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한익
ㆍ작성일	2018-08-15 09:51

ㆍIP: 211.xxx.31

늘솔길

늘 솔길
만수 강 한익

이른 아침 늘 솔길
둔탁한 걸음 들어서니
이름 모를 산새들 포룡 거리고
잎새 맺힌 은백색의 이슬방울
아침 햇살에 반짝거린다.

활짝 피었던
누리장나무 꽃
마지막 정염을 불사르고
듬성듬성 자리 잡고
텃세 부리던 산수국
진짜 꽃은 열매 맺어 자취 감추고
벌 나비 유혹하던 가짜 꽃
소임 다해 살포시 고개 숙였다.

늘 솔길 터줏대감 까마귀 떼들이
가는 여름 아쉬운지
애달프게 울어 재낀다.

20180814 숯 모루 숲길에서

현원섭 2018-08-16 12:46	`강한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지영 2018-08-17 12:14	`강한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8-08-17 13:20	`강한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음으로 정성껏 지펴 놓은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입어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이제 절기상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 내음이 풍겨납니다 올해 유나히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여름볕이 가을볕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알알이 영근 시향 가득 수확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빕니다.

강한익

2018-08-16 23:35

현 원섭 시인님 !
보잘곳 없고 누추한 서재 귀하신 걸음 해주시어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그져 감사의 말씀만 드릴뿐입니다.
더욱 열심히 배우고 아름다운 공간 흠이 가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께서도 건안 향필 하시옵소서.
고맙습니다.


현원섭	어느결에 여름이 세월의 뒤안길로 떠나려 준비하고 있네요 절대 식지 않을 것 같던 열기도 차츰 수그러들고 마음 바쁜 매미들 울음소리만 애처로운 시절입니다 계절을 한참 지나고 보면 뜨거웠던 여름이 그리워지겠지요 지나가 버린 봄처럼~~~ 여여 하게 즐겨가는 계절이면 좋았으련만 올여름은 정말 너무나 더웠어요 무더위 이겨내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행복은 건강이라 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건강 잘 챙기시면서 집필하셔요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시인님~^^ 소통의 소로길 서재를 다녀주셔서 감사합니다.	8/19 22:26

강한익 2018-08-17 17:29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누추 한곳 찿아 주심에 머리 숙입니다. 햇병아리 존경하는 시인님의 흉내내어 죄송하고 또 죄송 합니다. 더 공부하고 더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지도 편달 바라옵니다. 건안 하시옵소서 .

강한익 2018-08-17 17:34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 보잘것 없는 공간 방문 하여 주시어 황송 하옵니다.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분투 노력 하시는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오며 아름다운 공간 꼴뚜기 먹물 튀지 않도록 옷깃을 여미겠습니다. 시인님의 건안 하심을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사윤 2018-08-17 21:03	여름 夏장군의 기세가 대단하여 가을이 언제 오려나 하였더니 자연의 순리를 거역할 수 없는 갈바람이 조석으로 불어 옵니다 올 여름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강한익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늘솔길'' 배람합니다 이제 무더위와 씨름하면서 집필하시던 여름은 추억속에 보내시고 시심이 샘솟는 가을 건안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받는 가을을 기대해봅니다 시인님의 고운시 ''늘솔길''에 잠시 머물러 잘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민숙 2018-08-18 00:53	활짝 피었던 누리장나무 꽃 마지막 정염을 불사르고 듬성듬성 자리 잡고 텃세 부리던 산수국 진짜 꽃은 열매 맺어 자취 감추고 벌 나비 유혹하던 가짜 꽃 소임 다해 살포시 고개 숙였다. 늘솔길 터줏대감 까마귀 때들이 가는 여름 아쉬운지 애달프게 울어 재낀다. 이른 아침 늘솔길 산책 풍경을 저도 보고 있답니다 진짜꽃 과 가짜꽃 시인님 저는 봐도 모른답니다 ㅎㅎ 열매를 맺는 것과 그냥 떨어지는 꽃 시어가 즐겁습니다 ^*^

김상훈 2018-08-19 04:48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줄이 터지듯이 올여름은 참 불우한 악기였어요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현악기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악기를 만든 인간의 잘못이 컸어요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균형 잡힌 가을이 몹시 그리워요 하여간 올여름은 광견(狂犬)이었어요 우리 살아남아서 모두 축복이에요 강한익 시인님~~ 짐시 짬을 내 잘 읽고 갑니다.

임주영 2018-08-19 09:49	시인님 옥고에 귀히 집필하신 글 가득 채워 배독하고 갑니다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엔 폭염 열대 아가 남아 있다고 하는데 새벽 기온이 옷깃을 살짝 여미게 하네요. 바이러스 침투하기 좋은 기온 차인 거 같으니 감기 조심 하셔요 시인님 바라시는 모든 일 다 잘 되시고 건필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강한익 2018-08-19 22:28	존경하는 홍 사윤 시인님 ! 귀하신 걸음에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먼저 고마움의 인사 공손히 올립니다. 늘 찿아 주시어 어깨를 다독여 주시는 시인님! 힘을 얻습니다. 두손 모아 고개를 숙입니다.

강한익 2018-08-19 22:33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 힘이 되는 시인님이 계셔서 너무나 좋습니다 귀하신 걸음에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이 민숙 시인님 ! 베스트 셀러 화이팅입니다.

강한익 2018-08-19 22:38	김 상훈 시인님 ! 세월은 정말 강한가 봅니다. 무시무시 한 폭염 이제 서서히 세월 앞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항상 찿아 주시어 힘을 주시는 김 상 훈 시인님 ! 고맙습니다. 두손모으고 머리 숙입니다.

강한익 2018-08-19 22:41	임주영 시인님! 너무나 이쁘신 걸음에 감사 열번 놓습니다. 넘 고우신 시인님의 걸음에 힘을 얻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규 2018-08-21 16:07	강한익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만 세상은 한사람의 능력으로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일을 실행에 옮길때 세상은 그사람에게 행복한 손짓을 할 것입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네요 ... 시원하게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강한익 2018-08-21 19:14	존경하는 이 정규 시인님 ! 귀하신 걸음에 옷깃 여밉니다. 좋은 일을 실행 하려 노력 하렵니다. 존경 하는 시인님의 머무르심 힘을 얻습니다. 시인님의 건안 하심과 향필 하옵시길 기원 합니다. 많은 지도 편달 빌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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