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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4-10-20 01:50

ㆍIP: 124.xxx.30

가을 새벽

가을 새벽 / 안선희

새벽 산책길마다

까르르 아양 떨던

노오란 소국이

오늘은 파리한 낯빛을 하고

작별을 고하였다

드문드문 피어난

붉은 장미는

흰 서리 머리에 이고

아직 달콤한 여인의 향기

소슬바람 속에서도

해맑게 웃어주던

가을 뜨락이

이내 쓸쓸해지겠구나

색동옷 입은 나무에서

숨바꼭질하는 까치들

벌써부터 까치까치

설날을 노래하고 있다

배정이

2014-10-20 06:55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침 비가 차분히 오는 날 안선희 시인님의 고운 글을 행복하게 봅니다. 벌써부터 까치까치 설날을 노래하고 있다니.. 저는 즐겁습니다. 시인님, 더 예뻐지고 행복한 한 주 출~발!!~~하세요.^^


안선희	비가 몇차례 쏟아지더니 계절의 변화가 오더군요. 봄을 좋아했는데 언제부턴지 가을, 겨울도 모두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어요^^	10/31 17:23

송준혁

2014-10-20 09:18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짜잔~~ 선배님 오랜만에 뵈어요^^
빗소리에 기대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행복이 넘치고 기쁜 한 주 시작하셔요
옷 따숩게 입으시고요~~


안선희	송시인님, 직장이 바뀌었다고 하셨던가요. 새로운 환경에서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식 행복과 기쁨 넘치시길요^^	10/31 17:23

박근철

2014-10-20 12:32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월의 새벽에
아름다운 것을 먼저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긍정의 마음 아름답습니다.
오믈도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안선희	박근철 시인님, 어서 오세요.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님도 아름다운 긍정의 날들이시길요^^	10/31 17:24

신승준

2014-10-20 17:51

이렇게 한 계절과 이별을 하는가 봅니다.
이 가을에 취해 있을 때 어느덧 삭풍한설이
눈 앞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옥고 잘 감상했습니다.
늘 금안하시길 축원합니다.


안선희	신시인님, 직업상 오년마다 근무지가 바꾸고 일년마다 이별을 하니 계절의 변화 또한 단단히 맘가짐을 가지고 준비한답니다^^	10/31 17:25

이정규

2014-10-20 20:24

안선희 시인님 ~~비가 내리는 밤 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선희	이시인님, 비내리는 밤 문학방에 드나드셨군요. 센치해지신 시인님 시방에 무슨 글 쓰셨을까 함 보겠습니다^^	10/31 17:26

정병근

2014-10-20 22:23

우리집 근처 장미꽃이 늦바람 났나봐요!.~ㅎ ㅎ
쪼그마케 피어서 귀엽네요. 갖고 싶어요.~ㅎ ㅎ

아침에 까치를 보면 좋은 일들이 생긴다 하옵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들 하시길....빕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정병근시인님, 장미꽃의 늦바람, 귀엽게 보셨네요! 까치봐서 좋은 일 시인님께도 행운 나눠드릴게여^^	10/31 17:27

곽종철

2014-10-21 06:48

"10월 새벽"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새벽입니다.
가을의 시향이 더 짙게 다가오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안선희	곽시인님,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새벽 깨어서 시를 쓰셨나요? 건강하고 즐거우시길요!	10/31 17:27

김이진

2014-10-21 09:09

안선희 시인님!

10월의 새벽은 그렇게
아름다운 시인님을 맞이하고 있었나 봅니다.

10월은 또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매일 가는 산책길 그 길에서 만나는 친구들
어쩌다 일이 있어 하루 쉬는 날에는 뭔지 모르게 궁금함이지요.

새벽을 깨우는 친구들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시인님
그렇게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겠지요.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예쁘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가을이 오기 전부터 여행을 하였답니다. 대한민국의 산야가 아름다움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어요^^	10/31 17:28

정연하

2014-10-21 09:40

안선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10월의 늦은 가을날 새벽에 작별을 고 해야 하는 시심에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즐거움으로 머물다 갑니다
까치까치 설날도 눈 깜짝 할 사이 낼 모래 랍니다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 맞이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선희	정연하 시인님, 설날이 벌써 코앞에 당도했어요.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10/31 17:28

한원희

2014-10-21 14:56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에 두 딸을 출근시키고
가을비는 오지만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였답니다.
아직도 코스모스는 휘드러지게 핀체 가을비와 노래부르고 있고
작은 국화꽃은 비 속에서도 향기를 품으며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무지개빛 우산속에 중년여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이렇게 시인님을 뵈오니 반갑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곱고 아름다운 날 되십시요..


안선희	한원희 시인님, 두 딸이 어머니를 출근 시켜드려야 될텐데 아직 어머니로서의 즐거운 날들이 남았네요. 곱고 아름다운 날들이시길요^^	10/31 17:29

김종순

2014-10-21 19:44

수국을 닮은 안선희 시인이여!
그대 이름은 수국이랍니다.
더 더욱 활짝 피어나소서.^^


안선희	김종순 시인님, 예쁜 수국에 저를 비교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활짝 피어 행복한 시 마니마니 쓰겠습니다. 시인님도 건필하세요!	10/31 17:30

문재평

2014-10-22 22:50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사람과의 만남이 못내 서운하고 아쉽듯
좋은 계절 가을도 우리의 바람과는 다르게 앞서가나 봅니다
어쩌겠습니까
세상의 순리인 걸 ㅎ
고운 시인님 지난 번 행사 때 만나서 반가웠고요
좋은 글 많이 쓰시고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행복한 가을되소서^^


안선희	문재평 시인님, 저도 행사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시인님도 은혜와 사랑 충만한 행복한 가을 되시길요^^	10/31 17:31

주응규

2014-10-23 12:39

안선희 시인님 곱게 성심으로 지핀 글향이
가을빛처럼 아늑히 가슴에 내려와 단풍듭니다
좋은 글에 흠씬 젖어봅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안선희	넵, 시인님, 가을에 시를 다작하려고 했는데 별로 쓰질 못했어요. 10월 넘어갈까봐서 황급히 편지라는 시를 썼답니다^^	10/31 17:33

김광식

2014-10-23 19:22

안선희 시인님 10월의 해맑은 뜨락에
곱게 내린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환절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선희	김시인님, 10월의 해맑은 뜨락에 시향 곱게 내리셨는지요? 시인님 시 읽으러 찾아가겠습니다^^	10/31 17:33

조한직

2014-10-23 21:32

초록 옷 서서히 환의를 꿈꾸는 계절
부끄러워 산 속에서 색동 옷 곱게 갈아입어 오는 중이라지요.
그런 고운 가을날 되시길 빕니다.


안선희	조한직 시인님, 초록옷 환희의 계절 낙엽은 대지에 누워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10/31 17:33

한영택

2014-10-23 22:48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서재에는 처음 방문한 것 같네요.
다른 시인님 서재에는 자주 출입한 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해야겠습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낙엽 지는 늦가을 미리 보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까치까치 설날을 부를까요.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선희	한영택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첨 인사올립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도 즐감하도록 할게요^^	10/31 17:34

안정순

2014-10-24 11:26

저희집 마당에는 연보랏빛 국화가
노란 소국이 얼마나 이쁜지요!
가을을 반기는 국화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멋진 가을 되시구요
행복하세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저도 국화를 좋아하는데, 조화로 자주 쓰이는 꽃이라 탄생화인 장미를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둘러댑니다. 소국 예쁘지요?	10/31 17:35

김수미

2014-10-24 17:45

저희집에도 노란 소국화분이 있는데,
요녀석이 요즘 가을길로 따라가려는지
자꾸만 꽃잎을 떨어뜨리네요. 에효... ^^;;;;
시인님의 시속에 장미를 보면서 위로를 받아야겠어요. ^^
고운시심 감사함으로 머물다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좋은저녁되셔요. ^^


안선희	김수미 시인님, 오늘도 소국들을 봤는데 시들시들해져 있었어요. 내년에 더욱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겠지요?	10/31 17:36

윤순묵

2014-10-24 18:47

젤
좋아하는 소국 이뻐요
사랑스러워요
취하며 쓰러집니다


안선희	윤시인님, 소국 앙증맞고 강인한 이미지가 멋있지요. 시인이라면 소국을 모두들 사랑할 듯해요^^	10/31 17:36

홍대복

2014-10-24 20:06

길가에 가로수 푸른잎 감추고 예쁜 색깔로 물들이는 계절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글 향에 취해 편안한 쉼 하여봅니다
시인님!
늘 시인님의 행보에
가을빛 닮은 고운 색으로 예쁘게 채색하는 아름다운 날 기원합니다.


안선희	홍대복 시인님, 쓸쓸하지만 성숙한 가을입니다. 시인님 서재에 차 한잔 하러 가겠습니다!^^	10/31 17:37

김흥님

2014-10-25 20:39

여름날의 싱그럽던 잎들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날의 은은한 산국화 향기와
꽃보다 더 어여삐 피어나는
만산홍엽의 고운 물들임..,,
그리고 낙화
쓸쓸함
고독
허연 나목들의 숲..,,

벽공의 찬서리에 기러기 날아갈것을!!


안선희	김흥님 시인님, 문학여행은 어떠셨는지요? 즐겁고 스마트한 모습의 시인님들에게서 행복과 젊음이 넘치더라구요!	10/31 17:38

사방천

2014-10-26 20:36

안선희 시인님의 고운글에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성취하십시요


안선희	사방천 시인님, 문학기행에서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스산한 가을 멋진 시로 풍성하시길 빕니다!	10/31 17:38

장용순

2014-10-26 21:56

피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꽃들이
벌써 시들한 모습을 보이다니요.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그래서 더욱 짧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안선희	장시인님, 자주 뵙지는 않아도 밴드에서 터줏대감이시니 매일 뵙는 듯합니다. 가을 건강하고 풍요로우시길요!	10/31 17:39

박미향

2014-10-30 04:15

오랫만에 아름다운 가을 나들이에 쉬어봅니다,,,


안선희	박미향 시인님, 오랫만에 나들이셨지요? 시인님 프로필 사진 탓인지 매일 산에라도 오르시는 것 같아요^^	10/31 17:39

이길선

2014-11-06 22:29

지금 아트 TV 보고 들으며 - 잠시 서재를 방문해 봅니다 -
아름다운 가을날의 매력을 독차지 하신 듯 ---- 늘 건필하세요 - 안선희시인님!


안선희	이길선 시인님, 아트 티비 보셨군요. 카메라가 검정을 싫어한다고 해서 날씬을 포기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성한 시 낳는 11월 되세요^^	11/15 21:49

낙엽 편지

붉은 나팔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3	낙엽 편지	44	안선희	2014-10-31

182	가을 새벽	50	안선희	2014-10-20

181	붉은 나팔꽃	44	안선희	2014-09-15

180	인연	64	안선희	2014-07-08

179	[송별시] 석별의 정	54	안선희	2014-05-26

178	낙엽송	88	안선희	2013-11-15

177	자리	49	안선희	2013-10-20

176	라온제나 아띠(어린이 예술제 초대장)	18	안선희	2013-10-16

175	[교육실천수기] 사랑과 협동을 나눠 먹는 밀밭 두레반	14	안선희	2013-09-25

174	수증기	20	안선희	2013-09-14

173	파주에서 인생을 논함	10	안선희	2013-09-14

172	불꽃놀이	13	안선희	2013-09-14

171	목욕	8	안선희	2013-09-14

170	만년필	8	안선희	2013-09-14

169	한가	3	안선희	2013-09-14

168	사랑은 숨길수록 소리높여 외친다	5	안선희	2013-09-14

167	시어	15	안선희	2013-09-10

166	상추랑 다채처럼	6	안선희	2013-09-10

165	시어2	4	안선희	2013-09-10

164	잃어버린 고별사	6	안선희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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