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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8-04-05 01:36

ㆍIP: 221.xxx.145

사월의 꽃님

사월의 꽃님 /김인숙

좋아서 좋아서
저렇게 활짝 피었는데
갑자기 싸늘한 바람불어
연약한 네 모습
오돌오돌 추워 보인다

긴긴밤 견디다 또 견디다
바람에 흩날리고 떨어져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어도 울지 말자

네가 울면
나도 울먹일지 모르니
한시라도 꽃피웠던 기쁨만
꽃잎에 남기자

오늘은 바람에 죽고
세월에 죽고
냉랭한 인심에 나도 죽으리니

다시 살아 꽃피울 그 날을
그날을
어두운 밑바닥에서라도
믿고 또 믿고 기다리리라

사월의 꽃님 / 김인숙

좋아서 좋아서
이렇게 활짝 피었는데
갑자기 싸늘한 바람불어
오돌오돌 떨리는구나

긴긴밤 견디다 또 견디다
바람에 흩날리고 흩날려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어도
한시라도 꽃피웠던 기쁨만
꽃잎에 남기리라

오늘은 바람에 지고
세월에 지고
냉랭한 인심에 미련 없이 지리니

다시 살아 꽃피울 그날을
어두운 밑바닥에서라도
믿고 또 믿고 기다리리라

김동철

2018-04-05 08:47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소생하고 꽃을 피우는
사월의 후드득

많은 생명체들이
소생을 위하여 목마름에
희생을 감내 했으니

오늘의 후드득 빗방울은
수 많은 시련을 견디며
아름다운 꽃을 개화하기 위한
진통일 것이다 .

고은 마음으로 집필하신옥고
떨어지는 빗방울 수 만큼
예쁘게 포장하여
가슴으로 담아갑니다 .

꿈과 희망을 담는
행복한 하룻길되세요 .


김인숙	김동철 시인님 봄비처럼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4/5 09:07

배갑병

2018-04-05 09:37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이 어찌 봄만 있으리오
봄은 겨울이 있어 더욱 찬란하고
설렘이 있지요
겨울엔 봄을 생각지 못하고
움추리고...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봄은 영락없이
돌아 옵니다.
이것이 삶이고 또한 인생인가 봅니다.

멋지게 펴신 김인숙 시인님의 '사월의 꽃잎'
한참이나 머물다 갑니다.


김인숙	배갑병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 좋은 날 되세요	4/5 11:37

김병근

2018-04-05 10:32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은 바람에 죽고
세월에 죽고
냉랭한 인심에 나도 죽으리니

집필하신 사월의 꽃님
글 속의 의미를 느끼며
고운 시심에 마음 머물며 감상합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곱고 이름다운 행복한 날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월의 꽃님 담아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5 11:38

정회선

2018-04-05 11:57

긴긴밤 견디다 또 견디다
바람에 흩날리고 떨어져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어도 울지 말자

네가 울면
나도 울먹일지 모르니
한시라도 꽃피웠던 기쁨만
꽃잎에 남기자

한 폭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엮으심에 마음에 담아 봅니다.

화려했던 꽃 잎들도 그렇게 떨어져 가는 것 ...
인생의 깊음을 일깨우시니 배움합니다.

봄비 내리는 봄날
얼른 밖으로 나가서
꽃들과 대화를 좀 더 나눠보고 싶네요,

시인님의 봄날이
맑고 푸르고 화사함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김인숙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오늘도 멋진 방문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4/5 14:55

이정규

2018-04-05 16:14

김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청명이며 식목일 입니다..
1949년 청명을 전후하여 나무심기에 좋은 4월 5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국민 식수(植樹)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이면서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서 제정한 기념일인 식목일이며~
우리에게 늘 맑은 공기를 주고, 주변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주는 나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십시요 !


김인숙	이정규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봄날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5 19:08

이동백

2018-04-05 16:15

김인숙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올려주신 "사월의 꽃님"에 머물며
잔잔한 시향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
4월의 첫 목요일은 종일
비가내리는군요.
시간이 되어 대전 충청지역
시인님들의 서재를 인사차
다녀갑니다.
4월내내 행복하셔요~~^^♥♥♥


김인숙	이동백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한걸음에 찾아시니 송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4/5 19:10

박기만

2018-04-05 17:20

김인숙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글 빛 속에 마음 머물러
아름다운 글 향기 마음에 담아봅니다
꽃 마음으로 곱게 여미어 역어 놓으신 시
사월의 꽃님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차분하게 들려오는 빗소리에
마음 가라앉히고 우산 없이 다녀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사월 되세요


김인숙	박기만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평안한 오늘 되세요	4/5 19:11

김상훈

2018-04-05 18:15

어느 한 시절의 계절이 머나먼 길 끝에 서서
진작에 작별을 고했지만, 아직 미망의 끄트머리가
조금은 애잔하게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이제 비가 그치면 곧
기침 한 번 크게 하고 아득한 길로 떠나겠지요.

휴식 시간 잠시 짬을 내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고혈을 짜 올려놓은

사월의 꽃님,

잘 읽고 갑니다.


김인숙	김상훈 시인님 늘 따스하신 방문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5 19:11

김기전

2018-04-05 19:26

김인숙 시인님 사월의 꽃님~
네가 울면
나도 울먹일지 모르니
한시라도 꽃피웠던 기쁨만
꽃잎에 남기자.....
고운 글귀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비가 그친후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목요일 저녁 보내십시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숙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비오는 밤이네요 포근한 쉼 하세요	4/6 00:34

유등자

2018-04-05 20:17

김인숙 시인님
잘 지네고 계시지요
비가 종일 투드러지게 오네요
꽃들은 미울태지만 우리네 생명줄이 달린 부족한
양식 또 농가에도 못자리 씨앗내기와
갈중타는 매마른 가지와 들밭의 푸르르한
모든 재물들은 지금내리는 이 비가
너무 소중 합니다
가물지 않고 조금씩 이라도 매마른땅을
적셔주는 고마운비님이지요
좋아서좋아서 저럭게 활짝 피었는데
갑자기싸늘한 바람불어
언약한 너모습 오돌올
추어보인다
그럽니다 비 바람에 고운색마져
퇴색 해갑니다요


김인숙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소중하신 걸음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4/6 00:35

김수잔

2018-04-06 07:39

김인숙 시인님

사월의 쌀쌀한 봄 바람에
애처롭게 흔들리는 꽃잎들
연약하지만
그래도 잘 견딜거예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고운시 감사합니다.


김인숙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오늘 고운 꽃길 걸으시며 행복하세요	4/7 09:10

경규민

2018-04-06 07:53

영원한 것은 없을지 싶습니다.
모든게 가는 세월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하나봅니다
자연의 그 이치에 순응하며 사는 게 인생인데
어기장을 놓고 아등바등하며 사는 우리
행복은 늘 내 마음에 있는 것인데--
시심에서 우리 사회를 눈여겨보게되네요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이 아침 시인님의 시향으로 아침을 엽니다.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김인숙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 어느덧 사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4/7 09:11

김이진

2018-04-06 09:05

좋아서 좋아서
저렇게 활짝 피었는데
갑자기 싸늘한 바람불어
연약한 네 모습
오돌오돌 추워 보인다/

사월의 꽃잎
참으로 아련하고
가슴이 아파 옴이지요.
그래도 우리 힘내서 일어서야 겠지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기다리며
시인님 요즘 날씨가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김인숙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한결같으신 따스한 마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7 09:11

김희영

2018-04-06 11:52

시인님

네가 울면
나도 울먹일지 모르니
한시라도 꽃피웠던 기쁨만
꽃잎에 남기자

향기로운 시 향기 가득 넘칩니다.
사월의 꽃잎은 참 화사합니다.
시인님의 화사한 모습 기리며
안부 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인숙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 소중하신 시간을 내어 마음의 고운 댓글 나누어 주심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7 09:12

이정규

2018-04-07 11:20

김인숙 시인님 ~~
다녀 갑니다
어제 내린비로 날씨가 쌀쌀하네요 ...
다시 겨울이 온듯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주말이 되십시요 !


김인숙	이정규 시인닝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8 06:51

김정택

2018-04-07 11:21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인숙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	4/8 06:52

정찬열

2018-04-07 21:37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풀고 꽃을 피우고 여린잎을
싹틔우는 절기에 오전엔 뜻하지 않은
눈발이 심술을 부리니 깨어난 잎세에
멍이들까 염려되는 주말입니다.^^

곱게 지펴주신"사월의 꽃잎"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김인숙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날의 따스한 기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8 06:52

배정이

2018-04-11 12:27

소중하게 집필하신 고운 작품
아름다운 봄날에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인숙	배정이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반가움에 눈물이 나네요 ㅎ 좋은 날 되세요	4/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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