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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18 14:07

ㆍIP: 168.xxx.229

초가을

김 종 덕

님 실어 간 소슬바람은

빈손으로 돌아와

찬바람이 뚫은 휑한 마음에

못질을 하고 있다

갈대밭 왜가리 갈 길 잃어 허둥대고

멍한 짱뚱어 가을을 안고 앓고 있다.

지우다 만 낮달은 슬픔만 가득히 안은 채

눈물 나는 맑은 하늘 한스럽게 추스르고

짝도 없이 떨어진 낙엽은 버러진 갈바람에

외로움에 지친 육신을 맡겨두고야 만다

가을 사랑에 묻힌 님

쓰르라미 곡소리에 내 설움 알련마는

가을비에 씻어 버리고 새 님 찾아 나섰을까

잡초 덮인 호수엔

님 마음 안개 되어 피어오르고

목조차 쉬어버린 강아지풀 꽃

세월 가득한 이슬에 젖어

울고 있다

님의 마음에도

내 생각 가득한 가을이 꽉 차 있을 텐데

개망초 하늘거리는 벌판

덜 익은 가을

마음잡기 어려울 싸.

허욱도

2017-09-18 15:56

아직은 덜익은 가을이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김종덕 시인님의 마음이
들판을 풍성하게 가득 채울것 같습니다.
좋은계절 되세요


김종덕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역시 가을은 마음 설레게하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무언가 허전하고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것,생각대로만 해보려는 것 등이 가을의 인상안가합니다. 순한글 짓기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2:53

이민숙

2017-09-18 18:25

잡초 덮힌 호수엔
님 마음 안개 되어 피어 오르고
목조차 쉬어버린 강아지풀 꽃
세월 가득한 이슬에 젖어
울고 있다

님의 마음에도
내 생각 가득한 가을이 꽉 차 있을 텐데
개망초 하늘거리는 벌판
덜 익은 가을
마음잡기 어려울싸.

초가을
글에 쓸쓸함이 있습니다
바람도 낙엽도 떨어지는 가을이 오는군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남자에게만 쓸쓸한 것은 아니겠지요. 아마도 여지분들도 흘러가는 세월앞에 어쩔 수 없ㅈ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옇든 이 좋은 가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잇는 좋은 기회가 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2:57

이정규

2017-09-18 19:21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청명한 하늘에 소슬바람이 불어옵니다...
눈이 시렵도록 맑고 파란하늘에 이리저리 상상의 그림들이 펼쳐지네요,.
가을의 높은하늘 한낮의 햇볕은 상당히 따가워
곡식이 잘 영글듯 한낮엔 많이 더웠습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이가 있는 가을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밝은 미소와 함께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종덕	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행사장에서 많은 수고를 하시는 것을 보앗읍니다. 항상 수고가 많은 심에 경의를 표합니다.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16

여관구

2017-09-18 19:44

"님의 마음에도
내 생각 가득한 가을이 꽉 차 있을 텐데
개망초 하늘거리는 벌판
덜 익은 가을
마음잡기 어려울싸."

시인님 초가을 을 실감나에
파헤쳐 놓으셨네요.
어느듯 가을도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듯합니다.
9월이 지나 10월로 덜어서면
모든 식물들이 색동으로 갈아입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저는 이번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일이 좀 있으서요. 가서 시인님을 뵈어야 하는데
년말 행사때 뵙시다.
시인님은 잘 다녀 오셨지요.
언제나 건강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평온하게 길을 내어 주시는 시인님, 뵙고 싶어 찾아보았는데 보이지 않아 아쉬웠읍니다. 가을은 마음을 추스리기에는 좋은 계절 같습니다. 또한 어울려 소주라도 한잔 했으면 더 좋은 계절 같습니다. 지금쯤 그 담쟁이는 옷을 갈아 입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19

정찬열

2017-09-18 20:18

"초 가을" 가을로 탈바꿈하는 위안의
시심에 잠시 마음 한가닥 내려놓습니다.
어제행사장에서 수고 많으셨어요
수상하심도 축하드리고요
어제야 이번 우리망 시 가주제가"고향"
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뚱한 "여름 늦더위"로 제출했으니 한심한저였네요
아무쪼록 반가웠습니다. 편안한나날 되세요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듬직한 담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젠 가을이 깊숙이 자리하려나봅니다. 고운 가을엔 고운 일도 많겠지요, 아드님의 승진은 참으로 축하드릴일입니다. 장군집안에 졸병이 있겠읍니까?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21

박진표

2017-09-18 22:02

김종덕 시인님!!!
초가을...
잡초 덮힌 호수엔
님 마음 안개 되어 피어 오르고
목조차 쉬어버린 강아지풀 꽃
세월 가득한 이슬에 젖어
울고 있다...
초가을 날씨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수상 축하하고요,
늘 밝게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읍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마음놓고 잇는데도 감사합을 느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22

김나현

2017-09-18 22:33

님의 마음에도
내 생각 가득한 가을이 꽉 차 있을 텐데
개망초 하늘거리는 벌판
덜 익은 가을
마음잡기 어려울싸.

아플싸 시인님 초가을. 바람이
시인들을 마구 울리고 흔듭니다
어제 수상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많은 생각을 우려나게합니다. 일을 하다가도 정신차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신이 바짝들곤합니다. 정신을 놓고 바라보는 계절이 되어버렸읍니다. 마음다스려야 하는데 그대로 풀어 놓고 지낼까봅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24

황양국

2017-09-18 22:57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초가을"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짝도 없이 떨어진 낙엽은 버러진 갈바람에 외로움에 지친 육신을 맡겨두고야 만다' 멋집니다 .
달콤한 밤을 보내세요.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단상에 서 있는 시인님을 보았읍니다. 그리고 또 뵈었읍니다. 참으로, 특히 가을에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더 정이 들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26

권경희

2017-09-18 23:18

김종덕 시인님

님 실어간 소슬바람은
하루가 다르게 서늘하게 불어오네요.
쓸쓸하기 이를데 없는 계절
구구절절 애잔합니다.
집안행사로 협회 가을행사 참석하지 못했지만
행사 이모저모 정겨웠습니다.
순우리말 글짓기 수상을 축하드리며
가을과 멋진 나날 펼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젠 소슬바람이 아니라 쌀쌀 바람이 되어갑니다. 시인님, 가을걷이가 다가옵니다. 많은 결실이 시인님을 기다리고 잇을 것 같습니다. 여름 행사때에 바로 뒤에 계셨는데 이 번 세월에는 뵙지 못했네요.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29

김상훈

2017-09-19 02:53

무엇인가
오고 감의 행간을 들여다볼수록
다 알듯하면서도 깜깜하기도 합니다.
삶이 부동의 함수라는 것은
어쩌면 거짓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정신줄이 왔다 갔다 합니다.
꼼꼼하게 찾아뵙지 못함 혜량 하십시오.

초가을,
잘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활기 찬 모습이 뵙기 좋았읍니다. 동안으로 지내시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신 있는 삶 응원드립니다. 출판기념회는 꼭 참석하고 싶은데 워낙 오래전에 동료 아드님의 결혼 일자가 잡혀 있어 어렵게 되었읍니다. 대단히 송구합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31

이석희

2017-09-19 08:07

김종덕 시인님~~~

지우다 만 낮달은 슬픔만 가득히 안은 채
눈물 나는 맑은 하늘 한스러이 추스리고

짝도 없이 떨어진 낙엽은 버러진 갈바람에
외로움에 지친 육신을 맡겨두고야 만다

사람이나 동식물이나
올 때는 순서대로 오기도 하고 짝지어 오기도 하지만
가는 일이야 어디 그렇던가요.
일찍 떠난다 서러워 마오.
그거 순서 없습니다.
인연이 되면 만나고 안연이 다하면 이별이라오.
얼굴도 못본 채 뱃속에서 헤어지는 인연도 있답니다.
고운 시심에 퐁당 빠졌다 나왔습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말씀은 그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마음잡아야 하는데 멍하게 지금도 앞만보고 달려가고 있읍니다. 뒤에는 스스로가 후회하지 않길 바라고 잇읍니다. 곁에계셔서 갑사할 따름입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34

김인숙

2017-09-19 09:05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초가을
아름답고 멋진 시 감사합니다
쓸쓸함이 자리한 초가을에
고운 꽃향기로 집필하신 글
이 가을에 벗이되고 살이 되고 약이 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석자 명단에 성함이 들어 있네요. 만나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날개달고 날아 다녔는지 제 눈으로는 찾을 수 없었읍니다. 이 가을엔 마음이 많이 울렁거리고 있네요, 꼭 호수에 돌 던져 놓은 모습입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37

김정애

2017-09-19 09:13

시인님
초가을 아름답게 물들이셨네요.
시인님의 가을처럼 저도 예쁘게
그려 나가고 있답니다.
행사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수상 하심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백골!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성산의 정기가 그렇게 강한지는 그날 알앗읍니다. 그 정기로 휴전성을 지키지 않나하는 것을 생각했읍니다. 역시 백골이었읍니다. 제 군대생활이 그렇게 강한 정기속에서 살아 있었음을 감사히 여깁니다. 시인님 수상을 축하드립옵고 더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39

배정이

2017-09-19 09:23

멋쟁이 시인님,
순우리말 공모전 장려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가을 멋지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SRHP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쁘게 사시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면서도 시에 대한 애착과 사랑은 밀물처럼 밀려옴을 느낄 수 있읍니다. 차츰차츰 닦아 보겠읍니다. 제가 있는 주차장에는 벚나무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었읍니다. 애기단풍이 옹기종기 어울려 있는 모습 너무 정겹습니다. 센 바람만 불지 않으면 제법 오래 잇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46

강성순

2017-09-19 10:55

님의 마음에도
내 생각 가득한 가을이 꽉 차 있을 텐데
개망초 하늘거리는 벌판
덜 익은 가을
마음잡기 어려울싸.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상을 축하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은 마술가 처럼 보입니다. 봄에는 향기나는 봄 여인으로, 여름에는 신록과 같은 여인으로, 이번 가을에는 고운 단풍처럼 보였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19 13:48

김연식

2017-09-19 21:06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척이나 부지런 하신가 보옵니다
작가 서재에도 시인 서재에도
댓글도 동해번쩍 서해번쩍
대단하셔요
초가을
가을 향기 짙게 풍기는
곱게 펼쳐주신 시인님
짱입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되니깐 마음 추스릴 여유가 없어지네요. 괜히 쓸쓸하고, 외로워지고 하는 것이요. 요즈음은 저의 직업이 무엇인지 구별이 안됩니다. 역시 가을이기 때문이겟지요.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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