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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재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윤재철
ㆍ작성일	2017-02-04 09:20

ㆍIP: 223.xxx.160

삭풍은 불어도.

삭풍은 불어도

윤재철

청마는 끝내떠나가고
청양이 돌아옴이 하루밤새
이루어진 가는해 오는해

여명의 을미元旦원단
마니산 산마루에 바라본
잿빛하늘 무채색 산은

체감기온 영하18도를 장전하고
기총소사 하듯
삭풍은 마니산 자락을
제맘대로 타격하며

칼날마냥 예리하게 내뺨을 스치며
외포리 바다를 쓸어버린다

청마한번 떠나버리면
돌아올날 기약할수없어
삭풍은 미친듯 울어대며

빈자리 허전함을 어쩔수없어
저리도 몸부림치는가

살을에이는寒风이
온산을 굽이돌아 법석을 떨어도

세월의강은
진중한 침묵으로 주시하며

미풍이 살랑대고
유유이떠가는 흰구름
푸른실타래 같은 넓은초원에

구름같은 양떼들의
牧歌的 풍경처럼

마니산 어느무덤가
가장자리에 오랜벗과
을미년을 건배하며 술잔나눌때

이고운 정경에 삭풍도비켜가고
저만큼 생강나무는
이미아는듯 알싸한 향기를
술잔속에 담아준다

2015/1,1

주명옥

2017-02-04 10:10

겨울 속의 봄
봄 속의 겨울
두 계절을 느끼는 주말입니다
행복으로 채우시고 즐거움으로 가득하세요^^♡


윤재철	주명옥시인님 방갑슴니다 저도 입춘인 오늘 주시인께서 봄인듯 겨울인듯 두게절 사이를 오락가락 했슴니다 이젠 동장군이 발버둥처도 최후의 발버둥에 불과하고 정녕봄은 성큼다가온 느낌이예요 고운걸음 해주시고 향필 남겨주심 감사함니댜	2/4 19:10

박남규

2017-02-04 14:04

을미년 정초에
마니산에 올라 섰군요
삭풍은 불어도
마니산 어느 무덤가에서
건배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윤재철	맞슴니다 박남규 시인님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전 얘기네요 오늘 길거리를 거닐어 보았는데 바람도 온기가 스며있어 새삼 봄은 말없이 우리곁에 다가오고 같더군요 시인님 께서 남녁에봄 일찍 맞이하며 좋은시 많이 쓰셔서 봄소식 전해주세요 아름다운 저녁시간 되시고 늘 감사함니다	2/4 19:17

고경애

2017-02-04 14:13

마니산 어느무덤가
가장자리에 오랜벗과
을미년을 건배하며 술잔나눌때

이고운 정경에 삭풍도비켜가고
저만큼 생강나무는
이미아는듯 알싸한 향기를
술잔속에 담아준다

강한 일필휘지로 쓸어 가신 듯
힘이 넘쳐나는 글 향에서도
알싸한 삭풍의 몸부림은 눈물겨워라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입춘의 꽃 소식 감동 글밭으로 가꾸는 날이세요


윤재철	고우신 고경애 시인님 소중한발길 해주시고 제졸시에 과분한 동감과 공명주심 넘감사함니다 입춘인 오늘 잘보내셔죠 이곳 부천은 비교적 윗쪽인데도 하루사이에 겨울이 서서이 떠날채비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이는바람에도 저하늘 햇살에도 온기가 다른감으로 전해지드라고요 오늘 멋진토요일밤 되시고 고운향필 남겨주심 거듭 감사드림니다 고경애 시인님	2/4 19:25

김인숙

2017-02-04 15:51

시인님
안녕하세요 ~?
세월이 유수와 같아
말도 떠나고
양도 떠나고
원숭이도 떠나고
닭이왔습니다 ㅎ
올해는 무조건
행복하닭
건강하닭
기쁘닭
감사하닭
복받는닭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닭
김인숙 다녀갑니닭


윤재철	ㅎ ㅎ 김인숙 시인님 글게요 벌써 시인님 글속에는 4년 꿈결인듯 흘러갔네요 어쩜 이러케 닭표현을 재밌게 그려주셔서 읽는동안 미소가 귀에 걸려네요 위트와해학을 멋진풍자시 김인숙 곱게남겨 주신 향필에서 복많이 받아슴니다 다음 8마리 선물닭값 신세는 어케 보답할까요? ㅋ 고맙슴니다 김인숙시인님 ~~	2/4 19:34

김광섭

2017-02-04 16:46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주말이자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윤재철	김광섭 시인님 입춘지절에 고운발걸음 그리고 훈훈한 덕담과격려 감동으로 맞이함니다 시인님 께서 입춘가절에 행복과기쁨으로 만당하시고 오늘밤도 행복한밤되세요 항상 감사함니다	2/4 19:38

오석주 2017-02-04 17:28	윤재철 시인님 삭풍은 불어도. 마니산 어느무덤가 가장자리에 오랜벗과 을미년을 건배하며 술잔나눌때 참 빠른 세월속에 삶을 누리는 우리네 환경 을미년 15년에 써놔던 글 올리셨군요 그때을 생각하니 어찌나 빨리 달려왔나 ? 하는 생각에 허탈함이 앞서기도 할겁니다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윤재철 2017-02-04 19:45	마자요~오석주 시인님 벌써 만으로 2년이 깜짝 흘러 가벼렸네요 시인님 얘기처럼 ~~ 입춘가절인 오늘듯깊게 잘보내셔죠 유수와같은 세월속이지만 그래도 요즈음 시인님들과 서재에서 교감하면서 내자신도 더한번 돌아보고 나름에 빈공간이 채워지는 보람도느껴 지는 소중함도 알아가고 있네요 고운걸음 해주시고 훈훈한 향필 남겨주심 감사 드려요 오석주시인님 아름다운 토요밤되세요

황의성

2017-02-04 21:10

영하 18도의 삭풍이 몰아치는 마니산에서 구름같은 양떼들의 목가적 풍경을 읖조리니 역시 산사나이 다운 시심입니다
한편의 풍경화와 따스한 인간미를 함께 가슴에 담습니다 윤재철시인님
건안건필 하시고 입춘대길의 기쁨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


윤재철	방가우신 황의성 시인님 이러케 저서재 또고운 걸음 해주심 기쁨두배 임니다 세월 금방금방 지나가버리니 입춘 이고 좀있음 꽃피고 새우는 봄날이 마냥즐거운것 만~~ 허긴 이제그때그때 가급적이면 지나간일 지나간데로 나두고 오늘을 즐기며 찬양하는게 현명할것 같아요 상쾌 입춘지절에 비록서재 지만 황시인님과 교감할수을있음 감사한맘 지녀봄니다 고운밤 되시고 특유의 황시인님 말깔스런 휴머니스트한 诗 자주 뵙길 고대할께요	2/4 22:08

경규민

2017-02-05 08:54

마니산!
엄동설한 칼바람이 불어도
변함없이 찾아오는 계절!
술잔에 봄을 따라 마셔보니다.
유유히 흐르는 바다며 구름이며
바람이며
그래도 세월은 가지요
봄은 오지요
마니산 !
등반하셨네요 아주 오랜 추억이간 봅니다
배독하고 감사함 놓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되소서


윤재철	이것 경규민 시인님 소중한 방문해주셔는데 답글이 늦어 대단이 죄송함니다 오늘 강화도 고려산 산행에 칭구들과 뒤풀이 하다 이제귀가 해서 경규민 시인님 구구절절 제졸시에 공감주시고 응원에 따스한 온기지퍼주심 감동으로 고운향필 받슴니다 한편으론 늘먼저 서재찿아주심 미안하면서 감사드림니다 일요휴일 아름다운밤되시고 항상 건안간필하세요	2/5 22:05

배정이

2017-02-05 10:41

시인님,
열심히 뛰었던 몸과 마음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휴일~
편안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윤재철	노랑 나비 봄의디바 같은 고우신 배정이 시인님 저누추한 서재 고운걸음 해주시고 눈송이처럼 알알이 고운글 지펴주셔서 제고루한 서재가 훈훈함니다 늘 고맙슴니다 아름다운 일요휴일 밤되세요	2/5 22:10

이정규

2017-02-05 18:20

윤재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일까요?
봄 내음이 살짝 풍기는 일요일 입니다 ~
봄은 그냥 저절로 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꽃샘추위도 이겨 내야하고 내 마음에서 부터 먼저
봄을 맞이해야 진정한 봄은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오늘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미소가득한 행복한 휴일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윤재철	존경하는 이정규시인님 겨울이 깊어가는 세월의 여정에서 이정규 국장님 소중한방문 해주시고 훈훈하고 정겨운 격려와 위안의글 감동임니다 저도 이국장님 서재방문해서 인사도 남기고해야 되는데 늘이정규 국장님 고운향필 만 받고 너무고마우면서 한편으론 송구함니다 항후엔 종종찿아뵙겠슴니다 늘행운과건강이함께 하시고 행복하세요	2/5 22:16

석옥자

2017-02-05 23:19

시인님! 안녕하셰요?
마니산 을 다녀오셨군요
해발 높은 산이라 영하 18도 엄청 춥겠지요
이젠 저 멀리서 봄이 가물 거리는 소리 들립니다
멋지게 엮어놓으신 마니산을 시인님 덕분에
정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윤재철	석옥자 시인님 주말잘보내 셨지요 어제제가 겨울산행에 늦은 귀가로 좀피곤 해서 답신이 늦었네요 늘잊지않고 제시에 응원주시고 훈훈한 향필로 온기지퍼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시작하는 월요일 희망차고 신명나는 하루열어가세요 시인님!!	2/6 09:08

정찬열

2017-02-06 22:28

윤재철 시인님!
저무는 을미년에 마니산 무덤가에
세월의 건배를 한폭에 축배하는
내공깊은 멋진 시심에 심취해 갑니다.
입춘을 시샘하는 추위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 되세요^^


윤재철	정찬열 시인님 저서재에 다녀가신지도 모르고 서 늦은시간에 서재에 들어오니 정시인님 께서 고운걸음에 따스한 온기지퍼주신 향필로 저서재가 훈훈함니다 불규칙한 일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소중한방문 거듭감사드림니다	2/7 01:29

차창가에 눈보라를 보며

惊蛰(경칩)2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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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적막	12	윤재철	2017-01-23

51	눈사랑	20	윤재철	20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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