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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12 14:48

ㆍIP: 168.xxx.229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김 종 덕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엊 밤에는 가을비가 내렸네요

거기도 가을이 오나요

그 대 진달래 향에 물들었을 때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석양 속에 포근히 품 들어 있던

그대의 얼굴이 너무 곱게도

미소 짓고 있어

마지막 인사인지

애당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진달래가 피기까지는

천추(千秋)의 세월이 남아

그 대에게 진 빗

쌓아두기 마음 저려옵니다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빈 텃밭에 고이 담아

진달래 필 때까지

품고 품어

그 대 얼굴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비비고 기다리겠습니다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에 가슴 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 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김이진

2017-09-12 15:19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 가로질러
그 대 보러 가겠습니다

이 가을 그대 만나러
가을여행 떠나 보심도 좋을 듯 싶습니다.
멋진 가을 행복 그리기 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은 가슴아파오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겨울도 아닌 지금에 시려오는 이 일들은 가을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00

김인숙

2017-09-12 15:41

빈 텃밭에 고이 담아
진달래 필 때까지
품고 품어
그 대 얼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부비고 기다리겠습니다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김종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다림
얼마나 간절한지 가슴에 내린
저 별도 이미 행복할 것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그대의 별이라서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을 빨리오라고 손짓했는데 막상 오고나니 아픈곳이 많아지네요. 아마도 가을이 깊어가기 때문이겠지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02

백설부

2017-09-12 16:07

김종덕 시인님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가을이 온 것이겠지요.
가을은 자꾸만 누군가 그리워지게 만드네요.
문득문득 울컥울컥...
만나게 되지는 못할 지라도
그리움 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가을의 멋스러움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위로에 마음이 따스해 집니다. "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가을이 온 것이겠지요." 이해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니깐 가슴아려오는 일들이 다가오네요. 진정 가을인가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04

이정규

2017-09-12 19:34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맑게 개인 하늘이 가을향기가 가득하네요...
한낮에는 조금 더운 하루 였습니다
오늘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날 되시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김종덕	이정규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빈틈없이 바쁘실텐데 또 찾아 주시네요. 글을 쓰면서 처음 맞는 가을인데 작녕보다는 아리는 일이 많은 것보니깐, 제가 글을 쓰고 있기는 한가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06

김태윤

2017-09-12 19:40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빈 텃밭에 고이 담아
진달래 필 때까지
품고 품어
그 대 얼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부비고 기다리겠습니다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에 가슴 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 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너희는 사랑의 빚 외에는 피차 지지마라"
시인님의 그 사랑의 빚 얼마나 컸을까요
기다리는 애잔한 마음 별빛에 묻어옵니다
그리움이 별빛을 뚫고 있는 시인님의 마음
알 것도 같습니다
고운저녁 되세요 시인님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원래 사랑이란 빚을 남기는 것인가요? 빚을 갚으러 드니 아린 마음부터 먼저 갚아야 겠읍니다. 아마도 가을인가 봅니다. 마음을 둘소 있을 곳이 없어 집니다. 좀, 풀고 살아볼까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08

여관구

2017-09-12 19:53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빈 텃밭에 고이 담아
진달래 필 때까지
품고 품어
그 대 얼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부비고 기다리겠습니다."

시인님 가을비 내린 하늘이
매우 높지요.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참 좋은 글입니다.
그대와 함께 떠나고싶은 가을여행
함께하지 못하는 그 애잔한 마음에
가을비가 묻어옵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여기갔다 저기 갔다 사무실에 들어오니깐 눈에 보이는 것이 없네요. 시인님께서 이번주에 고운시로 일을 내셨는데 이제사 보네요. 항상 시까이에서 곱게 타일러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 고운 가을에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둥실 떠 있으니 참으로 감사헤게 봅니다. 이 가을은 많은 아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이 고운 가을 맞으십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3 17:11

배정이

2017-09-12 19:56

평온한 기다림에
제 가슴이 열리고 맙니다.
시인님,
주신 글 감사히 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김종덕	Oh! SRHP 시인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원래 이런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글을 쓰고 난 후 처음 맞는 가을인데 텅빈 가슴에 병 앓듯 가슴이 아파오는 건 단지 가을이기 때문인지요? 이런가을 참 아프게 지내야 겠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14

오석주

2017-09-12 20:21

김종덕 시인님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석양 속에 포근히 품 들어 있던
그대의 얼굴이 너무 곱게도
미소 짓고 있어
마지막 인사인지
애당초 알 수가 없었습니다

멋진 향기에 시인곁을 엿보는듯 합니다
예쁜 시어에 향기도 나고요
늘 멋진 시심에 감사함 전합니디ㅡ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낼 위해 넉넉한 시간 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매년 오는 가을인데 더무 더운 여름을 보냈기 때문인지 허망한 마음이 가득차고 있고 이 가을을 달랠 방법이 없읍니다. 모두 가을에는 이렇게 아프게 지나갑니까. 시인님께서는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16

이민숙

2017-09-12 20:24

진달래가 피기까지는
천추(千秋)의 세월이 남아
그 대에게 진 빗
쌓아두기 마음 저려옵니다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빈 텃밭에 고이 담아
진달래 필 때까지
품고 품어
그 대 얼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부비고 기다리겠습니다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에 가슴 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 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그대 가슴에
그대별
그대가 참으로 애절하게 그렸네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은 가을을 어떻게 보내십니까? 많이 아프게 아니면 달게, 아니면 사색으로 보내십니까? 저는 가을을 이기지 못하겠네요, 그저 아림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는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18

주명옥

2017-09-12 21:14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터지는 심장으로
그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시인님!
가을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잖은 계절인가 봅니다
가을~
남자의 향기 진하게 퍼집니다^^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겨울도 아닌데 이 가을은 마음을 쓰리게 만듭니다. 차가와서 좋은 건지, 경치가 좋은 건지, 무엇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괜스레 외로워지고 슬퍼지는 감각은 아마도 가을이기 때문이겠지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20

박진표

2017-09-12 21:48

김종덕 시인님!!!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가을이 조금씩 익어갑니다.
가을의 미소가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마음 쓰리는 것 보면 아마도 가을이 익어 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왠지 쓸쓸해지는 이 기분은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기분입니다. 이 가을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22

류등자

2017-09-12 23:24

김종덕 시인님
또한번 애잔하게 나가슴에 내리면
저빛에 가슴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대 맞으러 가


김종덕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에는 가벼운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깊게 생각하면 옛 일들이 꼬리를 물고 나올 것 같아 즐겁게 생각할 수 잇는 방법을 찾아보려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24

장계숙

2017-09-12 23:39

감성 가득한 글~
가을이 오는 소리로 들리네요.
열정적인 창작활동에 감탄합니다.
건강도 잘 챙기며 하셔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엔 더구나 할일이 많은 시점인데, 이렇게 시란 놈과 싸워 박터지고 깨어지고 있읍니다. 이렇게 깨어져도 다른일 못하고 또 싸우고 있읍니다. 이 가을 참으로 멍청하게 보내야 할것도 같습니다. 해봐야 코피나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러고 있읍니다. 시인님께서는 고운 가을 맞으십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9/13 17:28

권경희

2017-09-13 00:21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에 가슴 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 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시인님
비가 내리는 가을 밤
왜 이리 애잔하고 쓸쓸함이 밀려올까요.
들녘의 풍성함으로 익어가는데
깊은 사색의 길을 걷게됩니다.
아마도 가을 너머 앙상한 계절이 있어서겠지요.
시인님 애잔함이 묻어나는 밤
열정적인 집필에 감사히 머물어봅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말씀대로 밖은 참으로 풍요한 것 같은데 이 이 가슴은 왜 텅비어 있는 것일까요. 욕심이라면 채워져야 할 것인데, 곡간마다 다 비워져 있고 아프기만 합니다. 이게 가을인가요, 아님 비정상적인 정서인가요. 그렇다고 이 고운 가을을 그냥 내버려두고 잇기는 싫네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31

김희선

2017-09-13 10:56

가을비가 그리움을 몰고왔군요..
이렇게 곱게 물들어 가던
가을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찬 겨울이 찾아와
쓰라린 가슴을 후비고 지나가겠지요..
그 아픔 다 견디고 나면
기다림이 희망이 될 때
비로소 행복도 찾아들지요..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김희선 시인님, 이제 살아나셨읍니까? 눈 떠보니 이가을 어떻게 하시겠읍니까? 아마도 후비고만 지나가지는 않겟지요? 이 가늘엔 시인님께서도 할일이 참으로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 고운 가을 맞으시고, 편안한 생각해보시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33

김정원

2017-09-13 14:11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 귀한 글 향에 동행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십시오.


김종덕	김정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아프지는 않으셨나요? 그랬으면 좋겠읍니다. 글이 좋은 친구가되어 곁에 머물렀으면 합니다. 지금 제 귓가에 까치소리가 들립니다. 아맘도 반가운 손님이 들럴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까치 소리따라 손님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9/13 17:37

초가을

햇살 스며드는 담장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46	물주기 게으른 자 꽃을 키우지 마라	34	김종덕	2017-11-26

345	가을이 주고 간 선물	32	김종덕	2017-11-18

344	가을 잡이	32	김종덕	2017-11-12

343	떨켜	32	김종덕	2017-11-08

342	새벽달	32	김종덕	2017-11-06

341	하늘이 익어 갈 때	30	김종덕	2017-09-30

340	초가을	32	김종덕	2017-09-18

339	내 가슴에 그대 별 내리면	32	김종덕	2017-09-12

338	햇살 스며드는 담장	32	김종덕	2017-08-26

337	달님이 지새고 간 뜰	32	김종덕	2017-08-24

336	안개와 구름	32	김종덕	2017-07-07

335	여섯 닢 클로버	28	김종덕	2020-05-04

334	이둔의 사과	30	김종덕	2020-01-12

333	섬우주	30	김종덕	2019-12-16

332	석탑	20	김종덕	2019-01-30

331	나를 부르는 소리	29	김종덕	2018-12-01

330	종소리	30	김종덕	2018-05-24

329	목련의 봄	30	김종덕	2018-04-02

328	산을 넘는 생각	30	김종덕	2018-02-05

327	해를 버린 달	28	김종덕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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