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황의성
ㆍ작성일	2016-11-26 17:50

ㆍIP: 220.xxx.61

산타바바라의 비가

밤하늘의 별 처럼
가슴속에 촘촘히 빛나던 별들이었다

그리움일 땐
달빛으로 성글고
외로움일 땐
바람의 향기로 스러지던 별

지친 몸으로 친구를 찿듯
볼 수 없는 어머니를 부르듯
애잔한 목소리로 너의 이름을 부르면

산타바바라

환상은 아니었습니다
밤마다 이국땅 지도를 들여다 보며
배고프지 않은 나라를 찿아 가고
제3 한강교 밑에서 실종되어
금문교 밑에서 구조된 소년의 생애는

현실은 아니었습니다
돌풍에 날려 가지 않으려
햄버그 하나의 무게를 허리춤에 동여 매고
여비가 없으면 걸어서라도
동쪽 나라로 돌아가고 싶었던 꿈은

헐리우드

신의 숲에는 별들이 살지 않았습니다
하늘문을 할키는 손목 잘린 아귀와
별을 찿아 헤메는 발자국들이
비내리는 밤
공동묘지에 나뒹구는 유골처럼
인광을 풍기며
도깨비 불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이정규 2016-11-26 18:07	황의성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대구에도 첫눈이 내렸어요 ~~ㅎ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따뚯한 주말 저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황의성 2016-11-26 18:17	아! 첫눈이 내렸군요 이정규시인님 첫눈 내리는 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했는데 시인님은 무얼 소망하셨는지요? 그 소망 꼭 이루어지길 빕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오석주

2016-11-26 20:55

황의성 시인님
이곳은 첫눈이 내렸어요
소복히 쌓이는 눈은 아니였지만
기뻐답니다 시인님

산타바바라의 비가悲歌
그리움일 땐
달빛으로 성글고
외로움일 땐
바람의 향기로 스러지던 별

올려주신 고운글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요 시인님~^^


황의성	안녕하시죠 오석주시인님 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을 돌아보고 황혼의 문턱에서 하루를 돌아보는게 우리네 인생의 인지상정인데 무슨 느낌으로 서 계신가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휴일 되십시요	11/27 12:33

박희홍

2016-11-26 22:00

황의성 시인님
산타바바라의 멋진 갈매기 생각이 불현듯 스쳐갑니다.
멋진 해변도시
"환상은 아니었습니다
밤마다 이국땅 지도를 들여다 보며
배고프지 않은 나라를 찿아 가고
제3 한강교 밑에서 실종되어
금문교 밑에서 구조된 소년의 생애는"
멀고 먼 여정이군요.
서울에 첫눈 오는 날
행운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황의성	지금도 오리엔탈이라 이름불리며 태평양 너머를 바라보던 노옹늬 모습니 선연합니다 반갑습니다 박희홍시인님 오늘도 평안한 휴일 되시고 멎진 시로 서재를 꾸미시는 날이길 빕니다	11/27 12:30

김기전

2016-11-27 09:09

황의성 시인님
산타바바라의 비가悲歌~
지피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첫눈도 내렸고 이제 겨울이 실감납니다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휴일 아침 보내십시요


황의성	그렇습니다 김 기전시인님 이젠 겨울을 이야기할 때가 왔나 봅니다 여기 저기서 눈소식이 들리니까요 추운 날씨에 몸조심 하시고 오늘도 평안한 휴일 되십시요	11/27 12:16

이미화

2016-11-27 14:08

인사가 늦었습니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려 놓으신 옥고들 잰걸음으로
모두 봉독하였습니다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글 많이
지필하시길 바라며 겨울 초입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빕니다
황의성 시인님`^^*


황의성	반갑습니다 이미화시인님 저 역시 뭐가 그리 바쁜지 쫒기며 사는 날이 많고 툭하면 로그인이 되지 않아 서재 걸음이 촘촘이지 못합니다 ㅎㅎ 컴맹에서 하루 빨리 탈출하고 평정을 찿아야 할텐데 제주 여정이 그렇습니다 추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향필하시는 나날 되십시요	11/27 15:36

고경애

2016-11-27 15:08

황의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드문 서재 걸음을 하다보니
늦은 지각 인사 죄송합니다
"산타바바라의 비가悲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도 해 봐요
아직 못 가봤거든요 영화도 못 봤구요 ㅎ
곱게 지피신 시뜰에서 쉼을 즐기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평안을 빕니다


황의성	고 경애시인님 반갑습니다 2년 반째 제주에 반해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있자니 생일이라고 서울에서 온 가족이 내려와 저도 모처럼 망중한의 시간을 갖고 홈페이지 두루 돌아본 날이었습니다 두루 촘촘 인사드리지 못한 문우님들께 늘 죄송한 마음 입니다 즐거운 휴일 오후 되시기 바라며 고운 시 많이 집필하시길 빕니다	11/27 15:40

정찬열

2016-11-27 17:21

황의성 시인님"싼타바바라의 비가"
왠지 슬프지만 향기높은
시향에 서성이다 갑니다.
11월의 끝자락에 마무리 잘하시고
늘 편안 하신 한주 되세요


황의성	반갑습니다 정시인님 겨울 속에서 가을은 이제 추억이 되어 갑니다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휴일 평안히 쉬십시요	11/27 18:59

구은회 2016-11-27 19:52	그 어린 소년을 위해 첫눈이 온 듯 합니다 산타가 내려올 길을 만들고 산타와 소년이 만나 허기가 없는 잘 사는 나라로 함께 떠나길 소망합니다 즐거움이 행복이 넘실 거리는 축복된 나라로 함께 손잡고 떠날 수 있기를,, 두 손을 모아 봅니다 편안 밤 되셔요 시인님.

황의성 2016-11-27 22:55	그 꿈이 이루어지면 산타바바라의 비가는 소각되는 세상이 될텐데. . . 반갑습니다 구은회시인님 춥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추위는 또 하나의 시련인데 이 겨울 그들을 위한 눈물 얼마나 흘려야 할지 가슴이 미어 집니다 향필하시는 밤이시길 빕니다

권승주 2016-11-27 23:25	찾아도 가도 거기는 천국이 아니었어 사람사는 세상은 슬픈 이야기가

황의성 2016-11-27 23:35	권승주시인님 반갑습니다 유토피아는 마음에만 있는 곳 세상 어디에서도 찿을 수 없는 곳인가 합니다 이밤도 평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광섭

2016-11-28 12:41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부푼 기대와 함께~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행복하고 기운차게
화이팅!!~~하시는 월요일 되셔요
시인님!!!!!


황의성	눈소식이 난무한 하루였습니다 첫눈이란 이리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마력이 있나 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밥 되십시요 김광섭시인님	11/28 23:13

장은영

2016-11-28 15:22

황의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저는.
인간은 아마도...
지금 없는 것을 향해 꿈꾸고 ,신기루를 쫓는 나약한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되길 바라면서 기적을 꿈꾸면서 나아가는 동안
잘 되기도 하겠지만, 더러는 못 되기도 하며 좌절하지요.
게중 기적을 환호하며 내게 없는 환상을 믿어버리고요.

모든 것이 불현듯 허무하게 내려앉는 체화의 순간,
삶 그 자체가 기적이라 한다면, 우리는 조금 허탈한 한숨으로 내려놓음을 배우지요.
우리에게 꿈이 있어 버틸 수 있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결과를 알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를 믿고 가는 과정 중에
삶은 빛을 내는 것이니까요...
좋은 글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황의성	신이 내린 가창 큰 축복이 삶이고 살아 있다는 것은 현재의 삶을 향유함인데 희 노 애 락 이 모두 삶의 즐김 아닐까요 장은영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하실 때 마다 주옥같은 말씀 주시니 제 삶도 한량없이 은혜로운 삶인가 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1/28 23:17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