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6-01-15 07:20

ㆍIP: 223.xxx.41

눈코 뜰 새

눈코 뜰 새

국 순정

휙 휙. ㅡ
지나가 버리는 시간
눈 뜨고 시작인가 하면 반나절
밥 한술 뜨고 나면 한나절
배꼽 잡고 웃고 나면 하루 가네

휙 휙. ㅡ
돌아가 버리는 시간
첫날 인가 첫발 띄고 나면 열흘
쉬어가자 차 한 잔 마시고 나면 스무날
뉘 집 잔치인고 잘 먹고 나니 한 달 갔네

휙 ㅡ 휙. ㅡ
쏜살같은 세월
새날인가? 새 다짐하고 나면 한 달
꽃구경이랍시고 나들이 한번 하니 반년
설 지나고 추석인가? 한숨 돌리고
동지 팥죽 먹고 나니 일 년일세

휙 휙. ㅡ
속절없이 가버리는 세월
어느 날엔가 돌아보니 반백제 더니
노래 한가락 부르고 나니 또 한해 갔네
춤이나 한 가닥 추어보고
눈코 뜰 새도 가져 보고
배꼽이 빠지게 웃어나 보자

김종근

2016-01-15 10:04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안녕 하세요.
휙휙 지나가는세월
40대엔 시속40키로 50대엔 50키로
가면 갈수록 속도는 왜이리도 빠른지
빠를 수록 느림의 미학을 즐겨야 겠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국순정	김종근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하루 휙휙 가버리는 시간 시작인가 했더니 벌써 보름이 지났네요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멋진시로 문운 창대 하시길 빕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1/15 10:20

배정이

2016-01-15 13:34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 코 뜰새 갖어 보고
배꼽이 빠지게 웃어 보자.ㅎㅎ
모처럼 따뜻해진 금요일의 햇살에
좋은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순정	배정이시인님 고맙습니다 벌써 또 이렇게 첫달도 반을 접었네요 시인님 올해도 더 멋진게 보내시고 많은 조언 부탁도 드립니다 좋은밤 되시고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1/15 21:05

박춘규

2016-01-15 16:22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시인님
시간이 잘도 가지요
눈코 뜰새없이
후리릭 가버립니다
공감가는 머찐글입니다


국순정	멋쟁이시인님 또 이렇게 웃음으로 달려와 주시고 고운 댓글 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추운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멋지게 보내시길요~^^🙆🙆🙆	1/15 21:10

이정규

2016-01-15 19:59

국순정 시인님 ~~ 많이도 바쁘신가 봅니다 ~~ㅎ
바쁠수록 돌아가란 말도 있지요
강건 하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


국순정	이정규시인님 네~에구 많이 바빳어요 눈코뜰새 없이요 조금은 여유롭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시인님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여유로운 시간 편안한시간 되시길요~^^🙆🙆🙆	1/15 21:18

곽철재

2016-01-15 21:11

시간 참으로 잘 갑니다.
국시인님 시간도 제 시간도.
너무 빨라서 겁이 날 지경입니다. ㅎ
그래도 그건 감사해야 할 일로 생각해야겠지요.


국순정	곽시인님 고맙습니다 잡을수 없는 시간 묶어 둘수 없는 시간 아쉬움으로 흐르고 미련으로 남는시간이지요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지만 그저 그냥 받아들여야 겠지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감기조심 하시구요~^^🙆🙆🙆	1/15 21:23

권승주

2016-01-16 19:09

눈깜짝하니
수십년이 흘렀군요
모든세월이
내눈썹밑에 있는것같아요
남는것은 잔주름뿐
아무것도 없어요
내내행복하세요


국순정	우와~시인님 모든것이 눈썹밑에 잔주름으로 남았다는 표현이 왠지 가슴 짠 하게 합니다 요즘 들어 확연하게 들어나는 주름들이 약속하기 그지없었는데 ..ㅎㅎ 시인님 휴일 편안히 보내세요~^^🙆🙆🙆	1/16 23:29

김광섭

2016-01-17 13:08

춤이나 한자락 추어보고
눈코 뜰 새도 갖어 보고
배꼽이 빠지게 웃어나 보자
ㅎㅎㅎㅎㅎㅎㅋ 아이 참^^** 국순정시인님 ㅎㅎ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추울수록 마음을 서로 기댄다면 훈훈한 정이 담긴 따스함이 전해지겠지요.
정다운 말 한마디로 행복을 나누고
사랑의 말 한마디로 환한 미소를 머금는
휴일 하루길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국순정	아이참 시인님 휴일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근무중 잠시 짬을 내 봅니다 시인님 편안한 휴일 보내시고 즐거운시간 되세요🙆🙆🙆	1/17 14:07

여관구

2016-01-17 13:37

시인님 그래도 그나이는 아직도 할일이 많은 나이이지요.
육십이 지나 칠순이 가까이 오면 월요일인가 싶어면 일요일이고
한달을 열면 어느새 말일이 다가옵니다.
눈과 귀 코는 어두워지고 욕심도 의욕도 반토막이 납니다.
10세를 기준으로 남아있는 나이가 많을때 하고싶은것 마음껏하세요.
나이가 들며는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건강하소서.


국순정	여관구시인님 에구 죄송합니다 글쥬? 지금이 제 좋은때 인것을 푸념 한번 늘어 놓아 보았습니다 눈뜨고 나면 지나갔고 밥먹고나면 또 지나 갔고 에구 왜 그렇게 잘도 가는지 ㅎㅎ 세월이 야속하네요 ㅎ ㅎ 시인님 휴일 편안히 보내세요~^^🙆🙆🙆	1/17 14:11

김기전 2016-01-17 15:31	국순정 시인님 눈코 뜰새 없이 휴일도 지나가 버리는것 같습니다 벌써 내일 출근 할일이 꿈만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2016-01-18 03:04	나이가 들면 더 빨리 지나가는 게 세월 같아요 ,,이제는 뒷방 노인네가 준비히고 잇을 거니까 ㅎㅎ

박미리 2016-01-18 13:50	병신년의 첫 달도 벌써 이만큼 폴짝~이네요 갈수록 급한 세월 어찌 가야 잘 따라 갈지요 ...ㅎ 올 한 해도 행운과 벗하시는 행복 여정 되시고 늘 좋은 일만 소복하시길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구은회 2016-01-18 15:53	휙휙~ 가버리는 시간 휙휙~ 돌아가 버리는 시간 휙휙~ 속절없이 가버리는 세월 한 번 크게 웃어나 보자 푸 ㅎ ㅎ ㅎ ㅎ 잼난글 크게 웃고 갑니다 시인님 멋져요.

김강좌 2016-01-20 11:48	빠르게 순간 이동처럼 잠시 잠간 스쳐가버리는 시간들 속에 어느땐 허므 하기도 하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들 이루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기쁜 마음으로 머무름 합니다 ~!!

권태인 2016-01-21 08:02	국순정 시인님. 날이 무척 차가워요.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휙휙 날아가버리는 시간들을 잡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타고 앉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고삐를 단단히 잡으세요. 늘 건강하시길요.

주응규 2016-01-21 13:25	요즘들어 부쩍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 시인님의 좋은글에 마음의 온기를 지펴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좋은 일들로 가득한 나날 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순애 2016-01-21 23:44	눈코 뜰 새도 갖어 보고 배꼽이 빠지게 웃어나 보자 ㅎ ㅎ ㅎ 기쁨과 웃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은 어찌 이리도 빠르게 지나는지 새해가 바뀐지 벌써 스무날이 넘었네요 바쁘시더라도 조금은 쉬었다 가세요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김선목 2016-01-23 20:01	국순정 시인님 바쁘시군요 눈코 뜰 새 없으시도록 바쁨이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만사형통 하십시요.

정병근 2016-01-24 15:30	열개를 포기하고 소중한 하나를 얻는 것 그게 바로 행복이라 했습니다. 휙~~~ 활 시위 떠난 화살은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나 확인 해보는 여유를 가집시다~ㅎ 광주에는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잇습니다. 늘 건강주의 하십시요. 국순정 시인님`^^*

살다 보니

빈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