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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4-05-26 00:20

ㆍIP: 124.xxx.30

[송별시] 석별의 정

석별의 정 / 안선희

홀연히 떠나신다니
어인 말씀인가요

모처럼 양화 동산에
아름답고 밝은 햇살
그리 따사롭고 포근하더니

흐린 겨울날의
반짝 빛이었던가요

짧기도 하여라
그토록 다정한 정만 깊이
심어놓고 가시다니요

석별의 정표인가요
회색빛 하늘에서 하늘하늘
아린 그리움이 멍울지네요

벌써부터 목메이게 그리운 님
아쉬움 삼키며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정병근

2014-05-26 16:48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디간들 잊으리요!!
내,친구여~~작별이란? 왠말인가..
안선희 시인님의 "석별의정"
깊은 시심을 봅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시인님!


안선희	정병근 시인님, 어서 오세요. 이별은 항상 슬프지만 새로운 날 재회할 수 있겠지요. 고운 하루 행복하세요!	7/8 23:35

안정순

2014-05-26 17:17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들여 놓고 떠나는 발길
아린 그리움 멍울지네요..

누가 떠나셨나 봅니다..
안선희 시인님 정말 오랜 만에 뵙는군요.
잘 지내셨는지요!
유월 행사 때 뵙겠급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유월 행상때 뵈었지요. 아담한 시인님과 프로필 사진이 언제나 상이하다 생각합니다. 또 다른 만남을 약속해요,우리.	7/8 23:36

경규민

2014-05-26 19:10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석별의 정표인가요
회색빛 하늘에서 하늘하늘
아린 그리움이 멍울지네요---

이별, 작별이 왠말입니까?
아직도 당신의 따사한 체온이 느껴지고
애전한 목소리가 귓전을 맴도는데--
그러실거면 평소 미운정이라도 많이 남기고 가시지---
사모치는 그리움 새기며
고이 보내드리렵니다.
메아질듯한 가슴 쓸어 안고서,

시인님! 애톳한 시심에 옷깃 여미고 머물다 갑니다.
좋은 일만있으시기를 ----


안선희	미운 정이 무섭다고 오늘 직장 동료들이 그러더군요. 경규민 시인님, 울 시인들끼리는 고운 정만 들기로 해요.	7/8 23:37

이정규

2014-05-26 21:04

꼭 ~~가셔야 한다면 어쩔수 없음이요 ...
인간 세상에서 마음 먹은대로 행한다면 때론 후회도 있음이요...
한번쯤은 되돌아 보는것도 아름다운 미덕 이더이다,
안선희 시인님 ~~슬픈 싯귀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선희	꼭 떠나야 하는 사람은 떠나야겠지요 . 이승과 저승 사이가 아니라면 세상 어딘가에서 열심히 자기 일하며 공존하고 있음도 의미로운 것 같아요.	7/9 09:10

정찬열

2014-05-26 21:47

정만들어 놓고 홀연히
떠나신다는 "송별시" 석별에 정
뜻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편안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안선희	정찬열 시인님, 홀연히 떠나는 이별을 참아 내는 것도 우리네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행복한 삶 사시길 기원합니다.	7/9 09:11

임세훈

2014-05-27 08:50

마음은 무척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그러고 보니 5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 많은 꽃잎들도 서서히 떠나갈 테이고...
좋은 글에 흠뻑 취해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선희	시 쓸 적에는 5월이었는데 답글을 쓰는 지금은 7월이 되었습니다. 임세훈 시인님,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내내 건필하시고 더욱 좋은 시로 만나요!	7/9 09:12

김지숙

2014-05-27 17:55

안선희시인님 아이구 손한번 잡아 보이시더
어디 계시다가 이제 왔심니꺼
그란데 시인님 어디 가시미꺼
석별의 정이 무신
말씀입니꺼
이제나 저제나
시인님 방에 불이 켜지나
매일 확인하다
반가워서 들어 왔는데
가슴이 철렁 합니더
시인님의 이쁜 모습이
자꾸 떠오르미더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안선희	김지숙 시인님. 대전 행사에서 뵈어서 참 기뻤습니다. 나날이 세월을 거꾸로 사시는 듯 더욱 젊어지신 모습 반가웠습니다^^	7/9 09:13

김은정

2014-05-27 21:43

저대신에 석별의 정을 대신 써 주신 듯
감사히 머무릅니다.
그리운 분이
그립게 떠오릅니다.


안선희	김은정 시인님. 제가 석별의 정을 대신 쓰다니 쓴 이별을 경험하셨는지요. 그리움도 삶의 보물이 아닌가 싶어요.	7/9 09:13

김흥님

2014-05-27 22:06

홀연히 떠나신다니
어인 말씀인가요

짧기만 한 눈 마주한 정
익숙치 못한 이별의 손흔듬
멀어져간 그대 뒷모습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안선희	김흥님 시인님. 짧기만 한 눈 마주한 정 구구절절이 실감나는 이별의 장면이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7/9 09:14

전경전

2014-05-28 09:06

보내 주시는 소중한 사랑
온몸 구석구석에 다 담고서
아리도록 싫은 그 길
언약의 구실 깊게 믿고
그대의 마음 사분하게 받아 챙겨서
안녕히 가겠습니다.

고우나 애틋한 글향을 뵙습니다.


안선희	때로는 언약도 없이 떠나는 님들이 계십니다. 학교에 있다 보니 해마다 아이들과 동료들과 이별을 경험합니다. 이별은 항상 슬프네요.	7/9 09:14

김이진

2014-05-28 09:09

짧은 만남
가슴으로 맺어진 정

보내고
떠나야만 하는
그 아쉬움은
또 다른 만남으로
아쉬움을 대신 하겠지요.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양화 동산에 웃음꽃
그 향기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항상 건강한 미소가 떠오르는 시인님, 더위에 마라톤은 잘하고 계신지요. 문학회에서 만난 우리는 살아 있는 날 동안 이별 따위 없었으면 합니다^^	7/9 09:15

주응규

2014-05-29 08:42

시인님의 좋은 시향 머금고 마음으로 음미합니다
이제 5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한 6월 되십시요
건안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안선희	주응규 시인님. 5월도 6월도 다 가고 열대야와 새벽마저 미지근한 한여름 7월입니다. 멋진 시 항상 즐감합니다~!	7/9 09:17

이유리

2014-05-29 22:01

아리고 애틋합니다
시인님
오랜만이죠
반갑습니다


안선희	이유리 시인님. 오랜만 아니죠. 며칠전 얼굴 봤지요! 서울로 오신다니 설지회에서 또 만나겠어요^^	7/9 09:17

김단

2014-05-30 12:58

옴과 감
만남과 헤어짐
우리의 삶 중 꼭 거쳐야 할 과정들이죠,

안선희시인님의 애뜻한 시심을 보며
시인님의 서재에서 눈물 한 자락 쏟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향필하세요~^^


안선희	김단 시인님. 북서울 꿈의 숲에서 몇 번을 스쳤는데 인사 한 마디 못 나눴네요. 시인님, 제 서재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7/9 09:18

사방천

2014-05-31 16:03

시이니님의 고운 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즐러운주말되십시요


안선희	사방천 시인님. 찍어 드린 사진 멋지게 잘 나왔는지요. 정말 잘 찍고 싶었는데 밧데리가 방전 되어서 몇 장 못 찍어드린게 아쉬워요!	7/9 09:19

김화영

2014-06-01 04:44

곱고 아름다운 석별의 정!
애잔한 시향속에서
한참을 쉬다 갑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안선희	김화영 시인님. 머나먼 타국 미국에서도 시화전에 동행하신 멋진 시인님. 문학의 방에서 항상 동행하기로 해요!	7/9 09:20

조한직

2014-06-01 18:42

석별의 정
떼지 못하는 아쉬움 뒤로
그래도 떨어져야 한다지요.
갈랫길의 마음 잘 추스리시길 빕니다.


안선희	조한직 시인님. 석별의 정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겪다 보니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덤덤해지려고 합니다.	7/9 09:20

곽종철

2014-06-02 05:37

"석별의 정"
깊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만나서 행복했던 순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움과 아쉬움이 클것입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안선희	짧은 만남 긴 이별이라고 하지요. 누군가에게 의미로운 사람이 되는 것 다른 이를 의미롭게 받아들이는 것 모두 삶의 한 부분이겠지요.	7/9 09:21

김미경

2014-06-04 02:39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6월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안선희	단비가 장마로 변하려는 즈음 마른 장마가 연일 계속 됩니다. 김미경 시인님. 더위에도 시원한 싯줄기로 우리들의 더위를 씻어 주실 거죠?	7/9 09:21

김희영

2014-06-04 12:17

안선희시인님
반갑습니다.
"석별의 정"
아쉬운 마음 정들자 이별이라니,,,,,,,,
안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안선희	정들자 이별이라고요. 어쩜 핵심을 콕 짚어 주시네요. 아쉬움 뒤로 하고 더욱 멋진 삶 살라고 축복하며 보내주었습니다.	7/9 09:22

장용순

2014-06-07 00:27

언젠가 맞이할 그 날이지만
막상 닥치면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요.
석별의 정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생각해 보면 가족조차 이별이 예정된 수순이더군요. 누가 먼저 떠날지는 순서가 없지만요. 시인님, 건필하시고요^^	7/9 09:23

염규식

2014-06-08 00:21

시인님-갑자기 송별시라니요
시는시로서 이해 할까요--아니면 정말 이별인가요--
저는 매일 습작하다가 2주간 휴가하고 귀대했는데
꼭 이별시 같군요-항상 시인님의 고운 시 서재에 만향하기를 기원합니다


안선희	염규식 시인님. 사업하시려고 문학방을 잠시 떠나신다더니 예정된 일은 잘 끝내고 돌아오셨지요? 시 궁금하니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7/9 09:24

신승준

2014-06-12 15:42

언제나 이별은 유감으로 남지요.
시로 승화를 시키셨군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선희	언제나 이별은 유감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별 없는 관계란 있을 수 없지요. 승화시켜 영원이라고 에둘러 표현하려 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7/9 09:25

김수잔

2014-06-21 03:17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석별의 정"
애틋한 시향에
이별은 정말 슬프요

시인님의 고운 미소 보면서
곧 자주 뵙게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김수잔 시인님. 프로필 사진이 이전 사진보다 훨씬 젊어 보이십니다. 고운 미소로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9 09:26

홍대복

2014-06-24 20:52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 글 밭에서 편안히 머물러 쉬어 갑니다
유월을 보내는 끝자락에
붉게 타는 노을은 석양에 걸려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시인님!
늘 문운이 창대 하시어 문단의 빛나는 별이 되소서"


안선희	홍대복 시인님. 붉게 타는 노을 석양마저 뜨겁습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 궁금하니 곧 찾아뵐게요!	7/9 09:26

박미향

2014-06-26 05:35

오랫만에 들려봅니다 어디 가시나요 ,,
잘 지내셔야 또 뵈는데 정일랑 남겨두세요 ,,


안선희	박미향 시인님. 떠나는 동료들 송축하려고 쓴 시랍니다. 오랫만이지요. 별 일 없으면 일산 호수공원에서 뵐게요!	7/9 09:28

배정이

2014-07-07 07:40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소리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안선희	ㅎㅎ삼태기 메들리 잘 알지요. 배정이 시인님 음성도 들리고 삼태기 각설이 타령도 들리고 하네요. 아침부터 마음의 소리 감사합니다.	7/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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