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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한익 문학서재

ㆍ작성자	강한익
ㆍ작성일	2018-09-30 10:58

ㆍIP: 211.xxx.120

별들의 합창

별들의 합창
강한익

두 팔 뻗어 올리면
맑은 가을 하늘 손에 잡힐 듯
가을 익는 소리
들려오는 사라봉 기슭에
별님들이 모였다

닫혀있던 마음을 풀어헤치고
속삭이는 정겨움이 밀어들은
가을 하늘 수를 놓고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니
가는 세월 멈추게 하는구나!

좋은 술 주거니 받거니
노랫가락 울려 퍼지는데
산지천에 몰래 숨어들어온
파도를 빼앗긴 잔잔한 바닷물
시새움이 눈길 보낸다.

한잔 술 취하지 아니하여
또 한잔을 마시고
뒤늦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빛나는 별님을 가슴에 끌어안아
영원한 문우의 정 지속하길
밤하늘에 빌어 본다

이 밤이 지새면 어떠하리
아름다운 별님과 함께하여
동녘 하늘 여명이
사라봉 언저리 비쳐 오면은
정이 넘친 추억 가슴에 담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련다.

*사라봉 : 제주시 도심 동쪽 시민 공원
산지천 : 제주시 동문로 바다로 흐르는 내

2018, 9, 28
대한 문인협회 제주지회 정모에서.

허순성

2018-09-30 11:29

`강한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숨이 차, 코 평수가 넓어졌어도...
별들의 합창을 눈으로 담느라, 연이 두어 번 바뀌면서는 마음마저 고요해집니다.

굳이, 문우지정 아니어도...
첫만남이어도, 오고간 연의 가닥이 전생에서 이어진듯 하였습니다.
그리 후덕하시니 시상인들 유한할까....

탐라로 너울지는 파도 만큼의 정, 소롯이 키워
마음 속에 늘 함께하여지기를.....


강한익	흐 우리 큰 형님 ! 격려의 말씀 뒤로 밀렸습니다. 우째 이런일 ! 서운해 마시옵소서 ! 제주 문단 거목이심을 한라산 신령님 알아 보실겁니다.	10/1 15:16

박진표

2018-09-30 14:46

`강한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한익 시인님!!!
별들의 합창...
한잔술 취하지 아니하여
또 한잔을 마시고
뒤늦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빛나는 별들을 가슴에 끌어안아
영원한 문우의 정 지속되길
밤하늘에 빌어 본다...
정감있고 따스한
시인님의 마음을 보는 듯 합니다.
우리에겐 가슴 한켠에
그런 따스함이 있지요.
욕심을 비우고 가슴을 열어
아름답고 따스함 많이 담아
지치고 힘든이들에게 희망이 꿈이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 봅니다.
희망의 일요일.
기쁨가득 오늘도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강한익	존경하는 대선배 박 진표 싱님 ! 고맙습니다. 힘을 얻습니다. 누추한 서재 매번 찿아 주시어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 합니다. 신인님의 서재 많은 것을 얻습니다. 대 선배 시인님! 풍성함이 계절입니다. 고우신 시향 시인님 가슴에 무럭무럭 피어 나시길 소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10/1 14:48

유영서

2018-09-30 17:26

`강한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옵는 강한익 시인님
동안도 안녕 하셨는지요
별들의 합창 귀하게 올리신 글
배람하옵고 다녀갑니다
하늘의 별 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이야기와 정이
넘쳐나는 세상사
꿈꾸는 합창이 이루어지길
기대하여봅니다
자주 찿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존경하는 유 영서 시인님 ! 고맙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시어로 심금을 울리시는 유 영서 시인님 !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아름다운 시향 시인님 가슴에 가득 하시길 소원 합니다.	10/1 14:53

강한익 2018-09-30 13:30	아! 포근함을 주시는 우리 큰형님 ! 급히도 달려 오셨습니다. 이것 또한 아름다운 배려라 생각 하옵니다. 고맙습니다. 큰 형님의 고마운 정 가슴에 꼬옥 담겠습니다. 강건 하셔야 합니다. 복된 하루 보람된 하루 되시길 소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큰 형님 !

윤성오

2018-09-30 18:31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
안부를 여쭈어 봅니다
감 내음이 진동을 하여
취기가 가득합니다
끊었던 술인데
취하여 주정이나 하지
않으련지 걱정이옵니다
좋은 기분으로 귀가하럽니다
편한 저녁되십시오


강한익	존경하는 윤 성오 시인님! 때로는 한번쯤 취하여 보시옵소서 ! 좋는 마음 좋은 시향 떠오르리라 생각 하옵니다. 주정 걱정 ! 아름다운 배려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10/1 14:57

양서임

2018-09-30 19:01

사계절이 바다내음으로 가득함을 안고사시는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언제나 고운시향으로 제주의 멋진향기를 품어주시옵길 바라옵니다


강한익	존경하는 양 서임 시인님 ! 시꿈에서 좋으신 그리고 감동적인 글 많이 올려 주셨는데 ? 고맙습니다. 따뜻한 정 넘쳐 흐르는 시인님의 가슴을 훔쳐 보오렵니다' 양 서임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10/1 15:01

이문희

2018-10-01 05:04

늘 가슴 뜨거운 강한익 시인님

한잔 술 취하지 아니하여
또 한잔을 마시고
뒤늦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빛나는 별들을 가슴에 끌어안아
영원한 문우의 정 지속되길
밤하늘에 빌어 본다

늦었다고 생각 마시고
정성스레 열심히만 하시면
충분히 앞서실 수 있습니다
응원의 큰북 울려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일취월장 건필하시어
크신뜻 금자탑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힘 내세요. 강한익 시인님


강한익	존경하는 이 문희 시인님 ! 고마우신 말씀 가슴에 꼬옥 담겠습니다. 정성을 다 하렵니다. 앞서려 하지 않고 열심히 하렵니다. 이 문희 시인님 ! 많은 가르침 염치 없이 빌겠습니다. 존경 합니다. 행복이 넘치는 하루 되시옵소서.	10/1 15:06

박진표

2018-10-01 07:17

강한익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10월의 첫 날.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10월엔 더욱 건강하시고
시인님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강한익	존경하는 대선배 시인님 ! 매번 찿아주셔서 고마우신 말씀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선배 박 진표 시인님 ! 존경 합니다. 건안 하옵시길 소원 합니다.	10/1 15:09

박선영 2018-10-01 14:26	안녕하세요 시인님 ! 남단 끝에 우리 시인님 고운걸음에 행복합니다. 봄은 남녁에서 가을은 북녁세서 시작하지요 여기 가을은 가을정취에 들어갈 준비가 시작된듯합니다 녹음에 갈빛이 빛나는것이 10월 깊어가는 가을날이 마음설레임에 고운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강한익 2018-10-01 15:12	앗! 우리 박 선 영 시인님 ! 이쁘신 걸음에 옷깃을 여밉니다. 그리고 공손히 머리 숙입니다.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이쁘신 시인님 가슴에 아름다운 시향 넘쳐 흐르시길 두손모아 기원 드립니다.

오석주 2018-10-01 17:52	강한익 시인님 별들의 합창 맑은 가을 하늘 손에 잡힐 듯 가을 익는 소리 들려오는 사라봉 기슭에 별님들이 모였다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면서 음미하여 보았습니다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네요 가을은 성큼성큼 곁에 다가왔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요~^^

강한익 2018-10-01 18:42	《Re존경하는 오석주 시인님 , 이쁘신 걸음 하여 주셧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고우신 말씀 가슴에 꼬옥 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 석주 시인님 !

유등자 2018-10-01 19:06	강한익 시인님 한잔 술 취하지 아니하여 또 한잔을 마시고 뒤늦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빛나는 별님을 가슴에 끌어안아 영원한 문우의 정 지속되길 밤하늘에 빌어 본다 별들의 합창소리 반짝반짝 은빛금빛 번개치둣 시인님 한잔 술상에 거문고까지 줄을 팅겨 줍니다 멋진 시한주에 별님 끌어않고 고운 향필 올리세요 기뿐밤 아름다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박진표 2018-10-01 20:37	강한익 시인님!!! 10월의 첫 날도 저물며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월요일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강한익 2018-10-01 20:37	《Re》고우신 유등자 시인님 ! 아름답고 우아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가을이 익는 소리 들립니다.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인가 합니다. 존경하는 유 등자 시인님 ! 고맙습니다. 아침 저녁 불어오는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유 등자 시인님 !

강한익 2018-10-01 21:03	《Re》존경하는 대선배 박진표시인님 ! 고맙습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 잃지 아니하려 노력 하겠습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아침 저녁 불어 오는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건안 하옵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상훈

2018-10-01 21:59

어딘가에서 잠시 몸 박고 무궁한 뿌리를 내리려던 것들이
이윽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나날들이 오고
나는 그런 나날들에 갇혀
지상에서 처음 피어나고 자라난 것들에 대한
푸른 엽신들을 생각하곤 상처적 체질임을 자임합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다 가고 가을이 왔지만
이제 곧 11월이 되면 서리 낀 주황의 하늘이
가을밤의 녹턴을 그리워하며 추억의 음반을 만들겠지요
세월은 그렇게 가는 거라며

잠시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강한익	존경하는 김 상훈 시인님 ! 멋진 댓글로 용기를 복돋아 주셔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쌀쌀 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건필 기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상훈 시인님!	10/2 07:16

현원섭 2018-10-02 02:13	별들의 합창 / 좋은 글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10월은 이미 시작되었고 가을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계절에 넉넉한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세상 존경하는 시인님과 함께할 수가 있어서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 소중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건 더욱더 행복한 일입니다. 강한익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10월 서른 한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시인님께서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강한익 2018-10-02 07:21	《Re》존경하는 현원섭 시인님 ! 언제나 잊지 않고 찿아 주셔서 멋진 댓글 사랑 주시니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누군가에 소중한 사람이 되려 노력 하렵니다. 현 원 섭 시인님 ! 가을이 깊어 갑니다. 가끔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이 불어 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상팔자 (2)

노인의 가을 연정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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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인능산에서	18	강한익	2018-09-21

19	별똥별	12	강한익	2018-08-30

18	사랑의 노래	6	강한익	2018-08-24

17	늘솔길	17	강한익	2018-08-15

16	야행(夜行)		강한익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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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태양	7	강한익	2018-08-02

13	양양의 하늘아래	4	강한익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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