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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8-09-10 07:43

ㆍIP: 222.xxx.145

[수필/ 춤추는 가을]

[수필/ 춤추는 가을]
안계종

검푸른 쪽빛의 예리함이
사계로 갈라놓은 가을 한 조각
구피의 현란한 무늬 색 신비로
숨죽인 존재의 노출을 부추긴다

한낮의 민천에 왕눈이 잠자리
농부의 밀짚모자에 낮잠 들고
경상도 울안에 충청도 웃음소리
시끌시끌 벅적벅적 소복하다

어머니의 며느리 아내의 밥상,
새아가의 선물은 품에 안을 손주
세월이 익혀주는 가마솥 눈물도
수고 끝에 함께 얻는 기쁨이리

오늘도 희망을 꿈꾸는 소망은
잠에서 깨어 천사의 날개 달고
보랏빛 상공의 파란 하늘에
사랑과 믿음으로 비상한다

(2018.9.10)

/
<어휘 주석>
*구피(Guppy)
구피는 포에킬리아과에 속하며
학명은 Poecilia reticulata 이다.
몸길이는 수컷이 3 cm, 암컷이 4 cm 가량으로
송사리와 비슷하나 몸이 더 가늘고 길며
빨강·노랑·파랑·검정 등의 여러 빛깔의 무늬가 섞여 있다.
금붕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완용 물고기로
깃털 같은 꼬리와 지느러미가 아름답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 먹으며
베네수엘라와 인근 섬 지역의 따뜻한 하천이 원산지이다.
*현란(絢爛/무늬 현, 빛날 란)
매우 다채롭거나 아름답다. 눈이 부시도록 찬란함.
*민천(旻天/가을하늘 민, 하늘 천) 가을하늘
*시끌시끌: 크게 떠드는 소리로 매우 시끄럽다.
*벅적벅적하다: 모여 몹시 어수선하게 자꾸 움직이다.
*소복하다: 쌓이거나 담겨 볼록하여 탐스럽다.
채워져 두둑한 상태가 되다.
*상공(上空/윗 상, 구멍 공)
높은 하늘, 높은 공중
*비상(飛上/날 비, 윗 상)
공중으로 날아서 올라감

이정규

2018-09-10 19:46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지난 8월의 끔찍한 폭염을 생각하면
지금 이 가을은 행복의 계절임을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잘 보내셨는지요...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안계종	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겠지요. 시화전시장에 많은 분이 다녀가시니 소식만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뤄야 함에도 동참에 게으르니 헌신하도록 마음을 써보겠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18° c까지 내려가니 환절기 감기에 걸릴까 조심스럽네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편안하게 보내십시오! 저 혼자 조용한 집필 시간으로 새벽을 깨웁니다. 시인님의 느낌 있는 좋은 시를 기다립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9/10 20:24

이문희

2018-09-10 22:18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진한 시향에 취하여 더듬더듬
찾아서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어머니의 며느리 아내의 밥상,
새아가의 선물은 품에 안을 손주
세월이 익혀주는 가마솥 눈물도
수고 끝에 함께 얻는 기쁨이리

" 춤추는 가을"
집필하신 깊고 고운 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마다 행복한 날 되시고
일취월장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재부터 다녀와서 답글 드립니다. 주옥같은 옥고들에 마음 열어보니 먹이시고 입히시고 지켜주신 부모님의 고마움을 새삼 크게 느껴졌습니다. 불효하지 말고 순종함으로 효도하는 자식이 되어야 보내주신 뜻과 만난 인연의 의미를 늘 감사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며 직시하고 깨달아 회개하며 바르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좋은 아침 상쾌함이 코끝에 스치며 눈망울마저 시원함을 느낍니다. 오라는 곳은 없더라도 꼭 필요해 갈 곳을 찾아서 부지런히 일하고 섬기는 하루가 되렵니다. 시인님의 가시는 길에 안전 속에 평화와 번영만이 가정과 가족들에게 기쁨과 감사, 축복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첫 방문과 문안 인사에 기뻐하며 감사드립니다.	9/11 06:49

주응규

2018-09-11 10:54

안계종 시인님 고운 마음빚으로 빚어내신 소중한 글에 머물러봅니다
유난히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발 물러섰습니다
올 여름 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시 속에도 이제 가을이 서서히 물들어 가겠지요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계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조석으로 기온이 쌀쌀하고 스산하네요. 환절기 감기 환자가 병원마다 급증하고, 메르스 환자까지 나타나서 지방에도 걱정이 큽니다. 건강관리에 만전 하십시오!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여러 산속 열매들이 교외의 높은 산으로 몸과 마음을 이끕니다. 대구, 경북 시화전도 장소가 좋아서 지역 주민들, 인근 대학생들로부터 호응이 좋습니다. 우리 지회 임원 여러분들과 회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시화 관리 관람객 안내 등등 가을 풍경과 함께 보기 좋습니다. 회원의 한 시인으로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마음을 위로하고, 추스르며, 추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시인님들의 주옥같은 옥고들이 사랑받는 계기도 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성과 좋은 전시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오늘도 하시는 일 가시는 일마다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 행사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9/11 11:36

김병근

2018-09-12 15:53

춤추는 가을

시인님 멋지십니다

뜻깊게 집필하신 멋진 시심에
마음 머물며 오롯이 감상합니다

이 가을의 풍성한 향기가
서재에 넘쳐나니 가을 소리
힘차고 우렁찹니다

아름답고 고운시간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안계종 시인님


안계종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혹독한 여름을 지나서이겠지요. 이 소중한 가을을 잘 보내야 할 텐데요 이리저리 일거리를 찾아봅니다. 분주하실 시인님의 시간에도 가을 하늘 바라보시면서 여유로우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빠르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듯하니 저녁에 이르면 늘 아쉬움만 남습니다. 오늘도 어디선가 업무에 전념하실 시인님의 일상에 자부심과 용기가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십시오!	9/12 16:21

안계종 2018-09-12 16:12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가을 찬가에 정신 못 차리고 표현이 부족할 만큼 멋진 가을입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여름이 혹독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산과 들에서 수고의 열매를 보고 취하고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에서 기쁨이 큰 것 같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심고 가꾼 자만이 얻는 특권이기도 하지만요. 시인들의 성취감도, 관객을 위한 시화 전시회가 아닌가 생각해보면 시인은 시를 쓸 때 비로소 시인이라는 명칭이 어울리겠지요. 시인을 무엇으로 말할까를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회 있는 대로 열심히 시를 일기 쓰듯이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정체성을 알리고 있답니다. 지난번 시화 설치 때도 도저히 가기 어려운 날, 시간이었지만. 시간을 만들어서 참석했었습니다. 구면의 시인님들과 초면의 시인님들을 뵙고 한 편씩의 시낭송을 시화 전시 연못 주변에서 갖게 되니 좋은 일기와 함께 상쾌했습니다. 기쁘게 만나서 즐겁게 한 때를 보내고, 감사함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은 그리움으로 얼굴과 모습을 떠올리고 있답니다. 항상 좋은 이미지와 분위기를 머문 자리로 남기는 대구, 경북지회 시인님들의 모임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조석으로 기온 차이가 심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방문해주시고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2018.9.11일 밤 자정에..

안계종 2018-09-12 21:04	김명숙 시인님! 댓글이 없어졌습니다. 답글만 남아있어요..

이문희

2018-09-13 06:24

존경하는 강한익시인님
반갑습습니다

곱게 빚어내신 아름다운 진한 시향
가슴에 담아서 다시한번 공손히
배독 하고 갑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따뜻한 용기와 사랑 베푸심에
깊은 감사를 잊지않고 삽니다

오곡 풍성한 중추가절에
시인님의 가슴에도
아름다운 시향이 풍성한 꽃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부디 건필 건승하시오소서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비가 내리고 신선한 가을 아침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중 가운데 빗길에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광부들이 광산에 금맥을 찾아가듯, 깊어지는 황금 들녘으로 빠져가는 듯합니다. 무르익는 가을에 풍류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9/14 07:22

홍사윤

2018-09-13 19:42

가을 속으로 점점 걸어 들어가고 있는 계절
잘지내고 계시죠! 안계종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춤추는 가을 '' 배람 합니다

가을 속에 빠지려는 마음
시인님의 시로 마음에 여유를 찾아봅니다
멋진 시에 푹 빠져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시 향기가 가을 하늘로 날아가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 같군요!
늘 향필하시기 바라며
강건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안계종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새벽이지만, 신선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어디를 가서 바라보든 가을은 풍성함을 줍니다. 산에도 들에도 오곡백과 낫을 기다립니다.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여유로도, 거둠으로도 기뻐하시길 바랍니다. 가족 모두 행복 가득하시고, 감사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가을비가 간밤에 비가 시작되어 아침까지 내립니다. 우중 운전에 조심하시고, 안전한 하루 되십시오! 늘 가까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9/14 07:40

유등자

2018-09-13 23:16

안계종 시인님
오늘도 희망을 꿈꾸는 소망은
잠에서 깨어 천사의 날개 달고
보랏빛 상공의 파란 하늘에
사랑과 믿음으로 비상한다
춤추는 가을 흥미로운 고운시에
며느리 아머니 밥사이 조화를 이르어
행복하고 사랑스런 내용들
잘읽어 봅니다 고운밤되세요


안계종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밤새 내린 아침을 맞으니 신선한 아침입니다. 언제나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중 가운데 빗길에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가을, 광부들이 광산에 금맥을 찾아가듯, 깊어지는 황금 들녘으로 빠져가는 듯합니다. 무르익는 가을에 풍류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9/14 07:29

[정체성/identity]

[백로/白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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