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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7-01-22 07:33

ㆍIP: 203.xxx.195

강가에서

강가에서 /김인숙

봄이 오는 강가에 나가
맑은 물, 시원한 바람 소리
세상에 얼룩진 흐린 귓속
말끔히 열어보고 싶네

거센 물줄기 슬픈 울음소리
시끄럽다 아니하고 못내 품어준
그 너른 강가의 돌 안아주고 싶네

고열로 끓어 오르던
여름날 그 열병, 꿋꿋이 끄떡없이 견딘
의지의 너를 만나 보고 싶네

수 없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아래 짓눌리어
흩트림 없이 버려진
강가의 굳센 너의 마음
처연한 고독을 배우고 싶네

이제 그 강가에 서서
버들가지 살랑살랑 내 마음 홀려
간지럽힐지언정 잠잠히
흔들리지 않고 마냥 바라보고만 싶네.

박희자

2017-01-22 08:17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오는 강가에
김인숙 시인님 곁에서
말없이 함께 서 있고 싶어집니다
'얼룩진 흐린 귓속 말끔히 열어보고
~ 끄떡없이 견딘 의지의 너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강물따라 흐르는 봄을 찾아 나서고 싶은 휴일입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서 감사히 머물었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휴일되세요~^^*


김인숙	박희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시인님 ~^^ 오늘도 기븜과 감사가 가득한 좋은날 되셔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1/22 09:13

김성수

2017-01-22 08:18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구
정감있는 강 속에 봄은 느리게
오구있을듯도 하네요
버들강아지 눈부비며
겨울잠 깨어나려 하구요
김인숙 시인님에 조용한 글에
노닐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인숙	김성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소중하신 걸음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셔요	1/22 09:14

김이진

2017-01-22 08:42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여심을 느껴 봅니다.
늘 맑음의 글 주시는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에 발길 머무름 감사함 전합니다.
주일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오늘도 멋진 걸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1/22 09:15

김영환

2017-01-22 08:49

"강가에서" 에 담아내신 시심이 참 깊고 곱습니다
강은 그 모습으로 그 자리에서 고독하게 있어도
흘러가는 갖가지 사연에도 흔들리지 않고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고 도닥여 주지요
봄 강가의 버들가지도 변함없이 그 모습으로
그 자리에서 넉넉한 품으로 시인님을 기다릴 겁니다
고운마음 멋진시가 마음을 넓게하고 따뜻하게 하네요
추운날 입니다. 시인님 마음도 몸도 따뜻한 날 되시길요...


김인숙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 언제나 소중하신 걸음 감사합니다 날마다 복을 지으시는 멋진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1/22 09:16

백설부

2017-01-22 09:44

봄이 오는 강가에서
맑은 물이 되고 싶고
시원한 바람 소리가 되고 싶네요.
세상에 얼룩진 흐린 마음
날려버릴 수 있다면ᆞ
고운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성스러운 주일 되셔요~~


김인숙	백설부 시인님 늘 감사하고 반갑고 기쁜 마음 어서오셔요 ㅎㅎ 행복한 주일 되세요~^^♡	1/22 09:55

장계숙

2017-01-22 10:34

파릇한 새싹이 돋는
고운 계절이 기다려집니다.
강가에 햇살이 정답게 느껴지는 날
그곳에 가고 싶어요.
마음도 흐르고 흘러
얼굴에 미소가 번질 때쯤
두팔 벌려 나를 안고 싶어요.
예쁜 글 속에서 꿈 꾸다 갑니다.


김인숙	장계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셔요~^^	1/22 14:07

박진표

2017-01-22 11:08

김인숙 시인님!!!
강가에서...
강가에 서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셨군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를 품고 사는 우리들 입니다.
어찌보면 축복이요 감사의 선물 입니다.
머지않아 버들가지 살랑살랑 미소짖겠죠?
강가에서 잠시 노닐다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인숙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셔요	1/22 14:08

김대용

2017-01-22 11:45

김인숙 시인님!
봄이오는 강가에 나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낭만을
즐겨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름답게 채색된 시향에 흠뻑 젖어
보았습니다
즐거운 휴일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인숙	김대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셔요~^^	1/22 14:08

강성순

2017-01-22 13:20

시인님
향긋한 풀내음 나는
봄이 그립습니다
강가 돌맹이도 혹한
겨울 견디고 반질반질한
얼굴을 하고서
우리를 맞아 줄테니
말입니다
시인님과 함께 봄을
기다리고 싶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휴일 행복하세요


김인숙	강성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 되셔요	1/22 14:10

여관구

2017-01-22 13:52

아직도 겨울의 한복판에서
강가는 봄을 준비하는것 같습니다.
어둠의 땅속세상은 봄준비에
벌써 시끌벅적한 것처럼
강가에도 봄의 기운이 돋아나겠지요.

"봄이 오는 강가에 나가
맑은 물, 시원한 바람 소리
세상에 얼룩진 흐린 귓속
말끔히 열어보고 싶네."

이제 얼마지나면 겨울과
봄이 또 힘겨루기를 하겠지요.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인숙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2 14:10

김광섭

2017-01-22 14:31

강가에서 ^^**
호로록 까꿍입니다~~~~~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매우 춥습니다.
그리고 길도 미끄럽습니다.
조심하세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기쁜 날 되세요.
김인숙 시인님~! 아이 참^^**


김인숙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16

유학수

2017-01-22 15:16

강가에서,
겨울이 겨울답게 살아있어요
언능 꽃피는 봄이 왔으면 좋겠구먼유
꾸벅


김인숙	유학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3 00:16

이정규

2017-01-22 17:12

김인숙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눈이오면 어린시절에는 참 좋았는데...
밖으로 뛰어나가 양팔 벌려 하늘을 보며 눈 마중도 하며
소담스럽게 쌓인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위를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좋아
살곰살곰 한발 한발 옮겨 꽃모양도 만들어가며 ..
집앞에 눈사람도 만들어 세워놓고 모자도 씌우고
솔가지와 숯으로 모양을 만들며 놀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눈을 보면 아름다운 생각은 들지만 지금은 미끄러운길 조심해야 하고
쌓인 눈 치워야하는 걱정거리가 더 먼저 랍니다.ㅎㅎ
날씨가 많이 춥네요.
눈길 안전운행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비타민같은 휴일이 되십시요 ^^


김인숙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17

주명옥

2017-01-22 17:50

시인님!!
벌써 파릇한 봄 향기 여기까지
풍겨옵니다~
고운마음 따뜻함에 기분도 사르르~~

엄청 춥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오붓한 시간요^^


김인숙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18

윤재철

2017-01-22 17:54

봄이오는 강가에서
조용이 강물에 몰입하며
잔잔하고 그윽이 그려주는
여심을
김인숙 시인님 에 곱게


윤재철	곱게 써내려간 시선에서 동화되어봄니다 갑자기 쭈욱써내린 댓글이 증발되서리 ㅠㅠ 김인숙 잔잔하고 조용히 강가에서 몰입하다 보니 좀있음 솔밭사이로 강물흐르고~ 젊은날 사과꽃 배꽃흐드러지게 피어난 강언덕에서 분분이 날리는 꽃사이로 긴머리 날리며 뛰어오는 옛일도 주마등처럼 스처가네요ㅎ 김 인숙 시인님 곱게써내린 시향에젖어 다시금 강가에서 시를 음미하다 잘머물다 감니다	1/22 18:03

김인숙	윤재철 시인님 늘 멋진 마음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을 한아름 선물 받은 느낌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19

임세훈

2017-01-22 18:15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김인숙	임세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20

고경애

2017-01-22 19:52

겨울 강가에서
귀 기울이는 소리
멋지게 퍼 올리신
넉넉하고 맑은 시향
엄지 척입니다 건강하세요


김인숙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20

안정순

2017-01-22 21:08

하얀 겨울
강가에 서성이면
많은 이야기들이 걸어나올 것 같습니다.
감사히 봅니다.김인숙시인님


김인숙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21

석옥자

2017-01-22 22:01

강가에 피어 오르는 버들가지
입춘이 지나면 노랗게 피어오를
봄의향기로운 희망을 얻어갑니다
고운 밤 되십시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김인숙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1/23 00:21

권승주

2017-01-23 04:56

강은
많은 아름다움을 주고살아가네요
사람이 살아가듯이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23 14:26

이은석

2017-01-23 17:24

시인님!
반가워요
잘 쉬어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반가운 걸음 주셔서 저도 반가와요 ㅎㅎ	1/24 00:22

천준집 2017-01-25 03:48	김인숙 시인님^^ 곱게 피어낸 강가에서 , 향필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정유년 올해도 좋은글 많이 집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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