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한문인협회
시인 서재		 대한문인협회
작가 서재		 대한시낭송가
협회		      등단작 응모
신인문학상 응모		 대한창작문예대학 도서출판 명인명시를
찾아서
명인명시를 찾아서 지난호보기 대한문인협회 협력사


회원등록 ｜ 비번분실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잡동사니

소설.수필 메뉴
작가들의 이야기
수필 작법
소설 작법
 이달의 작가(예정)
HOT menu
대한민국 시인명부
문인이 알아야 할 10문답
연도별 등단자명단
임원진명단
연도별 문학상 수상자
연도별 특선시인선 명단
지회 알림 소식
정회원가입/변경
 협회행사사진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회원언론기사모음

작가 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이도연 소설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도연
ㆍ작성일 2021-01-12 11:16
ㆍIP: 175.xxx.88
《산 그리고 인생》
《산 그리고 인생》

이 도  연

눈 내린 설원이 펼쳐져 있고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히말라야산맥 히말라야는 (HIMALAYA)산스크리트어로 히마는 빙설(氷雪)이란 의미이고 라야는 살고 있는 곳이란 뜻으로 눈의 땅이란 뜻이다.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늘어선 산맥 줄기를 따라 솟아오른 천해 고봉들의 모습은 신선의 얼굴을 하고 있다.
때론 고요하고 근엄하지만 인간의 오만을 바라보는 산은 악마의 얼굴로 세찬 눈보라와 극한의 냉정으로 인간의 오만을 꾸짖는다.
신이 선택한 자만이 정상을 밟을 수 있는 그곳, 산이 허락해야 오를 수 있는 정상, 그곳이 히말라야 최고봉의 얼굴이다.

제법 찬바람이 불어오는 주말 오후 히말라야라는 영화를 보았다.
스크린에 펼쳐진 히말라야의 웅장한 자연 앞에 찬사와 극한의 환경을 바라보며 자연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을 느낀다.
무한의 도전을 하는 산 사람들의 열정과 뜨거운 우정이 흐르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이야기가 흐르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고 그들의 삶과 죽음을 이어주는 밧줄의 뜨거운 동료애와 거친 자연에 대한 두려움, 공포, 그리고 도전하는 사람들,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등산이란 길이 없어진 이후부터 오르는 것이며 사람들이 길을 걷고 그곳에 길을 내어 비로소 길이 되는 것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절대 정복당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길을 내어 줄 뿐이다.
우리는 등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입산을 하는 것으로 등산은 산에 오르는 것이요 입산은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산에 올라 정상에 도달하면 그 산을 정복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의 오만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산머리 위에 올라선 인간이 그 산을 온전히 정복했다는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정상도 위대한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다만 오르기 힘들고 그 얼굴을 구름과 눈보라 속에 감추고 신의 영역에 머물러 인간에게 쉽사리 얼굴을 보이지 않을 뿐이다.

자연 앞에 고개를 숙여 입산을 허락받으려는 겸손하고 진정 용기 있는 산 사람에게 만 잠시 길을 내어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는 것이다.
오르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것은 우리내 인생의 삶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꿈 많은 청년 시절의 패기 있는 도전으로 정상에 이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일구어 온 삶의 업적을 뒤로하고 반드시 그곳에서 내려와야 하며 등산은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다고 한다.
내려올 때를 모르고 머무르려 하는 욕심이 화를 부르고 내려올 때 겸손하지 않고 무리하면 몸을 다치는 이치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황혼의 노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내 삶을 되돌아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한걸음 또 한걸음씩 인생의 길을 조심스럽게 걷는다.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이 있고 오르고 싶은 산이 있다.
나는 어디까지 오르고 있으며 얼마만큼 내려가고 있는지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밝은 혜안으로 세상을 보자.
  0
3590
윗글 《해 저무는 바다에 세월을 묻다》
아래글 《"설산 기행" 한남정맥을 걷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4 욕망과 절망 이도연 2021-02-08
63 《동면의 겨울 숲에서》 이도연 2021-02-01
62 《해 저무는 바다에 세월을 묻다》 이도연 2021-01-26
61 《산 그리고 인생》 이도연 2021-01-12
60 《"설산 기행" 한남정맥을 걷다.》 이도연 2021-01-07
59 《찬바람 겨울나무》 이도연 2020-12-27
58 슬픔이의 기적 이도연 2020-12-23
57 번뇌(煩惱)속에서 번뇌를 번뇌하다 이도연 2020-12-15
56 천사의 투정 이도연 2020-12-11
55 들 개 이도연 2020-12-08
54 청춘의 노년을 멋지게 살기 이도연 2020-12-03
53 “북한산” 가을 능선을 오르다 이도연 2020-11-29
52 "금단의 땅 81년" 부평 캠프마켓 담장 밖 신촌에 부는 바람 이도연 2020-11-28
51 “시간혁명”인류의 조상인 사피엔스의 후손들에게 이도연 2020-11-25
50 백마강아 낙화암을 기억하는가? 이도연 2020-11-18
49 공주 "마곡사" 가을 풍경 속으로 이도연 2020-11-18
48 부평 "캠프마켓" 81년 금단의 땅 가을에 서다 이도연 2020-11-13
47 “여주 신륵사” 남한강 물길 따라 천년 고찰을 가다. 이도연 2020-11-08
46 “죽 녹 원” 소리의 바다를 듣는다 이도연 2020-11-08
45 한탄강 2 1 이도연 2020-11-04
1234567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 1899-1341(평일 AM 10:00~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