잎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 오면
그리움 하나 간직한채
생각이 모락모락 바람에 흩날리며,,,,,,
시인님 잘 계시지요.
오랫만에 서재에 들렸습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김향아	시인님,잘 계시지요 제가 먼저 인사 드려야 하는데 항상 한 발 늦습니다.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11/20 20:32

홍대복

2014-11-17 01:08

겨울의 문턱에서 추적추적 비 내리는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글 향에 취해봅니다
고요한 휴일 밤 편안한 쉼 하소서.


김향아	벌써 겨울의 문턱에 왔군요 시인님의 겨울이 따뜻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건필 하십시요	11/20 20:35

윤순묵

2014-11-18 13:21

김향아시인님 초겨울은 쉬지 않고 깊은 겨울나들이로 갑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 건강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가 목감기가 유행으로 갑니다
좋은 시어 감흡합니다


김향아	얼마전 목감기로 조금 고생을 했답니다.ㅎ 시인님은 감기같은거랑 친하지 마시길요 행복한 겨울 나들이 되시길 빌면서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1/20 20:37

이석구

2014-11-18 13:27

아름다운 추억의 그림자
가을이 서러이 깊어가네요.
긴 밤 침잠 참회의 여운이
영혼을 정화시키는 가요.


김향아	그렇습니다 가을이 서러이 깊어 갈 즈음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니까요 순수했던 추억을 생각하면 저절로 영혼이 정화 되는듯 하지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1/20 20:41

주응규

2014-11-20 12:42

김향아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지피신 좋은 글향에 냉기어린 마음 덥혀갑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괜스리 분주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김향아	다녀 가셨군요 부족한 글에 마음 댑혀 가셨다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1/20 20:48

김단

2014-11-20 16:53

김향아동기시인님

가을의 끝자락에 걸린 시간들!
만추의 느낌을 따라
불켜진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쉼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평안하게 지내시고
연말 행사 때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김향아	동기시인님,다녀 가셨군요 더운 여름에 뵈었던것 같은데 가을이 지나가고,겨울을 맞는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1/20 20:52

홍대복 2015-01-08 15:07	시인님! 어느덧 새해도 일주일이란 시간을 뒤로 한 채 저 만치 달리고 있나봅니다 세월불대인 이란 말도 있듯이 세월은 정말 나를 위하여 머물러주지 않는군요 시인님! 오늘도 깊은 의미 새기며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기쁨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커피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