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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8-24 12:05

ㆍIP: 168.xxx.229

달님이 지새고 간 뜰

김 종 덕

저렇게 맑고 고운 얼굴에도

눈물이 스며 있을까요

귀뚜라미 구슬피

잃은 님 찾아 헤매는 밤

아무도 대꾸조차 하지 않네요

님 지나간 뜰

상사화

달님 보기 안쓰러워

연분홍 얼굴로

고개 떨구고 있네요

달님도 님이 있다면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밤에

가련하게 화장하고

나오지는 않았겠지요

오실 님 젖을까

눈물도 참고 있네요

소슬바람 다가와

가을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추억이라며

아린 마음 흔들어 놓고 가네요

사랑 감춘 나팔꽃

달님 알까

가만히 이슬로

목 축이고 있네요

달님도

기다리다

지새고 가네요.

이민숙

2017-08-24 12:20

달님도 님이 있다면
이 토록 아름다운
가을밤에
가련하게 화장하고
나오지는 않았겠지요

오실 님 젖을까
눈물도 참고 있네요

소슬바람 다가와
가을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추억이라며
아린 마음 흔들어 놓고 가네요

그동안 보던 글과
다런 시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은은한 글 좋은데요

달님이 지내고 간 뜰
곱습니다
글감합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사람을 움직이게하네요. 몸도 움직이게하고, 마음도 움직이게하네요. 누군가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했는데 이 가을이 나를 위해 움직이는 것 같네요. 맑은 가을달에 구름한점 없는 것 같이 맑게 움직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28

장계숙

2017-08-24 12:42

가을이 다가오니
달빛도 가을을 닮아 있네요.
달 시리즈 글을 올리시는군요.
댓글을 모두 드리지 못 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서정적인 글로 맘을 활짝 열어 주시니
그저 감상하는 즐거움에 빠져봅니다.
늘 건필 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셔요. 시인님~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엔 깊은 글을 올리고 싶은데 가을에 몸이 담겨 헤어나지를 못하겠네요. 지난 잔인한 여름속에 살아남은 것이 이 가을에 푹 빠지게 하고 있읍니다. 맑은 가을 달은 몸을 움직이게하는 힘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30

황순모

2017-08-24 12:42

소슬바람 다가와
가을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추억이라며
아린 마음 흔들어 놓고 가네요

시인님
고요한 달밤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합니다
고운시향 옥고에 발길멈추고 머물다
다녀갑니다 ~
행복한 오후시간 되십시요~!!^^


김종덕	항순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 사랑은 그런가 생각합니다. 상사화의 꽃 말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이고 이와 비슷한 꽃무릇의 꽃말이 "슬픈 추억"이어서 참 가을은 외로움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32

오석주

2017-08-24 14:34

김종덕 시인님

달님이 지새고 간 뜰
귀뚜라미 구슬피
잃은 님 찾아 헤매는 밤
아무도 대꾸조차 하지 않네요

멋진 달밤
고운 시향에 시인님을 엿보는듯 합니다
이곳은 많은 비가 내리네요
오락가락 하는 빗소리 들으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서
시인님 서재에 살며시 머물다 갑니다
오후도 멋지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느 때의 가을도 그러했겠지만 유난히 이번 가을은 쓸쓸 할 것 같습니다.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그러나 또 움직여 봐야겠지요. 훌러가는 사랑이 남았나를 찾아보려구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34

박진표

2017-08-24 14:56

김종덕 시인님!!!
달님이 지새고 간 뜰...
달님이 지새고 간 그 뜰에서
잠시 쉼하고 갑니다.
상사화,소슬바람,나팔꽃
귀뚜라미 노래에 맞춰 가을을 노래하는
달빛아래 음악회 그려집니다.
시인님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겨운 저 달도 참 쓸쓸 해보입니다. 항상 혼자라는 것은 외로운데 친구가 될 수 있으면 이가을 참 곱게 보낼 수 잇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35

허욱도

2017-08-24 15:03

벌써 가을이 오나 봅니다.
귀뚜라미 구슬피 는 뜰에
말없이 지새우고 가는 달이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두고 가네요
김종덕 시인님
가을의 길목에 내리는 비에 살며시
젖어봅니다.


김종덕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맑은 하늘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창원에 다녀온지도 몇 달이 지나가네요. 5월에 아버님이 소천하셨는데 고향도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고향릐 달은 맑게 그대로 잇으면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39

김희선

2017-08-24 16:19

달빛 걸린 가을 밤 풍경이
참 쓸쓸합니다.
가을은 만나면서부터 이별을
예감해야 하기에 더 애잔하지요..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은 참으로 곱게 맞이하고 싶은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네요. 쓸쓸하지만 맑고 고운 가을이 되어ㅛ으면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해운대의 맑고 밝은 달과 예쁜 가을을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40

강성순

2017-08-24 17:46

시인님
달빛을 닫으며 뜰을 걷는 느낌입니다
은은한 달빛의 향기에 젖어 봅니다
비가 내려 습기가 눅눅하지만 상쾌한
저녁 시간 되세요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은 유난히도 맑은 달이 함께할 것 같습니다. 쓸쓸함도 같이 하겠지만 고운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42

여관구

2017-08-24 20:13

"님 지나간 뜰
상사화
달님보기 안스러워
연분홍 얼굴로
고개 떨구고 있네요

달님도 님이 있다면
이 토록 아름다운
가을밤에
가련하게 화장하고
나오지는 않았겠지요

오실 님 젖을까
눈물도 참고 있네요."

가을 하늘 젖을까 비는
몸을 사리나 봅니다.
남부지방은 폭염이 왠 말입니까.
여름도 아닌것이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해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 여름의 끝자락은 못마떵허나 봅니다. 그래도, 세월은 냉정하게 갈것은 보내고 올것은 당기겠지요. 이 번 가을은 대꾸도 없는 쓸쓸한 가을이 될까 두렵습니다. 시인님께서는 고운 가을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44

김상훈

2017-08-24 21:36

세월의 무게,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라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짊어진 생의 등짐 부려보지만
삶의 계단 하나씩 삐걱대며 오를 때마다
무엇인가 비워지기는커녕 사리와 분별을 앞세워
욕심만 더 커지는 것 같다
아, 이 가을엔 확실히 짐 하나 버려야겠다

인사글로 대신함을 혜량하십시오.
글은 잘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은 시인님께는 고운 가을이 될 것 같은데 먼저 건강에 힘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이 번 가을의 달은 아마도 시인님곁에 고이 머물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46

강순옥

2017-08-24 22:36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달님이 지새고 간 뜰/ 곱게 집필하신글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이리도 예쁘게 그려셨어요
시인님ㅇ
쓰시는 동안 예뻐셨을까요....
감사히 보고 감니다 행복한 밤 쉼하세요 ^^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 달은 참으로 곱고 맑을 것 같습니다. 고운 마음이면 곱게 다가오는 달 빛의 아련함도 일고 같이 거닐수 있겠지요. 이번 가을에는 더 고운 가을과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47

김태윤

2017-08-24 23:23

귀뚜리, 상사화, 달님, 바람, 나팔꽃이
모두가 밤을 밝히는 달님과의 러브스토리 입니다
우주만물이 빛따라 움직이듯
사람도 빛을 따라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시인님~^^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엿이 바꾸어 졌읍니까? 참으로 가슴대로 잘 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고물은 지금쯤은 보석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보석으로 빛나는 글이 시인님께 다가갈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49

김연식

2017-08-24 23:33

가을이 오면
밤은 좀 더 길어 지겠죠
그 긴시간 달님은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상사화도 나팔꽃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겠죠
어두운밤 고생한다
하면서요~^^

달님이 지새고간 뜰
감사히 저도 다녀갑니다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번 가을에는 맑은 달님께서 미남만 쫓아 다니것 같은데 마음 준비 잘하셔야 겟읍니다. 혹시 그 밤에 막걸리 한잔 하시면 연락주세요. 고운 가을 될 것입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51

권경희

2017-08-25 01:18

소슬바람 다가와
가을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추억이라며
아린 마음 흔들어 놓고 가네요

상상화 님바라기 하는데
가을은 사랑이 이루워지지 않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임을 실감합니다.
시인님의 마음을 이토록 감성숲에 빠지게 하네요.
곱고 깊게 지펴주신 글 감사히 머물어봅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은 참으로 맑은 달같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아무도 대꾸없는 쓸쓸한 가을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곱게 차려입은 가을이 올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가을여행을 가신다고 한것 같은데 고운 가을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53

주응규

2017-08-25 10:22

가을빛 곱게 물드는 게절에 시인님의 시향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이제 기력을 잃어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시인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도 추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좋은 시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직도 매미소리 귓전을 때리고 잇읍니다. 아주 강열하게말입니다. 아마도 저 통곡소리 끝나면 가을은 깊게 와 있을 것 같습니다. 올가을은 시인님께도 곱게 다가오길 바라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55

황양국

2017-08-25 10:47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달님이 지새고 간 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
'잃은 임 찾아 헤매는 밤~아린 마음 흔들어 놓고 가네요' 좋아요. 랑만적인 밤입니다 .
즐거운 불금을 보내세요


김종덕	황약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오는 것 같습니다. 가을 밤의 정서도 함께느끼면서 좋은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가을은 시인님께고 곱게 다가갈것 같습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5 11:57

햇살 스며드는 담장

안개와 구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6	물주기 게으른 자 꽃을 키우지 마라	34	김종덕	2017-11-26

345	가을이 주고 간 선물	32	김종덕	2017-11-18

344	가을 잡이	32	김종덕	2017-11-12

343	떨켜	32	김종덕	2017-11-08

342	새벽달	32	김종덕	2017-11-06

341	하늘이 익어 갈 때	30	김종덕	2017-09-30

340	초가을	32	김종덕	2017-09-18

339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32	김종덕	2017-09-12

338	햇살 스며드는 담장	32	김종덕	2017-08-26

337	달님이 지새고 간 뜰	32	김종덕	2017-08-24

336	안개와 구름	32	김종덕	2017-07-07

335	여섯 닢 클로버	28	김종덕	2020-05-04

334	이둔의 사과	30	김종덕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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