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22-10-14 00:54

ㆍIP: 211.xxx.108

사람 꽃(人花) / 禮山 안계종

《사람 꽃(人花)》
禮山 안계종

가을이 오면 나를 보고 웃어주며
피었다 진 꽃자리에 열매를 볼 때면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이 없듯이
활짝 피워준 꽃들이 참 고맙습니다

매일 아침 당신께 독백하고
향기 나는 꽃을 보듯 하늘을 보지만
비움 속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 나에게
당신은 꽃보다 열매를 원하십니다

모든 것들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대중 앞에 설 날이 얼마나 되려나
다년초가 아닌 일 년 초의 꽃이 될까
끝이란 말에 민감해질 줄 몰랐습니다

살아있음에 걸어가야 할 운명으로
세상의 소리를 접어두고 일념 하니
당신의 기대로서 나를 바라보면서
순도가 높은 사랑으로 헌신합니다

몸부림치며 다급함을 외치다가
죽어가는 모두를 살리려 하였으나
아무도 살릴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
감사로 마무리하는 오늘입니다

좋은 열매 맺는 꽃이 되어서라도
인 꽃은 시드나 씨방을 만들어 놓으면
아름다웠다고 하실 수 있으시려나
질그릇이라도 성별된 것을 담습니다

꿈들이 현실에서 잊어간다고 하여도
여정에 거름을 고르게 내려주신다면
좋은 기억을 위해 흔적을 남기리니
시든 꽃이 열매 끝에서 간절합니다

(2022.10.13)

박희홍

2022-10-14 04:05

존경하는 禮山 안계종 시인님

‘매일의 꿈이 현실과 멀다고 하여도
삶에 거름을 고르게 내려주신다면
좋은 기억을 위해 흔적을 남기리니
시든 꽃이 열매 끝에서 간절합니다’라는
‘사람 꽃(人花)’ 감명 깊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전국 곳곳에서 국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빨간색은 진실, 노란색은 짝사랑·실망,
하얀색은 성실·진실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어떤 색의 꽃을 좋아하든지 가을 하면 국화가 대세입니다.
이번 주말 멋진 국화 축제를 다녀오시고
건강 힐링하시어 행복하시길 빕니다.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고 방긋 웃는
국화처럼 웃음꽃 피우시길 빕니다.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생겨서... 그 외의 일들이 집중에서 멀어져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도 가끔 떠오르는 관심들이 흐려지지는 않습니다. 틈틈이 생각을 모아 남기는 필적을 퇴고하다가 급하게 정리하고 띄웠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해야 할 일을 순위로 정했으니, 떠듬떠듬 서재에 글로서 서 있음을 알리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0/16 20:01

안영준

2022-10-14 16:31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익어가는 가을 쾌청한 하늘을 매일 접하게 되니
무작정 어디로든 떠나고픈 맘이 연속이네요
각지마다 축제 분위기는 물씬 풍기고 무릎 수술로 병실에 누운 이 몸은 세상 밖이 매우 그립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명 깊은 글 배람하고 갑니다


안계종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좋은 가을날에 외로운 병실에 계시군요... 얼마나 불편하시고 편찮으십니까... 안타깝네요. 불편하신 몸으로 서재에 들려주시고 황송합니다. 속히 건강 회복하시고 일상이 안정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항상 안전하시고, 심신에 희망과 용기를 내십시오! 삶의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10/16 20:08

최이천

2022-10-17 05:46

존경하는 안게종 시인님 오랜만에 뵙니다
겨울속 창밖에 인연들 아픔에 가슴애린다
무사하시기를 바랄뿐이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사람 꽃(人花)》
몸부림치며 다급함을 외치다가
죽어가는 모두를 살리려 하였으나
아무도 살릴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
감사로 마무리하는 오늘입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계종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생겨서... 그 외의 일들이 집중에서 멀어져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도 가끔 떠오르는 관심들이 흐려지지는 않습니다. 틈틈이 생각을 모아 남기는 필적을 퇴고하다가 급하게 정리하고 띄웠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해야 할 일을 순위로 정했으니, 떠듬떠듬 서재에 글로서 서 있음을 알리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시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0/21 07:17

염규식

2022-10-17 10:28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완연한 가을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구요
늘 좋은 소재의 작품으로 서재를 밝히시기를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늘 승리하시구요 감사하는 삶이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작품 배람하고갑니다 수고많으셨구요 늘 -향필하십시요---*


안계종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생겨서... 그 외의 일들이 집중에서 멀어져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도 가끔 떠오르는 관심들이 흐려지지는 않습니다. 틈틈이 생각을 모아 남기는 필적을 퇴고하다가 급하게 정리하고 띄웠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해야 할 일을 순위로 정했으니, 떠듬떠듬 서재에 글로서 서 있음을 알리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시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0/21 07:18

황영칠

2022-10-17 19:16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깊이 있고 아름다운 시 감상 하면서
놀라운 시심의 표현에 감동이 큽니다.
마지막 연에서

"꿈들이 현실에서 잊어간다고 하여도
여정에 거름을 고르게 내려주신다면
좋은 기억을 위해 흔적을 남기리니
시든 꽃이 열매 끝에서 간절합니다"

깊은 바다 보다 더 깊은 심오한 시인님의 시의 깊이를
모두 헤아리지 못하는 저의 우매함에 안타까움을
안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안계종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생겨서... 그 외의 일들이 집중에서 멀어져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도 가끔 떠오르는 관심들이 흐려지지는 않습니다. 틈틈이 생각을 모아 남기는 필적을 퇴고하다가 급하게 정리하고 띄웠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해야 할 일을 순위로 정했으니, 떠듬떠듬 서재에 글로서 서 있음을 알리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시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0/21 07:18

이세복

2022-10-20 07:20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고운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이 人 꽃이라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사랑 예쁘게 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안계종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생겨서... 그 외의 일들이 집중에서 멀어져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도 가끔 떠오르는 관심들이 흐려지지는 않습니다. 틈틈이 생각을 모아 남기는 필적을 퇴고하다가 급하게 정리하고 띄웠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해야 할 일을 순위로 정했으니, 떠듬떠듬 서재에 글로서 서 있음을 알리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시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0/21 07:19

나눔 / 禮山 안계종

내가 먼저 / 禮山 안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