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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8-09-15 09:31

ㆍIP: 222.xxx.145

[고향의 꽃 어머니]

[고향의 꽃 어머니]
안계종

어김없이 태양은 떠오르고
땅에 묻힌 생명이 싹을 틔우나
바람에 요동하니 의지가 없고
갈기갈기 찟겨진 외로움에도
헤어진 넝마 속에 피어난 꽃이여

추억은 시간이 빚은 현실이니
또다시 하늘 향해 피어오르고
고개 들어 우러러 바라보도록
가녀린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아직도 오롯이 피어 있노라

내게도 꽃 같은 사랑이었으니
그 헌신은 생명의 젖줄이었고
고향을 향한 내 마음에 향기가
피다 져버린 슬픈 사연이겠는가
아름답고 거룩하게 피어났도다

피고 지는 것이 꽃에만 있으랴
희생 없이 거두는 기쁨 있으랴
곱디고운 청춘의 아리따움을
슬프고 고달픈 눈물로 피운 꽃
주렁주렁 열매 위해 접으셨으니

삶의 계절은 속절없이 돌아와서
그리운 이내 가슴에 맺힌 열매
바라보기도 부끄러운 희생이라
시들어 쪼그라든 꽃잎 떨어질까
바람 등에 져도 새날이 밝아오네

(2018.9.15)

/
*어머니 여의고 첫 추석을 맞으니
몸과 마음의 고향이신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여러분! 부모공경에 형제 우애하시고,
뜻깊은 명절, 추석 한가위 되십시오!

안미숙

2018-09-15 10:10

영원히 돌아가고픈 마음에 심은
고향꽃~
그 향기가 날로 그리워지니
나이 들어감이 실감납니다.
조금 더 일찍 행하였으면 좋았을 사랑
이제 가고 없는 이를 향한
마음에도 그리움의 꽃한송이 핍니다.

있을 때 모르고
가졌을 때 모르는 것이
사람의 사랑인가봅니다.

늦은 후회 갈무리하는 생
아직 가까이 있다면 이는 공경과 우애로
멀리 떠났다면 이는 주변의 이웃을 대신하여
그 마음을 풀어 놓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겠죠! 비 갠 날 불로동 롯대아울렛에 손주와 같이 명절옷 사주러 다녀왔답니다. 자식을 위해 쓰는 돈은 아깝지 않으니 가족이라는 천륜이라 그렇겠지요. 어릴 적 명절은 그렇게도 기다려지고 행복했는데, 나이 들어 맞이하는 명절은 이런저런 걱정이 복합되니 계산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모두 잊고 가까이 사는 형제와 자식들 함께 모여 즐겁게 보내려 합니다. 시인님의 한가위도 행복하기만 하시길 바랍니다. 송편도 빚으시고 전도 부치시면서 푸줏간도 다녀오세요. 기다리는 가족들이 시인님을 바라보시니, 사명이 크십니다. 행복, 기쁨 전도사가 되십시오! 달 밝은 밤에 기도하시는 마음 다 이루시는 가을, 올해 잘 마무리해가시길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사이 툭 하고 앞집 붉은 대추가 앞마당 별채 지붕에 떨어지네요..^^	9/15 20:16

이정규

2018-09-15 17:18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가을 느낌이 나는것 같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주말 날씨지만 마음은 파란 가을 하늘처럼 쾌청하고
가을 바람처럼 상쾌한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 하십시요 !


안계종	이 시인님! 오늘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추석 명절이 가까이 다가오니 마음이 분주합니다, 시화 전시 중인 남매 연못에 마음이 쓰이나 자주 가보지 못하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철거일 날 토요일로 지정되었으니 꼭 참석하겠습니다. 항상 대구, 경북지회 행사에 솔선수범해주시는 시인님에게 후배 시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라 여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회원의 의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동되는 시, 깨닫는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많이 올려주시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말 밤 편안하시고 가족들과 기쁘게 보내십시오! 항상 응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축복합니다. 다시 뵐 때까지 건강히 지내십시오!	9/15 20:26

정찬열

2018-09-16 07:24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슬프고 고달픈 눈물로 적신" 고향의 꽃 어머니 "
내공깊게 집필하신 시심을 잘보고 갑니다.

귀뚜라미 흥이난 여명의 아침에 며칠
남지 않은 중추절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대한 문인 협회 가을 행사에 뵐수 있기를 희망 합니다.^*^


안계종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연일 비가 조금씩 내린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심리가 큰 기간입니다. 산에서 나는 수확의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도 안전히 즐겁게 보내십시오! 돌아오는 추석 명절도 고향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9/16 22:53

하헌석

2018-09-16 10:27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빛 너무 좋은 휴일
산들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기 전에
마지막 푸르름을 눈에 담으러 갑니다
기차 출발 시각이 1시간 남아
잠시 글에 시간을 묻어 보려 합니다
...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좋은 날 좋은 시간 되시고
멋진 추억 하나 만들어 보십시오
일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요


안계종	하현석 시인님! 등산은 잘 하셨습니까? 그리고 오늘도 잘 지내셨겠지요! 연일 비가 조금씩 내린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기대심리가 큰 일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산에서 나는 수확의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쁠수록 천천히 일 처리하시면서 일주일도 안전히 즐겁게 보내십시오! 돌아오는 추석 명절도 고향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9/16 23:00

유등자

2018-09-16 21:55

안계종시인님
어김없이 태양은 떠오르고
땅에 묻힌 생명이 싹을 틔우나
바람에 요동하니 의지가 없고
갈기갈기 찟겨진 외로움에도
헤어진 넝마 속에 피어난 꽃이여

추억은 시간이 빚은 현실이니
또다시 하늘 향해 피어오르고
고개 들어 우러러 바라보도록
가녀린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아직도 오롯이 피어 있노라
고향의꽃 어먼니 애잔하게 어머니 사랑
꽃으로 지피셨네요 어머니만들어도
눈물라는 시향에 안고 갑니다
편한히 주무십시요


안계종	유등자 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습니까? 연일 비가 조금씩 내린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기대심리가 큰 일주일이랍니다. 산에서 나는 수확의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댁, 친정 자녀들 일에 분주하시겠네요! 그래도 바쁠수록 천천히 일 처리하시면서 일주일도 안전히 즐겁게 보내십시오! 돌아오는 추석 명절도 고향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9/16 22:58

이문희

2018-09-16 22:15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어떻게 위로의 말씀 드려야 할지요
어머님 가시고 첫 한가위라면
보름달 처다보고 얼마나 애통하실지?

힘내세요 시인님
중추가절이 눈 앞인데
비가 조금 내리는 하루 였습니다

웃으니까 행복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노래방 찾아가서
싫컷 혼자 우시고 밝고 맑은 마음
되찾아 일취월장 건필하소서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오늘 휴일 잘 지내셨습니까? 밤 깊은 시간 주무시겠지만 답장 올립니다. 대구는 연일 비가 조금씩 내린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기대심리가 큰 일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산에서 임산물 수확의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이 임박하니 이런저런 일로 분주하시겠지요. 언제나 어디서나 바쁠수록 천천히 처리하시면서 금주에도 안전하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십시오! 일주일 후에 돌아오는 추석 명절도 고향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16 23:05

김병근

2018-09-17 07:37

곱게 집필하신 글
고향의 꽃 어머니

고운 시심 속의
정취를 새겨 느끼며 출근길
곱게 감상합니다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여십시오 시인님


안계종	김병근 시인님! 오늘도 안녕하세요! 편안히 지내셨겠지요! 중추절이 돌아오니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명절을 자식들과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인천 부평에 부모와 형제 뵈려 왕복했는데, 못 가게 되니 마음 한구석이 짠합니다. 부평 평안 당에 부모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부모님 생전의 기도하심 따라 자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도리이니 명절을 자식들과 행복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시인님의 명절을 축복합니다.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9/17 21:05

주응규

2018-09-17 08:54

안계종 시인님 가을 햇살 만큼이나 곱게 빚어내리신 귀한 시향 마음에 받아봅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는 빛을 잃어갑니다
오곡을 익히는 가을빛이 좋은 게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옵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는 게절되십시요
이제 일주일 후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입니다
기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대한문인협회 가을행사에서 뵙기기를 청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안계종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편안히 지내셨겠지요! 중추절 명절이 돌아오니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올해부터는 명절을 자식들과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인천 부평까지 왕복을 안 해도 되지만, 마음 한구석이 편치는 않습니다. 소천하신 모친께서 부평 평안 당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부모님 생전의 기도하심 따라 자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니 명절을 잘 지내려고 합니다. 시인님의 명절도 축복합니다.	9/17 20:52

김명숙

2018-09-17 15:28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시인님의 서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가을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법도 합니다
몇 해 전부터는 여름에 와야 될 비가
가을의 초입에서 내리니 말입니다
나이 듦에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일상에서 가장 앞에 놓고
고민하는 날들 되시길요
강건하셔야 건필을 바라는 소망도
이루시고 오래도록 뵐 수 있죠
하늘은 그다지 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가벼운 하룻길
걸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잠시나마 머물며 시심에 젖어
감사한 마음 짧은 댓글로서
대신합니다 ~~~


안계종	김명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지내셨겠지요! 바쁜 요즘이실 텐데 한낮에 서재에 들려주셨네요. 염려해주시는 건강을 위한 덕담 말씀 덕택에 부모님께 물려받은 몸과 마음은 삼대 지병 없어 아주 건강하답니다. 너무 잘 먹어서 배가 나오니 나잇살이라고 숨깁니다.^^ 산에 다니고 운동하니 좋아요. 오늘도 청도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시원한 샤워가 피로를 풀어줍니다. 월말과 10월 초기 일정에 바빠질 예정입니다. 가을 행사에 같이 가시지요. 동대구역에서 만나 5만 원 회비로 함께 표를 왕복 끊고 대전역에서 식사하고 행사장까지 동행합니다. 중추절 잘 보내시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17 21:22

김상훈

2018-09-17 16:54

내겐 아무런 기쁨이 없이
제멋대로 광기만 부렸던 지난여름,
사방에 잎사귀를 불렀다 흩어놓곤
깊은 변방에서 풀벌레만 키웠는지
담장 아래에선 요즘 그 소리가 한창이다
이제 곧 갈변하는 들녘의 모든 아픔들이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필사를 찍겠지만
단풍은 차치하고라도 폭염의 광기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시인님, 시 한 수 애쓰셨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조석의 일기 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안계종	김상훈 시인님! 오늘도 편안히 지내셨겠지요! 풍요로운 가을 중추절이 돌아오니 어릴 적 고향도 생각나고, 호주로서 마음도 분주해집니다. 명절을 자식들과 집에서 지내게 되니, 인천 부평에 부모와 형제 뵈려고 갔었는데, 못 가게 되어 마음 한구석이 슬프기도 합니다. 올해 2월에 소천하시고 부평 평안 당에 부모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부모님 생전의 기도하심 따라 자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도리라 여겨, 명절을 자식들과 행복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시인님의 명절을 축복합니다. 건강히 지내시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9/17 21:30

이문희

2018-09-17 22:50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만 깊어진줄 알았더니
한 낮의 길이는 어찌 이리도
짧아진 것인지 짙게 드리워진
어두움과 함께 엄습하는 두려움에
가슴이 움츠러 듦을 느낍니다

잔광석화 같이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마는 세월 앞에서

늘 고마우신 시인님
더욱더 일취월장 건필건승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이슬 맞으며 오늘도 서재를 열었습니다. 밤 기온이 스산하고 침묵이 흐릅니다. 집중되는 간절함에 고개를 숙입니다. 세월의 무상함에 후회스러운 마음도 육체의 몸부림에서 자책도 되니 회개가 앞섭니다. 가는 길에 발자국은 선명할 것이기에 모두에게 선함의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임박한 명절 앞에 생각대로 움직이게 되어 분주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하루도 부지런하시리라 여깁니다. 안전히 계획하신 바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모두를 모든 것에 조심하시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복되고 즐거운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항상 방문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9/1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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